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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조르제 제수스 벤피카 감독이 벤피카를 바르셀로나와 비교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30일(현지시간) “제수스는 벤피카가 바르셀로나와 비교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제수스는 바르셀로나가 아무것도 아닌 팀이라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벤피카는 최근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스탕다르 리에주를 3-0으로 격파했다. 경기가 끝난 뒤 리에주 윙어 카르셀라 곤잘레즈는 벤피카를 두고 “공격적이고 점유율 축구를 한다는 점에서 벤피카는 바르셀로나와 비슷하다”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벤피카는 리에주를 상대로 67%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16개의 슈팅과 683개의 패스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를 전해 들은 제수스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벤피카는 바르셀로나와 같지 않다. 지금의 바르셀로나와 비슷해지고 싶은 생각조차 없다. 몇 년 전 바르셀로나라면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의 바르셀로나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벤투스에 2-0 승리를 거뒀지만 엘 클라시코에서 패배하는 등 최근 4경기에서 1승만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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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뉴스엔 한정원 기자]

배우 홍석천이 “앞으로 동성애자 욕하지 말고 존중해달란 약속을 받고 봐줬다”고 밝혔다.

10월 31일 방송된 SBS 플러스 ‘쩐당포’에서 홍석천은 술 취해서 자신의 가게에 방화한 미군을 용서해 준 일화를 전했다.

MC 허준은 “홍석천은 13개 가게를 운영하며 술 취해서 방화한 사람을 용서해 줬다더라. 정말 불난 거냐”고 물었다. 홍석천은 “그땐 왜 그랬는지 모른다. 20대 초반 미군이 우리 가게를 왔다. 겨울이라 추워서 불을 피웠는데 불 피운 채 잠든 거다. 가게 입구가 다 불탔다”고 회상했다.

홍석천은 “잠든 미군을 꺼내서 파출소에 보냈다. 어떻게 할 거냐 묻기에 ‘내가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게이다. 앞으로 동성애자 욕하지 말고 존중할 거란 걸 약속하면 없었던 걸로 해줄게’라고 했다. 알겠다길래 그냥 봐줬다”고 말했다.(사진=SBS 플러스 ‘쩐당포’ 캡처)

[점프볼=고양/민준구 기자] KBL 외국선수 MVP에 빛나는 워니가 또 한 번 NBA 출신 선수를 울렸다.

서울 SK는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75-66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SK는 단독 2위를 수성하며 인천 전자랜드를 바짝 추격했다.

2쿼터 한 때 24점차까지 밀렸던 SK. 그러나 그들은 쉽게 승리를 내줄만한 팀은 아니었다. 무엇보다 NBA 출신 제프 위디를 상대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던 자밀 워니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동행복권파워볼

워니는 이날 29분 12초를 뛰며 29득점 14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했다. 그의 현란한 스텝에 오리온은 휘청거렸고 엘리베이터처럼 문을 열어줄 수밖에 없었다.

사실 전반까지만 하더라도 워니는 고전했다. 1쿼터 5분 37초 동안 2득점에 그친 그는 2쿼터 10득점을 기록했지만 4개의 실책을 범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위디의 높이, 로슨의 공격적인 수비에 가로막힌 게 문제였다. 오리온은 이승현까지 워니에게 붙이며 그를 최대한 괴롭히려 노력했다.

그러나 워니는 역시 워니였다. 김선형의 스피드가 살아나기 시작한 3쿼터부터 골밑의 안정감을 가져왔고 위디를 상대로도 연신 오리온의 림을 폭격했다. 199cm의 워니가 210cm의 위디를 상대로 연달아 골밑 득점에 성공하자 SK 선수들도 힘을 내기 시작했다. 그렇게 분위기는 바뀌고 있었다.

4쿼터의 워니는 알고도 막을 수 없는 존재였다. 10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단일쿼터에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친 것. 저조한 야투 성공률로 침묵을 지킨 오리온은 워니까지 막아내지 못하면서 동점과 역전, 그리고 승리까지 내주고 말았다.

유독 NBA 출신 및 유럽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대거 등장한 2020-2021시즌. MVP 출신인 워니가 고전할 것이란 평가가 있었지만 그는 매번 한계를 깨고 있다. 특히 페인트 존 내에서만 공격이 가능했던 워니는 이제 3점슛 라인에서도 위협적인 존재가 됐다.

이번 시즌 워니는 8경기 동안 평균 23.1득점 9.5리바운드 2.4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닉 미네라스가 아직 적응하지 못한 현시점에서 워니가 꿋꿋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기에 SK 역시 상위권에 위치할 수 있었다.

오리온은 워니에게 졌다. 만약 그를 단 5분 만이라도 막아낼 수 있었다면 승자와 패자의 위치는 달라졌을 것이다.

[스타뉴스 이정호 기자]

/사진=스타뉴스,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스타뉴스,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레인보우(RAINBOW) 출신 지숙(30)과 프로그래머 이두희(37) 커플과 래퍼 비와이(27·이병윤)이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지숙과 이두희는 31일 모처에서 결혼식을 가진다. 두 사람은 코로나19로 조심스럽게 결혼 준비를 했으며, 결혼식은 시국을 감안해 양가 가족 분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히 치뤄질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함께 출연하며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결혼을 앞두고 공개한 청첩장은 노트북 모양의 코딩 중인 화면을 디자인해 눈길을 모았으며, 지숙은 레인보우 멤버들과 완전체로 모여 셀프 웨딩 촬영해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지숙과 이두희 외에도 이날은 비와이가 8년 동안 만난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비와이는 일반인 예비신부와의 결혼식을 고려해 가족 및 지인 등 소수의 인원만 참석하는 간소한 예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비와이는 손편지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비와이는 너무 감사하게도 평생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인생의 동반자를 20살 무렵에 만나 8년의 교제 끝에 하나님의 가정을 꾸리고 싶어 군 입대 전 사랑의 결실을 맺으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식은 양가 가족 분들과 지인들로만 치를 예정입니다. 항상 축복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지숙은 지난 2009년 레인보우로 데뷔했으며, 그룹 해체 후에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또 이두희는 서울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프로그래머로 2013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비와이는 2014년 싱글 ‘왈츠’로 본격 가수 활동에 나섰으며 엠넷 ‘쇼미더머니5’ 우승을 통해 주목을 받은 래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대세 래퍼로 떠오른 비와이는 1인 기획사 데자부그룹을 설립하고 독자 행보를 이어가며 정규 1집 ‘The blind star’, 정규 2집 ‘The Movie Star’를 비롯한 다수의 음원 및 음반을 발매했다.

‘어반 스케처’ 김강은
영하 6도 치악산서도 그림 그려
거칠어도 현장서 그리는 게 생생
팬티, 조개 껍데기 수거해 아트로
여자는 북한산 족두리봉으로 이어지는 바위에 털썩 앉았다. 깔개도 없이 “바위가 따뜻하니 좋네요”라고 말했다. 파란 배낭에서 하얀 종이를 꺼냈다. 물감과 팔레트가, 붓과 물병이 용수철처럼 계속 튀어나왔다. 그는 손가락으로 4B 연필을 돌돌 돌리면서 멀리 바라봤다.

'하이킹 아티스트' 김강은씨가 지난 9월 17일 북한산 족두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깔개도 없이 앉은 그는 "바위가 따뜻해서 좋다"고 말했다. 김현동 기자
‘하이킹 아티스트’ 김강은씨가 지난 9월 17일 북한산 족두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깔개도 없이 앉은 그는 “바위가 따뜻해서 좋다”고 말했다. 김현동 기자

송나라 곽희의 삼원법에 따름일까. 평원에 있듯 수평으로 멀리 보고(평원), 고원의 관점으로 아래서 위로 훑으며(고원), 산 뒤를 살피듯 깊게 들여다본다(심원). 연필 끝은 곡선을 쏟아 냈다. 탕춘대 능선, 인왕산이 종이에 떴다. 남산자락을 살짝 펼치다 N서울타워를 세웠다.

김강은(30)씨는 산에서 산을 그린다. 그 그림을 소셜미디어(SNS)로 공유한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3만3000명이다. 최근에는 한 여가생활 애플리케이션의 모델이 됐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서의 산전수전을 기록한『아홉수, 까미노』를 쓴 작가이기도 하다. 지난달 17일 기자도 바위에 털썩 앉아 그와 얘기를 나눴다.

# 정상 가야 한다는 압박 없이 어디서건 그려

Q : 배낭이 무겁지 않나.A : 김밥 세 줄이 1㎏인데 딱 붓·팔레트·연필 등 그림 도구 키트의 무게다. 김밥 두 줄 빼고 그림 도구를 챙긴다. 그림을 그리면 몰입감에 배고픔도 사라진다. 누가 와서 업어 가도 모른다. 컨디션에 따라 더 작은 팔레트, 작은 붓으로 바꾸기도 한다.

'하이킹 아티스트' 김강은씨가 산에서 그림을 그릴 때 쓰는 도구. [사진=김강은]
‘하이킹 아티스트’ 김강은씨가 산에서 그림을 그릴 때 쓰는 도구. [사진=김강은]

Q : 최근 유행하는 어반 스케치(urban sketch)를 산으로 가져왔다.
A : 2017년부터 산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홀로 또는 친구들과 여럿이서다. 당시에는 어반 스케치라고 칭해도 되는지조차 몰랐다. 어느 공간에서건 현장에서 그림을 그려 SNS를 통해 공유한다는 게 어반 스케치라면, 나도 어반 스케처 아닐까. 어반 스케치의 중요한 덕목 하나는 자유다. 어느 곳에서나 그릴 수 있는 자유, 어느 도구를 써도 된다는 자유, 형식의 자유다. 시장이나 골목·산어귀에서 연필·붓·펜·목탄 심지어 나무젓가락 끝에 묻은 잉크를 써도 된다. 정선의 진경산수화처럼, 강세황의 남종화풍처럼,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의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처럼 그려도 된다. 어반 스케치는 또 ‘현장’을 중요하게 본다. 김씨는 산이라는 무대에서 작은 화폭을 채운다. 하지만 꼭 화폭을 채우지 않을 자유도 있다.

Q : 줄곧 산에서 그리는 이유는 뭔가.
A : 산에서 멈춰야 할 곳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정상에 꼭 가야 한다는 압박감이 사라진다. 그러면 자유로워진다. 100대 명산을 염두에 두고 그리고 있다. 그 100대 명산은 산림청이, 어느 아웃도어 기업이 정해준 게 아니다. 내가 스스로 정하는 명산이다. 자신의 마음에 들면 뒷산도 명산이 된다. 현재 산 60여 곳에 올라 한장 한장 그렸다.Q : 한겨울 산속에서도 그리나.
A : 추우면 장비가 많아져 배낭이 무거워진다. 김밥 한 줄 더 걸면 된다(웃음). 한겨울 영하 6도 치악산에서 물감을 종이 위에 칠하자 1초도 안 돼 얼어붙더라. 붓도 얼면서 종이에 착 달라붙어 애먹었다. 춥더라도 현장에서 그린다. 사진 찍어 집에서 그걸 보고 그리면 더 잘 그릴 수는 있다. 하지만 거칠어도 산에서 그리는 게 더 생생하다. 그림에 당시의 마음이 온전히 묻어 들어간다.하나파워볼

'하이킹 아티스트' 김강은씨는 친구들과 정기적으로 산에서 쓰레기를 수거한다. 버려진 벽시계를 '발굴'하기도 한 이들은 스스로를 '클린 하이커'라고 부른다. [사진=김강은]
‘하이킹 아티스트’ 김강은씨는 친구들과 정기적으로 산에서 쓰레기를 수거한다. 버려진 벽시계를 ‘발굴’하기도 한 이들은 스스로를 ‘클린 하이커’라고 부른다. [사진=김강은]
'하이킹 아티스트' 김강은씨가 친구들과 산 속 바위 틈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LNT(Leave No Trace·흔적 남기지 말기)를 함께 하는 이들은 스스로를 '클린 하이커'라고 부른다. [사진=김강은]
‘하이킹 아티스트’ 김강은씨가 친구들과 산 속 바위 틈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LNT(Leave No Trace·흔적 남기지 말기)를 함께 하는 이들은 스스로를 ‘클린 하이커’라고 부른다. [사진=김강은]

# 쉽게 그리는 그림은 새로운 메시지 전달법

Q : 닉네임이 ‘하이킹 아티스트’다.
A : 나도 미대 출신이지만, 예술의 문턱은 높지 않다고 본다. 좋아하는 걸 어떤 방법으로 구현하면 그게 예술이다. 아티스트, 즉 예술가는 누가 내려주는 작위가 아니다. 나는 클린 하이커이자 정크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그가 말한 클린 하이커와 정크 아티스트는 연관돼 있다. 지난 2년 6개월간 380여 명과 800㎏ 넘는 쓰레기를 산에서 수거했다. 산 정상에서 패총을 이룰 정도의 꼬막 껍데기가, 계곡에서는 남성 팬티·바지가 나왔다. 땅에 살짝 묻힌 여성 단화를 봤을 땐 섬뜩했다. 벽시계를 ‘발굴’하고는 까닭 모를 눈물이 났단다. 이 쓰레기들을 모아 정크 아트를 꾸민다. 김씨는 이를 ‘일종의 살풀이’라고 표현했다.

김강은씨가 친구들과 산에서 수거한 쓰레기로 정크 아트를 만들었다. [사진=김강은]
김강은씨가 친구들과 산에서 수거한 쓰레기로 정크 아트를 만들었다. [사진=김강은]

Q : 정크 아트에 풍자가 깃들었다.

A : 사람들의 이기심이 버린 것들이니까. 담배 피우는 모습이나 돼지로 해학적 표현을 하기도 한다. 산에서 많은 걸 배운다. 배워서 남 주려고 한다. 그림은 예술이라며 어려워하는 하는 사람들에게 재능 기부를 하려고 한다. 그림은 예쁠 필요는 없다. 그림은 이제 자기를 표현하는 메시지가 아닌가 싶다. 그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지리산에 머무른다. 30일부터 시작하는 ‘지리산 지키기’ 프로젝트에 참가한다. 트레일 러너, 하이커 등 18명 중의 한 명으로, 자연 훼손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savethejiri 해시태그로 참여할 수 있다.

김강은씨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지 40여 분 만에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김현동 기자
김강은씨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지 40여 분 만에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김현동 기자

그는 쓱쓱 물감을 칠한 뒤 만세 자세로 ‘새로운 메시지 전달법’을 보여줬다. 가로·세로 19✕14㎝ 종이 위, 기운생동(氣韻生動)이다. 코로나 시대, 혼자이되 더불어 하며 나누려는 그는 여행의 새로운 길을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동행복권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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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선수 4명을 투입했다.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델리 알리, 스티브 베르바인, 지오바니 로셀소가 빠지고 에릭 라멜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루카스 모우라, 그리고 손흥민이 들어갔다. 13분 뒤엔 가레스 베일이 빠지고 해리 케인이 나섰다.

토트넘은 여름이적시장에서 모든 포지션을 보강했다. 골키퍼부터 스트라이커까지 모든 포지션에 더블스쿼드가 가능해졌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첼시, 레알 마드리드, 인테르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에서 했듯 더블스쿼드를 운영했다. 컵대회엔 백업, 리그와 중요 경기엔 주전을 투입시키는 방식이었다.

리그에서 한 번도 쉬지 못한 손흥민과 케인 그리고 미드필더 호이비에르에겐 달콤한 휴식이자 다음 달 2일 브라이턴과 경기를 위한 대비였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의 계획은 전반 45문 만에 와르르 무너졌다. 손흥민과 케인을 대신한 베일과 베르바인은 앤트워프 수비를 뚫지 못했고 호이비에르가 없는 중원은 볼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다. 지난 1일 마카비 하피아와 경기 이후 한 달여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알리 역시 몸이 무거웠다.파워볼실시간

주전 선수들이 투입된 후반전에 토트넘은 점유율을 높이고 케인과 손흥민의 연계를 앞세워 동점골을 노렸으나 미드필드진을 내린 앤트워프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리버풀보다 많은 16골로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 팀에 올라 있는 토트넘은 1골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0-1로 졌다. 소득 없이 주전과 비주전의 기량 차이만 확인하고 돌아간 벨기에 원정이었다.

해리 레드냅, 제이미 캐러거 등 여러 축구인들은 시즌 초반 토트넘이 보여 준 활약에 “우승이 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 리그와 컵 대회를 오가는 강행군 속에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토트넘의 과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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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MBN 예능 프로그램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 제3회 (사진=MBN ‘오래 살고 볼일’ 제공) 2020.10.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개그우먼 홍현희가 MBN 예능 프로그램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 지원자들에게 tvN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 출연을 제안한다.

11월1일 오후 6시 방송하는 ‘오래 살고 볼일’ 3회에서부채와 선글라스를 장착하고 등장한 최삼근은 “여러 무대에서 떨어져 가족이 다 등을 돌리는 바람에, 아내 몰래 지원했다”며 “오늘 여기서 떨어지면 바로 서울역 행”이라며 도전장을 내민다.

일본군을 노리는 암살자 연기로 콩트를 한 후 전매특허라는 ‘최삼근 탑 포즈’로 런웨이를 누비는 지원자의 끼에 홍현희는 “화요일날 바쁘냐”며 “나와 ‘코빅’ 코너 하나 짜보자”고 섭외에 나선다.

다음 지원자인 유인숙 씨는 풍성한 핑크드레스와 왕관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다. ‘투머치 드레스’ 10벌 넘게 있는 옷장을 공개한 그는 직업을 묻는 홍현희의 질문에 “그냥 주부”라고 답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무아지경의 댄스가 이어지며 짜릿함을 더하는 가운데, 홍현희는 “삼근 오빠랑 코너 하나 나왔는데, 인숙 언니는 화요일에 뭐하냐”며 또 러브콜을 보낸다.

”오래 살고 볼일’제작진은 “최삼근, 유인숙 도전자는 독특한 끼와 뚜렷한 캐릭터로 광고계에서 탐내는 모델이라는 공통된 평을 이끌어냈다”며 “홍현희에게 ‘좌삼근 우인숙’이라는 야망을 불러일으킨 두 지원자의 폭소만발 예선 무대를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캡처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캡처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노래가 ‘사랑의 콜센타’ 음원에서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30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측에 따르면 지난 29회에서 공개된 곡들은 이날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음원으로 발매된다.파워볼게임

‘사랑의 콜센타 PART29’ 앨범에는 영탁의 ‘붓’부터 정동원의 ‘동동구루무’, 이찬원의 ‘카페에서’, 장민호의 ‘쿵짝인생’, 김희재의 ‘아이 좋아라’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이 중 임영웅의 곡이 실리지 않아 의문을 자아낸다. 임영웅은 지난 22일 ‘사랑의 콜센타’ 29회 방송에서 나훈아의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를 불렀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임영웅이 29회 방송에서 부른 곡은 개작 승인이 나지 않아 ‘사랑의 콜센타 PART29’ 앨범에 실리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사랑의 콜센타’ 29회는 ‘박사10’ 조항조, 진성, 김용임, 유지나, 추가열, 진시몬, 서지오, 박서진, 박구윤, 숙행이 출연해 TOP6와 노래 대결로 ‘트롯 왕중왕전’ 예선전을 치렀다. 임영웅은 추가열과 대결 무대를 펼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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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제발 코로나 검사를 받고 격리를 하자.”

202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포츠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각 리그에서 최고 명문 구단으로 평가받고 있는 프로농구 NBA의 LA 레이커스, 메이저리그의 LA 다저스가 동시에 우승했다. 레이커스는 10년 만의 우승, 그리고 다저스는 32년 만의 우승이었다. 

LA 도시 전체가 떠들썩해졌다. 특히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우승을 확정지은 뒤에는 우승에 목말랐던 팬들이 일제히 거리로 나와 열광적으로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이고 미국 전역의 코로나19가 잠잠해 지지 않는 상황 속에서 우승을 기뻐하기 위해 팬들이 대거 거리로 뛰어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켜지지 않았고 감염 확률이 높은 환경이 형성됐다. 우승 후폭풍에 캘리포니아주 카운티의 방역 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LA 시장까지 나섰다.

LA 타임즈는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레이커스와 다저스의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던 모든 사람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세티 시장은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환경에서 길거리로 나와서 낯선 사람들과 축하했던 모든 사람들을 위한 일이다.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공중보건 당국의 조언처럼 14일 간 집에서 머물며 격리된 채 지내기를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매체에 의하면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한 뒤에 수 천명의 사람들이 보건 당국의 간곡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거리로 뛰어나왔다”면서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다저스의 우승을 축하할 때 사회적으로 거리를 둬야한다고 조언했다. LA 카운티 보건 당국은 레이커스와 다저스의 우승 파티와 관련된 모임들이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지역사회가 더 빨리 정상화되는 것을 막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바라 페러 LA 카운티 공중 보건 국장은 “실내에서 경기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얼굴을 가리지 않은 채 소리를 치고 있었다”고 현재 실태를 전달했다.

매체는 “코로나19 추적시스템에 의하면 임페리얼,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로스앤젤레스 등 남부 캘리포니아의 4개 카운티에서 지난 한 주 동안 주민 10만명 당 평균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주 전체 5위 안에 들었다”면서 “지난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신규 감염은 주민 10만명 당 63,4명에서 140.3명으로 폭증했다. 샌버나디노도 77.5명에서 140.3명, 리버사이드는 94.4명에서 115명, 임페리얼은 141.5명에서 225.8명으로 급증했다”고 코로나 확진자 증폭 추이를 전했다.

한편, LA 지역의 상황만 심각한 것이 아니다. 다저스의 우승 주역 중 한 명인 저스틴 터너가 경기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격리 조치를 수행하지 않고 동료들, 가족들과 함께 우승 세리머니를 즐겼다. 특히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세리머니를 즐긴 터너의 모습들이 포착되면서 터너의 책임감 없는 행동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우승의 거센 후폭풍과 마주한 로스앤젤레스다. /jhrae@osen.co.kr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참가자들의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음원이 발매된다.

‘사랑의 콜센타’ 29회에서 공개된 곡들이 오늘 30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날 발매되는 ‘사랑의 콜센타 PART29’ 앨범에는 타이틀 곡 영탁의 ‘붓’ 뿐만 아니라 정동원의 ‘동동구루무’, , 이찬원의 ‘카페에서’, 장민호의 ‘쿵짝인생’, 김희재의 ‘아이 좋아라’까지 총 5곡이 공개된다.

지난 22일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 29회는 ‘박사10’ 조항조, 진성, 김용임, 유지나, 추가열, 진시몬, 서지오, 박서진, 박구윤, 숙행이 출연해 TOP6와의 노래 대결로 ‘트롯 왕중왕전’의 예선전을 치렀다. 16인의 출연자들은 우승 상금 300만원과 디자이너 장광효가 특별 제작한 무대의상을 걸고, ‘1대1 데스매치’를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탁은 ‘붓’을 선곡해서 한폭의 그림 같은 정통 트롯의 맛을 선보였다. 특히 영탁은 구성진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정동원은 박구윤과의 대결에서 방어진의 ‘동동구루무’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정동원은 탄탄한 가창력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이찬원은 지난 ‘현역 특집’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던 박서진을 지목해 ‘리벤지 매치’를 벌였다. 이찬원은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카페에서’를 소화했다. 이찬원이 ‘카페에서’를 부른 영상은 네이버TV 조회수 10만 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장민호는 조항조와 대결에 나섰다. 평소 존경하던 조항조와의 대결에 감격한 장민호는 ‘쿵짝인생’을 열창하며 99점이라는 고득점을 기록,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사랑의 콜센타’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이 특정 시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전화로 신청자의 사연을 듣고 신청곡을 불러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편, ‘사랑의 콜센타 PART29’ 앨범은 오늘 30일 낮 12시에 발매된다.파워볼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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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지난 17일(한국시간) 리버풀전에서 사타구니 쪽에 부상을 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로이터

에버튼의 ‘에이스’로 올라선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뜻밖의 부위에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경기 출전 여부에 의문부호가 붙는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하메스가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당한 세심한 부상의 여파에 시달리고 있다”며 “오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17일 열린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사타구니 쪽에 타박상을 입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로드리게스의 부상을 ‘혈종'(Haematoma)이라고 표현했으나 데일리 메일은 로드리게스가 고환 부위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결국 로드리게스는 경기가 끝난 뒤 주중 훈련 일정을 거의 소화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훈련을 받는 대신 ‘노마텍’이라 불리는 압력 치료 요법 기계를 이용해 회복에 매진했다. 해당 장비를 입은 사진을 직접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에버튼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지난주 자신의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을 SNS에 게재했다. /사진=하메스 인스타그램 캡처

몸상태에 의구심이 따랐지만 로드리게스는 이어진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데일리 메일은 “경기가 끝날 무렵 로드리게스는 제대로 뛰기 힘들었다. 하지만 에버튼은 이미 수비수 뤼카 디뉴의 퇴장으로 인해 교체카드 3장을 모두 쓴 상태였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로드리게스가 제 컨디션을 온전히 발휘하지는 못한 에버튼은 이날 0-2로 패했다. 다음달 1일 뉴캐슬 원정을 떠나는 가운데 로드리게스의 부상 회복 정도가 큰 변수로 떠올랐다.

엑소 찬열(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엑소 멤버 찬열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일부 팬들이 성명문을 발표했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엑소 갤러리에는 멤버 찬열에 대한 탈퇴 촉구 성명문이 올라왔다.

팬들은 “찬열의 사생활 문제가 불거진 이후,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이 없다’라는 황당무계한 입장을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팬들은 소속 가수를 제대로 관리해야 하는 매니지먼트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지 못했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했다.파워볼엔트리

또 “찬열 또한 이번 논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고 있지 않기에 팬들은 찬열을 그룹에서 배척시키고 더이상 그를 수용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혓다.

특히 “정도를 지키지 못하고 한 사람에게 크나큰 상처를 안긴 찬열의 풍기 문란했던 과거를 결코 용인할 수 없는 바,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하루속히 찬열을 EXO에서 탈퇴시키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찬열의 전 여자친구임을 주장하는 네티즌 A씨는 “안녕하세요 ㅇㅅ 멤버 ㅂㅊㅇ 전 여자친구입니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자신이 2017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찬열과 교제했다고 전하며 “3주년을 앞두고 난 충격적인 사실들을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세상 모르고 자고 있을 때면 넌 늘 새로운 여자들과 더럽게 놀기 바빴다. 그 안에는 참 다양한 걸그룹도 있었고, 유튜버, BJ, 댄서, 승무원 등등”이라며 “참 유명하더라. 나만 빼고 네 주위 사람들은 너 더러운 거 다 알고 있더라. 진짜 정말 나랑 니 팬들만 몰랐더라”고 그가 교제 기간 동안 부적절한 관계들을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자 문제로 음악 생활에 문제 생기면 죽어버리겠다는 네 말만 믿고 너를 지켜주느라 바빴다”고 그동안 폭로를 미뤄온 이유를 밝히며, “이거 말고도 내가 입 열면 더 일 커지는 건 얘기 안 할게. 세상 사람들이 니가 얼마나 나쁜 X끼인지 알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찬열과 교제를 인증하기 위해 폭로글과 함께 찬열과 함께 친근하게 스킨십을 하고 있는 사진도 게재했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다음은 디시인사이드 엑소 갤러리 성명문 전문

EXO 갤러리에서 공식 입장을 발표합니다.

EXO라는 이름은 태양계 외행성을 뜻하는 ‘exoplanet’에서 모티브를 얻었으며, ‘미지의 세계에서 온 새로운 스타’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팬들은 오랜 여정을 함께했던 스타 한 명을 원래의 세계로 되돌려 보내려 합니다.

금일 찬열의 사생활 문제가 불거진 이후,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이 없다”라는 황당무계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팬들은 소속 가수를 제대로 관리해야 하는 매니지먼트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지 못했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찬열 또한 이번 논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고 있지 않기에 팬들은 찬열을 그룹에서 배척시키고 더 이상 그를 수용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EXO 갤러리 일동은 정도를 지키지 못하고 한 사람에게 크나큰 상처를 안긴 찬열의 풍기 문란했던 과거를 결코 용인할 수 없는 바,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하루속히 찬열을 EXO에서 탈퇴시키길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마하티르 모하맛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 지난달 쿠알라룸푸르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마하티르 모하맛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 지난달 쿠알라룸푸르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종교 권리를 놓고 프랑스와 이슬람 국가들의 충돌이 고조되는 가운데 마하티르 모하맛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 프랑스 식민지 시절 대량학살을 언급하며 무슬림의 ‘처벌 권리’를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하티르 전 총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프랑스 교사 참수 사건을 거론하며 “살인은 무슬림인 내가 찬성할 행동은 아니다”라면서도 “표현의 자유가 타인을 모욕하는 것까지 포함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인종과 종교의 다름을 존중해야 한다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슬람과 무슬림을 원시적으로 비난할 뿐 자신이 문명화됐음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종교와 무관하게 화가 난 사람이 살인을 저지른다”는 것이다. 다만 이날 일어난 프랑스 니스 테러 사건은 언급하지 않았다.

문제의 발언은 다음에 나왔다. 마하티르 전 총리는 “프랑스인들은 역사의 흐름 속에 수백만명의 사람을 죽였다”며 “그 중 많은 사람이 무슬림이었다”고 적었다. 그렇기에 “무슬림은 과거 대량학살과 관련해 분노하고 수백만 명의 프랑스인들을 ‘죽일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화가 난 한 사람이 한 일에 대해 모든 무슬림과 그들의 종교를 비난했기에 무슬림은 프랑스인들을 처벌할 권리가 있다”면서 “보이콧(불매운동)은 프랑스가 저지른 잘못의 보상이 될 수 없다”고 적었다. 불매운동을 넘어 극단적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라는 논리나 다름 없다. 해당 트윗은 ‘폭력 미화’와 관련된 트위터 내부 정책으로 삭제됐다.

마하티르는 1981년부터 2003년까지 22년간 장기 집권한 데 이어 2018년엔 야당지도자로 변신해 총선 승리를 이끌며 2년 가량 다시 총리를 지낸 유력 정치인이다. 말레이시아는 이슬람교를 국교로 삼는 국가다. 그는 지난해 12월에는 “이슬람은 더 이상 지식의 원천, 문명화의 상징으로 존경 받지 못한다. 우리가 ‘지하드(성전)’라고 말하는 행위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이슬람에 대한 인식만 안 좋아졌다”며 이슬람 국가들의 자성을 촉구했었다.

그의 발언은 서구사회와 이슬람 갈등에 더욱 불을 붙였다. 세드리크 오 프랑스 디지털 담당 장관은 “마하티르의 SNS 계정을 즉각 차단해야 한다”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트위터는 살인 혐의 공범으로 소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역시 “불합리하고 혐오스럽다”고 규정한 뒤 “프랑스에서 있었던 사건은 테러리스트에 의한 것으로 가장 강력한 방식으로 비난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라이언킹’ 이동국(41, 전북 현대)이 현역 은퇴를 결정하자 만감이 교차한 이가 있다. 2009년 이동국의 영입을 결정했던 이철근 전 전북 단장이다.

이동국은 2009년 1월 김상식(현 전북 코치)과 함께 전북으로 이적했다. 당시 팀을 이끌던 최강희 감독의 요청에 의해서 성남과 2대2 트레이드로 전북의 녹색 유니폼을 입었다. 이철근 단장은 최강희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이고 영입을 결정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동국의 전성기를 열게 했다면, 이철근 단장은 이동국이 전북에서 꽃 피울 수 있게 뒤에서 지원했다.

2017년 초 전북 단장직에서 물러난 이철근 단장은 29일 ‘스포탈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동국이가 은퇴를 하니까 예전 생각이 들더라”라고 했다.

이동국은 은퇴를 발표하기에 앞서 이철근 단장에게 연락해 은퇴를 알리고 감사를 전했다. 이철근 단장은 “통화를 이미 했다. 그래서 내가 축하해야 하는 건지 위로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더라. 선수 생활을 잘 마쳤으니 축하한다고 했다”며 통화를 하면서 가슴이 먹먹해졌다고 밝혔다.

이철근 단장은 이동국이 올해까지 12년간 팀을 위해 헌신하고 최고의 활약을 한 것에 고마웠다. 그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잘해주니 정말 고마웠다”며 “동국이가 모기업 현대자동차그룹에도 기여를 했다”고 이동국의 활약은 단순히 전북의 성적을 넘어 현대자동차그룹의 홍보에도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엔트리파워볼

이철근 단장은 전북 재임 시절 “축구단은 모기업을 위한 일을 해야 한다”며 전북이 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홍보에 앞장섰다. 브라질에 현대자동차그룹의 공장이 세워지자 동계 전지 훈련 장소로 브라질을 선택해 훈련하고 현지에서 홍보 및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마찬가지로 이동국은 매 시즌 많은 골을 터뜨리며 전북을 드높이고 우승을 안겼으며 모기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끼쳤다.

이철근 단장은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이동국을 응원했다. 현재 유럽에 거주 중인 그는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렵지만, 동국이에게 다시 해외 왕래가 원활해지면 유럽으로 오라고 했다. 해외 연수를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고 말했다”며 이동국이 지도자 준비를 한다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했다.

이동국은 향후 거취에 대해 당분간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지도자 준비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동국은 “만약 지도자를 한다면 전북에서 시작해야 할 것”이라며 선수 생활의 종착지가 된 전북을 지도자의 출발지로 여겼다.

이철근 단장은 “동국이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구단으로서는 너무 좋을 것이다. 동국이는 전북의 레전드로 쭉 가야 한다”라며 이동국이 미래에 전북에서 지도자를 하는 모습을 그렸다.

사진=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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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강소현 기자]

한때 내로라 하는 걸그룹 출신들이 모였기에 기대도 컸다. 간절했던 모습은 어디로 간 걸까. 일부 멤버들의 연습 태도가 실망감을 안겼다.

10월 29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미쓰백’에서 ‘투명소녀’ 경연 무대를 앞두고 안무 중간점검 시간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브라운아이들걸스 시건방 춤부터 EXID의 골반 춤까지 많은 걸그룹 히트 안무를 만들어 낸 안무가 배윤정이 안무 중간점검을 예고한 날이었다.

멤버들에겐 똑같이 4일 전 ‘투명소녀’ 안무 영상이 전달됐지만 중간점검 당일 이들의 모습은 제각기였다.

일부 멤버들은 안무를 미리 숙지해 온 반면 레이나는 “오늘 안무를 배우는 자리인 줄 알았다”며 다른 멤버에게 급히 안무를 배우려 했다. 수빈, 세라도 마찬가지였다. 세라는 움직이지 않고 멤버들의 안무를 바라보기만 했다.

데뷔도 했고 걸그룹으로서 활동도 했기에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의 기대치가 있었다. 여기에 간절함이라는 공통점으로 모였기에 더욱 기를 쓰고 준비할 줄 알았다. 하지만 처음 모인날부터 안무 하나 제대로 숙지해오지 않은 채 웃음으로 얼버무리는 일부 멤버들의 모습은 실망감을 불러일으켰다.

배윤정은 연습한 것이 맞냐고 재차 물은 뒤 “시청자들이 봐도 말도 안 되는 수준”이라고 혹평했다. 개인적으로 안무를 선보이자 연습해오지 않은 멤버들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세라는 결국 한 동작도 제대로 못 하고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자리로 돌아갔고 수빈은 스케줄 핑계를, 레이나는 당일 배우는 줄 알았다며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안무도 안무였지만 자세의 문제였다. 앞서 공개된 가슴 아픈 사연 속 흘린 눈물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었다. 누구보다 절박해 보였던 이들이었기에 다같이 잘되기를 응원했고 도와주려고 모인 것이었다.

프로그램의 취지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조금씩 잊혀 간 여자 아이돌 출신 가수들이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는 이야기다. 이들도 분명 어렵게 결심을 하고 출연을 결정했을 것이다. 인생 곡으로 ‘제2의 전성기’가 될 터닝포인트를 맞이하기 위해서라면 필요한 자세가 무엇일지 조금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뉴스엔 강소현 eho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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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와 베일 EPA연합뉴스A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난 유럽챔피언스리그 두번 우승했는데, 베일은 네번 우승했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를 다른 클럽으로 만들었다.”

토트넘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포르투갈 출신)은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가 포기한 웨일스 축구 스타 가레스 베일(31)을 극찬했다. 토트넘은 지난 9월 베일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1년 임대로 영입했다. 베일은 지단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에서 찬밥 신세였다. 주로 벤치에 앉혀두거나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지난 2년 동안 선발 출전 기회가 극히 적었다.

그런 베일을 영입한 무리뉴 감독은 한달 이상 경기 출전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그리고 최근 베일의 출전 시간을 서서히 늘려가고 있다. 친정팀으로 돌아온 베일은 표정이 달라졌다. 팀 동료들과 잘 어울리고 훈련장에서 좋은 인상을 주고 있다고 한다. 아직 공격포인트는 없다.

무리뉴 감독은 앤트워프(벨기에)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베일을 칭찬했다. 베일은 앤트워프전 선발 출전이 예고된 상태다.

그는 “나는 베일의 명성을 좋아한다. 그는 4번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난 두번 해봤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를 다른 클럽으로 만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이 간 후 4번 우승했다. 8강에도 잘 가지 못했던 레알 마드리드를 다른 클럽으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무리뉴 감독은 또 “베일은 매우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의 본보기가 돼 가고 있다. 베일 처럼 큰 선수가 지난 월요일에 번리 원정을 가서 90분 동안 벤치에 앉아 있었다. 단 1분도 뛰지 않았다. 팀을 위한 그의 행동은 믿기 어려울 정도다. 토트넘 맨으로서의 그의 행동은 훌륭하다. 그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이번 앤트워프전에서 그가 좋아진 모습을 볼 것이다. 열심히 했기 때문에 그는 이번에 날아다닐 것이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그룹 ‘엑소’ 찬열과 ‘블랙핑크’ 로제 합성사진 논란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라고 밝혔다.

찬열, 로제 합성사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디스패치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돌 합성 사진에 ‘디스패치’ 워터마크를 붙여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디스패치를 사칭해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묻겠다”라고 덧붙였다.

디스패치 홈페이지온라인에서는 찬열과 ‘블랙핑크’ 로제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증거는 디스패치 로고가 박힌 사진이었다.

이 사진에는 찬열과 로제가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이는 합성사진이었다. 이 사진은 이미 2018년 엑소와 블랙핑크 팬들에게 화제가 됐었다.

찬열과 로제는 2016년 SBS ‘2016 SAF 가요대전’ 어쿠스틱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찬열 사진 원본 (온라인 커뮤니티)한편 찬열의 전 여자친구는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를 통해 찬열이 자신과 교제 중 다른 여성들과 관계를 맺었다고 폭로했다.

글쓴이는 “내가 들은 것만 10명이 넘는다. 너가 사람XX면 내 지인은 건들지 말았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의 일에 지장이 갈까 봐, 친구에게도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숨겼다. 여자문제로 음악생활에 문제 생기면 죽어버리겠다는 네 말만 믿고 너를 지켜주느라 바빴다”라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찬열과 2017년 10월부터 3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아직까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신곡보 개방으로 한강 자연 복원 추진.. 뱃길 준설, 수상 시설물 이설 등 넘어야 할 산 많아

[한겨레21]

1988년 김포대교 하류에 신곡수중보가 설치돼 서울 한강에 펼쳐져 있던 수백만 평의 백사장이 강물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신곡수중보 고정보의 현재 모습. 류우종 기자
1988년 김포대교 하류에 신곡수중보가 설치돼 서울 한강에 펼쳐져 있던 수백만 평의 백사장이 강물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신곡수중보 고정보의 현재 모습. 류우종 기자

지금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1960년대 말까지만 해도 서울 한강은 온통 백사장과 모래섬으로 가득했다. 현재 너비 800~1천m의 물길은 당시엔 겨우 300~400m 정도였다. 한강은 백사장과 섬들 사이를 구불구불 흘렀다.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에서 하나가 된 한강은 팔당과 미사, 하남, 구리를 거쳐 광나루(광진)에서 서울로 들어왔다. ‘바람들이’(풍납동) 부근에선 300만 평의 거대한 모래밭인 잠실섬을 만나 다시 두 갈래로 나뉘었다. 한강 본류는 잠실 남쪽 송파나루, 삼밭나루(삼전도) 쪽으로, 지류는 잠실섬 북쪽을 ‘새내’(신천)라는 이름으로 흘렀다. 송파와 삼밭을 지난 한강 본류는 탄천과 양재천의 두물머리에서 부리도를 만들고, 다시 삼성동 부근에서 무동도를 만든 뒤 잠실 북쪽을 흘러온 새내와 합해졌다.

잠실섬을 지난 한강은 뚝섬 부근 중랑천(한내) 하구에서 다시 저자도라는 큰 모래섬을 만들었다. 닥나무와 별장으로 유명했던 저자도는 1960년대 사라질 때까지만 해도 30만 평이 넘었다. 저자도 남쪽엔 한명회의 별장인 압구정이 있었는데, 1960년대 현대건설이 저자도의 모래를 파서 압구정 쪽 땅을 메웠고 그 자리에 현대아파트가 들어섰다. 저자도를 지난 한강은 한강나루(한강진)를 만나는데, 현재의 한남대교 북쪽이었다. 한남대교 남쪽엔 큰 백사장이 있었고, 그곳을 사평리(모랫별)라고 불렀다. 현재의 신사동이다.

1960년까지만 해도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일대의 한강 백사장에선 시민들이 여름에 강수욕을 하고, 겨울에 썰매를 타는 일이 일상이었다. 서울시 제공
1960년까지만 해도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일대의 한강 백사장에선 시민들이 여름에 강수욕을 하고, 겨울에 썰매를 타는 일이 일상이었다. 서울시 제공

백사장 펼쳐진 1960년대 한강

서빙고와 동작나루를 지나 노들나루 북쪽엔 조선 때부터 가장 유명했던 백사장이 펼쳐졌다. 현재의 동부이촌동 아파트 단지에서 노들섬까지 이어졌던 ‘한강 백사장’이다. 한강은 노들섬에서 남쪽 노들나루(노량진) 사이로만 흘렀다. 1960년대까지 이곳은 시민들의 대표적 놀이터였다. 여름엔 거대한 인파가 헤엄치고 놀잇배를 탔다. 겨울엔 한강대교 아래서 썰매를 타고 얼음낚시를 했다.

노들나루를 지난 한강은 다시 255만 평(약 8.4㎢)규모의 거대한 모래섬을 만난다. 바로 여의도(너벌섬)였다. 당시 여의도는 현재의 3배 규모로, 현재의 여의도에서 밤섬까지가 모두 백사장이었다. 한강 본류는 밤섬과 마포 사이로 흘렀고, 남쪽으로는 여의도와 영등포 사이에 샛강이 지나갔다. 1968년 당시 김현옥 서울시장은 밤섬의 돌을 깨내고 여의도의 모래를 파내 백사장 위에 88만 평 규모의 윤중제(둘레둑)를 쌓았다. 이때부터 여의도가 본격적으로 개발됐다.

여의도와 밤섬을 지난 한강 본류와 샛강은 양화나루 앞에서 다시 합해져 선유봉을 만났다. 과거 선유도는 섬이 아니라 남쪽 땅과 백사장으로 연결된 돌봉우리였다. 1960년대 백사장을 파내면서 선유봉 남쪽으로 샛강이 만들어져 섬이 됐다. 그 전에는 선유도 북쪽으로만 한강이 흘렀다. 선유도를 지난 한강은 다시 100만 평 규모의 중초도(난지도)를 만나 본류는 남쪽으로, 지류는 북쪽으로 향했다. 시민들의 나들이 장소였던 난지도엔 1977년 쓰레기매립장이 설치됐다. 난지도를 지난 한강은 서울을 벗어나 경기도 고양, 김포, 파주를 가로지른 뒤 임진강과 만나 서해로 들어갔다.

과거에 이렇게 변화무쌍하게 굽이치던 한강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1960년대 박정희 시대와 1980년대 전두환 시대에 두 차례 한강 개발로 상전이 벽해가 됐기 때문이다. 군사정부는 한강 양쪽으로 높은 제방을 쌓고 대규모 준설을 해서 강을 더 좁게, 더 깊게 만들었다. 백사장과 모래섬이 있던 곳에 거대한 아파트 단지와 강변북로, 올림픽대로가 들어섰다. 특히 김포대교 부근에 길이 1007m, 높이 2.4m의 신곡수중보(신곡보)가 세워지자 수백만 평의 백사장이 일시에 강물 속으로 사라졌다. 현재 서울시민들이 보는 거대한 너비의 한강 물길은 실제 한강이 아니라, 신곡보로 막힌 한강호 또는 한강 저수지다.

환경단체들은 한강 하류의 신곡보를 허물어 한강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되살리자고 줄기차게 요구했다. 2009년 서울환경운동연합은 각계 전문가들로 ‘한강복원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을 시작했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박원순 당시 시민후보는 ‘자연형 한강 복원’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원순 후보의 당선으로 신곡보 철거를 통한 한강 복원은 순풍에 돛을 단 듯 보였다.

1960년까지만 해도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일대의 한강 백사장에선 시민들이 여름에 강수욕을 하고, 겨울에 썰매를 타는 일이 일상이었다. 서울시 제공
1960년까지만 해도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일대의 한강 백사장에선 시민들이 여름에 강수욕을 하고, 겨울에 썰매를 타는 일이 일상이었다. 서울시 제공

신곡보 철거와 한강 복원

그러나 박원순 전 시장은 이 사업의 추진을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 취임 초기엔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이 한창 추진됐고, 2013년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뒤에도 중앙정부의 협조를 얻기 어려웠다. 대신 2012년 서울시는 한강시민위원회를 출범시켰고, 4대강 사업의 대표적 비판 단체였던 대한하천학회에 맡겨 2015년 2월 ‘신곡수중보 영향 분석’이란 보고서를 완성했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보수세력의 등쌀에 밀려 정식으로 공개하지도 못했다. 서울시는 바로 2차 연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2차 보고서는 2020년 10월21일 서울시의회의 더불어민주당 문장길 의원과 박기열 의원이 연 ‘신곡수중보 개방 검토 이후 한강 복원 전망’ 토론회에서 처음으로 일부 공개됐다. 1차 보고서가 발표된 지 5년 만이었다. <한겨레21>은 전체 보고서를 단독 입수했다. 보고서 제목은 ‘신곡수중보 가동보 개방 실증 용역 보고서’(2019년 12월)인데, 실제로는 철거할 경우까지 포함해 예상되는 결과와 비용 등을 분석했다. 신곡보를 철거하는 경우 한강 수위는 현재보다 최대 2m까지 낮아진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다시 말해 신곡보가 인위적으로 한강 수위를 2m까지 높여왔다는 뜻이다. 그러나 신곡보를 철거해도 물길넓이(수면적)와 물길너비(수폭)는 크게 줄어들지 않는다. 현재 상태와 비교하면 철거해도 물길넓이와 물길너비는 94% 수준을 유지해 감소폭(6%)은 예상보다 훨씬 작다. 애초 한강 자연 복원에 따른 주요 성과로 예상된, 여름철 강수욕과 겨울철 강썰매(강스케이트)는 쉽지 않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강수욕과 강썰매가 어렵다면 시민들에게 한강 자연 복원 효과를 체감하게 하는 것도 힘들어진다.

염형철 서울시 신곡수중보 정책위원(사회적협동조합 한강 대표)은 “신곡보 철거 뒤 한강에서 강수욕과 강썰매를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도 모래가 쌓이는 여의도 샛강 상류나 탄천 합류부 등 퇴적 지역에서는 가능하다. 시간이 지나면 훨씬 더 많은 곳에서 강수욕과 강썰매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신곡보를 철거하면 뱃길 구간 20㎞ 가운데 11.2㎞가 하루 9.8시간 동안 수심이 부족하게 된다. 현재와 같이 배수량 700t 이하의 유람선이 다닐 수 있으려면 절반가량 구간에서 준설이 필요하다. 김동언 서울환경운동연합 생태도시팀장은 “신곡보를 철거하면 백사장이 복원되고 수심이 낮아지는 등 큰 변화가 나타난다. 이런 변화에 따라 한강 이용 방법도 바꿔야 한다. 지금보다 작은 규모의 배가 다니게 하면 된다. 준설은 신곡보 복원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빛섬과 선착장 등 수상 시설물도 신곡보를 철거하면 변화를 피할 수 없다. 수상 시설물이 강가에 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수위가 내려가면 강바닥에 닿아 위험해지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 한강에 있는 58개 수상 시설물 가운데 48개가 신곡보 철거의 영향을 받는다. 이 보고서는 바닥 준설이나 이동설치(이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르다. 박창근 가톨릭관동대 교수는 “시설물들은 사용연한이 있는데, 기간이 다 된 것은 새 환경에 맞게 교체하거나 없애야 한다. 한강의 미래에 대한 큰 그림을 가지고 불필요한 시설물들은 대폭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1960년대 이전 한강 모습을 찍은 항공사진. 한강에서 흰색으로 보이는 곳은 대부분 백사장이었다. 서울시 제공
1960년대 이전 한강 모습을 찍은 항공사진. 한강에서 흰색으로 보이는 곳은 대부분 백사장이었다. 서울시 제공

2021년 상반기 신곡보 1단계 개방

신곡보 철거에는 최대 2179억원이 들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가장 큰 비용은 뱃길 준설(876억원), 수상 시설물 이설과 준설(390억원)에서 발생했다. 정작 신곡보 철거 비용은 296억원으로, 전체 비용의 13.6%에 그친다. 백경오 한경대 교수는 “서울시가 한강에서 벌여온 개발사업들이 신곡보 철거 과정에서 추가 비용을 낳고 있다. 한강 복원은 이런 불필요한 사업들을 바로잡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 보고서의 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 상반기까지 1단계인 신곡보 부분 개방을 시작할 계획이다. 1단계 부분 개방은 수문 5개 중 2개를 24시간 개방하는 것이다. 그러면 한강 수위는 현재보다 70㎝ 정도 낮아진다. 서울시는 이 결과를 보고 2단계 신곡보 완전 개방(수문 5개 24시간 개방)과 3단계 신곡보 철거로 나아갈 계획이다.

서울시 김재겸 물순환정책과장은 “1단계 부분 개방을 위해 현재 중앙정부와 협의 중이다. 다만 내년 4월 새 시장이 취임할 예정이어서, 그 뒤 사업이 어떻게 될지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했다. 염형철 신곡보 정책위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1단계 부분 개방을 추진하는 것은 이미 결정됐다. 새 시장이 취임하면 이 사업에 변화가 올 수 있지만, 박 전 시장한테 그랬듯 설명하고 설득해서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SEN=김수형 기자] ‘골목식당’에서 다양한 솔루션 중에서도 하와이안 주먹밥집이 신메뉴를 6종이나 연구하며 노력했음에도 기본없는 초보 요리실력에 총체적 난국인 모습을 보였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서울 동작구 상도동 골목 편이 그려졌다. 파워볼게임

가장 관심을 모은 하와이안 주먹밥집이 그려졌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마음을 다잡기로 했던 사장, 과연 변화가 있을지 주목됐다.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서 백종원이 방문했다. 백종원이 다시 온 이유는 첫 방문때 못했던 하와이안 주먹밥집을 맛 보기 위해서였다. 주문과 동시에 사장은 지난주와 달리 즉석에서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백종원은 조리과정을 옆에서 보더니, 주먹밥은 간편한 끼니해결을 찾는 메뉴인 만큼 빠른 속도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하지만 실제로 12분이나 걸린 상황. 들어간 재료는 간단했다. 

이어 한 입 맛을 본 백종원은 “솔직히 말하면 맛 평가도 좀 그렇지 않을까, 집집마다 있을 법한 흔한 재료인 김과 햄”이라면서  “내 생각엔 기본 없이도 할 수 있는 음식을 고민하다 남편을 고려해 메뉴를 결정한 것 같다”며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맛이라 아쉽다고 했다. 이 가게만의 특별함도 없어 맛과 차별성이 부족한 상황이라 경쟁력이 없다는 것. 

백종원은 “편의점 주먹밥하고 다를게 뭘까, 10분이상 기다려 먹을 가치가 있을까, 같은 값이면 김밥먹을 것 같다”면서 지금 상태로는 경쟁력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 주먹밥 대신할 메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다시 하와이안 주먹밥집을 찾아갔다. 백종원은 이름부터 하와이안 주먹밥집의 메뉴자체가 이 곳 상권에서는 낯설다고 전했다. 아직 우리나라에선 낯선 음식이라고. 메뉴 개발단계부터 처음시작해야할 단계라 했다. 

사장은 6종류의 메뉴를 준비했다면서 조리를 시작했다. 하지만 사장은 위생의 기본인 청결 장갑을 껴지않고 맨 손으로 재료를 만졌다. 오픈 주방인 만큼 위생은 더욱 중요하다며 다시 한 번 체크했다. 파워볼실시간
게다가 환구의 문제점으로 계속해서 지적을 당했다. 

그 사이, 밥과 함께 한국식 두부 팟타이가 완성됐다. 이어 주먹밥류까지 완성하기까지 조리시간은 총 21분이나 걸렸다. 하지만 아직 두부버거도 남은 상황. 

백종원은 “식당이라면 조리 소요시간과 재료 보관 등 치밀한 계산이 필요하다,미리 계산 후 안 맞는 메뉴는 버릴 건 버려야한다”며 계산보다 의욕이 앞선 모습에 조언을 전했다. 그러면서 계산없이 만드는 건 ‘아마추어’라 강조했다.  

게다가 식당 음식보다는 집에서 취미로 만드는 스타일의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은 업그레이드된 매실 장아찌 유부초먹밥부터 시식했다. 이어 진미채 하와이언 주먹밥을 시식, 파채와 유자 단무지, 고추어묵이 들어간 버전도 시식했다. 

백종원은 “파채 들어간 건 최악, 그나마 고추어묵이 낫다”면서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두부버거를 시식했다. 백종원은 “비웃는 건 아니고, 황당해서 그렇다”면서 총체적난군인 혼돈의 신메뉴에 혼란스러워했다. 
굉장히 낯선 맛이라고. 


 
마지막으론 한국식 팟타이를 시식한 백종원은 “고개를 못 들겠다”며 웃음 짓더니 다시 침묵이 흘렀다. 백종원은 “두부버거는 지역하고도 맞지 않다”며 상권에 맞지 않다고 평했다. 굳이 생소한 메뉴를 모험할 필요는 없다는 것. 두부변 팟타이에 대해선 “그닥 와닿지 않는다”면서 주 메뉴였던 하와이안 주먹밥은 “애초부터 색을 잃어, 김밥과 가깝다”며 걱정했다. 

장기적으로 메뉴선택도 불리한 상황. 백종원은 “솔직히 말하면 음식에 재능이 별로 없다”면서 “잠재력은 있을지 몰라도, 요리 초보 사장들에게 기술이 들어가기 보단 부족한 기술을 성실함으로 채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백종원은 배달과 테이크 아웃 메뉴를 원하는지 질문, 사장은 일단 모두 좋아해야할 음식이 필요하다고 했고, 백종원은 만들기 쉬운 인스턴트 라면을 특별하게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사장은 라면도 잘 끓이지 못한다며 자신 없어했다. 사장은 다른 메뉴 고민에도 “딱히 더 생각해본 것은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무거운 분위기 속 시작된 솔루션, 만학도인 두 사장이 과연 라면을 이용해 위기의 솔루션을 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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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이현중은 코트 어디에서도 슈팅할 수 있는 선수다.”

「블루리본」은 지난 1981년 이후 약 40년간 미국 대학농구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NCAA의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전미 각 컨퍼런스마다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든 정보를 담은 보물이기도 하다.

이 「블루리본」의 필진 중 한 명인 크리스토퍼 디사노는 애틀랜틱 10 컨퍼런스를 전문적으로 살핀 이로 올해 역시 풍부한 정보를 들고 찾아왔다.

디사노가 전한 이야기들의 핵심 중 하나에 이현중(201cm, F)의 이름도 존재했다. 올 시즌 애틀랜틱 10 컨퍼런스에서 주목해야 할 다섯 명의 선수 중 이현중을 지목한 것이다.

디사노는 “올해 2학년인 이현중은 코트 어디에서든 슈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딥-쓰리만 의미하는 건 아니다. 3점슛 라인 안과 밖, 그리고 어느 위치에서도 슈팅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데이비슨 대학 선수들처럼 볼 없는 움직임도 좋다. 아마 그는 이번 시즌에 자신의 기량을 꽃 피울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아시아의 작은 나라에서 온 유학생에게 이러한 평가를 준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이현중은 신입생이었던 지난 시즌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 애틀랜틱 10 컨퍼런스 신인 베스트5에 선정되며 밝은 미래를 기대케 했다.

디사노는 이현중 외에도 조지 워싱턴 대학의 제이미슨 배틀, 로드 아일랜드 대학의 제레미 셰퍼드, 세인트 보나벤쳐 대학의 저스틴 윈스턴, UMass의 T.J. 윅스를 주목했다.FX외환거래

이번 시즌 애틀랜틱 10 컨퍼런스를 전망하기도 했다. 데이비슨 대학에 대해서는 “그들의 전통과 전력을 존중하지만 상위권 전력일 것이라고 확신하지는 못할 것 같다. 켈란 그래디와 루카 브리코비치의 높이, 그리고 이현중을 사랑하지만 말이다”라며 애매한 평가를 내렸다.

한편 이현중은 성공적인 신입생 시절을 보낸 뒤 명실상부 데이비슨 대학의 핵심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시즌 선발 출전 기회는 없었으나 이번 시즌부터는 보다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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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경기 전승하면 자력 2위 가능
LG·KT ‘동반 전패’ 해야 키움·두산에도 기회

치열한 2위 싸움이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2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치열한 2위 싸움이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2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아직 2위 가능성은 4팀에 다 열려 있다. 하지만 사실상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2파전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걸려 있는 2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시즌 최종전을 통해 결정 날 가능성도 충분하다. 단,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2위는 어려워졌다.

지난 27일, 3위 KT와 5위 두산 베어스는 나란히 승리했다. KT는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에 짜릿한 7-6 역전승을 거뒀고, 두산은 잠실에서 한화 이글스를 3-0으로 눌렀다.

이제 2위 LG(79승4무59패·승률 0.572)와 3위 KT(80승1무60패·승률 0.571)의 승차는 사라졌다. 그 뒤를 4위 키움(80승1무62패)이 1경기 차, 5위 두산(77승4무61패)이 2경기 차로 뒤쫓는다.

남은 경기 수는 KT가 3경기로 가장 많다. LG와 두산은 2경기, 키움은 1경기가 남았다.

자력 2위 가능성은 KT만 갖고 있다. KT는 남은 3경기를 다 이기면 2위를 확정한다. LG는 2경기를 다 이기고 KT의 2승1패 이하 성적을 기대해야 한다.

두산은 사실상 2위가 어려워졌다. 2경기 전승 후 LG와 KT의 ‘동반 전패’ 외에는 가능한 경우의 수가 없다. 이 경우, 두산과 LG는 79승4무61패로 동률이 되는데 상대전적에서 9승1무6패로 앞서는 두산이 2위를 차지한다.

두산은 3위와도 멀어졌다. 1패가 더해지면 4위 또는 5위로 밀린다. 2경기를 다 이겨도, LG와 KT가 1승씩만 추가하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키움은 남아 있는 단 한 경기, 30일 두산과 맞대결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두산을 꺾는다는 가정 아래 LG가 2패, KT가 1승2패 또는 3패를 할 경우 키움이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키움과 KT는 상대전적에서 8승8패로 맞서 있기 때문에 동률 시 다득점으로 순위를 가린다. 다득점에서 90-77로 앞서는 키움이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 키움이 1승, KT가 1승2패를 기록하면 두 팀은 81승1무62패로 동률이 되는데 이때 키움이 KT를 제칠 수 있다.

28일에는 LG와 KT의 경기가 열린다. LG는 잠실에서 9위 SK 와이번스를, KT는 광주에서 6위 KIA를 만난다. LG만 이겨도 키움과 두산의 2위 가능성은 소멸한다. 사실상 LG와 KT의 2위 싸움, 키움과 두산의 4위 싸움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LG·KT·키움·두산이 벌이는 2위 경쟁 경우의 수. © 뉴스1
LG·KT·키움·두산이 벌이는 2위 경쟁 경우의 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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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현역 은퇴를 결정한 ‘슈퍼맨’ 이동국(41, 전북 현대)의 은퇴와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이 지사는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채널에 “이동국 선수의 은퇴를 먹먹한 마음으로 축하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이 지사는 “함께 울고 웃었던 23년입니다. 스포츠 뉴스 오프닝의 단골 영상이 되어버린 98년 월드컵에서의 대포알 중거리슛 이후, 늘 국민들의 염원을 가득 담은 그라운드 위에 그가 있었습니다. 국민의 탄식도 환호도 모두 그가 감당해야 될 몫이었습니다”라며 “축구 국가대표로 산다는 것은 또 얼마나 고된 일일지 생각합니다. 정치인들이야 자기가 당선되기위해 이걸 하겠다 저걸 하겠다 약속이라도 하고 꾸중을 듣지만, 사실 국가대표 선수들은 그런 적이 없으니까요. 국가의 부름을 받고 최선을 다할 뿐, 때로 과도하다고 느껴지는 비난에 서운하고 상처입기도 했겠지요”라고 과도한 비판과 비난에 이동국이 심적으로 힘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언제나 ‘극복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세간의 비난에도, 그의 표현대로 그라운드에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았”습니다. 그렇게 무수한 기록들이 쓰여졌습니다. K리그 통산 최다 득점, 필드 플레이어 최다 출전, 최고령 출장/득점 등등. 혹자는 2002년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것을 이야기하지만, 2020년 10월의 오늘, 누가 이동국 선수를 실패한 선수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라며 그동안 이동국이 걸어온 길은 성공이며 존중받아야 한다고 했다.

계속해서 이 지사는 “세상만사가 그렇듯 누구도 매번 성공할 수 없고 모두가 뜻하던 바를 이룰 수도 없을 것입니다. 끊임없이 삶의 험준한 언덕을 맞이하고 극복하는, 그 끝없는 응전과 도전의 시간이 곧 인생 아닐까요. 이동국 선수의 23년이 바로 그러했고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던 이유입니다”라며 이동국의 23년은 모든 이들에게 감명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당신과 함께 울고 웃었던 한 명의 팬으로서 라이언킹의 새출발을 축하합니다. 사랑스러운 5남매 자녀들과 함께 행복한 인생 2막을 여시길 응원합니다”라고 선수라는 타이틀을 벗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이동국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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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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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애니원 출신 가수 씨엘(CL)ⓒ News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씨엘(CL)이 셀럽파이브와 컬래버레이션을 원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씨엘은 28일 오후 12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했다.

이날 씨엘은 한 청취가가 ‘함께 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나’라는 질문에 “너무 팬이어서 먼저 연락한 사람이 있는대 셀럽파이브다”라며 “그런데 약간 거절당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김신영이 크게 당황하자 씨엘은 “몇개월 전에 연락했는데, 김신영이 연락 주겠다고 했는데 안줬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사실은 이렇게 ‘주라주라’가 오래갈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씨엘은 오는 29일 더블 신곡 ‘화’와 ‘5STAR’를 발표하고 활동한다. 씨엘은 이날 오후 1시 국내에 음원을 발표하고 당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쇼’ (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를 통해 신곡 ‘화’의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씨엘은 신곡 ‘화’에 대해 “모든 것을 담은 의미다”라며 “분노 화, 꽃 화 등 의미를 다 담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활동까지 하는 것은 정말 오랜만이다”라며 “부담감을 느낄만도 한데, 워낙 바쁘게 준비하다보니까 부담을 느낄 시간도 없다”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티아라 출신 가수 소연이 ‘미쓰백’에서 하차한다.

28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소연은 MBN 예능프로그램 ‘미쓰백'(Miss Back)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파워볼

소연은 지난 3회에서 멤버들과 개인컷, 단체컷을 촬영하는 등 열정을 발휘했지만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다. 소연이 갑작스럽게 출연하지 않게 된 이유는 내일(29일) 방송되는 4회에 담길 예정이다.

‘미쓰백’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조금씩 잊혀 간 여자 아이돌 출신 가수들이 다시 도약을 꿈꾸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미처 말하지 못했던 숨겨진 이야기는 물론 인생 곡으로 ‘제2의 전성기’가 될 터닝포인트를 함께하고자 기획됐다.

현재 티아라 소연, 스텔라 김가영, 와썹 나다, 애프터스쿨 레이나, 나인뮤지스 류세라, 크레용팝 소율, 달샤벳 수빈 등이 출연 중이다.


그중 소연은 1회에서 마지막 멤버로 등장에 주위를 놀라게 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3회에서는 11년 활동에도 솔로곡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 씁쓸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티아라는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그룹이었지만 정작 아티스트, 솔로 가수 소연으로서는 인정받지 못한 현실을 털어놓았다.파워볼사이트

산다라박과의 만남에서는 “가장 충격이었던 건 교통사고 당한 적이 있었는데 차가 폐차가 됐다. 안전벨트를 했는데도 절 포함한 2명이 차 밖으로 튕겨나갈 정도였다. 기사가 나가고 읽었던 댓글이 ‘아깝다. 보낼 수 있었는데’ 이런 내용이 너무 충격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박상민의 ‘하나의 사랑’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부르며 반전 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당시 윤일상, 백지영의 칭찬을 받으며 기대를 자아냈지만 아쉽게 하차하게 됐다.

해병대가 운용하는 국산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군 당국은 2026년부터 전력화될 상륙공격헬기로 마린온 무장형을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News1
해병대가 운용하는 국산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군 당국은 2026년부터 전력화될 상륙공격헬기로 마린온 무장형을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해병대가 운용할 상륙공격헬기 기종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자 방위사업청이 관련 사업 재분석에 나선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상륙공격헬기 사업은 국산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에 무장을 탑재한 공격용 헬기를 개발할지, 아니면 바이퍼나 아파치 공격헬기 등 외국산 헬기를 구입할지를 놓고 의견이 팽팽히 갈리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방사청은 지난 26일 ‘상륙공격헬기 사업분석’에 관한 연구용역을 입찰 공고했다. 사업분석은 선행연구 단계 이후 추가적인 검토 및 분석이 필요한 경우 이뤄지게 된다.

방사청은 연구용역 필요성으로 “국회·언론 관심사업으로, 주요 현안에 대한 해소 없이 사업추진 시 사업추진 부담이 가중된다”며 현재 상륙공격헬기 도입 방법을 둘러싼 의견이 국내연구개발 및 국외구매로 양분돼 있다고 진단했다.

방사청은 또 소요군의 추가 조사·분석 요구사항 해소 필요 및 상륙공격헬기 기반체계인 수리온의 4차 양산단가 상승에 따른 영향성 등을 연구 배경으로 함께 제시했다.

방사청은 주요 과제로 상륙공격헬기의 Δ작전운용성능 충족성 Δ비용 및 효과 분석 Δ전력화 시기 충족성 등을 요구했다. 계획된 연구기간은 내년 3월까지다.

군 당국은 내년 창설되는 해병대 항공단이 운용할 상륙공격헬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상륙공격헬기 20여대가 새롭게 전력화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산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의 무장형을 개발하는 방법과 외국산 공격헬기를 구매하는 방법이 논의돼왔다.

지난해 사업추진 방식을 결정하기 위한 2차 선행연구(국방기술품질원 수행)에선 두 가지 방법 가운데 ‘국내연구개발’이 더 싸고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놨었다.

하지만 국내개발 추진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마린온 무장형으로는 군의 요구성능(ROC)을 충족 못 한다는 주장이 군 안팎에서 제기되면서다. 특히 마린온은 2018년 7월 추락사고를 낸 뒤 2년간 비행이 중단된 적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소요군인 해병대는 국내개발이 아닌 바이퍼나 아파치 등 성능이 검증된 외국산 공격헬기 구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상륙공격헬기 사업은 화두가 됐다.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이 직접 ‘마린온은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군 당국이 추진하는 방향에 반대 입장을 피력하면서다.

이 사령관은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해병대가 원하는 헬기는 기동성과 생존성이 보장된 공격 헬기”라며 “마린온에 무장을 장착한 헬기가 아닌, 현재 공격 헬기로서 운용되는 헬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이 현시점에서 상륙공격헬기 관련 연구를 추진하는 것은 이러한 논란과 갈등을 들여다보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다만 방사청 측은 사업분석이 국내개발 혹은 국외구매 방법을 재검토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파워볼엔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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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도 “본래 남북 쌍방간 발생한 내전에 속한다”

사진 공청단 웨이보
사진 공청단 웨이보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이 한국전쟁은 북한이 한국을 침략한 것이 아니라 내전일 뿐이라고 주장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한국전쟁이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는 한국 및 국제사회의 인식과 배치되는 것이다.

중국 공산당의 청년 조직인 공청단 중앙은 지난 25일 밤 공식 웨이보(微博) 계정에서 문답 형식을 통해 ‘한국전쟁은 북한이 한국을 침략한 것인가?’라는 물음에 “아니다”라고 밝혔다.

공청단은 “당시 북한과 한국은 서로 한반도 전체에 대한 주권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한 국가의 내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쌍방간에 군사적 마찰이 빈번하게 발생했으며 이후 한국전쟁이 발발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25일 개막한 ‘항미원조(抗美援朝) 전쟁'(미국에 맞서 북한을 지원한 전쟁이라는 뜻으로 중국이 자국군이 참전한 한국전쟁을 일컫는 명칭) 70주년 기념전에서도 “1950년 6월 25일 조선 내전의 발발 후 미국은 병력을 보내 무력 개입을 했고 전면전을 일으켰다”면서 북한군의 침략은 쏙 빼놓고 이를 ‘내전의 발발’로만 기술했는데 공청단은 아예 남침이 아니라고 부인한 것이다.

'항미원조 70주년' 기념전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25일 중국 베이징 군사박물관에서 '항미원조전쟁' 70주년 기념전이 열리고 있다. '위대한 승리를 깊이 새기고 평화와 정의를 수호하자'는 제목이 붙어 있다. 2020.10.25 ykim@yna.co.kr
‘항미원조 70주년’ 기념전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25일 중국 베이징 군사박물관에서 ‘항미원조전쟁’ 70주년 기념전이 열리고 있다. ‘위대한 승리를 깊이 새기고 평화와 정의를 수호하자’는 제목이 붙어 있다. 2020.10.25 ykim@yna.co.kr

중국 정부도 이와 비슷한 인식을 내비쳤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연합뉴스가 ‘한국전쟁은 남침이 아니다’는 공청단의 주장에 동의하는지 아닌지 묻자 직접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왕 대변인은 “한국전쟁은 본래 한반도에서 남북 쌍방간에 발생한 것으로 내전에 속한다”고 말했다.

남침을 시인하지도 부인하지도 않으면서 전쟁을 누가 일으켰는지는 차치하고 ‘내전’에 방점을 찍은 주장이다.

앞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 23일 ‘항미원조’ 70주년 기념 연설에서 항미원조전쟁을 “미국 제국주의의 침략”이라고 칭해 한국과 미국의 반발을 샀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한국전쟁은 중국을 등에 업은 북한의 남침임을 분명히 한 뒤 “자유 진영 국가들이 (북한군에) 맞서 싸울 때 중국 공산당은 수십만 명의 병사를 보냈다”고 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26일 국정감사에서 “한국전쟁은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했다고 과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도 명시됐다”며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기 때문에 국제사회에서도 이 문제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시 주석의 발언이 역사 왜곡이냐는 질의에 “우리 입장에서 그렇다”고 답했다.

'197653'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25일 중국 베이징 군사박물관에서 개막한 '항미원조전쟁' 70주년 기념전에서 중국군의 사망자 수 '197653'가 적힌 조각상이 전시돼있다. 2020.10.25 ykim@yna.co.kr
‘197653’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25일 중국 베이징 군사박물관에서 개막한 ‘항미원조전쟁’ 70주년 기념전에서 중국군의 사망자 수 ‘197653’가 적힌 조각상이 전시돼있다. 2020.10.25 ykim@yna.co.kr

중국 외교부의 왕 대변인은 연합뉴스로부터 오테이거스 대변인의 발언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미국 측 언급은 사실과 다르며 완전한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중국이 기념하는 중국인민지원군 항미원조 출국 작전 70주년은 한국전쟁과 관련 있지만 동일한 개념이 아니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한국전쟁이 내전으로 시작됐지만, 미국의 개입으로 전쟁의 성질이 변했다고 말했다.

그는 강 장관의 발언에 대해서는 논박하는 대신 한중 관계의 발전을 강조했다.

왕 대변인은 “양측은 1992년 수교 이후 한중 관계에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28년 동안 관계는 전면적으로 발전했고 양국 인민에게 큰 혜택을 줬다. 또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도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한 관계를 더 발전시키는 것이 양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것은 양측의 공통된 인식”이라면서 “우리는 한국과 함께 노력해 중한 관계를 더 발전시키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청춘기록’ 하명희 작가
“20대 공부하며 대본 썼죠”
‘청춘기록’ 20대의 치열한 삶과 성장 전하며 인기
‘따말’·’닥터스’·’사랑의 온도’ 이어 ‘청춘기록’까지 히트

/사진=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사진=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청춘들에게 응원이 되는 드라마가 되고 싶습니다.”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을 쓴 하명희 작가가 직접 밝힌 기획의도였다. ‘청춘기록’은 사회에 내던져저 고군분투하는 20대 후반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으며 이 시대의 청춘을 응원했다.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 청춘 배우들의 활약과 감각적인 전개로 호평과 화제성을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따뜻한 말 한마디’, ‘닥터스’, ‘사랑의 온도’ 등을 연이어 히트시킨 하명희 작가는 ‘청춘기록’에서도 특유의 ‘말맛’과 현실적인 갈등을 내세우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 냈다. 

27일 ‘청춘기록’ 마지막 방송을 앞둔 시점에 하명희 작가는 한경닷컴과 전화 인터뷰에서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 감사하다”며 ‘청춘기록’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과 시청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주인공 사혜준 역을 맡은 박보검에겐 “너무너무 만족했다”고 칭찬하는가 하면, 특별출연으로 시작했지만 매회 신스틸러로 활약을 했던 배우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연기를 너무 잘해 계속 보고 싶었다”면서 “다들 너무 잘해줬다”고 애정을 보였다. 

 다음은 하명희 작가와 일문일답

▲ 오늘 종영이다. 작가님의 대본 집필은 이전에 끝났지만 , 이제 완전히 끝이다. 

대본을 끝낸 건 8월 초, 촬영도 8월 중순에 끝났다. 그래도 (안길호) 감독님은 편집이나 후반 작업을 계속 하셨고, 저와도 대화를 하면서 일을 진행하셨다. 배우들도 잘해주고, 감독님도 정말 좋았다. 감사했던 작품이었다. 

▲ 안길호 PD와는 첫 작업이었는데, 호흡이 좋았던 거 같다. 

감독님하고 함께 하면서 소통이 잘되서 일하는 기쁨이 있었다. 섬세하고 연출도 잘하셔서 작가들이 일하고 싶은 연출자 중 한 분이다. 작가와 감독의 영역을 알고, 존중하고 지켜주시는 분이다.  

▲ ‘청춘기록’은 첫방송부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고, 많은 찬사를 받았다. 여러 반응 중 어떤 말이 가장 기분좋았을까. 

기분이 좋았다기 보단, 드라마를 보고 ‘힐링이 됐다’, ‘새로운 의지를 얻게 됐다’는 분들이 계시더라. 또 연예인 악플 얘기가 나오는 걸 보면서 ‘그들도 한 사람의 인간이구나’, ‘조심해서 말해야겠다’ 이런 말이 나오는 걸 들으면 드라마가 도움이 된 거 같아 그 부분들이 감사하더라.

/사진=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사진=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 주인공 사혜준 역을 맡은 박보검에 대한 찬사도 많더라. 작가님은 어떻게 보셨는지. 

보시면 아시지 않나. 만족도는 엄청 높다.(웃음)

▲ 극 초반 안정하(박소담)의 ‘덕질’이 ‘찐 덕후 마인드’를 관통했다는 평도 있었다. 

제가 누군가의 ‘덕후’는 아니다. 그런데 덕질하는 사람들을 ‘좋아한다고 무조건 따라다니는 사람’으로 그리고 싶진 않았다. 나의 생활을 하면서 누군가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건강한 취미 생활’로 봤다. 그래서 조사하고, 취재를 열심히 했다. 요즘 20대의 덕질이 안정하 같은 모습이더라. 

/사진=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사진=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 전작 ‘따뜻한 말 한마디’와 ‘닥터스’, ‘사랑의 온도’에 이어 ‘청춘기록’까지 트렌디한, 그 나이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최대한 열린 사고를 가지려 스스로 노력한다. 전 경험으로 글을 쓰는 스타일은 아니다. 상상력과 취재로 쓰는 작가다. 그래서 끊임없이 공부한다. 책도 보고, 사람도 만나고. ‘청춘기록’을 쓸 때에도 지금의 20대에 대해 공부했다. 

▲ 각각의 캐릭터들도 어딘가에 있을 법한 모습이더라. 

그런 질문도 많이 받았다. 실존 인물이 있다고 생각해서 더 화를 내주시기도 하는데, 누군가를 모델로 만든 캐릭터는 없다. 그냥 많이 들었다. 이 일을 하면서 연예 관계자들도 만나고, 그들이 만난 사람들도 있지 않나. 그런 것들을 조합했다. 캐릭터는 어떤 상황, 어떤 배경을 갖고 있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접목해서 만들었다. 

/사진=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사진=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 이창훈, 김건우, 설인아 등 특별출연으로 알려진 배우들이 계속 활약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해주니까, 자꾸 보고싶었다. 모든 배우분들 한분한분이 연기를 잘해주셨다. 그래서 현장 분위기도 좋았고. 파워볼

▲ ‘청춘기록’이후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실지 궁금하다.

앞으로도 사람 사는 이야기. 인간관계의 기본이 되는 가족 이야기를 잘 쓰고 싶다. 

중국 7명, 일본 1명, 대만 1명 16강 합류

32강이 열린 한국기원 특별대국장 모습./한국기원 제공
32강이 열린 한국기원 특별대국장 모습./한국기원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32강전에서 한국의 출전선수 14명 중 절반인 7명이 16강에 올랐다.

27일 각국에 마련된 특별대국장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32강에서 한국은 랭킹 1위 신진서 9단을 비롯해 3위 신민준, 4위 변상일 9단 등 7명이 32강을 통과했다.

신진서는 지난 대회 8강에서 패배를 안겼던 중국의 랴오위안허 8단을 상대로 22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면서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올해 54승 5패로 승률 91.53%를 올린 신진서 9단은 이창호 9단의 연간 최고승률 기록(88년 75승 10패, 88.24%) 경신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신민준은 디펜딩 챔피언 중국 탕웨이싱 9단을 152수 만에 돌려세웠으며,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합류한 변상일 9단은 중국의 천야오예 9단을 눌렀다. 조한승 9단은 중국의 여류기사 저우홍위 6단을 맞아 초반 고전했으나 역전승을 거뒀고, 홍성지 9단은 중국의 퉁멍청 8단을 누르고 12년 만에 삼성화재배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

세계대회 본선에 처음 출전한 최재영 5단과 강지훈 2단은 각각 일본 미무라 도모야쓰 9단·쉬자위안 8단에게 승리하며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랭킹 2위이자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혔던 박정환 9단은 중국의 셰얼하오와 혈전을 벌인 끝에 아쉽게 반집패하고 말았다. 이동훈 9단은 커제 9단에게 완패했다. 이영구 9단이 중국 리웨이칭 8단, 박진솔 9단이 롄샤오 9단, 이창호 9단이 리쉬안하오 8단, 김채영 6단이 양딩신 9단, 김민석 3단이 대만 쉬하오홍 6단에게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은 랭킹 1위 커제 9단을 비롯해 7명이 16강에 이름을 올렸으며, 일본은 이치리키 료 8단, 대만은 쉬하오홍 6단이 16강에 올랐다.홀짝게임

16강 대진표
16강 대진표

32강을 마친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28일 오전 11시 각국에 마련된 특별대국장에서 16강전을 펼친다.

32강 대국 후 열린 추첨식에서 신진서 9단은 롄샤오 9단과 16강전 맞대결을 펼친다. 상대전적은 1승 1패로 호각이다. 신민준 9단은 이치리키 료 8단과 맞붙고, 변상일 9단 vs 리쉬안하오 8단, 조한승 9단 vs 커제 9단, 홍성지 9단 vs 리웨이칭 8단, 최재영 5단 vs 스웨 9단, 강지훈 2단 vs 양딩신 9단, 셰얼하오 vs 쉬하오홍이 8강행을 다툰다.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의정부=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다른 선수들도 세리머니를 따라했으면 좋겠다”

‘흥부자’ 케이타(KB손해보험)가 승리 소감을 전했다.

KB손해보험은 27일 오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16-25 25-18 25-13)로 승리했다.

KB손해보험은 2승(승점 6)을 기록,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어느 시즌보다 기분 좋은 출발이다.

개막 2연승의 주역은 케이타였다. 이날 케이타는 32점, 공격 성공률 58.49%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개막전에서 40점을 기록했던 케이타는 2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기록하며 자신이 왜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를 차지했는지를 증명했다.

경기를 마친 뒤 케이타는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인사를 하며 기자회견장에 입장했다. 코트 안에서 보여줬던 흥은 코트 밖에서도 여전했다.

케이타는 “아직 (한국 배구에)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했다. 이제 2경기를 했기 때문에 적응 중”이라면서 “한국 배구가 수비가 빠르다. 그런 부분에서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동행복권파워볼

세터 황택의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굉장히 좋다. 다른 선수들과도 이야기를 많이 한다”면서 “분위기가 좋아 웃으면서 연습을 한다”고 전했다.

개막전부터 다양한 세리머니로 주목을 받았던 케이타는 이날 경기에서도 댄스 세리머니와 알통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코트의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KB손해보험 동료들도 케이타와 함께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

케이타는 “오늘은 새로운 2개의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2세트에서는 팀에 기여를 하지 못해 세리머니를 못했지만 3세트부터 세리머니를 했다”면서 “세리머니를 하면 분위기도 좋아진다. 다른 선수들도 따라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배우 김빈우(38·사진)가 하의실종 패션을 뽐냈다.

김빈우는 2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침에 딸 율이에게 추우니까 바지를 꼭 입어야 한다고 얘기해 놓고 내 차림을 보니”라는 글과 함께 사진 세 장을 게재했다.

이어 “우리 딸이 내 말을 안 들을 만 하지”라며 해시태그에 ‘나부터 잘 해야지’, ‘할 말 없는 애미’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김빈우는 쌀쌀한 가을 날씨에도 하의실종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군살없이 건강한 각선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김빈우는 지난 2015년 일반인 남편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김빈우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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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최정상 걸그룹 트와이스가 JYP 입사기부터 수장 박진영 폭로전까지 거침없는 입담을 뽐낸다. 특히 ‘막내 온 탑’ 쯔위는 박진영이 “개그맨인 줄 알았다”라고 깜짝 발언을 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10월 28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안수영 / 연출 최행호)는 나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트와이스 8인과 함께하는 ‘트와이스타’ 특집으로 꾸며진다.

트와이스는 지난 26일 3년 만에 발매한 정규 2집 ‘아이즈 와이드 오픈'(Eyes wide open)를 통해 ‘성장형 아이돌 그룹’의 진가를 증명했다. 레트로 감성과 JYP만의 장점이 고스란히 담긴 타이틀곡 ‘아이 캔트 스톱 미'(I CAN’T STOP ME)를 통해 이전에 본 적 없는 색다른 매력을 꺼내는 데 성공했다.

JYP의 색깔을 녹여내 아시아를 사로잡은 그룹 트와이스는 JYP 입성 스토리부터 5년간 활동하며 생긴 에피소드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JYP 수장’ 박진영 폭로전을 펼친다. 박진영은 지난 8월 ‘웬 위 디스코’ 발매와 함께 ‘라스’에 출연해 ‘부부의 세계’ 캐릭터를 묘사한 개인기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개인기에 자신 없지만 “사나와 모모가 시켰다”고 거듭 강조했던 터.

이와 관련해 사나는 “한 번 웃으니 (개인기를) 쭉쭉 계속한다. 20번 넘게 봤다”고 고백했다. 모모는 박진영이 사진을 찍을 때 ‘부부의 세계’ 개인기 포즈를 취한다고 추가 폭로해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수줍은 리액션과 반전 ‘노 MSG’ 직구 멘트로 ‘라스’ 현장을 폭소케 한 막내 쯔위는 “데뷔 전 JYP를 잘 몰랐다”며 “박진영이 개그맨인 줄 알았다”고 깜짝 고백한다고 해 그 이유를 궁금하게 한다.

이 외에도 트와이스는 박진영표 ‘미니 오디션’(?)부터 JYP 아티스트 작명의 비밀을 공개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데뷔 5년 차 트와이스가 회상하는 연습생 시절 에피소드도 공개된다. 먼저 9살에 JYP에 입사해 무려 10년 연습생 생활 끝에 트와이스가 된 지효는 데뷔 전 다른 기획사 연습생이 알아본 일화와 함께 “2PM과 연습생 시절을 함께 했다”면서 한 참 선배인 원더걸스 선미와 “같은 날 (JYP에) 들어왔다”고 밝혔다고 해 시선을 강탈한다.

반면 모모, 사나는 먼저 JYP에 입사한 동갑내기 지효를 보고 놀랐던 이유를 고백한다. 미나는 “지효가 지나가는 거 기다렸다가 지나갔다”라고 고백해 지효를 어리둥절 놀라게 만들었다고 해 이들의 숨은 사연을 궁금하게 한다.

트와이스의 JYP 폭로전(?)은 26일 오후 10시 40분에 공개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사진=MBC)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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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이소미(21)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휴앤케어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미는 25일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 카일필립스 코스(파72·642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2위 김보아(25)를 1타 차로 제치고 데뷔 후 3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상금 1억4400만 원을 획득한 이소미는 시상식 후 “드디어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부모님이 가장 생각났다. 상금 전액을 부모님 계좌로 보낼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하 휴앤케어 여자오픈 최종라운드 공식 인터뷰 전문.

이소미가 KLPGA 투어 휴앤케어 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제공
이소미가 KLPGA 투어 휴앤케어 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제공

– 우승 소감

▲ 드디어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그동안 챔피언조에서 미끄러진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너무 떨렸지만, 긴장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캐디 오빠가 침착하게 마인드 컨트롤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

– 지난 2020 팬텀 클래식 대회 때와 비교하면?

▲ 달라진 것 없다. 단지 생각의 차이였다. 지난 번에는 선두로 플레이해서 조바심이 있었고, 이번에는 한 홀 한홀 잘 해야 한다는 마음이 컸다. 이번엔 바람 공략에 집중했다. 워낙 바람이 강한 코스이다 보니 바람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바람에 공을 태우려고 했다. 오늘 한 홀 한 홀 집중하며, ‘할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했다.

– 상금 사용?

▲ 과거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우승하면 부모님께 상금 전액을 송금한다고 했다. 그대로 부모님 계좌로 보낼 것이다.

– 그동안 좋지 않았던 경험과 기복?

▲ 부족한 부분에 대해 고민 많이 했다. 부정적인 생각은 최대한 하지 않으려 했고, 워낙 성격이 나쁜 일은 금방 잊는 스타일이다.

– 누가 가장 생각났는가?

▲ 부모님이 가장 생각났다. 그리고 늘 주변에서 응원해주셨던 분들도 머리 속에 스쳤다. 몇 년 동안 우승이 없어 다른 선수들에게 뒤쳐지지않나 싶었을 때 이렇게 우승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 최혜진 김아림과 경쟁?

▲ 우승권에 있으면 나 역시 우승할 수 있다고 긍정적인 생각했다. 격투기도 아니고 상대를 쓰러트릴 수 없으니 나 자신과 코스를 이긴다고 생각했다. 이전에 챔피언조에서 상대방을 이기려고 하다가 오히려 무너졌다. 이번뿐만 아니라 다음에도 우승하려면 내가 지금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을 했다.

– 남은 시즌 목표?

▲ 나도 우승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 이전에 ‘내가 우승할 수 있나 이게 이렇게 어려운가’ 생각했다. 이런 것도 경험이겠거니 자기합리화하며 계속 우승에 도전했다. 욕심을 부린다면 1승을 추가하고 싶다.

dan0925@maekyung.com

코미어 “하빕은 게이치가 부모님 앞에서 다치길 원치 않아”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러시아)는 지난 주말 저스틴 게이치(32·미국)에게 서브미션 승리를 거둔 뒤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하빕은 3차 방어전 성공과 함께 자신의 종합격투기 무패 기록을 29전 전승으로, UFC 전적을 13전 전승으로 늘렸다.파워볼게임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 함께하지 못하는 영광은 그에게 의미가 없었다.

하빕은 “아버지가 없는 싸움에 큰 의미를 못 느낀다”고 말하며 오픈 핑거 글러브를 벗어 케이지 바닥에 내려둔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레슬링을 주무기로 하는 하빕이 서브미션 승리를 거둔 건 특별한 뉴스는 아니다.

다만 하빕은 게이치를 상대로 UFC 데뷔 이후 처음으로 트라이앵글 초크 기술을 사용했다. 이유가 있었다.

하빕의 오랜 훈련 파트너이자 친구인 대니얼 코미어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하빕이 게이치에게 자비를 베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빕과 게이치의 경기는 레슬링 최강자로 꼽혀온 하빕의 테이크다운을 게이치가 어떻게 방어하느냐가 관건으로 꼽혔다.

게이치는 설사 테이크다운을 당해 하빕이 서브미션 기술을 걸더라도 절대 탭을 치지 않겠다고 결연한 각오를 드러냈다.

코미어는 “게이치가 지난주 인터뷰에서 절대로 탭을 치지 않겠다고 말한 걸 하빕이 봤다”며 “애초 하빕은 자신의 마지막 경기에 아버지가 가장 좋아하는 암바 기술을 쓰려고 했지만, 그 인터뷰를 보고 계획을 수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게이치가 부모님이 보는 앞에서 다치게 하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하빕은 트라이앵글 초크 기술을 썼다. 잠시 정신을 잃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고 덧붙였다.

게이치가 암바 기술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고통에 몸부림치는 장면을 그의 부모 앞에서는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는 것이다.

코미어는 “내 말은 진짜다. 하빕은 게이치가 그의 부모가 보는 앞에서 다치는 걸 원치 않았다. 그는 실제 경기에서도 자신이 말한 대로 트라이앵글 초크로 경기를 끝냈다”고 말했다.

하빕은 동체급 역대 최고의 선수로 자신의 이름을 새기고 은퇴했다.

29전 전승의 전적이 말해주듯 그는 종합격투기 데뷔 후 한 번도 자신의 계획에서 어긋난 경기를 해본 적이 없다.

그리고 게이치와의 경기에서 보여주듯 그는 자신의 힘을 남용하지 않았다.

changyong@yna.co.kr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사진=머니투데이 DB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청소년 CEO(최고경영자)의 투자 제의에 거절의 뜻을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기업 3개를 운영중인 청소년 CEO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고민 의뢰인으로 방송에 출연한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 CEO는 고1때 창업대회에서 상금 1억원을 획득한 후 곤충 아이템으로 무려 3개 기업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3개 회사의 매출에 대해선 “월 매출 2000만원, 연 매출 2억에서 2억5000만원, 직원은 4명”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도 퇴사해 우리 회사에서 일을 도와주신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또 “투자금 95%가 나의 주식, 기업 가치는 12억원”이라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청소년 CEO인 고민 의뢰인이 서장훈에게 투자를 제안하자 서장훈은 “그 얘기하러 왔어? 미안한데 가라. 나도 힘들다”며 단칼에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고민 의뢰인는 “사업하면서 일을 하니 친구들과 사이가 멀어져 친구 관계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친구들 단톡에도 내가 빠져있다. 친구들이 바쁘기에 배려한 것이라 생각했지만 한편으론 씁쓸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MC 이수근 서장훈은 “거만하고 잘난 척해선 안 돼, 친구들에게 네 진심을 전해라”라고 조언하며 “그 나이에만 할 수 있는 학창시절 추억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장훈은 업무시간을 초과해 회사에 남아있는 것에 대해 “오버다. 욕심이다. 세계적인 대기업도 업무시간은 지킨다. 효율이 높지 않다”고 지적하면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청년 사업가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악플공화국 ②] 가족·친구 SNS에도 댓글.. 사이버모욕 및 명예훼손, 유명인만의 문제 아니다

[소중한 기자]

▲  프리랜서인 30대 여성 A씨는 최근 자신을 겨냥한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지인의 부탁으로 한 유튜브 채널에 잠깐 출연했는데 해당 영상에 허위사실이 담긴 댓글이 달리기 시작한 것이다.
ⓒ 소중한

[* 이 기사는 “고소하니 합의하자고…” 어느 날 사라진 유튜버, 망가진 그의 삶 (http://omn.kr/1py7j )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악플로 대표되는 사이버 모욕 및 명예훼손은 연예인, 운동선수, 유명 유튜버 등 이른바 ‘셀럽’으로 불리는 유명인들만 겪는 일이 아니다. 프리랜서인 30대 여성 A씨는 최근 자신을 겨냥한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지인의 부탁으로 한 유튜브 채널에 잠깐 출연했는데 해당 영상에 허위사실이 담긴 댓글이 달리기 시작한 것이다.파워사다리

내용 또한 악의적이었다. 특정 몇몇 계정이 단 댓글에는 “술집 아가씨 출신이다”, “예쁜데 바로 술집에서 일한 과거가 폭로되다니 안타깝다”, “(A씨) 가족과 친구에게 연락 왔는데 술집에서 일한 거 인정했다” 등의 허위사실이 담겨 있었다.

문제는 영상에 달린 악플뿐만이 아니었다. A씨의 SNS 계정에까지 와서 악플을 다는 이들도 있었다. 심지어 A씨 가족과 지인의 SNS에도 ‘A씨가 술집 아가씨 출신인데 알고 있냐’는 식의 댓글이 달렸다.

A씨는 <오마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처음 한두 개 (악플이) 달릴 땐 누군가 잘못 알고 그러나보다 생각했는데, 계속 이어지니까 무섭단 생각이 들었다”라며 “특히 제 SNS는 물론이고 가족과 친구들 SNS까지 찾아가 댓글을 달고 있다. 제가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라고 하소였다. A씨는 해당 계정을 고소하기로 마음 먹었다. 

“익명으로 댓글을 다니 제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잖아요. 누군지도 모르는 타인이 저를 너무 미워해서 가족과 친구들한테까지 그런 악플을 달고 있는 거잖아요. 그게 너무 무서워요. 악플은 연예인과 유명한 사람들이 당하는 일인 줄 알았는데 (제가 겪어보니) 너무 큰 충격을 받았어요.”

평범한 직장인 B씨도 최근 악플에 큰 상처를 입었다. 자신이 당한 성폭력 피해 사례가 언론에 보도됐는데 ‘그 정도가 무슨 성추행이냐’, ‘꽃뱀이다’, ‘허위신고를 한 것 아니냐’ 등 모욕적 댓글이 달린 것이다.

심지어 가해자가 직접 “이 여자 여러 남자 잡겠다. 이번 성추행 신고가 처음일까” 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성폭력 피해를 당한 것보다 더 충격적이었다”는 B씨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모욕죄를 적용해 가해자를 고소했다.“평범한 개개인, 그 충격 더해… 피해 회복도 어려워”

▲  악플로 대표되는 사이버 모욕 및 명예훼손 범죄 고소장.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 소중한

이처럼 악플에 의한 피해는 더 이상 공인, 유명인들만 겪는 일이 아니다. 과거에 비해 누구든 미디어에 쉽게 노출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콘텐츠 전파력 또한 매우 커졌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위원회 지원으로 매년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행하는 ‘사이버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9년 동안 33.5%가 사이버폭력(가해 또는 피해)를 경험했다(학생 26.9%, 성인 54.7%). 특히 사이버폭력 유형 중 언어폭력(36.7%)과 명예훼손(15.7%)이 순서대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경찰청 통계에 등록된 ‘사이버 모욕 및 명예훼손’ 사례도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지난 6년 간 8만 2102명이 사이버 모욕 및 명예훼손으로 검거됐는데, 2014년 8899명에서 2019년 1만 6029명으로 2배 가까이 그 수치가 늘었다. 경찰청 통계의 경우 대부분 피해자의 고소에 의한 결과이므로 실제론 훨씬 많은 사이버 모욕 및 명예훼손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김수지 변호사는 “잠깐 유튜브에 출연하거나 언론에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악플은 공인, 연예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오히려 평범한 개개인의 경우 공인, 유명인에 비해 그 충격이 더할 수 있다. 고소 등 법률대응과 관련해서도 더 취약한 처지에 있기 때문에 피해 회복에도 어려움을 겪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가 일일이 증거를 수집해야 하는 등 고소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처벌도 집행유예나 벌금형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형량을 높이는 게 무조건 옳은 건 아니지만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라도 합당한 처벌이 필요하다. 또한 성범죄를 저지른 이에게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는 것처럼, 댓글 및 유포된 콘텐츠를 삭제하고 그 비용을 지게 하는 등 계도를 위한 부가적인 명령도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 적극적인 인지수사 ▲ 신속한 사건처리 ▲ 피해 최소화를 위한 노력 등 수사기관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먼저 “피해자는 고소 과정에서 피해 사실을 정리하며 또 한 번 상처를 입는다. 피해자에게 수많은 댓글을 정리해 수사기관에 제출하도록 하는 게 옳은 일인지 의문”이라며 “피해자가 ‘모욕 및 명예훼손 댓글이 달렸다’ 정도로 신고하면 수사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사례를 찾아내는 등 일반 형사사건과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파워볼엔트리

이어 “(사이버 모욕 및 명예훼손의 경우) 빠른 시간 동안 광범위하게 퍼질 수 있으므로 수사 또한 빠르게 진행될 필요가 있다”라며 “관련 사건을 맡으며 느낀 점인데 사건의 진행 속도가 너무 느리다. 이 역시 일반 형사사건과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 “신고 후 처벌이 내려지기 전까지 피해자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는 수밖에 없는데 이 역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라며 “신고 후에도 피해가 현재진행형일 경우 이를 멈추기 위한 수사기관의 즉각적이고 잠정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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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과 전세금 1억5천여만원 챙기고도 ‘반환 소송’
“부양 의무 안 하면 친부모라도 상속 불가” 법 개정 움직임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약 28년 동안 연락 한 번 없던 친모가 감자기 나타나 병으로 숨진 딸 보험금과 유산을 받아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친모는 그간 딸을 돌본 가족들을 상대로 “병원비를 딸의 돈으로 냈다”면서 반환 소송까지 낸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50대 여성 A씨는 지난 4월 서울동부지법에 고(故) 김모(29)씨의 계모와 이복동생을 상대로 5500만원에 대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냈다.

김씨는 지난해부터 위암으로 항암치료를 하던 도중 올해 2월 숨졌다. A씨는 김씨의 친모로, 김씨 출생 1년 이후부터 최근까지 연락을 하지 않고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딸의 사망 후 A씨는 김씨 곁에서 간병을 하던 계모와 이복동생에게 사망보험금을 달라고 요구해 보험금과 퇴직금, 김씨가 살던 방 전세금 등 1억5천만원을 받아갔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A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계모와 이복동생이 딸의 돈으로 지불한 병원 치료비와 장례비 5천여만원도 자신의 재산이라면서 반환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2차례 조정기일을 열고 A씨가 계모에게 전세보증금 일부 1천만원 정도를 지급하기로 합의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듯 부양 의무를 게을리한 경우, 친부모라도 재산을 상속받지 못하도록 관련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지만 아직 관련 작업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지난해 11월24일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수 고 구하라씨 오빠는 과거 구씨를 버리고 집을 나갔던 친모가 구씨의 재산을 받으려고 한다면서 ‘구하라법’ 제정을 청원하기도 했다. 이 법은 20대 국회에서 처리가 무산됐지만, 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다시 발의했다.

[서울=뉴시스] 영화 '스파이의 아내'를 연출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서울=뉴시스] 영화 ‘스파이의 아내’를 연출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지난달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일제의 만행을 담은 영화 ‘스파이의 아내’로 한국 관객을 찾았다.

26일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 초청작 ‘스파이의 아내’ 온라인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작품을 연출한 구로사와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파이의 아내’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731부대의 생체실험을 다룬다. 태평양전쟁 직전인 1940년 고베의 무역상 유사쿠가 사업차 만주에 갔다가 731부대의 생체실험 참상을 목격하고, 아내 사토코와 함께 이를 세상에 알리려 시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1940년 일본이라는 시공간의 불안과 불온의 공기를 배경이자 주제로 삼아, 세 남녀의 얽히고설킨 애정과 신념을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로 완성했다.

구로사와 감독은 “처음으로 현대를 다루지 않고 과거를 다룬 작품이다. 시대극을 해보고 싶었는데 그 꿈이 이번에 실현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선택한 시기는 현대로 이어질 수 있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과거다. 1940년대 전후를 그린다”며 “일본이 위험하고 위태로운 체제를 맞이했을 때 한 쌍의 부부 이야기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전쟁범죄를 담은 것과 관련해서는 “엄청난 각오나 용기를 필요한 건 아니다. 그렇게 의식하지 않았다”며 “역사적 사실에 반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을 뿐이다. 한국 관객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고 답했다.

이어 “이런 소재를 다루는 것에 주저하기는 하지만 일본 영화계에서 금기시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동행복권파워볼

구로사와 감독은 “역사를 그리면서도 엔터테인먼트여야 한다는 생각은 들었다. 시대적 배경을 배치하면서 서스펜스나 멜로 드라마로 성립되도록 하는 것이 더 도전이었다”며 “앞으로 일본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을지 모르겠지만, 큰 결의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일본의 과거사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양심의 목소리로 해석해도 되느냐”는 질문에도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그렇게 받아들인다면 그것대로 기쁘다”면서도 “모종의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영화를 만든 것은 아니다. 역사적인 하나의 시대를 마주하고 그 바탕에서 오락 영화를 만들려고 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 영화는 은폐된 것을 드러내는 작업을 새로 한 것은 아니다. 이미 일본인들이나 세계적으로 하나의 역사로 알려진 사실을 바탕으로 했다”며 “그것에 의거해 성실하게 그리고자 노력했을 뿐이다. 많은 분들이 다양하게 봐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영화 '스파이의 아내' 스틸.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서울=뉴시스] 영화 ‘스파이의 아내’ 스틸.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사토코 역은 한국에서도 유명한 일본의 스타배우 아오이 유우가 맡았다.

구로사와 감독은 “화에서 나오는 대화 대사와 말투, 구체적인 표현은 지금과는 달라서 1940년대에 사용하는 말투와 어조”라며 “아오이 우유는 촬영 현장에서 뭔가 요구가 있으면 이해도 빠르고 완벽하게 연기한다. 기본적으로 영화에 대한 이해가 있어서 수월했다”고 칭찬했다.

영화는 지난 6월 일본 NHK가 8K 화질로 방송한 스페셜 드라마를 재제작했다. 베니스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고, 지난 16일 일본에서 극장 개봉했다.

구로시와 감독은 “6월에 드라마를 통해 방송됐지만 8K를 통해 제작해 일반 가정에서 시청한 사람들은 거의 없었을 것”이라며 “지난주부터 일본에서도 극장 개봉했는데 이런 소재를 다룬 영화는 없었기 때문에 신선하다는 반응을 접했다”고 말했다.

다만 “지금 일본에서는 다른 작품이 대히트를 치고 있어서 주목도가 높은 것 같지는 않다”고 아쉬워했다.

구로사와 감독은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함께 일본의 대표 영화감독으로 꼽힌다. 1983년 ‘간다천음란전쟁’으로 데뷔한 뒤, 1997년 ‘큐어’를 연출하면서 국제적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칸영화제에 단골 초청되며 ‘회로’(2001)로 국제비평가연맹상, ‘도쿄 소나타'(2008)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 심사위원상, ‘해안가로의 여행'(2015)으로 같은 부문 감독상을 받았다. 베니스영화제에선 올해 첫 트로피를 안았다.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9)이 대타로 나섰지만 또 다시 타석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교체됐다.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 8회말 대타로 출전했지만 타석에 들어가기도 전에 곧바로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2-4로 지고 있는 8회 무사 1루에서 쓰쓰고 요시토모를 대타로 냈지만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서 탬파베이가 최지만을 대타로 내보내자 다저스는 투수를 우완 더스틴 메이에서 좌완 빅터 곤잘레스로 교체했다. 그러자 탬파베이도 다시 우타 대타 마이크 브로소를 기용했다. 최지만은 타격 준비만 하다가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브로소는 볼넷을 골라내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일단 탬파베이가 최지만을 빼고 브로소를 투입한 대타 작전은 결과적으로 성공했다.

이런 장면은 1차전에서도 나왔다. 당시에도 최지만이 대타로 나섰지만 다저스가 좌완 곤잘레스를 투입하자 타석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브로소와 교체됐다. /fpdlsl72556@osen.co.kr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신소율이 신혼집을 공개했다.

26일 신소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평화로운 #off모드 #양평사는율이”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파워볼실시간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으리으리한 양평 신혼집 마당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즐기고 있는 신소율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신소율 김지철 부부는 지난해 말 결혼했다. 지난 2월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양평 타운하우스 신혼집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 NC 다이노스 구창모 ⓒ 연합뉴스
▲ NC 다이노스 구창모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는 2020년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2011년 3월 창단한 지 9년, 2018년 10위까지 추락한 지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이동욱 NC 감독은 부임 첫해인 지난해 팀을 5위까지 끌어올렸다. 나성범을 비롯한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줄줄이 이탈한 상황에서 외야수 이명기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고, 젊은 내야 백업 선수들이 골고루 경험을 쌓아 뎁스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특급 FA 포수 양의지를 4년 125억 원에 영입하면서 수비와 마운드 안정화, 타선 강화까지 3가지 토끼를 노렸다.

그러나 외국인 투수를 비롯한 선발진의 안정감이 떨어졌다. 드류 루친스키는 승운이 따르지 않아 9승에 그쳤고, 구창모와 이재학이 10승은 챙겼으나 규정이닝을 채우진 못했다.

이 감독은 시즌을 마친 뒤 확실한 1, 2, 3선발을 만들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움직였다. 외국인 원투펀치에 국내 에이스까지 계산이 서는 선발투수 3명은 확보해야 2019년 성적보다 더 위를 바라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구창모가 3선발로 자리를 잡아줬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낸 것도 이런 바람이 담겨 있었다.

23살 좌완 구창모는 최고의 전반기를 보냈다. 13경기에서 9승, 87이닝, 99탈삼진, 평균자책점 1.55로 맹활약했다. 이 감독은 올 시즌을 되돌아보며 “구창모가 초반에 그런 퍼포먼스를 보여준 덕분에 팀이 상승세를 탈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구창모는 규정이닝을 목표로 했지만, 몸 상태가 허락하지 않았다. 전반기 이후 왼팔 전완부 염증과 왼팔 미세 피로 골절로 3개월 가까이 재활에 전념했다.

이때 두각을 나타낸 게 20살 우완 송명기다. 입단 3년째가 되는 2021년쯤부터는 1군 선발투수로 활용하려던 선수였다. 송명기는 구창모가 부상, 이재학이 부진으로 이탈한 틈에 선발 기회를 잡아 11경기에서 7승3패, 56이닝, 평균자책점 3.70으로 활약했다.

이 감독은 “(송)명기는 이재학이 안 좋고, 구창모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빠르게 기회를 얻었다. 선발이 헐거워진 상황이었는데, 전반기에 구창모의 퍼포먼스로 상승세를 탔다면, 후반기는 송명기가 힘을 내주면서 마운드에 힘을 불어넣어 줬다. 구창모와 송명기 같은 선수들이 나오면서 팀이 지금까지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 NC 다이노스 송명기 ⓒ 연합뉴스
▲ NC 다이노스 송명기 ⓒ 연합뉴스

외국인 원투펀치는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29승을 책임졌다.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는 18승5패, 178이닝, 평균자책점 3.13, 마이크 라이트는 11승9패, 157⅔이닝,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수 2명에 전반기 구창모, 후반기 송명기가 확실히 버텨준 덕분에 선발 5명을 확실히 꾸리지 못한 상태에서도 한 시즌 내내 선두를 질주할 수 있었다.파워볼게임

2018년에 입단한 또 다른 20살 좌완 김영규도 4, 5선발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선발로 나선 12경기에서 2승1패, 56⅔이닝, 평균자책점 3.97로 활약했다.

깜짝 한 시즌 1위가 아닌, 꾸준히 정상에 머물기 위해서는 탄탄한 선발진을 갖춰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3차례(2015년, 2016년, 2019년) 우승을 차지한 두산 베어스가 그랬다. 2016년 ‘판타스틱4’로 불린 더스틴 니퍼트(22승)-마이클 보우덴(18승)-장원준(15승)-유희관(15승)이 함께할 때 가장 강한 전력을 자랑했다. 2016년 NC는 두산 판타스틱4의 힘에 밀려 창단 처음으로 진출한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4전 전패로 아쉬움을 삼켰다.

NC는 올해 상승세를 이끈 구창모와 송명기가 모두 20대 초반이라는 점에서 미래가 더욱 밝다. 두 선수 다 제대로 풀타임 시즌을 치르진 못했지만, 두 선수 모두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어 계속해서 큰 경기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젊은 투수들이 올해 보여준 가능성을 발판삼아 내년에 한 단계 더 발전한다면 NC는 꾸준히 강팀으로 남을 수 있다. 창단 첫 역사를 쓴 올해보다 그 이후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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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Red Velvet) 아이린./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자신에게 갑질 의혹을 제기한 스타일리스트 겸 패션 에디터를 직접 만나 사과했지만 그를 향한 도 넘는 비판이 이어지면서 온라인 반응도 양극화되고 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추가 폭로와 과거 영상 들추기 등이 이어지고 있는 한편 무조건적인 비판으로 그의 건강을 걱정하는 팬들도 있다.

아이린은 지난 2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같은 날 공식 입장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온라인을 중심으로 그를 향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그를 향한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고, 다른 한편에선 그를 감싸는 경험담도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한 번의 실수가 아니라 과거부터 누적돼 있던 상황이 터진 것”이라며 “최근 스태프나 매니저들에 대한 대중의 인식도 과거보다 예민해진 것이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비춰볼 때 쉽게 넘어갈 사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직까진 ‘설’일 뿐 확인되는 건 없는 상황이지만, 실망감을 느낀 팬들을 중심으로 과거 아이린이 방송에서 보였던 태도 혹은 팬 사인회에서 보였던 영상 등을 문제 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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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Red Velvet) 아이린./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그러면서 소속사 측의 관리 문제도 대두되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7월 그룹 AOA의 권민아가 리더 지민과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소속사 FNC 등 소속사의 소홀한 연예인 인성 관리 행태가 지적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권민아는 두 차례에 걸쳐 극단적인 시도를 했고, 리더 지민은 팀 탈퇴 및 연예계 은퇴 결정을 했다.

당시를 기억하며 레드벨벳 팬들과 일부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너무 극단으로 몰고 가는 것이 아니냐’, ‘확인도 되지 않은 상황을 확대 재해석하기만 한다’, ‘무분별한 비난은 좋지 못한 결과만 만들어낼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여기에 무분별한 ‘악플’ 문화도 다시금 논란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4일은 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되는 날이었다.

당시 설리가 생전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면서 악플 문화를 근절하자며 ‘설리법’, ‘최진리법’ 등 제정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올라오는 등 반향이 컸다.

하지만 여전히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다. 이 사이 악플러들은 포털사이트 뉴스 댓글에 악플을 남길 수 없게 되자 SNS나 유튜브, 커뮤니티 등으로 자리를 옮겼을 뿐 크게 변화된 건 없다는 지적이다.

현재 정보통신망법상 사실을 적시한 명예훼손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거짓을 적시한 명예훼손은 7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징역형까지 받을 수 있지만 실제 소송에 가면 벌금형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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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의 월드 클래스 여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무리뉴 감독은 22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LASK과의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UEL) J조 1차전 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 나섰다. 이 기자회견은 두 파트로 진행됐다. 유로파리그 경기 관련 기자회견 그리고 26일 오후에 열릴 번리 원정 경기 프리뷰 기자회견이었다. 유로파리그 경기 관련 기자회견은 즉시 보도됐다. 그러나 번리 원정 경기 프리뷰 기자회견은 엠바고가 걸렸다. 영국 현지 시간으로 23일 오후 1시부터 보도할 수 있었다.

번리전 프리뷰 기자회견 시간에 ‘손흥민이 이제 월드클래스 대열에 올라왔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무리뉴 감독은 “당신들(미디어)에게 달려있다”고 입을 열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은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면서 “매 시즌, 매시즌 손흥민은 자신이 얼마나 잘해왔는지를 보여줬다”고 대답했다. 이어 “물론 팀이 더 좋아지면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기 더 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다음 레벨로 가기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은 전혀 없다”면서 이미 최정상급 선수라고 못을 박았다.

무리뉴 감독은 미디어에게 숙제를 던졌다. 그는 “이제 미디어들에게 달렸다. 손흥민이 사회 생활에서 멍청하거나 이상한 행동을 하지 않는 한 신문 헤드라인에 오를 일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실력적으로 인성적으로) 손흥민은 대단한 선수이다. 이제 손흥민이 얼마나 잘하고 착한지를 미디어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미디어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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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현재 손흥민과 토트넘은 재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둘 사이 기존 계약은 2023년까지이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해 “장기 계약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과의 계약은 3년 남았다. 모든 사람들이 우려할만큼 어려운 상황은 아니다”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에 있는 것을 사랑한다. 토트넘과 미래를 함께 하고 싶어한다고 믿는다”고 재계약 할 것임을 예상했다.

토트넘의 손흥민 사랑도 언급했다. 그는 “구단의 모든 구성원이 손흥민을 사랑한다. 마치 손흥민이 토트넘이라는 가구의 한 부분이라고 느끼고 있다”면서 “구단은 3년은 물론이고 4년, 5년, 6년 계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조만간 좋은 결론이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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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장범준이 ‘히든싱어6’ 예상하지 못한 2라운드 탈락으로 충격을 안겼다.

2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6’에는 장범준이 원조 가수로 출연했다.

이날 장범준은 “1라운드만 통과하면 거의 우승할 거라고 본다”라고 말하며 자신감 가득한 태도로 대결에 임했다.파워사다리

1라운드 미션곡은 ‘벚꽃 엔딩’이었다. 진짜 장범준을 1번에 있었지만, 연예인 판정단 중 장범준을 진짜 장범준으로 지목하지 않았다. 연예인 판정단과 온라인 판정단의 투표 결과 6번 ‘솔로 탈출 장범준’ 이재호가 1099표로 탈락했다. 하지만 장범준은 두 번째로 많은 표인 771표를 얻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2라운드 미션곡으로는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 OST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가 주어졌다. 3번에서 모습을 보인 장범준은 “밖에서 듣기에 제가 어떻죠?”라며 당황했다. MC 전현무는 “장범준 씨, 이 순간을 잊지 못할 겁니다”라며 장범준이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는 결과를 밝혔다. 2614표로 탈락한 장범준은 넋이 나간 표정을 지었다. 장범준은 “제가 너무 쉽게 생각했고, 모창능력자들이 정말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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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미션곡은 ‘노래방에서’였다. 장범준은 해당 곡에 대해 “제가 고교 때 ‘노래방에서 노래를 잘 부르면 나한테 호감을 갖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 마음을 담은 제 식의 발라드”라고 이야기했다. 진짜 장범준은 1번에서 등장했다. 그는 “결혼 예정”이라는 ‘예비신랑 장범준’ 김가람에게 “제가 마스크를 쓰고 가서 축가를 해드리겠다”고 해 훈훈함을 안겼다. 3라운드에서는 2명이 탈락해야했다. 투표 결과 4번 ‘골프장 장범준’ 송지훈이 2574표, 2번 ‘미대 장범준’ 유민상이 1730표를 얻어 탈락했다.

마지막 라운드의 미션곡으로는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가 주어졌다. 3번에서 등장한 장범준은 “진짜 똑같다. 정말 깜짝 놀랐네”라며 모창능력자들에 감탄했다. 투표 결과 ‘노래방에서 장범준’ 편해준이 4440표를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장범준과 ‘예비 신랑 장범준’ 김가람은 각각 2, 3위에 올랐다.

모든 무대를 마친 장범준은 “내가 2라운드에서 탈락하지 않았어도 분명 마지막에 떨어졌을 것이다”라며 “이렇게 내 노래를 나 못지 않게 잘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담원 게이밍이 최근 떠오르는 인수 및 투자와 관련한 내용이 루마라고 밝혔다.

담원 게이밍은 23일 공식 SNS를 통해 “담원게이밍은 3부 리그에서 1부 리그까지 급격한 성장에 따라 감사하게도 많은 관심을 받아오고 있다”며 “그러나 역으로 이러한 담원게이밍을 이용하여 구단에 대한 억측 등을 난무하여 이슈화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 커뮤니티 및 기사로 까지 확산되어 담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를 확대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현재 난무하고 있는 구단의 인수 및 투자 관련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중국과 연루된 어떠한 관계도 없다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한 중국 기업이 담원의 인수를 노리고 있으며 이미 중국 자본이 담원의 지분 일부를 사놓았다는 말이 나왔다. 이에 중국 자본의 유입을 두고 팬들의 다양한 의견이 오고갔다. ‘롤드컵’ 4강전을 앞둔 상황에서 경기 외적인 문제로 담원의 이름이 오르내리자 구단 측은 루머를 부인하며 상황 정리에 나섰다.

담원 측은 “이러한 억측을 통한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가 더 이상 반복되고 확산되지 않도록 더 이상 침묵으로 대응하지 않을 것을 알려드린다”며 더 이상 루머를 퍼트릴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담원 게이밍 SNS글 전문

안녕하세요. 담원게이밍 입니다.

담원게이밍은 3부 리그에서 1부 리그까지 급격한 성장에 따라 감사하게도 국내/외 팬덤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오고 있습니다.파워볼

그러나 역으로 이러한 담원게이밍을 이용하여 구단에 대한 억측 등을 난무하여 이슈화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러한 사례들이 최근 중국 커뮤니티 및 기사로 까지 확산되어 담원게이밍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현재 난무하고 있는 구단의 인수 및 투자 관련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중국과 연루된 어떠한 관계도 없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구단은 이러한 억측을 통한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가 더 이상 반복되고 확산되지 않도록 더 이상 침묵으로 대응하지 않을 것을 알려드립니다.

허위사실 유포 등의 언행은 형법이나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서 명예훼손죄, 형법 업무방해죄, 공직선거법 제250조, 전기통신 기법 제47조 1항에 의거하여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담원게이밍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더 이상 선수들 경기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들에 대한 오해와 근거 없는 추측은 삼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담원게이밍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전 세계 많은 팬분들이 지켜봐 주시는 만큼 이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 대해 선수들에게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한재준 기자 입력 2020.10.24. 14:25 댓글 1765개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윤석열, 검찰 행위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공수처 하루속히 출범시켜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10.2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10.2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국정감사에서 여당과 대립각을 세운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보수 언론과 야당이 유력 대권후보로 지지를 보내니 대통령도, 장관도, 국민도, 아무것도 눈에 뵈는 게 없는 게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윤 총장과 검찰의 행위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검찰총장이 중립을 팽개친 지는 오래고 급기야 검찰을 총장의 정치적 욕망을 위한 사유물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진영 대립이 최고조에 달한 우리 사회에서 한쪽만 집중적으로 때리는 것 자체가 이미 고도의 정치행위”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 총장은 야권 인사의 비리에는 애써 눈 감고 여권 인사 자녀의 표창장 하나에 수색영장을 수도 없이 남발했다. 이것이 윤석열 정치의 시작이었다”며 “주권자의 준엄한 명령인 검찰개혁을 거부하고 보수야당과 보수언론 쪽에 붙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파워볼엔트리

김 의원은 “(윤 총장은) 급기야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겨냥해 ‘민주주의의 허울을 쓴 독재와 전체주의’라고 공격하더니 이제는 엄연히 수사지휘권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 장관을 향해 ‘내가 니 부하냐’는 식으로 따지고 있다”며 “이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밖에 대안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수처를 하루속히 출범시켜야 한다”며 “그래서 나라를 어지럽히고 공정을 해치는 정치검사와 비리검사를 모조리 몰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검찰개혁 없이 공정한 세상은 오지 않는다. 윤석열류의 정치검찰이 있는 한 우리사회의 정의는 사전 속 죽은 단어일 뿐”이라며 “국민이 명령한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윤 총장을 자리에서 물러나게 해야 한다”고 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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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안 싸우면 다행이야’ 박명수와 하하가 무인도에서 13년 우정에 최대 위기를 맞는다.24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현정완)’ 3회에는 새로운 절친 박명수-하하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무한도전’ 이후 처음 만난 두 사람의 극한 야생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제작진도 우려한 이 티격태격 조합은 무인도 도착 30분 만에 파열음을 일으킨다. 하하는 “정말 난 오고 싶지 않았어!”라고 소리치고, 이를 본 박명수도 “기껏 내가 꽂아줬더니, 그럼 가! 야 이 XX”라며 격한 분노를 표시한다.’무한도전’ 때부터 거침 없는 표현으로 유명했던 두 사람이라고 하지만 모처럼 재회의 반가움도 뒤로 하고 살벌한 분위기가 이어진다. ”왜 XX을 떨어!”라는 등 수위 넘는 거친 말들이 쏟아진다. 제작진마저 긴장시키는 이들의 쉽지 않은 무인도 자급자족 여정이 암시되는데, 초반부터 갈등이 촉발한 배경에 궁금증이 쏠린다.안정환-이영표로 시작된 절친 스타들의 야생기는 박명수-하하 편에서 더욱 진화된다. 두 사람 앞에 놓인 섬은 황량하고 섬뜩한 분위기로 가득하다. 정체불명의 자연인은 야수의 형상으로 박명수와 하하를 맞이한다. 살벌한 공포감이 맴도는 무인도는 버럭과 호통의 1인자 박명수마저 전혀 다른 새 사람으로 만들어버린다.안정환 이영표의 마지막 에피소드 다음으로 펼쳐질 박명수 하하의 살벌한 무인도 생존기는 24일 밤 9시 50분 ‘안싸우면 다행이야’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싸우면 다행이야’는 지난 10일 첫 방송된 이후 2주 연속 토요일 밤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치열한 예능 전쟁에서 시청률과 화제성을 압도하면서 뜨거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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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은 월드클래스일까. 단순히 국내에서의 논쟁이 아닌 해외에서도 이 논쟁이 불 붙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5시 열릴 번리와의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부터였다.파워볼게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월드클래스 선수인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그건 당신에게 달려있다. 지금보다 더 잘할 수는 없다. 시즌이 갈수록 얼마나 잘하는지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팀이 더 좋았다면 그런 선수가 많이 나오겠지만 손흥민은 현재 더 올라갈 곳이 없다. 손흥민은 믿기 힘들정도로 좋은 선수”라고 답했다.

이 대답 이후 현지에서도 손흥민이 월드클래스인지 논쟁이 붙었다. 스카이스포츠는 SNS를 통해 투표를 받으며 ‘손흥민은 월드클래스인가’라는 주제를 내세웠다. 많은 댓글들은 ‘그렇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아니라는 답도 보인다.

이외에 많은 언론에서도 손흥민의 ‘월드클래스’에 대해 다루고 있다.

실제로 월드클래스인지 아닌지를 떠나 손흥민이 세계 최정상 클래스로 인정받는 ‘월드클래스’ 논쟁이 있다는 것만으로 얼마나 뛰어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지 새삼 알 수 있다.

방송화면 캡쳐
방송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배우 류수영이 새로운 부캐를 얻었다.

2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1주년 특집을 기념해 라면을 주제로 편의점 출시 메뉴 대결을 펼치는 편셰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새롭게 ‘편셰프’로 등장한 류수영은 가성비 넘치는 살림 능력과 요리 실력을 보였다. 특히 제작진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스윗함으로 ‘1가구 1수영 보급이 시급하다’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류수영은 옥상으로 이동했다. 옥상에서 류수영은 직접 키운 스피어민트, 당귀, 박주가리, 대파, 부추, 호박, 고추, 주키니, 옥수수, 명이나물, 바질 등을 소개했다.

특히 류수영은 아파트 동대표임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류수영은 “옥상은 주민 공동 사용이고, 나는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심어 놓으면 주민들도 같이 먹는다. 전임자 분의 추천으로 동대표를 맡게 됐다. 2년째 다”고 말했다.동행복권파워볼

이어 류수영은 “1년에 2회 있는 소방점검, 엘리베이터 점검, 관리비 산정 내역 확인, 경비원 월급 책정, 누수 관리 및 수리, 고장 난 비상 발전기 수리 등 할 게 많다”며 “이사 왔을 때 옥상 테라스 데크와 의자도 수리했다. 전기 뽑아서 조명도 설치했다. 또한 아이들이 많이 사니까 어린이용 미니 풀장도 설치하기도 했다”며 “배우라서 출근할 때는 한없이 바쁘지만 하지 않으면 한없이 한가하다. 낮잠 자거나 올라와서 가꾸는 게 일이다. 생각보다 일이 많아서 잘 안하려고 하는데, 내가 헐리우드에 진출하거나 하면 다른 분께 잘 물려드려야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집으로 내려온 류수영은 라면 메뉴 개발을 위해 돌입했다. 그는 가성비 넘치는 돼지육수를 라면육수로 활용하기로 했고, 먼저 제면을 위한 반죽에 돌입했다. 류수영은 “최근에 딸이 케이크를 먹고 싶어 해서 해준 적이 있다. 함께 만들었는데, 먹지는 않고 촉감놀이만 했다”며 “그래도 같이 만들었다고 하면 뿌듯해 하면서 먹는다”고 말했다.

특히 류수영은 “아이가 애교가 많다. 아들 가진 아빠들이 나를 엄청 부러워 한다”고 말했고, “주방은 요리하는 중간 중간 치워줘야 한다. 아내가 좋아한다. 나도 처음엔 더럽게 했는데, 변화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류수영은 돼지 육수에 두유를 첨가했다. 다소 의아한 조합이었지만 두유가 첨가되면서 더 깊은 맛을 냈다. 류수영은 ‘두유곰탕면’을 선보이며 “돼지국밥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감탄했다.

한편,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배우 이유리가 ‘편스토랑’에 컴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용량 여신’ 등으로 불리며 ‘편스토랑’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은 이유리의 컴백에 기대가 모였다. /elnino8919@osen.co.kr

상금왕 김선미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상금왕 김선미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선미(47)가 2020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다.

김선미는 23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2·5천839야드)에서 끝난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10차전(총상금 1억원)에서 최종합계 5오버파 149타로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시즌 상금 5천185만원을 기록한 김선미는 5천154만원의 정일미(48)를 약 31만원 차이로 제치고 이번 시즌을 상금 1위로 마쳤다.

정일미도 이날 10차전에서 김선미와 같은 공동 11위를 기록했는데, 만일 정일미가 1타를 더 줄였더라면 시즌 상금 5천238만원이 돼 상금 1위가 될 수 있었다.

근소한 차이로 상금왕에 오른 김선미는 이번 시즌 10차전까지 준우승만 4번 차지했고, 10위 내에는 8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김선미는 “상금왕을 목표로 2017년에는 박사 과정도 포기하고 골프에만 매달렸는데 드디어 꿈을 이루게 됐다”며 “올해 우승은 없었지만 주위에서 우승 없이 상금왕을 한 것이 더 대단하다고 말해주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위기소로 한 삶 끝장내려던 적폐검찰 잔인함 놀랍다”
“‘말하지 않음으로써 거짓말을 했다’는 판결로 무에서 유가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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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한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이재명 경기지사가 무죄가 확정되자 24일 “무죄를 뻔히 알면서도 무죄 증거를 감추고 허위기소로 한 삶을 끝장내려던 적폐검찰의 잔인함이 놀랍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빈민 소년 노동자 출신으로 온갖 풍파를 넘어왔지만, 지금처럼 잔인하고 가혹한 위기나 고통은 처음”이라며 “고발 867일 만에 무죄 확정 보도를 접하니 만감 교차라는 말이 실감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16일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사건의 파기환송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전날(23일) 검찰이 재상고를 포기하면서 무죄가 최종 확정됐다.

이 지사는 “(그러나) 검찰은 대대적 마녀사냥으로 여론재판을 유도하면서 수많은 무죄 증거를 숨긴 채 ‘멀쩡한 형님을 불법 강제 입원시키려 했으면서 이를 부정했다’고 기소했다”고 했다. 그는 2심 유죄 판결에 대해 “시 구절에 나올법한 ‘말하지 않음으로써 거짓말을 했다’는 판결로 무에서 유가 창조되는 순간이었다”고 썼다.

이어 “사필귀정을 믿었고 무(말하지 않음)에서 유(거짓말)를 창조한 적폐검찰과 적폐언론의 한바탕 쇼는 끝났지만,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 고통이 소진됐다”며 “기쁘기보다 오히려 허탈하다”고 했다.

이 지사는 “강철은 때릴수록 강해지고, 산은 높을수록 오를 가치가 크다”며 “지치지 말고 장벽을 넘으며 모두 함께 잘 사는 공정세상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2년 6월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됐다. 또 이와 관련해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에서 ‘친형을 강제입원 시키려고 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허위 발언을 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도 받았다.

이를 모두 무죄로 판단한 1심과 달리 2심은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유죄로 보고, 이 지사에게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 7월 상고심에서 “이 지사의 토론회 발언은 상대 후보자의 의혹 제기에 대한 답변·해명에 해당하며 이 과정에서 한 말은 허위사실 공표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 판결을 내렸다. 수원고법은 지난 16일 파기환송심에서 대법 판단대로 무죄를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