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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존스와 ‘합계 105세’ 전설 매치
2분 8라운드 싱거운 경기끝 무승부
타이슨 “2분이 3분처럼 힘들었다”
국내서만 수십만 접속, 흥행은 성공

마이크 타이슨(왼쪽)이 28일 열린 로이 존스 와의 복싱경기 에서 펀치를 날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전설의 대결은 싱겁게 끝났다. 마이크 타이슨(54)이 15년 만의 복귀전을 치렀지만 핵주먹은 볼 수 없었다.

타이슨은 29일(한국시각)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헤비급 챔피언 출신 로이 존스 주니어(51)를 상대로 복싱 레전드 매치를 벌였다.

이번 경기는 ‘이벤트’에 가까웠다. 충격을 줄이기 위해 중량급 경기에서 쓰는 10온스(283g) 글러브 대신 12온스(340g) 글러브를 썼다. 둘 다 50세가 넘는 고령인 점을 고려해 2분 8라운드로, 부심 채점 없이 진행됐다. 주최 측은 무승부를 선언했다.

타이슨은 현역 시절 50승 2무 6패(44KO)를 기록했다. 특히 1라운드 KO승을 24번이나 거두는 압도적인 힘을 자랑해 ‘핵주먹’이란 별명을 얻었다. 2005년 은퇴 이후 처음 링에 오른 그는 무려 45㎏을 감량했고, 계체에서 99.8㎏을 기록했다. 복근이 보일 만큼 몸 상태도 좋아 보였다.

하지만 공이 울린 뒤, 타이슨의 펀치를 볼 순 없었다. 타이슨이 거리를 줄이며 공격적으로 다가섰으나, 존스가 소극적이었다. 존스는 타이슨의 주먹을 옆구리에 끼거나 끌어안았다. 뒤로 물러서는 모습도 자주 나왔다. 현역 시절보다 걸음도, 주먹도 느려진 타이슨도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 그래도 타이슨이 몸을 숙여 피하는 더킹 이후 훅을 날리는 모습은 과거를 떠올리게 했다.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존스와 타이슨. [AP=연합뉴스]
타이슨은 “때때로 2분이 3분처럼 느껴졌다”며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경기를 잘해낼 수 있어 기쁘다. 좀 더 경기하고 싶다”며 다음 경기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존스는 재대결 의사를 밝혔다.

경기 내용은 아쉬웠지만, 올드팬들의 향수를 채우기엔 충분했다. 링 아나운서로는 80~90년대 활약했던 마이클 버퍼(76)가 등장했다. 국내 경기 중계는 홍수환 해설위원-송재익 캐스터가 나섰다. 국내 온라인 중계에는 수십만명의 팬들이 접속했다.

타이슨은 WBC(세계복싱평의회), WBA(세계복싱협회), IBF(국제복싱연맹) 헤비급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실력도 뛰어났지만 이슈도 많았다. 1997년 에반더 홀리필드와 치른 WBA 타이틀전에서는 경기 도중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어 반칙패를 당했다. 이후 ‘핵이빨’이란 별명이 생겼다. 은퇴 이후 방탕한 생활을 한 타이슨은 최근 마리화나 사업에 손을 대기도 했다.

타이슨은 지난 5월 SNS로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복귀 의지를 전 세계에 알렸다. 홀리필드 등 여러 상대가 물망에 올랐고, 최종적으론 또다른 전설 존스가 결정됐다. 존스는 미들급(72.57㎏)부터 시작해 수퍼미들급, 라이트 헤비급, 그리고 헤비급(86.18㎏ 이상)까지 4체급을 제패했다.

미국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타이슨은 보장금액 1000만 달러(약 110억원)를 받는다. 존스는 100만 달러(약 11억원), 유료방송 판매 등 인센티브를 더하면 최대 300만 달러(33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포브스는 타이슨이 현역 시절 6억8500만 달러(약 7570억원)를 벌었다고 했다. 그러나 세 번 결혼하면서 이혼 위자료로 거액을 썼고 파산 선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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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문별이 마마무의 완전체 먹방을 쏘아 올렸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마마무가 침샘자극하는 완전체 먹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솔라는 컴백 첫 무대를 앞두고 단합대회도 하고 멤버들의 기력도 충전시킬 겸 단골식당에서 단합대회를 열었다.

마마무는 컴백을 앞둔 만큼 다이어트에 지장을 주지 않는 육회와 낙지를 주문해서 먹었다. 화사는 한 달 만에 맛보는 육회에 감격하고 있었다. 마마무는 서로 말도 잃은 채 낙지를 흡입했다.

마마무는 순식간에 육회와 낙지를 다 먹었다. 마마무에서 유일하게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문별만 묵은지 닭볶음탕을 먹었다. ‘다이어트 3인방’ 솔라, 휘인, 화사는 문별이 묵은지에 밥을 싸 먹는 것을 보고 고통스러워하며 가까스로 참았다.

문별은 닭볶음탕 국물에 밥을 말아 먹었다. 멤버들은 문별은 “국물을 조금 더 넣어줬으면 좋겠다. 자작하게”라고 말했다. 문별은 난데없는 아바타 먹방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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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못한 솔라는 휘인과 화사의 눈치를 보더니 김치 줄기 하나를 건져서 밥 위에 올려놓더니 그대로 먹어버렸다. 솔라는 스튜디오에서 “다 먹었다. 못해 먹겠어서 그냥 다 먹었다”라고 얘기했다.파워볼사이트

휘인은 솔라를 향해 “잠시 이성의 끈을 놨다”고 했다. 솔라는 거듭 “죄송하다”고 하고는 닭볶음탕을 먹고 신이 나 텐션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결국 휘인과 화사도 젓가락을 들고 먹방에 합류했다.

마마무는 닭볶음탕에 이어 후식 느낌으로 꽃게탕도 먹었다. 신이 난 솔라는 “꽃게를 향해 경례”라고 외치며 “그 한 몸 바쳐 우리의 입속으로”라고 꽃게에 대한 경건한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마마무는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에 속살이 꽉 찬 꽃게를 먹으며 연신 “미쳤다”고 입을 모았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하면 군내 수사 대상자만 장성급 장교 17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군 내부에서는 ‘군기잡기’ 사찰수사에 대한 우려와 함께 군 내부에서 그동안 쉬쉬하던 고질적인 직무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30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대상은 장성급 장교다. 현역 400여명과 전역한 예비역 1300여명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비역은 직무범죄 최장 공소시효가 15년이라는 점을 감안한 인원으로 방산기업에 취업한 예비역들도 포함된다. 국방부는 공수처 설립준비를 위해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법무장교 2명과 법무부사관 1명을 파견한 바 있다. 국방부는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에 군검사 4명을 파견보냈다는 점을 감안해 공수처가 군검사 합류를 요구할 경우 추가 파견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현 정부의 군내 군기잡기 사찰수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공수처가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공수처법 제8조 제4항에 따라 공수처 검사는 검사와 군검사 권한을 함께 행사한다. 수사 대상에 직권남용, 직무유기, 공무상 비밀누설, 허위 공문서 작성 등이 모두 포함된다. 공수처 검사는 범죄수사를 이유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각 군 참모본부, 각 군 사령부와 예하 부대를 언제든 수사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군 내부에서 고질적으로 이뤄졌던 비리를 뿌리 뽑을 기회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육군의 경우 지난해 내부공익신고 건수가 89건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2016년 26건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공수처가 움직일 경우 직무비리 차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군내 기밀유출은 물론 장성급 인사와 방산기업들 간에 컨넥션도 밝힐 수 있다. 지난 9월에는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기밀 유출 혐의가 적발되기도 했다. ADD가 자체 조사한 결과 지난 4년 4개월(2016년 1월~지난 4월)간 퇴직자 1078명 중 46명의 기밀 유출 혐의자가 적발됐다. 기존에 같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23명을 합치면 70여명에 이른다. 특히 ADD 일부 직원들은 지난해 취업제한 대상자가 확대되자 사표를 내고 방산기업에 무더기로 취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5년(2014~2019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현황에 따르면 전역한 군인(대령 이상)이 방산기업에 취업심사를 신청한 건수는 88건이다. 심사결과 17명을 제외하고는 취업에 성공했다.

성과내기 수사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방위사업 비리 척결을 위해 군과 검찰은 2014년부터 합동수사를 벌여왔다. 수사당국은 1조원에 가까운 규모의 각종 비리 사업을 적발했고 전ㆍ현직 군 장성 10명을 포함해 총 63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방산비리로 구속기소됐던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과 방산비리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던 최윤희 전 합참의장은 연이어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일본여자 골프의 황금세대로 2020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정상을 들어올린 하라 에리카.   /JLPGA 캡쳐
일본여자 골프의 황금세대로 2020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정상을 들어올린 하라 에리카. /JLPGA 캡쳐

[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올해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2000만엔·한화 약 12억원)에서 일본여자골프의 황금세대인 하라 에리카(21)가 ‘와이어 투 와이어’로 정상을 차지했다.

1999년생으로 빼어난 미모와 걸출한 기량을 갖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하라 에리카는 29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654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 파를 쳐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4타를 줄이며 맹추격을 벌인 후루에 하야카(280타)를 2타차로 따돌렸다.

일본인 답지 않게 신장이 1m76에 달하는 하라 에리카는 2018년에 JLPGA 투어 2부 투어인 스텐업 투어에서 2승을 거둔후 2019년에 1부 투어인 JLPGA 투어에 올라와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 대회에서 한국의 배선우를 연장전에서 꺾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려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하라 에리카는 올해 열린 3개의 메이저 대회(메이저 대회인 살롱파스컵은 취소)에서 10월 제53회 일본여자오픈선수권과 리코컵마저 제패해 올 한해를 최고의 해로 장식했다. 올해 거둔 2승이 모두 메이저 대회였다. 하라 에리카는 이날 우승상금으로 3000만엔을 받아 올 한해 7072만엔을 벌어들였다.

상금 순위에 따라 37명만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한국선수들은 ‘톱10’에 3명이 들었지만 모도 공동 10위였다. 지난해 우승자인 배선우와 일본투어 25승에 빛나는 베테랑 전미정, 이지희 등은 합계 2언더파 286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6위(5언더파)에 랭크돼 우승을 노려던 이지희는 이날 3타를 잃은게 너무나 아쉬웠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서 깜짝 우승컵을 들어올린 또 다른 황금세대 멤버인 시부노 히나코(22)는 37세의 노장 우에다 모모코와 함께 공동 3위(282타)에 올랐다.

JLPGA는 2020년에 37개 대회 가운데 코로나19 탓에 13개만 열려 2021년과 통합시즌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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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왕석현이 ‘복면가왕’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왕석현은 2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에서 ‘야 봉숙아 가왕석 꿀 발라놨드나 봉숙이’ 가면을 쓰고 등장했다.

그는 ‘김구라 씨 내 노래에 토 달지 마세요 봉선이’와 장미여관의 ‘봉숙이’를 열창했다. 이후 솔로곡인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왕석현은 방송 후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본방송을 봤다. 녹화 때만큼이나 떨리더라. 정체를 속일 수 있어 매우 재밌었다. ‘복면가왕’은 노래를 부르는 프로인 만큼 내게 여러 모습이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왕석현은 듀엣곡을 통해 달콤하면서도 담백한 목소리를 뽐냈다.  솔로곡을 부를 때는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가창력을 자랑했다.

이에 대해 “가수가 아니기 때문에 1라운드 탈락이 아쉽지는 않다. 좋게 봐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떨려서 무대에 서는 걸 되게 많이 걱정했다. 실수하면 어떻게 하지 했는데 자신감을 갖고 했다. 자신감이 있으면 모든 일을 다 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라며 겸손해했다.


왕석현은 올해 18세로 데뷔 13년 차다. 훌쩍 자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판정단은 ‘여전히 잘생겼다’, ‘잘 컸다’라며 놀라워했다. 

그는 “어릴 때 모습인데 아직도 내 모습을 기억해 주신다는 게 너무 감사드린다. 방송에서도 얘기했지만 아직 (영화 ‘과속스캔들’) 기동이의 이미지가 남아 있다. 여러 모습으로 찾아뵙고 새로운 캐릭터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바랐다.

이어 “모든 역할을 잘 소화하는 배우가 됐으면 한다. 액션, 사이코패스, 바보 역할 같은 인물도 연기해보고 싶다. 기동이가 귀여운 이미지라면 상남자 같은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엔트리파워볼

한편 이날 ‘복면가왕’에서 김성주는 “왕석현 군이 ‘과속스캔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작 본인은 그때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고 한다”라며 귀띔했다.

왕석현은 “하나도 안 나는 건 아닌데 드문드문 난다”라며 설명했고, 현영은 “썩소 기억 안 나냐. 보여달라”라며 부탁했다. 결국 왕석현은 ‘과속스캔들’ 속 표정 연기를 그대로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왕석현은 “아직까지 기동이로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물론 기분이 좋지만 저도 시청자 여러분에게 많은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 이 계기로 더 많은 작품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배우 활동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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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이동국의 父가 이동국가 손녀 재아의 트로피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이동국이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축구감독 연습을 하기로 결정했고, 이동국은 “제1호 제자로 기대해도 좋을만한 특별 매치를 준비했다”며 궁금증을 안겼다.  

매치에 앞서, 첫번재로 두려움 극복훈련을 진행, 다음은 발리슛을 배워보기로 했다. 발리슛의 비밀을 알아보기 위해 단기속성 족집게 강의를 펼쳤고, 모두 “발리슛 기본을 완벽히 터득했다”며 감탄했다. 

이동국은 “전 축구선수들을 불렀다”면서 현영민 해설위원과 박동혁 감독을 소환했다. 은퇴식까지 함께했던 사부의 절친들이었다. 그들은 이동국과 19살에 만나 국가대표와 프로리그까지 희노애락을 함께 했다고 소개하면서, 2002년 월드컵 멤버였다고도 말해 모두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20년 우정을 자랑하듯 완벽한 플레이어로 호흡을 맞추자 집사부일체와의 즉석 대결까지 펼치기로 했다. 
이동국은 “은우랑 승기가 잘한다”면서 경계, 본격적으로 팀 레전드와 경기를 시작했다.

집사부팀은 2대0으로 지고 있던 가운데, 이승기가 1골 넣었다. 완벽했던 슛이었다. 2대1로 집사부팀이 기세에 오르며 계속해서 골을 시도했고, 후반전에선 차은우가 막내 캡틴이 되어 리더가 되기로 했다. 차은우의 통솔 속에서 단 번에 2대2로 동점을 따라잡았다. 

어느새 점수는 3대3이 됐다. 차은우가 활약하며 한 골로 또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1분 남은 가운데, 이동국이 호쾌하게 마지막 골을 성사시키며 역전, 승부는 레전드에게 돌아갔다. 모두 “클래스는 영원하다”며 감탄했다.  

이승기는 “이동국이 화려한 전반전을 보낸 만큼 후반전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왔다”면서 깜짝 영상편지를 준비했다.  23년을 마음으로 함께 뛰었던 팬들의 영상편지부터 선수들의 영상편지였다.

무엇보다 1호팬인 아버지가 영상에 나오자 이동국은 눈시울을 붉혔다. 이동국의 父는 “정든 그라운를 떠나지만 나는 너의 영원한 첫번째 팬”이라며 이동국의 30년 축구인생의 1호팬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현장에 깜짝 등장하자 모두 깜짝 놀라며 기립으로 맞이했다. 

이동국은 “내가 아빠가 되니, 아버지의 헌신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이동국의 말에 이동국父는 “이제 철이 좀 든 모양”이라며 웃음 짓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동국 트로피 위에 딸 재아의 트로피가 놓여있는 것에 대해 어떤 기분이 드는지 묻자, 이동국父는 “트로피 치워버려야지”라면서 “아들과 손녀는 따로 나눠야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하비 그라시아 발렌시아 CF 감독. /AFPBBNews=뉴스1하비 그라시아(50) 발렌시아 CF 감독이 이강인(19)에 대해 언급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전에 쓰지 않은 부분에 대한 설명. 좋은 선수지만, 팀을 위해 경기에 투입하지 않았다고 했다.

발렌시아는 29일 ATM과 치른 2020~2021 라리가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수비수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강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경기를 앞두고 홈페이지를 통해 ATM전 예고에 이강인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강인이 출전한 최근 3경기에서 1승 2무로 좋았던 점도 있었다.

그러나 정작 이강인은 벤치에만 앉아 있었다. 경기도 졌다. 현지 언론의 비판이 일었다. “이강인의 미출장을 이해할 수 없다”라고 했다.

발렌시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그라시아 감독이 설명을 전했다. 그라시아 감독은 “나는 이강인과 함께해 기쁘다. 좋은 경기력을 가지고 있고, 훈련도 잘한다. 이강인이 뛰면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라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최선의 결정을 내리고자 한다. 모든 선수는 더 많이 뛸 자격이 있다. 마누 발레호가 부상에서 돌아왔고, 막시 고메스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강인의 미출전은) 모든 선수들에게 가치를 부여하고, 균형을 찾기 위한 결정이었다”라고 설명했다.엔트리파워볼

“잘한다”라고는 했는데, 그라시아 감독의 눈에는 ‘고정 선발’은 아닌 듯하다. 잘하면 쓰면 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는 않다. 립서비스만 계속되는 모양새다.

발렌시아 이강인(가운데).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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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뉴스엔 서유나 기자]

정경미가 절친 김경아의 조언에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11월 29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 27회에서는 9호 부부 윤형빈, 정경미 집에 놀러온 5호 부부 김경아, 권재관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경미는 김경아에 대해 “제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친구. 어떻게 보면 가족보다 더 끈끈한 친구. 아이들만 데리고 만나거나 여행을 가는 등 자매 같은 사이”라고 소개했다. 정경미는 김경아, 권재관 부부가 결혼할 때 부케를 받기도 했다.

이날 권재관은 임신한 정경미를 위해 자신의 각종 요리도구들을 바리바리 싸왔다. 토마호크 스테이크와 백순대볶음을 직접 만들어 주기 위해서였다. 정경미는 “재관 오빠가 요즘 요리에 꽂혀서 요리를 엄청 많이 해준다. 제가 처음 임신했을 때도 불러 맛있는 걸 만들어 줬다”고 밝혔다.

이런 권재관의 모습이 달갑지 않은 건 요즘 꿀물 형빈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중인 윤형빈이 유일했다. 이에 윤형빈은 급하게 자신의 전용 앞치마와 칼 세트를 꺼내들더니 자신은 밀푀유나베를 만들어 보겠다고 호기롭게 나섰다.동행복권파워볼

이렇게 두 남자가 요리하는 사이 정경미, 김경아는 잠시 윤형빈 방에 들어가 쉬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두 사람은 자연스레 각자의 남편에 대해 이야기했다. 먼저 김경아는 권재관의 RC카 모으는 취미를 불평하기 시작했다. 방 하나를 RC카로 채워 아이 옷을 놓을 공간이 없다는 것. 하지만 정경미는 “어쨌든 그걸로 돈은 벌잖냐”며 권재관을 변호했다. 김경아는 이런 정경미에 섭섭해했다.

그러자 곧 정경미는 김경아에게 “그럼 너는 윤형빈 변호를 해보라. 윤형빈이 그렇게 욕을 먹은 걸 어떻게 생각하냐”며 윤형빈을 감쌀 기회를 줬다. 이에 김경아는 “형부는 안 그럴 수 있는 사람이었다. 언니가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는 사람을 너무 방치했다. 언니는 (사랑꾼이었던) 사람을 ‘나 괜찮아. 노 프라블럼’하고 거기다 두고 언니 혼자 갔다”고 말했다. 정경미는 “내가 너무 자립적이다”고 인정했다.

김경아는 산부인과 문제도 언급했다. 김경아는 10번 병원 갈 거 9번은 윤형빈을 끌고 갔어야 한다며 “그럼 형부가 안 갈 사람이냐. 언니는 그날 시간 되냐고 물어보지도 않았잖냐. 그래놓고 나중에 서운해 하면 (형부는) 억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아가 정경미에게 말하고 싶은 건, 너무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하려 들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었다. 그러면서 김경아는 과거 사랑꾼이었던 윤형빈 일화를 다시 꺼내며 “(이렇 사람을) 그렇게 한심한 사람 만들어 놓냐. 대국민 사과하라”고 다그쳤다.

이후 정경미는 “경아는 저를 10년 넘게 봐온 사람이라 틀린 말 하진 않을 것. 그래서 스스로도 많이 반성했다”며 자신 역시 어느 정도 책임이 있음을 인정했다. 이어 정경미는 “제가 사실 윤형빈 씨 없어도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걸 다 할 수 있다. 그런데 이제는 못 한다고 얘기를 해야겠다”며 조금은 힘든 시늉도 하고 살 것을 다짐했다.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캡처)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탄강 종합발전추진단’을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탄강 종합발전추진단은 시·군, 타 지자체 간 협업으로 지역 개발과 주민 소득 증대를 이룰 방안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전담 기구다.

추진단은 경기도가 총괄해 지자체 및 기관별 산발적으로 추진한 한탄강 관련 유사·중복사업을 최소화하고 큰 틀에서 통합 비전을 설정, 행정의 효율화와 정책의 상승효과를 꾀한다.

추진단은 행정2부지사가 단장을, 균형발전기획실장이 부단장을 맡고 포천시, 연천군, 경기연구원, 경기관광공사,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추진단은 앞으로 한탄강 유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하거나 한탄강 수질 개선에 대한 장단기 대책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한 세계지질공원 인증 유지에 힘쓴다.

한탄강이 북한의 평강군에서 발원하는 만큼 남북 공동학술 조사 등 향후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남북 공동 등재를 위한 방안 마련과 함께 관련 사항을 북측에 제안하기 위한 통일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소통 등을 하는 역할도 맡는다.

경기도는 물론 강원도, 포천시, 연천군, 철원군 등이 함께 참여하는 ‘광역협력추진단’을 꾸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활성화를 위한 광역적 협력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내년 3월까지 경기연구원을 중심으로 ‘한탄강 종합발전 비전 및 전략 수립 연구’를 추진해 한탄강 유역의 지역발전을 꾀할 수 있는 로드맵을 도출할 계획이다.

허남석 경기도 기획예산담당관은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한탄강이 경기북부 지역 발전의 구심점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 강원도, 시·군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전략적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마인츠 지동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인츠 지동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지동원(29)이 벤치를 지킨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가 호펜하임과 무승부에 그쳤다.

마인츠는 30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 홈 경기에서 호펜하임과 1-1로 비겼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지동원은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부상으로 뛰지 못한 첫 3경기를 제외하고, 지동원이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동행복권파워볼

지동원은 앞서 5경기에서 선발 없이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마인츠는 강등권인 16위(승점 5)에 머물렀다.

마인츠는 전반 33분 로빈 크바이손의 선제골로 앞서나가다 후반 17분 아흘라스 베부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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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포수 몰리나와 이별 상황에 몰려 있다. /사진=뉴시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터줏대감 아담 웨인라이트(39)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28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는 내년 시즌 웨인라이트, 야디어 몰리나(38) 등 베테랑 선수들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웨인라이트는 2005년부터 16년간 세인트루이스 한 팀에서만 활약해 왔다. 팀의 에이스로 2010년과 2014년 각각 20승을 기록했다.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올 해도 5승 3패 평균자책점 3.15의 좋은 성적을 남겼다.

야디어 몰리나는 메이저리그 최고 포수로 김광현(32)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김광현은 2019시즌 3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ESPN은 “세인트루이스는 30개 구단 가운데 23위의 스몰 마켓이지만 2013년에서 올 해까지 관중동원에서 내셔널리그 2위에 오를 만큼 탄탄한 팬심을 두었다. 하지만 고액 연봉 선수들을 모두 감당할 만큼 넉넉한 살림은 아니다”며 웨인라이트, 몰리나와는 더 이상 함께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 19의 직격탄을 맞은 메이저리그 스몰 마켓 구단의 사정은 세인트루이스와 거의 다를 바 없다. 많은 자유계약선수들이 시장에 나올 예정이지만 예년만큼 활발한 대형 계약 소식을 접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웨인라이트가 세인트루이스를 떠나면 김광현의 팀 내 입지는 더욱 탄탄해지게 된다. 잭 플래허티, 다코타 허드슨과 함께 세인트루이스의 강력한 선발 3인방을 구축할 예정이다. 하지만 몰리나를 잃게 되면 손실 또한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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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에서 배수지와 남주혁의 재회를 예고해 기대감을 부풀이고 있다.

오늘 28일(토) 밤 9시에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연출 오충환/ 극본 박혜련/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이스토리) 13에서는 3년 전 가슴 아픈 이별을 해야만 했던 서달미(배수지 분), 남도산(남주혁 분)이 삼산텍 멤버들과 다시 한 자리에 모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샌프란시스코로 떠났던 남도산이 돌연 서달미 앞에 나타나 시선을 강탈한다. 그러나 재회의 회포를 나누기도 전, 그녀의 컴퓨터 앞에 앉아 무언가 조작중인 남도산과 그런 그를 지켜보는 서달미의 표정에선 초조함이 묻어나 긴장감이 드리운다.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기까지 한 그녀의 모습은 더욱 심상치 않은 사건 발생을 직감케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철산(유수빈 분), 김용산(김도완 분)은 물론 정사하(스테파니 리 분)까지 뿔뿔이 흩어졌던 멤버들이 모인 풍경은 그 시절 함께 스타트업에 뛰어들어 동고동락했던 추억들을 떠올리게 해 남다른 감회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서달미와 남도산이 나란히 앉아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까지 포착돼 묘한 두근거림까지 안긴다. 일에도 사랑에도 서툴렀던 지난날과 달리 여유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온 남도산과 언니의 회사 인재컴퍼니에 들어가 여전히 치열한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서달미, 서로가 모르는 3년이란 시간이 흘러 마주한 두 사람이 과연 어떤 얘기를 나눴을지 호기심을 치솟게 한다.파워볼

함께 손을 맞잡고 지도 없는 항해를 떠났던 두 사람의 감정이 그 때 그대로일지 혹은 변화의 바람이 일었을지 시청자들을 애타는 기다림으로 물들이고 있다.

이처럼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남주혁과 배수지의 재회는 28일(토) 밤 9시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 1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스타트업

◇사진제공=KOVO
◇사진제공=KOVO
[장충=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우리카드 알렉스가 나경복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라이트 자리를 책임진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2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과의 20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알렉스를 라이트 자리에 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신 감독은 “시즌 전부터 나경복이 이탈했을 경우에 대비하고자 했다”며 “팀 구성상 공격성공률 등 힘 있게 이끌어 줄 수 있는 선수는 알렉스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나경복은 지난 24일 대한항공전 도중 공격 후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검진 결과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로 최소 3주 진단을 받았다. 당분간 나경복이 이탈한 가운데 승부에 나서야 하는 우리카드에겐 알렉스가 어느 정도의 활약을 해줄지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게 됐다.

장충=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4명 차장검사 제외 모두 들고 일어나
부장검사들, 李 측근들 반대에도 성명 발표 강행
평검사들은 “이성윤 비판도 성명에 넣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2020.10.19 국회사진기자단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2020.10.19 국회사진기자단

추미애 법무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집행 정지명령에 대해 검사들의 집단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표적인 친(親)정권 검사로 분류되는 이성윤 지검장이 수장으로 있는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들도 ‘검란(檢亂)’ 대열에 합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이 지검장이 부임한 이후로 윤 총장·대검찰청과 대립각을 세워 왔는데, 이에 대한 소속 검사들의 불만이 마침내 밖으로 터져 나왔다는 말이 나왔다.

◇일부 부장들 “성명 발표 반대”…평검사들은 “李 비판도 넣자”

가장 먼저 검란 대열에 합류한 건 부부장검사(사법연수원 35기)들이었다. 이들은 26일 검찰 내부 통신망에 글을 올려 “(추 장관의 조치가) 충분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이뤄져 절차적 정의에 반하고 검찰 개혁 정신에도 역행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오후 늦게 평검사들도 의견을 모아 “총장 임기제의 취지와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했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어 27일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들도 “검찰총장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검찰 직무수행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및 적법절차와 직결된 문제”라며 반대의 뜻을 발표했다.

가장 늦게 입장을 표시한 서울중앙지검 부장들은 이미 26일부터 성명을 내자는 논의를 시작했지만, 일부 부장들이 반대 의사를 표시하면서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반대에 부장단은 이틀의 시간동안 논의를 거쳤지만, 옵티머스 수사팀을 포함한 대부분의 부장들이 입장을 내는 데 찬성해 27일 성명문이 발표됐다.

26일 서울중앙지검 평검사 회의에선 추 장관의 직무정지 조치에 대한 반대를 넘어, 이 지검장을 직접 비판하는 내용도 성명에 넣자는 의견이 다수 나왔다고 한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 지휘부가 이런 사태에 목소리를 내지 않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담자는 것이다. 그러나 평검사들은 비판 문구를 넣을 경우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최대한 정제된 표현을 사용해 빠르게 성명을 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서울중앙지검의 한 검사는 “중앙지검 검사들의 성명엔 총장 직무정지에 대한 반대의사 뿐 아니라 이 지검장에 대한 강한 항의도 포함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며 “정권 요청에 따라 진행되는 무리한 짜맞추기식 수사로 휘하 검사들의 신임을 모두 잃었다는 사실이 이번 사태로 인해 여실히 증명됐다”고 했다.

서울중앙지검.
서울중앙지검.

◇수사 방해·尹 측근 공격…휘하 검사들도 지쳤다

이 지검장과 그의 최측근으로 불렸던 김욱준 서울중앙지검 1차장 등 4명의 차장을 포함하면, 5명을 제외한 서울중앙지검의 모든 검사들이 추 장관에게 반발하는 뜻을 밝혔다. 반면 이 지검장은 26일 일선 검사장들의 성명에 동참하지 않았으며, 4명의 차장검사들 역시 이에 대한 의견을 밝힌 바가 없다. 지휘부와 일선 검사들이 완전히 등을 돌린 이 상황에 대해 한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인해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난맥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평가했다.파워볼사이트

이 지검장은 부임 이후 서울중앙지검에서 추진해 오던 현 정권 관련 사건에 어깃장을 놓으며 수사를 방해하고, 윤 총장 측근을 겨냥한 표적 수사를 무리하게 밀어붙이며 여권의 ‘윤석열 몰아내기’에 앞장선다는 평을 받는다. 이 지검장은 부임 뒤 1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최강욱 당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하라는 윤 총장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채 결재를 거부했다. 또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기소에 대해서도 ‘나홀로’ 반대 의견을 밝혔다. 이 두 건의 기소는 결국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 전결로 처리됐다.

윤석열 검찰총장(왼쪽), 이성윤 중앙지검장
윤석열 검찰총장(왼쪽), 이성윤 중앙지검장

이 지검장은 ‘채널A 사건’에 대해선 “총장의 지휘를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결국 추 장관은 이 지검장의 주장 그대로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윤 총장을 이 사건에서 배제시키는 검찰 초유의 사태를 발생시켰으며, 이후 중앙지검 채널A 사건 수사팀은 무리한 수사를 이어가다 ‘육탄 압수수색’이라는 촌극을 펼치기도 했다.

또, 지난 24일 윤 총장 장모 최모씨를 의료법 위반, 사기 혐의로 기소하는 과정에선 ‘기습 기소’ 논란도 일었다. 수사팀이 최씨 측에 25일까지 의견서를 제출하라고 전달해 놓고 24일 갑자기 기소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 지검장은 계속해서 신속히 기소하라며 수사팀을 압박했고, 이 과정에서 이 지검장의 최측근인 김욱준 1차장이 기소 며칠 전부터 “24일까지는 반드시 기소하라”며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검찰 관계자는 “이번 서울중앙지검 검사들의 집단 반발은 이 지검장에 대한 소속 검사들의 불만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며 “법과 원칙에 따르라고 배워 온 일선 검사들은 반복되는 이 지검장의 무리한 요구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고, 이번 사태를 통해 항의 표시를 내놓은 것이다”라고 해석했다.ⓒ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엔 박수인 기자]

코미디언 홍현희가 시매부와 지상 최대의 먹부림을 선보인다.

11월 28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박정규 / 연출 노시용, 채현석 / 이하 ‘전참시’) 132회에서는 시매부 ‘천뚱’과 함께 역대급 스케일의 먹방쇼를 펼치는 ‘잠뚱’ 홍현희의 일상이 공개된다. ‘천뚱’과 ‘잠뚱’은 남다른 식성을 자랑하는 시매부와 홍현희에게 시어머니가 붙여준 애칭.

홍현희와 시매부는 겨울철 빠질 수 없는 대방어와 멍게 먹방에 나선다. 특히 두 사람은 딱딱한 멍게 껍질을 와그작 씹어 삼키며 홍현희 매니저를 경악하게 했다는데. 그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멍게 컬처쇼크에 매니저는 말을 잇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홍현희는 시매부의 서프라이즈 먹방 개인기에 “영자 언니도 이 방법은 모를 것 같은데”라며 감탄했다고.파워볼사이트

두 사람의 거침없는 식탐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방어로 시작해 비빔국수를 거쳐 삼겹살, 다시 라면으로 끝나는 타락 먹방쇼가 이어진다는 후문. 홍현희의 스파르타 다이어트 케어를 예고한 매니저마저 자포자기하며 먹부림에 합류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극한다. 2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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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27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1회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여자 일반부 1,500m에 출전한 김보름(강원도청)이 경기를 마치고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0.11.2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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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예지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혜림이 선예가 준 가방을 자랑했다.

혜림은 11월 26일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선예 언니가 준 가방”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파워볼엔트리

공개된 사진은 선예가 준 가방을 찍은 모습이다. 특히 알록달록한 가방 모양에 시선이 집중됐다.

한편 선예는 2007년 2월부터 2015년 7월까지 원더걸스로 활동했다. 혜림은 2010년 5월 원더걸스에 합류했다. 둘은 원더걸스 미니 1집부터 미니 2집까지 함께 활동했다. (사진=혜림 인스타그램)

배선우
배선우

배선우(26)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리코 컵(총상금 1억2000만엔)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 해 챔피언 배선우는 26일 일본 미야자키현의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이지희(41)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하라 에리카와는 2타 차다.

프로 통산 60승을 노리는 신지애(32)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도도솔솔라라솔, 고아라 이재욱
도도솔솔라라솔, 고아라 이재욱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도도솔솔라라솔’이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 같은 이야기를 마무리 지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여운을 남겼다. 다만 마지막까지 반전을 꾀하다 벌어진 무리한 결말이 옥에 티로 남았다.

26일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극본 오지영·연출 김민경) 마지막 회에서는 선우준(이재욱)이 혈액암을 이겨내고 5년 뒤 구라라(고아라) 곁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라라는 라라랜드에서 은포 사람들을 위한 연주회를 준비했다. 하지만 함께 연주하기로 했던 선우준이 비행기 연착으로 연주회에 도착하지 못했다. 구라라는 선우준이 보내준 연습 영상에 맞춰 연탄곡을 쳐냈고, 이 모습을 보던 김만복(이순재)은 눈물을 흘렸다. 선우준의 혈액암 소식을 알고 있었기 때문. 이후 구라라를 찾아온 조윤실(서이숙)은 “준이 못 온다”며 그의 소식을 전했다. 구라라는 오열했고, 차은석(김주헌) 등 은포 사람들 모두 선우준의 죽음을 슬퍼하며 눈물 흘렸다.동행복권파워볼

5년의 시간이 흐르고, 김만복은 사망했지만 남은 은포 사람들은 각자의 삶을 충실하게 살아나갔다. 구라라는 은포에서 가장 유명한 피아노 선생님이 돼 온전히 뿌리를 내렸다. 차은석은 오영주(이서안)와 다시 결혼을 결심했다. 좋은 날이면 늘 선우준을 그리워 하며 피아노를 치던 구라라의 앞에 살아있는 선우준이 나타났다. 완치 판정을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것. 구라라는 울며 그에게 안겼다. 두 사람은 언덕 위 야경을 배경으로 달콤한 키스를 나누며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도도솔솔라라솔’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망, 집안의 몰락에도 굴하지 않는 ‘캔디 소녀’ 구라라의 자립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그런 구라라와 함께하고 사랑하며 성장하게 되는 선우준의 모습까지, 달콤하고 따뜻한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 같은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구라라가 새롭게 자리 잡은 은포 마을 사람들의 다채로운 매력 또한 극을 살리는 요소였다.

고아라는 생애 첫 로코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마냥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모습과 함께 기존의 고아라에게서는 쉽게 상상하지 못했던 망가진 모습까지 가감 없이 연기하며 구라라를 입체적으로 살렸다. 주연에 도전한 이재욱은 안정적인 연기력을 펼치며 차세대 청춘 스타의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다만 종영 직전까지 선우준의 생사를 불분명하게 묘사하며 반전을 꾀하던 무리수 엔딩이 단 하나의 흠으로 남았다.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연인의 죽음으로 고통 받았을 주인공과 주변인들의 정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현실성 떨어지는 결말이 ‘꽉 닫힌 해피엔딩’임에도 아쉬움을 남겼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도도솔솔라라솔’]

공개 후 공개 비판 없어..내부선 의견 엇갈려

재판부 사찰 의혹 문건 공개 (PG) [김토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재판부 사찰 의혹 문건 공개 (PG) [김토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른바 ‘재판부 사찰’ 문건을 공개한 가운데 일선 판사들은 직접적인 의견 표명 없이 신중한 모습이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이 공개한 문건이 전날 언론을 통해 보도된 이후 법원 내부망인 ‘코트넷’에 현재까지 별다른 의견을 표명한 판사는 없다.

문건 공개 전인 지난 25일 장창국 제주지법 부장판사가 코트넷에 글을 올려 윤 총장과 검찰을 비판했지만, 이후 뚜렷한 의견을 드러내는 판사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장 부장판사의 글에 호응하는 댓글은 이틀 동안 10여 건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의 문건에 등장하는 한 부장판사는 개인적으로 불쾌한 기분을 주변에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지만, 공식적인 대응이나 입장 발표는 없었다.

이는 법원 내에서도 윤 총장이 공개한 문건에 시각이 엇갈린 결과로 보인다.

한 고등법원의 부장판사는 개인 의견을 전제로 “부적절한 것은 별론으로 하고, 공개된 내용이 판사들을 뒷조사한 것도 아닌데 사찰이라고 볼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부장판사는 “정치권에서도 마음에 들지 않는 판결이 나오면 판사 개인을 공격하고 비난하는데, 이번 문건 내용을 문제 삼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지방법원의 다른 부장판사도 “어떤 판사가 양형이 무겁고 유죄 심증이 강하다든지 하는 세평들은 법무법인에서도 많이 수집한다”며 “검찰이 했다고 해서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수도권 지방법원의 한 판사는 “윤 총장이 그동안 ‘사법 농단’ 프레임을 씌워 판사들을 기소했던 것에 비춰보면 이번에 공개된 문건 내용도 문제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파워사다리

이 판사는 “민간단체나 개인이 아닌 국가 기관에서 판사들의 세평을 수집한다는 것은 문제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개별 의견 표명 자체를 금기시하는 법원 내부의 분위기 때문에 판사들이 의견을 내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 부장판사는 “법원은 판단을 내리는 기관인 만큼 판사가 개인 의견을 내면 당사자의 신뢰를 잃을 우려가 있다”며 “의견이 있더라도 쉽게 표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전통적인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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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수들이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2020. 11. 24.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사령탑의 다짐대로 금의환향을 이뤘다. 올해의 주인공 NC가 지난 25일 오후 선수단 버스를 타고 창원으로 돌아왔다.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에 이어 한국시리즈(KS) 우승 트로피도 홈구장 창원NC파크에 가져오며 굵직한 새 역사를 썼다.파워볼

시즌은 막을 내렸지만 모든 공식일정이 끝난 것은 아니다. NC는 오는 28일 팬들과 우승을 기념하는 온택트 페스티벌을 연다. 이 자리에서 NC 선수들은 창원시와 함께 창단 첫 우승을 기념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직접 NC 이동욱 감독에게 감사패를 건넬 계획이다. NC 구단도 창원시 통합 10주년 유니폼에 ‘창원시’와 ‘V1’을 마킹해 창원시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창원시에 전달한다.

더 굵직한 감사 표시도 기다리고 있다. 선수단은 물론 외부에서도 주목받는 우승 보너스가 남았다. 야구단 우승은 모그룹 NC 소프트 입장에서도 기념할 일이다. 그룹내 유일한 스포츠팀이 가장 큰 주목을 받는 리그에서 정상에 올랐다. 모그룹의 야구단을 향한 시선은 이미 김택진 구단주를 통해 증명됐다. 김택진 구단주는 정규시즌 우승 순간을 선수들과 함께 한 것은 물론 KS도 모든 경기를 직관하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베이스볼 키즈’가 됐다. 모그룹 또한 역대급 매출을 올리고 있는 만큼 자연스레 두둑한 보너스를 예상할 수 있다.

NC 다이노스 김택진 구단주와 이동욱 감독, 양의지 등이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승리해 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으면서 포즈를 취하고있다. 2020.11.24.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일각에서는 김택진 NC 구단주가 선수단에 100억원대 우승 보너스를 지급할 것이라는 얘기가 돌았지만 그 정도 수준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NC 구단 관계자는 “통합우승을 이룬 만큼 본사에서 선수단 보너스 지급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100억원은 사실무근이다.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금까지 그 어느 구단도 100억원 규모의 우승 보너스를 받은 적이 없다.

천문학적인 규모는 아닐지 몰라도 부쩍 줄어든 배당금을 보충할 가능성은 높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매출이 수직하락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부터 KS 2차전까지는 전체 관중석의 50%만 개방했다. KS 3차전부터 5차전까지는 30%, KS 6차전은 10%에 불과했다. 최종전이 된 KS 6차전 관중수는 지난해 정규시즌 평균관중수의 10% 정도인 1670명으로 역대 KS 최소 관중 매진을 기록했다. 티켓 매출이 급락하면서 통합 우승을 차지한 NC의 배당금도 약 12억7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보다 훨씬 적을 수 있었지만 KBO가 어떻게든 포스트시즌 지출을 아끼고 아껴 만들어낸 액수다. 지난해 통합 우승팀 두산은 약 27억원을 수령한 바 있다.

NC 구단 관계자는 “본사에서 창단 첫 통합우승의 의미,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배당금이 줄어든 부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모그룹이 우승 배당금의 50% 정도만 보너스로 책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명문화된 규정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실행위원회에서 구두로 나왔지만 당시에는 배당금이 이렇게 줄어들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승리해 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으면서,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희귀 아이템인 집행검의 모형을 들어올리고있다. 2020.11.24.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NC 소프트는 지난 16일 올해 3분기 매출 5852억원, 영업이익 2177억원, 당기순이익 15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 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각각 47%, 69%, 34% 상승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S 우승 세리머니로 전세계로부터 주목받은 집행검이 나오는 모바일 게임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약 4000억원의 매출을 합작했다. 모그룹과 야구단이 두루 집행검을 뽑은 만큼 행복한 고민만 남았다.
bng7@sportsseoul.com

‘사랑의 콜센타’ PART33의 앨범이 오늘(27일) 공개된다/제공=㈜ 쇼플레이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내일은 미스터트롯’ 참가자들의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음원이 발매된다.

‘사랑의 콜센타’ 33회에서 공개된 곡들이 오늘(27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날 발매되는 ‘사랑의 콜센타 PART33’ 앨범에는 TOP6(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 김희재)의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를 시작으로 장민호의 ‘어차피 떠난 사람’, 임영웅의 ‘별 빛이 내린다’, 이찬원의 ‘사랑이 떠나가네’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

지난 19일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 33회는 편지를 통해 신청곡을 받는 사서함 포맷을 도입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TOP6는 새 시그니처송인 전영록의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로 산뜻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TOP6는 깜찍 발랄한 안무로 환상의 케미를 과시했다.

장민호는 엄마의 등쌀에 못 이겨 새벽 4시까지 장민호의 초상화를 그렸다고 밝힌 사연자를 위해 한민의 ‘어차피 떠난 사람’을 열창했다. 장민호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구성진 꺾기 실력으로 100점의 쾌거를 누렸다.

임영웅은 자신을 그렸던 그림들이 유명해지면서 웹디자이너의 꿈을 꾸게 되었다는 소녀 팬과 통화가 연결됐다. 임영웅은 안녕바다의 ‘별 빛이 내린다’를 부르며 귀 호강 무대를 선물했다.파워볼실시간

임영웅의 ‘별 빛이 내린다’ 무대는 네이버 TV 기준 조회수 14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찬원은 현직 화가인 금손 팬에게 그림을 선물 받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찬원은 사연자를 위해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를 자신만의 구수한 스타일로 재해석해 모두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무대를 펼쳤다.

‘사랑의 콜센타’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이 특정 시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전화로 신청자의 사연을 듣고 신청 곡을 불러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부산지역 시민사회 동조 단식 선포 기자회견 [촬영 박성제]
민주노총 부산본부·부산지역 시민사회 동조 단식 선포 기자회견 [촬영 박성제]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민주노총 부산본부와 시민사회가 한진중공업 마지막 해고자 김진숙 위원 복직을 촉구하며 동조 단식에 들어간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부산지역 시민사회는 27일 오전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일부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장, 한진중공업 지회장을 지지하고, 김진숙 위원 복직을 요구하기 위해 단식에 돌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보상심의위원회에서 2차례에 걸쳐, 국회에서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복직 이행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여전히 회사 측은 이리저리 책임을 떠넘기고 핑계를 대며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정년을 앞둔 김진숙 위원은 최근 암이 재발했다는 판정을 받고 다음 주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대표이사는 국정감사에서 복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한 약속을 즉각 이행해야 한다”며 “35년간 힘없는 노동자를 위해 싸워온 김진숙 위원에게서 해고자 꼬리를 떼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BTS
방탄소년단, BTS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중국 언론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즈 입성과 관련, 억지 주장을 내놨다. 이를 본 글로벌 아미(팬클럽 명)들의 반응은 황당할 뿐이다.

중국 글로벌타임즈는 26일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르는 등, 그동안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건 중국의 아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의 아미가 수많은 돈을 썼기 때문에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100 1위도 가능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글로벌타임즈는 “방탄소년단은 다음 발언을 할 때 두 번 정도는 생각해야 할 것이다. 방탄소년단이 또다시 중국의 심기를 거스르는 발언을 하면 피해가 클 것”이라며 “방탄소년이 다시 한번 중국의 존엄성을 훼손할 경우 다수의 중국 아미들이 떨어져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글로벌타임즈는 중국의 아미들에게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글로벌타임즈는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즈 입성을 축하하는 아미들에 “지금 중국 아미들이 SNS 등에 축하글을 올리고 있는데, 최근 논란이 된 방탄소년단의 발언을 생각해 보면 그래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를 본 글로벌 아미들의 입장은 황당할 뿐이다. 중국 아미들 역시 글로벌타임즈의 지적을 무시한 채 ‘방탄소년단을 만나 더 나아진 나’라는 해시태그를 웨이보와 위챗 등에 공유하며 방탄소년단의 업적을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아미들은 최근 불거진 중국과 방탄소년단 사이의 논란에 대해서도 “상관없다” “누가 뭐라 해도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타임즈는 앞서 방탄소년단의 밴플리트상 소감을 비난한 중국 환구시보의 영문판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7일 한·미 우호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밴플리트상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수상 소감에서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으로 우리는 양국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을 기억해야 한다”며 한·미의 희생을 기렸다.

하지만 이를 본 환구시보는 미국에 맞서 한국을 도왔다는 이른바 ‘항미원조’ 정신을 내세우며 “방탄소년단이 중국의 희생을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환구시보 측의 얼토당토않는 주장에 국내 언론은 물론, 해외 언론까지 나서 환구시보의 보도를 비난했고, 역풍을 맞은 환구시보는 결국 해당 글을 슬쩍 삭제하는 것으로 여론을 잠재웠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OSEN=서정환 기자]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가 올 7월 추가 등록 기간 중 영입했던 브라질 국적 까뇨뚜와 계약기간을 3년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안산 구단은 “경기 당 12km를 뛰어주며, 풀타임 출장 중이던 외국인선수가 후반 추가시간 93분에도 40m를 전력질주하여 상대의 볼을 걷어내는 모습은 쉽사리 보기 힘들다. 선수 장사를 잘하기로 소문난 FC PORTO에서 2번이나 임대하며 이적을 시도한 것만 봐도 선수가 가진 능력은 있다는 얘기다. 안산의 빠듯한 예산 사정으로 인해 선수가 만족할 만한 조건을 안겨주지는 못했지만, 이 곳 안산을 통해 더 큰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며 설득했다.파워볼게임

특히 까뇨뚜가 그동안 보여준 성실한 훈련태도와 국내선수들과의 친화력, 근성있는 플레이 등을 높이 평가했다. 코로나로 인한 체력, 경기감각 저하에도 불구하고 상대수비를 압도하는 스피드와 드리블, 패싱 능력 등이 경기가 거듭될수록 나아지고 있고, 나이를 감안하면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판단하여 발빠르게 연장계약을 체결하였다.“ 라고 밝혔다.

까뇨뚜는 브라질 대표팀 감독 출신 스콜라리 펠리페가 몸담았던 브라질 명문 그레미오 유스 출신으로 16세 때 포르투갈 명문 FC PORTO 스카우트의 눈에 띄어 임대를 다녀온 유망주였다. 특히, 19세에 다시 한 번 임대를 갔을 때는 구단 측의 배려로 레알마드리드와 스페인 대표팀 부동의 GK였던 이케르 카시야스와 팀 훈련을 같이 하며 벤츠 차량까지 제공받는 등 완전 이적이 거의 확정적이었다. 그러나 이적료 협상에서 에이전트가 구단과 마찰을 일으키며 이적이 무산됨에 따라 선수가 다소 정체기를 겪던 중 안산으로 오게 되었다.

FC PORTO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까뇨뚜는 어릴 때부터 풋살을 하며 터득한 짧고 강한 드리블 능력을 이용한 스피드와 패싱력, 볼컨트롤, 그리고 프리킥에 강점을 가진 선수이다. 또한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가담력이 좋고 팀 동료를 이용한 연계 플레이 능력이 좋다고 평가하고 있다.

까뇨뚜는 “우선, 나의 가치를 인정해 준 안산구단에 감사드린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한국에 오기 전 한국축구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다. 16살 때 FC PORTO에 가게 되며 나의 목표는 줄곧 유럽에 꽂혀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한국이라는 나라와 내가 뛰는 이 곳 안산이 너무 맘에 든다. 아시아가 처음이었던 아내도 이곳 생활에 너무 흡족해하고 있다. 5살에 축구를 시작한 이후로 코로나로 인해 4개월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정상적 훈련도 하지 못한 건 처음이다보니 체력적으로 버겁게 느껴졌다. 정상적인 동계훈련을 소화하게 되면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 다들 안산이 약체라고들 하지만 적절한 보강만 이뤄진다면 내년에 플레이오프 진출도 불가능하지 않다”며 계약연장 소감을 밝혔다.

윤화섭 구단주는 재계약 체결식에서 “K리그 최종전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 다치지 말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라며,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안산시민들을 위해 내년에 많은 득점을 기록해 주기를 바란다.” 라며 덕담을 건넸다.

까뇨뚜는 국내에 머무르며 개인훈련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틈틈이 아내와 함께 한국의 문화들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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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박수진 기자]2019년 3월 팀 훈련에서 메시(가운데)를 자세히 살피고 있는 케빈-프린스 보아텡(오른쪽). /AFPBBNews=뉴스1가나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케빈-프린스 보아텡(33·몬자)이 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33)의 훈련 모습을 보고 좌절했다고 이야기했다. 축구를 관둘 생각도 했다고 털어놨다.

보아텡은 25일(한국시간) 유럽 다국적 매체 DAZN과 인터뷰에서 “나는 사실 평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세계 최고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메시를 보고는 할 말을 잃었다. 훈련을 보며 처음으로 부족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자괴감이 들어서 은퇴도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보아텡은 2019년 1월부터 6월까지 반 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당시 루이스 수아레스(33·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백업 역할을 하던 무니르(25)가 세비야로 떠나 급하게 계약을 맺었다.

바르셀로나에서 보아텡은 주로 로테이션 역할을 담당했다. 2018~20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경기 출장에 그쳤고 국내 컵 대회 2경기에만 나섰다. 유럽대항전 출전 기록은 없었다.

결국 보아텡은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득점은 올리지 못한 채 원소속팀 사수올로에 복귀했다. 피오렌티나를 거쳐 현재 이탈리아 2부리그(세리에B) 소속 몬자에서 뛰고 있다.

하지만 보아텡에게 바르셀로나 생활은 그야말로 문화충격이었던 것 같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의 6개월은 정말 대단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연락이 왔다길래 나는 같은 연고지인 에스파뇰인지 알았다”고 되돌아보며 영광스러운 경험을 떠올렸다.

2019년 2월 열린 리그 경기에서 메시(가운데)의 골이 나오자 피케(왼쪽)와 보아텡이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스타뉴스 한해선 기자]/사진=고준희 인스타그램

배우 고준희가 장도연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고준희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랑 동갑인 장도연님♥ ‘나혼산’ 잘 봤습니당 ‘고준희go’ YOUTUBE 숏컷 특집 할 때 초대드려도 될까요? 실은… 제가 팬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일부 장면.

장도연은 이날 그룹 방탄소년단의 뷔 머리에 도전했다. 이와 함께 ‘단발병 유발자’ 고준희의 모습이 참고영상으로 함께 나왔다.

한편 고준희는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를 운영하고 있다.
[OSEN=이대선 기자]
[OSEN=이대선 기자]

[OSEN=이종서 기자] 김연경(흥국생명) 측이 악플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스포츠 매니지먼트 회사인 ‘라이언앳’은 배구선수 김연경에 관한 악성 댓글 등을 작성하여 명예훼손 및 모욕죄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소위 ‘악플러’들을 고소조치 했다.

25일 라이언앳은 공식입장을 통해 “일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연경 선수에 대한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인신공격 등의 내용을 담은 악성 댓글 및 게시글의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되어 명예훼손 내지 모욕 등의 혐의로 각각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 밝혔다. 

또한 “본 고소 건은 상당 기간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확인한 악플러 중 일정 인원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1차로 고소를 진행한 것이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제보를 통하여 자료를 수집, 해당 자료에서 확인되는 악플러들 중 일정 인원을 또 다시 무작위 추출하는 방식으로 수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추가 고소를 진행할 예정” 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처벌 수위와 상관없이 피의자들과 합의는 원칙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 다만 피의자가 미성년자이거나 벌금형의 범죄전력만으로도 생계가 곤란해지는 등의 경우에만 재발방지 약속을 전제로 예외적인 합의를 고려 중이며, 그와 같은 예외적인 경우에 해당하는 피의자만 ‘(주)라이언앳’ 또는 고소대리인인 ‘법무법인 삼환(담당변호사 안중건)’ 측에 연락을 취하기 바란다”면서, 합의 여부에 대한 입장 또한 분명하게 밝혔다. /bellstop@osen.co.kr

고검장 6명 집단 성명 “추미애 조치 재고 건의”
대검 중간간부 20여명도 “위법, 부당한 처분”
“檢개혁 반발 아냐” 선 그으며 秋 비판 ‘한 목소리’
오늘 곳곳서 평검사 회의 예정..사실상 검란
秋, 내달 2일 ‘윤석열 징계위’ 소집 결정 공표
추미애 對 검찰 조직 갈등 확산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헌정사상 초유의 현직 검찰총장 직무배제 사태를 놓고 부당하다는 검찰 내부의 비판 기류가 겉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파워볼게임

전날 평검사들에 이어 26일 전국 고검장들을 비롯한 검찰 고위급까지 추미애 법무부 장관식 감찰과 이에 근거한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징계청구 조치가 자의적이고, 부당하다는 문제인식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가운데, 추 장관은 예정대로 징계심의위원회를 열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총장과 추 장관 사이에 이어져 온 긴장 기류가 검찰 개혁 방식에 물음표를 제기하는 검찰 조직 대 추 장관의 구도로 비화하는 모양새다.

◇ 전국 고검장들 “판단 재고해 달라”…秋에 집단 의견서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수원 등 전국의 고검장 6명은 이날 추 장관을 향해 윤 총장 직무정지·징계청구 조치를 재고해 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내놨다. 이들은 검찰 내부 게시판에 공유된 이 의견서를 통해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성 강화라는 검찰 개혁의 진정성이 왜곡되거나 폄하되지 않도록 현재 상황과 조치에 대한 냉철하고 객관적인 평가와 판단 재고를 법무부장관께 간곡하게 건의 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간 수 차례 이어져 온 추 장관의 수사지휘와 감찰지시가 특정 사건 수사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목적에서 출발한 것 아니냐는 논란을 언급하며 검찰의 정치적 중립 훼손 우려를 표했다.

고검장들은 “법무부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 행사에서부터 직무 집행정지에 이르기까지 많은 논란이 빚어지는 이유는 일련의 조치들이 총장 임기제를 무력화하고 궁극적으로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한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며 “최근 몇 달 동안 수차례 발동된 구체적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는 굳이 우리 사법 역사를 비춰보지 않더라도 횟수와 내용 측면에서 신중함과 절제를 충족하였는지 회의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감찰 지시 사항의 경우 구체적인 사건에 대한 수사와 재판에 관여할 목적으로 진행된다는 논란이 있고, 감찰 지시 사항과 징계 청구 사유가 대부분 불일치한다는 점에서도 절차와 방식, 내용의 적정성에 의문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징계 청구의 주된 사유가 검찰총장의 개인적 사안이라기보다는 총장으로서의 직무 수행과 관련된 내용이라는 점에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보장과도 직결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형사사법의 영역인 특정 사건의 수사 등 과정에서 총장의 지휘 감독과 판단 등을 문제 삼아 직책을 박탈하려는 것은 아닌지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추 장관의 고강도 조치가 객관적 근거를 토대로 한 검찰개혁 차원이라기보다는 정치적인 ‘윤석열 찍어내기’ 아니냐는 물음표를 제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은 서두에 “시대의 변화에 걸맞게 검찰도 변화해야 한다는 점에 이견이 없다”고 밝히면서 이번 집단 의견 표시가 검찰개혁에 대한 저항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고검장들은 전날 현 사태 수습책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을 하기로 했다가 조남관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모임 연기’ 통보를 하면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현 상황을 좌시하기 어렵다고 보고 이 같이 뜻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 대검 중간간부들도 “秋 처분 위법·부당”…오늘 곳곳서 평검사 회의

대검 중간간부 27명도 같은 날 추 장관에게 “검찰이 헌법과 법률에 따라 책임과 직무를 다 할 수 있도록 징계청구와 직무집행 정지를 재고해 주실 것을 법무부장관께 간곡하게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검찰 내부망에 올린 입장문에서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청구와 직무집행정지는 적법절차를 따르지않고, 충분한 진상확인 과정도 없이 이루어진 것으로 위법,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이들 역시 고검장들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변화해야 한다는 국민의 뜻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검찰 개혁에 대한 집단 저항이라는 해석에 선을 그었다.

특히 대검 내부에서는 추 장관의 지시로 윤 총장의 ‘재판부 불법 사찰’ 의혹을 수사 중인 감찰부의 감찰 담당자조차 추 장관의 처분에 문제를 제기하며 공개적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정태원 감찰3과 팀장은 “(당사자) 소명을 듣지 않고 징계의결 요구 및 직위해제를 한 사안에서 직위해제처분이 취소된 사례도 있다”며 윤 총장의 소명을 듣지 않은 이번 감찰의 절차적 합리성에 물음표를 붙였다.파워볼

전날엔 부산지검 동부지청 소속 평검사들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평검사 회의를 열어 같은 뜻을 밝혔고. 대검찰청 소속 사법연수원 34기 이하 검찰연구관들도 추 장관에게 재고를 요청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 검찰청 10여곳에서 평검사 회의가 잇따라 열릴 전망이어서 추 장관을 향한 ‘검란’이 현실화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 검란 한 가운데에 선 추미애…”윤석열 징계위 소집”

추 장관은 그러나 이 같은 상황에서도 ‘마이웨이’ 기조를 이어갔다. 그는 윤 총장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는 검사징계위원회를 다음달 2일 소집하기로 했다. 추 장관은 26일 “검사징계법에 따라 징계심의 기일을 12월 2일로 정하고 징계혐의자인 검찰총장 윤석열 또는 특별변호인의 출석을 통지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24일 윤 총장에게 직무집행정지를 명령하면서 △언론사 사주와 부적절한 만남 △재판부 불법 사찰 △측근 감찰·수사 방해 △정치적 중립 손상 등 8가지 혐의를 들어 윤 총장의 징계를 청구했다.

법조계에서는 추 장관이 직무정지까지 명령한 만큼 윤 총장에게 최고 징계인 해임이 내려지도록 밀어붙일 거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총 7명으로 구성되는 징계위에서 징계 의결에는 과반수 찬성이 필요한데, 위원 7명 가운데 5명을 추 장관이 임명한다.

이에 맞서 윤 총장은 전날 밤 직무배제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 이날은 해당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 박성완·윤준호 기자] pswwang@cbs.co.kr

[뉴스엔 서유나 기자]

노라조와 헨리가 볼거리, 듣거리 풍족한 한 시간을 채웠다.

11월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특선 라이브에는 노라조 조빈, 원흠 그리고 헨리가 함께했다.

이날 노라조는 압도적 의상으로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바로 이번 신곡 ‘빵’ 콘셉트에 맞춘 빵 테이블 의상과 찻잔 모자였다. 신봉선은 이런 조빈의 등장을 “배잡고 웃었다”며 반기곤 “테이블에 있는 식탁보가 찰랑찰랑 거리는게 너무 예쁘다”고 디테일을 칭찬했다. 헨리는 노라조가 ‘한국의 레이디 가가’가 아닌 “그냥 노라조”라고 극찬했다.

이후 노라조와 헨리는 엄청난 라이브 무대를 주고받으며 실력파 가수의 면모를 자랑했다. 헨리의 이번 미니 앨범 타이틀곡 ‘RADIO’에 이어진 노라조의 ‘빵’ 라이브. 이 무대를 본 헨리는 “옷이랑 무대로 늘 1,000%를 다 보여 준다. 이게 얼마나 힘든지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진짜 많이 준비하고 연습하는 거다. 너무 리스펙트 한다”고 말했다.

헨리는 루프스테이션으로 ‘비긴 어게인’에서 보여줬던 ‘Dance Monkey(댄스 몽키)’ 무대를 그대로 재현하기도 했다. 장비를 다 가져오지 못해 심플하게 꾸몄다는 설명. 하지만 헨리의 아티스트 면모는 완벽하지 못한 환경에서도 충분히 빛났다.

이날 노라조는 노래 ‘빵’ 덕에 남편의 빵집 매출이 올랐다는 청취자의 문자를 받았다. 이에 노라조는 인스타그램에 어느 시장, 어느 빵집인지 메시지를 남겨주면 어디든 찾아뵙겠다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노라조는 자신들의 의상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앞서 “저희는 아이디어만 내고 입을 뿐. 만들어주시는 모든 분들의 공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스태프들에게 모든 공을 돌렸던 노라조. 노라조는 지금껏 입은 의상 중 최고의 의상을 꼽아달라는 말에 “MBC 모 방송에 입고 나온 미역 의상. 몸에 미역을 두르고 나오다보니 내가 바다인지 사람인지 모르겠더라”고 답했다.파워볼엔트리

한편 헨리는 랩을 직접 하지 않고 늘 외주를 주는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헨리는 본인이 랩을 잘 하고 싶지만 못하는 편이라며 즉석에서 프리스타일 랩을 보여줬다. 생각보다 더 어설픈 실력은 웃음을 자아냈다.(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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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손흥민(28)이 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을 고민하는 가운데 해리 케인(27)의 계약 조항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토트넘의 전 미드필더 마이클 브라운은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의 임금 구조를 공개했다. 그는 ‘케인의 계약 조항에 따라 토트넘의 그 누구도 최고 연봉자가 될 수 없다’는 주장을 했다.

토트넘에서 케인이 지니는 입지를 생각하면 이상할 것도 없는 약속이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클럽은 물론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토트넘에서만 300경기 이상 출전해 200골 고지를 넘어섰다. 이제는 팀 최다 득점 경신이 시간 문제인 상황이다.

현실적으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도 적다. 케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처럼 빅클럽의 관심을 받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다른 팀들의 재정 상황도 녹록지 않아 케인의 몸값, 나이를 감안하면 토트넘에서 커리어를 마치는 것이 현실적이다.

그럴수록 토트넘은 케인에게 최고 대우를 해줄 수밖에 없다. 지금도 팀내 최고 주급을 주고 있는 상황이고 앞으로도 자신이 최고여야 한다는 조항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스럽게 손흥민의 재계약 규모에 눈길이 쏠린다. 토트넘은 전성기를 누리는 손흥민을 잡기 위해 케인과 같은 주급 20만 파운드(약 2억9650만 원)에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메가딜을 제시했다. 지금도 대단하지만 손흥민이 보여주는 활약이라면 조금 더 요구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브라운은 “토트넘의 임금 구조를 생각할 때 손흥민이 제시받은 주급 20만 파운드는 놀라운 대목이다. 토트넘은 케인과 계약 조항 때문에 누구도 그를 넘을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주장했다.

브라운의 말을 인용한 ‘기브미스포츠’도 “손흥민도 좋지만 기회를 창출하는 측면에서 케인의 전반적인 영향력이 더 크다. 그래서 케인이 더 높은 연봉을 받을 가치가 있다”고 힘을 실었다.

신지애 / 사진=DB
신지애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0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최종전 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2000만 엔, 우승상금 3000만 엔)이 내일(26일)부터 나흘간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통산 60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둔 신지애와 ‘디펜딩 챔피언’ 배선우 등 쟁쟁한 한국 여자 골퍼들이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올 시즌 2승을 기록한 신지애는 프로 통산 60승을 목전에 두고 있다. 신지애는 지난 10월 후지쓰 레이디스에서 기록한 시즌 첫 승을 시작으로 11월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하며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바로 직전 ‘엘리에르 레이디스 오픈’에 출전해 1라운드 3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라 시즌 3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2라운드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아쉽게 기권했다. 2015년과 2018년 리코컵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신지애가 다시 한 번 정상 탈환과 함께 통산 60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디펜딩 챔피언’ 배선우는 2년 연속 리코컵 제패에 나선다. 지난해 JLPGA 투어에 입성한 배선우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려 시즌 2승을 달성, 성공적인 루키 시즌을 보낸 바 있다. 올해 JL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 소식이 없는 배선우가 과연 시즌 최종전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선후배 간 선의의 경쟁을 예고한 신지애와 배선우 외에도 이민영, 전미정, 이지희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의 저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와 엘리에르 레이디스 오픈에서 연이은 우승을 거둔 후루에 아야카는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J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의 1라운드와 2라운드는 26일과 27일 오전 8시30분부터, 3라운드와 최종 라운드는 28일와 29일 오전 8시부터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SPOTV Golf&Health) 채널과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2(SPOTV ON2)에서 시청 가능하다.

노동부 잠정 집계..기아차·코레일네트웍스 노조 등 참가
서울선 10인 미만 산발적 기자회견..지방에선 큰 집회도

'노동개악 저지! 전태일3법 쟁취!'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5일 오후 서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앞에서 '노동개악 저지! 전태일3법 쟁취! 민주노총 총파업 총력투쟁 전국동시다발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0.11.25 pdj6635@yna.co.kr
‘노동개악 저지! 전태일3법 쟁취!’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5일 오후 서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앞에서 ‘노동개악 저지! 전태일3법 쟁취! 민주노총 총파업 총력투쟁 전국동시다발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0.11.25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도 노조법 개정 저지 등을 내걸고 25일 전국 곳곳에서 총파업을 강행했다.

총파업 참여 조합원은 약 3만4천명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민주노총 산하 노조 가운데 파업에 참여한 인원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금속노조 기아차 지부, 철도노조 코레일네트웍스 지부 등 40여개 사업장, 3만4천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민주노총 전 조합원이 100만명을 웃도는 점을 고려하면 3% 수준이다.

총파업 참여자의 대부분은 민주노총 금속노조 기아차 지부 조합원(약 2만8천명)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지부는 노사 교섭 결렬로 이날부터 사흘 동안 하루 4시간씩 단축 근무를 하는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지부도 4시간 부분 파업으로 동참했다.

기아차, 현대중공업, 코레일네트웍스 등은 임금 등 사업장 내부 문제로 분규가 진행돼온 곳이다. 이에 따라 이들 노조의 파업은 총파업과 시기가 겹친 것일 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는 노조 전임자 등만 참여하는 ‘확대 간부 파업’을 했다. 이는 조업 중단을 수반하지 않는 것이어서 파업으로 볼 수는 없다.

민주노총은 이날 총파업과 함께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노조 간부와 파업 참가자를 중심으로 집회를 개최했다.파워볼분석

서울에서는 10인 이상 집회를 금지하는 서울시 방역 수칙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 사무소 등에서 10인 미만 규모로 기자회견 방식의 집회를 산발적으로 열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여론을 의식한 듯 마스크를 착용하고 참가자 간 거리두기를 하는 등 자체 방역 지침을 지키며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민주노총은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노조법 개정이 노조 무력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비판하면서 중대 재해를 낸 기업과 경영 책임자 등을 처벌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낮은 지방에서는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집회도 열렸다.

울산지역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울산시청과 민주당 울산시당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들 집회에는 각각 100명에 가까운 조합원이 참가했다.

광주지역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100인 이상 집회를 금지하는 방역 수칙에 따라 약 90명 규모로 민주당 광주시당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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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촌
이웃사촌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이웃사촌’이 3년 간의 표류 끝에 관객과 만난다. 배우 오달수의 복귀 시험대가 된 ‘이웃사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개봉된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제작 시네마허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번 영화는 천만 관객을 돌파한 ‘7번방의 선물’의 이환경 감독이 7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7번방의 선물’이 부녀 간의 사랑에 집중했다면, ‘이웃사촌’은 이웃사촌들의 우정과 사랑으로 그 범위를 확장시켰다.

배우 정우 오달수를 비롯해 김희원 김병철 조현철 염혜란 이유비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한 ‘이웃사촌’은 촬영 종료를 앞두고 뜻밖의 암초에 걸렸다.

주연인 오달수가 촬영 종료를 앞둔 지난 2018년 ‘미투’ 고발을 당했기 때문이다. 두 명의 여성이 오달수에게 과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오달수는 성추행 의혹에 대해 두 번의 공식입장을 통해 전면 부인했다.

주연 배우 이슈로 인해 ‘이웃사촌’은 촬영 종료 후 기약 없이 표류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지난해 경찰이 오달수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험의 없음’ 의견으로 내사 종결 처리하면서 조금씩 개봉 물꼬가 트이기 시작했다.파워볼게임

‘이웃사촌’은 햇수로 3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른 뒤 마침내 이날 관객과 만나게 됐다. 오달수의 복귀 시험대가 되기도 한 ‘이웃사촌’을 향한 대중들이 관심이 높다.

이러한 관심을 방증하듯 ‘이웃사촌’은 개봉 전부터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르면서 극장가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긴 표류를 마치고 관객과 만나게 된 ‘이웃사촌’이 어떠한 평가를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이웃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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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뉴스엔 장혜수 기자]

배우 한선화가 근황을 공개했다.홀짝게임

한선화는 11월 25일 자신의 SNS에 “지난”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한선화는 갈색 코트를 입고 장을 보는 모습이다.

한선화는 검은색 긴 생머리와 이국적인 이목구비를 자랑하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한선화는 지난 8월에 종영한 SBS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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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승인 거부 시각은 많지 않아
방통위가 어떤 조건 달 지 관심
시민단체·전문가 등 “대주주 교체”
일각 “영업정지 아닌 매각 명령을”

오는 30일로 승인 기간이 만료되는 MBN의 재승인 여부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MBN이 자본금 불법충당으로 업무정지 6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은 데 이어 재승인 심사에서도 기준점수에 미달하는 점수를 받았지만, 재승인이 거부될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 따라서 관심의 초점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조건부 재승인을 한다면 어떤 조건을 부과해야 하는지로 모인다. MBN노조는 소유경영의 분리 제도화를 요구하는 반면, 언론시민단체 등은 대주주 교체를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방통위는 늦어도 30일까지는 재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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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는 지난 23일 류호길 MBN 대표와 장승준 매일경제신문 대표를 불러 재승인 심사에서 지적된 문제점에 대한 해소방안과 개선계획 등을 확인하는 청문을 진행했다. MBN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한 뚜렷한 방안은 확인되지 않았고 시청자위원회를 노사 동수로 개편하는 방안 정도가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MBN노조가 경영쇄신을 위해 제안해온 여러 요구사항 중 하나다. 전국언론노조 MBN지부는 지난 18일에도 자체 토론회를 열어 소유경영 분리 원칙을 실현할 방안으로 △주요 임원 임명동의제 △노동이사제 △시청자위원회 개편 및 시청자 추천 사외이사 도입 △시청자 참여형 사장 공모제 도입 등을 주장했다. 이들은 “경영쇄신을 통해 MBN을 환골탈태시키는 것만이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MBN을 정상화하는 방법”이라고 했다.

유례없는 중징계 처분에 재승인 위기까지 불러온 책임이 대주주와 현 경영진에 있다는 데에는 시민단체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없다. 다만 방법론에서 차이가 있다. 2014년 종편승인검증TF에 참여해 MBN의 주주 구성 문제 등을 분석했던 채이배 전 국회의원(공인회계사)은 “소유경영 분리도 좋지만, 소유 변화를 고려해볼 필요는 없을까”라며 “대주주를 바꾸자”고 제안했다. 법적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부도덕한 대주주에게 방송사를 계속 맡기는 게 부적절하다면 영업정지를 시킬 게 아니라 매각을 명령해야 한다는 것이다.

언론시민단체들의 주장도 대체로 대주주 교체 쪽에 모인다. 지난 17일 방송독립시민행동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하승수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는 “방통위가 MBN 재승인을 거부하고 방송법에 따라 1년간 방송 유지 명령을 내린 뒤, 불법을 저지른 지배주주만 교체해 새로운 지배주주가 민주적 거버넌스를 갖추도록 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MBN지부와 구성원들은 부정적이다. 종사자들의 고용과 처우를 안정적으로 보장하면서도 ‘도덕적’인 대주주를 찾기란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노조 등이 경영진의 전횡을 문제 삼자 폐업해 버린 경기방송, 대주주의 방송 사유화에 맞서 싸우다 재허가가 거부되는 위기를 극복하고 ‘공익적 민영방송’으로 출범한 OBS경인TV가 또다시 대주주 리스크에 고사 직전인 사례 등이 반면교사다. 나석채 MBN지부장은 “대주주 교체에 관한 제도적 장치가 없는 법적인 미비 상황에선 위험성이 있다”고 말했다.

채 전 의원은 그래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모델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그는 “약 70%를 차지하는 나머지 주주들을 접촉해 새로운 경영진을 꾸리는 데 그들의 힘을 활용해 볼 수 있다”며 “노동자, 시청자,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지배구조 전반의 개선을 위한 위원회를 만들 것을 제안하고 여기서 나온 해법으로 방통위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원 언론노조 정책전문위원도 대주주의 권한을 제한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그는 “MBN이 방통위에 행정처분 이행계획을 낼 때 이사회 정관에 대주주와 특수관계자의 의결권을 제한하는 규정을 둬야 한다”며 “대주주가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확실하게 적시해야 소유경영 분리도 실효성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OSEN=박소영 기자] ‘트롯 전국체전’을 빛낼 87팀의 참가선수가 트로트 새싹으로 발돋움할 준비에 한창이다. 

25일 KBS ‘트롯 전국체전’ 측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87팀의 참가선수를 모두 공개했다. 

공개된 라인업에 따르면 ‘군통령’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설하윤부터 ‘편애중계’를 통해 넘치는 끼를 자랑했던 윤서령, ‘골든마이크’에서 눈도장을 찍은 정다한, 트로트계 아이돌 김용빈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또한 9년차 트로트 가수 진해성과 탑독 출신 박현호, 걸스데이 원년 멤버 장혜리,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 공동 2위를 기록했던 마이진 등이 공개돼 최강 라인업도 자랑하고 있다.

이외에도 허각의 쌍둥이 형 허공, 개그맨 이상호와 이상민 형제, ‘편애중계’ 우승자 김산하 등을 비롯해 장르는 물론, 직업을 불문한 남녀노소 다채로운 참가자들이 담겨 ‘트롯 전국체전’만의 신선함까지 뽐내고 있다.파워사다리

MC 윤도현과 전국 8개 지역 대표 감독 서울 주현미, 경기 김수희, 강원 김범룡, 충청 조항조, 전라 남진, 경상 설운도, 제주 고두심, 글로벌 김연자 그리고 코치진 신유와 홍경민, 나태주, 하성운, 박구윤, 조이현, 별, 송가인, 김병현, 조정민, 황치열, 진시몬, 주영훈, 박현빈, 샘 해밍턴, 응원단장 임하룡 역시 87명의 참가선수를 트레이닝하며 신인 발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참가선수들부터 24인의 레전드 감독, 코치 라인업까지 대중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트롯 전국체전’은 오는 12월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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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뉴스엔 이민지 기자]

배우 최성원이 퇴원 후 근황을 공개했다.

최성원은 11월 24일 소속사 별오름엔터 공식 블로그를 통해 근황 사진과 메시지를 남겼다.

최성원은 “걱정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치료 과정에서 긴박한 상황도 있었고 어떻게 진행될지 판단할 수 없어 가족들도 걱정한 때가 있었지만 건강히 퇴원해 집으로 돌아왔다”고 알렸다.

지난 2016년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고 활동을 중단, 치료에 전념했던 최성원은 그해 겨울 완치 판정을 받은 후 2017년 드라마로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최근 다시 병이 재발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다음은 최성원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배우 최성원입니다.

우선 걱정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회사에서 연락도 많이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치료 받는 과정에서 긴박한 상황도 있었고 어떻게 진행될지 판단할 수 없어서 가족들도 잠깐 걱정한 때가 있었지만 오늘 건강히 퇴원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저에게 몇가지 미션이 생겼는데요. 잘 수행하면서 더 건강한 모습으로 새로운 근황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사진=별오름엔터테인먼트 블로그, 뉴스엔DB)

2020 KBO리그 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1회초 무사 1,2루 KT 로하스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11.13/
2020 KBO 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4회초 무사 1루 두산 오재일의 안타 때 1루 주자 페르난데스가 3루로 달리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11.24/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외국인 선수니까 당연하지’로 넘어갈 수 있는 일일까. 외국인 선수들의 계속되는 KBO 시상식 불참은 어떻게 봐야 할까.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4일 한국시리즈 종료로 올 시즌 대장정을 마쳤다. 물론 비시즌은 더욱 바빠진다. 각종 업무 처리는 물론이고, 시상식들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KBO는 오는 30일 KBO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규 시즌 MVP와 신인상 결과를 발표하고, 각 타이틀 부문별 수상을 한다.

올해 그 어느때보다 개인 타이틀 면면이 화려한 선수들이 많지만, 그중 실제로 참석하는 선수들은 극소수에 불과할 예정이다. 유독 외국인 선수들의 수상이 많은데, 전부 ‘불참’이기 때문이다.

24일 한국시리즈를 마친 두산 베어스는 외국인 선수들이 26일 출국할 예정이다. 2년 연속 최다 안타 1위에 오른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물론이고, 다승 1위와 승률 1위로 2개 부문 동시 수상을 하게 될 라울 알칸타라도 한국시리즈가 끝나자마자 한국을 떠난다.

좀 더 일찍 시즌을 마친 다른 팀들은 진작 문을 닫았다. 탈삼진 1위인 롯데 자이언츠 댄 스트레일리와 최저 평균자책점 1위인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 타격에서만 4개 부문을 휩쓴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 역시 참석하지 않는다.

최유력 MVP 후보로 꼽힌 로하스까지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로하스는 올 시즌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시즌이 일찍 끝난 팀들의 경우, 선수를 너무 오래 붙잡아둘 수 없어 출국한 케이스가 많지만 로하스나 두산 선수들의 경우에는 고개가 갸웃해지는 게 사실이다.파워볼게임

이번 KBO 시상식에서 수여될 총 14개의 개인 타이틀상 중 수상자 참석이 유력한 부문은 5개 정도다. 모두 국내 선수들이 수상한 부문들이다.

물론 선수와 구단도 할 말은 있다. 외국인 선수들의 시상식 불참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작년 KBO 시상식에서도 MVP와 다승, 승률, 탈삼진 3개 부문을 휩쓴 두산 조쉬 린드블럼이 참석하지 않았고, 최다 안타 1위 페르난데스와 타점 1위 키움 제리 샌즈 역시 참석하지 않았다. 린드블럼의 경우 개인 타이틀을 3개나 얻은 데다 20승 투수로 MVP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시리즈가 끝나자마자 개인 해외 봉사 활동을 이유로 불참했고, 상은 모두 대리 수상으로 이뤄졌다. 올해 로하스, 알칸타라 등 주요 선수들의 출국 역시 비난할 수 없는 이유다.

적게는 8개월, 길게는 9개월 이상 타국에서 뛰며 고국의 집과 가족을 그리워했을 외국인 선수들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다. 로하스도 어린 아들과 올해 1년간 거의 시간을 보내지 못하다가, 가족들을 그리워하며 한 달음에 달려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KBO 시상식은 언제 열리고, 누가 상을 받을지 미리 결정되는 행사다. 당일 공개되는 MVP와 신인상 수상자 역시 어느정도 추측이 가능하다. 최소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팀과 선수 개인이 좋은 성적을 냈을 경우, MVP 수상이 유력한 경우에도 시상식 참석을 전혀 고민하지 않고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 비행기에 오르는 것은 시상식을 주최하는 입장에서 굉장히 허망한 일이다. 결국 작년에도 KBO 시상식은 반쪽이었고, 올해도 반쪽일 전망이다. 올해 시상식 불참 선수들은 미리 찍어둔 영상 메시지로 수상 소감만 밝힐 예정이다.

물론 과거 에릭 테임즈나 더스틴 니퍼트도 시상식에 불참하기도 했지만, 본인이 정규 시즌 MVP를 수상한 시즌에는 참석해서 자리를 빛냈었다.

구단들의 외국인 선수 컨트롤도 아쉽다. 성적이 좋은 외국인 선수들에 한정해 ‘구단들이 선수에 끌려간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또 선수가 불참할 경우 구단 직원이나 코치, 동료가 대리 수상을 해야 하는데 구단 입장에서는 대리 수상자를 선정하는 것 역시 고충 사항이다. 다들 대리 수상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시상식이라 옷도 차려입고 참석해야 하는데, 방송 생중계까지 되기 때문에 다들 부담스러워 한다.

점점 더 좋은 외국인 선수들이 많이 유입되고, 또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이미 KBO리그는 ‘외국인 천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상식 쯤이야 별 것 아니라고 여길 수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시상식은 한 시즌을 잘 보낸 리그 구성원들끼리 자축하며 서로 격려하는 자리다. 수상자 뿐만 아니라 한 시즌 고생한 KBO, 구단 스태프들에게도 고마움과 마음을 전하는 자리다. 이런 자리에 중심을 잡아줘야 할 주연들이 빠진 셈이다. 외국인 선수들의 리그 존중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FC서울의 화력이 모처럼 폭발했고,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FC서울은 24일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치앙라이 유나이티드를 5-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승점 6점이 되며 조 2위를 유지했다.

서울이 공격적으로 나섰다. 4-1-4-1 포메이션을 가동한 서울은 박주영을 비롯해 조영욱, 한승규, 김진성, 정한민, 오스마르, 양유민, 윤영선, 황현수, 고광민, 유상훈을 선발로 투입했다. 치앙라이는 한국 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용래가 선발로 나섰다.

서울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20분 박주영의 도움을 받은 한승규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서울이 경기의 주도권을 잡으며 치앙라이를 공략했지만 전반에는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서울이 후반 시작과 함께 조영욱을 빼고 윤주태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결국 서울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9분 정한민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확실한 리드를 잡았다. 다급해진 치앙라이는 후반 14분 두 장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고, 서울은 후반 17분 한찬희와 이인규를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서울의 화력이 폭발했다. 해결사는 윤주태였다. 후반 22분 정한민의 패스를 받은 윤주태가 추가골을 기록했고, 후반 26분에는 윤주태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여유가 생긴 서울은 차오연, 김원균을 투입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후반 추가시간 이인규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승자는 서울이었다.파워볼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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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흥국생명 김연경이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홈 현대건설전에서 동료들을 격려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흥국생명 김연경이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홈 현대건설전에서 동료들을 격려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흥국생명에 도전한 팀들은 있었지만 흥국생명을 정복한 팀은 아직 없다. 흥국생명이 김연경(32)이라는 날개를 달고 8연승하며 비상하고 있다. 김연경의 컨디션이 아직 100%가 아니라는 점이 흥국생명을 더욱 무서운 팀으로 만들고 있다.

김연경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여자부 홈 현대건설전에서 양팀 통틀어 최다인 17득점을 기록하고 팀을 3-0 완승으로 이끌었다. 김연경의 공격력은 위기 때 더욱 빛난다. 3세트 15-15에서 18-15로 가는 과정에 김연경이 있었고, 19-19와 21-21 등 세트 후반 동점 상황에서 점수를 만든 것도 김연경이었다.파워볼게임

김연경은 “지난 1월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 때 복근 부상을 입고 몇 달간 경기를 제대로 뛰지 못해 걱정이 많았다”며 “걱정한 것과 달리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컨디션이 70~80% 정도 올라온 것 같다”며 “조금 더 끌어 올려서 그 수준을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내에 11년 만에 복귀한 김연경은 찬사를 몰고 다녔지만 최근에는 불미스러운 논란의 장본인이 되기도 했다. 지난 11일 GS칼텍스전 도중 감정을 거칠게 표현했다가 ‘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김연경에게 경고를 주지 않은 심판이 한국배구연맹의 제재를 받으면서 파장이 더욱 커졌다.

이 사건 이후 김연경은 잔뜩 몸을 낮추고 있다. 그는 “신경이 안 쓰인다면 거짓말이다. 힘들기도 했다”며 “최대한 신경 안 쓰고 버티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경기 중 세리머니도 자제하고 있다. 그는 “원래 저를 아는 분들은 ‘액션이 작아졌네’ 느끼실 것”이라며 “사실 (세리머니 자제를) 생각하면서 경기하고 있다. 최대한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장을 채우는 팬들의 응원은 김연경을 일으켜 세우는 에너지가 되고 있다. 김연경은 “터키 리그의 팬들은 25점 내내 소리 지르고 시끄럽다”고 웃으면서 “국내 팬들은 서브 넣을 때는 숨 죽이고 랠리 중에 공을 잘 때리면 감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반응이 경기장 안에 울려퍼지는 것을 들을 때 소름이 돋는다”며 “팬들이 경기에 집중하면서 선수들과 호흡한다는 점이 선수로서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현재의 연승 행진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 그는 연승이 끊어졌을 때 동료 선수들이 그 충격에서 빠르게 회복하기를 바라고 있다.

김연경은 “언젠가는 지게 돼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강하지만 언젠가 질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졌을 때 극복하고 다음 경기에서 이겨내는 게 강팀”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아무리 많이 이겨도 마지막에 이기는 팀이 우승팀”이라면서 “우리팀이 마지막에 더 단단해지는 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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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 단 2회 전파를 탔음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16일 첫 방송에서 3.2%(이하 닐슨코리아 집계·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던 ‘싱어게인’은 23일 방송에서 무려 1.2%p가 상승한 5.4%를 나타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날 방송은 참가자들의 면면이 화려했다. 첫 방송 ‘슈가맨’ 조에서 크레용팝 초아의 등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전초전에 불과했다. 23일 ‘OST’조는 귀와 눈을 즐겁게 하는 가수들의 연속이었다. 특히 지난 해 초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JTBC 드라마 ‘SKY캐슬’의 OST ‘We All Lie(위 올 라이)’를 부른 가수 하진의 등장은 압권이었다.

그의 등장을 예상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자신을 ‘오늘 얼굴이 알려질 가수’라고 소개한 55호 가수 하진의 등장은 궁금증을 자극했고 전주만 듣고도 유희열과 송민호 선미 이해리 등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진이 ‘위 올 라이’를 부르기 시작하자 송민호는 “이 노래를 부른 가수가 누군지 몰랐네”라고 말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노래가 끝나고 유희열은 “난 이 드라마를 보지 않았지만 이 노래를 알고 있다”며 “보컬이 굉장히 난해한 곡인데 실력이 되게 좋아서 이 곡을 불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호평했고 결국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하진의 이름이 올랐음은 물론이다.

“왜 활동하지 않았냐”는 물음에 하진은 “활동은 열심히 했다”며 “노래가 가수를 먹었다”는 표현으로 자신의 마음을 대변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 OST ‘파라다이스’를 부른 그룹 티맥스 멤버 신민철도 그랬다. 전혀 생소한 마스크였지만 전주 만으로도 심사위원 뿐만 아니라 시청자까지 어떤 노래인지 알았다. 더구나 18호 가수라고 불린 신민철은 열창을 했지만 ‘1어게인’만 받아 탈락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규현이 ‘슈퍼어게인’ 찬스를 사용하면서 간신히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슈가맨’조에서는 33호 가수 유미가 등장해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불렀다. 실력으로는 누구에게나 인정받은 가수지만 인지도면에서 많이 떨어지는 그가 다시 한 번 경연 무대에 도전해 관심을 모으게 됐다.

말하자면 ‘싱어게인’은 예전 인기를 모았던 노래를 듣게 해주는 ‘슈가맨’ 콘셉트의 확장판 격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왔다.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시리즈를 연출했던 윤현준 CP가 만든 프로그램이니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여기에 ‘불후의 명곡’ 느낌도 묻어난다. 이미 실력이 검증된 가수들이 탄탄한 무대를 선보인다는 것이 그렇다. 심사위원인 이해리도 자주 출연했던 KBS2 ‘불후의 명곡’에서 화제를 모았던 유미가 등장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러다가 무대가 끝나면 본연의 모습인 경연으로 돌아왔다. ‘어게인’이라는 점수표를 받아들고 다음 라운드 진출과 탈락이 결정되는 것은 여느 오디션 프로그램과 다르지 않다.

문제는 출연자들이 모두 공개된 후 오롯이 자신의 실력만으로 경쟁을 펼쳐야하는 상황에서 ‘재미’를 어떻게 유지할 것이냐는 것이다. ‘싱어게인’이 지금까지의 화제성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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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래퍼 이영지가 귀여운 허세를 부렸다.파워볼게임

이영지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님들~ 저 수능 볼 예정인데 질문이 있어서요. 혹시 연세대 학식 맛있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헤어 스타일링을 받고 있는 이영지의 모습이 담겼다. 이영지는 입술을 쭉 내미는가 하면 카메라를 향해 윙크하는 등 재간둥이 같은 면모를 보였다.

이영지는 본인의 게시물에 직접 “정시 한방 노리고 있는데 출결 안 좋은 게 문제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누리꾼들은 “연세대 축제 무대에 선다는 게 더 설득력 있다”, “대학교도 먹으러 가나요?”, “서울대 학식이 맛있대요”라고 댓글을 달며 ‘그 가수에 그 팬’ 다운 재치를 뽐냈다.

한편, 이영지는 지난 18일 디지털 싱글 앨범 ‘타협’을 발표했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이영지는 지난 6월 한 패션지 인터뷰에서 “학업 자체에 흥미도 관심도 없다. 고등학교를 졸업해도 대학은 안 갈 것”이라고 단언한 바 있다.

법원 “피고인 보험사기 범행 주도, 죄질 나빠”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렌터카에 동승자를 많이 태운 후 고의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억대 보험금을 타낸 일당의 주범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장찬수)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강간) 및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A씨와 보험사기 범행을 공모하고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B(19)씨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80시간의 사회봉사를 하도록 명령했다.

일정한 직업 없이 생활하던 A씨는 2018년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들과 렌터카를 빌려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내 나눠갖기로 했다.

범행 대상을 물색하던 A씨 등은 같은 해 5월4일 오후 8시께 제주 시내 한 도로에서 좌회전하던 모닝 승용차의 앞 부분을 고의로 들이받았다.

범퍼만 충격하는 경미한 사고였지만 A씨 등은 12일간 병원 생활을 하며 치료비 300만여원을 보험회사로부터 받아냈다.

합의금도 요구해 A씨는 250만원을 뜯어냈다.

이를 수상히 여긴 보험회사 등의 신고로 덜미가 잡힌 A씨의 범행 수법은 정교했다. 상대방 운전자와 미리 사고를 꾸며 보험금을 청구하고, 사고 당시 차량에 없던 사람들을 동승자로 끼워넣어 합의금을 부풀리기도 했다.

그는 이 같은 수법으로 총 20회에 걸쳐 합계 1억5874만여원을 보험사로부터 받아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에 접속해 1억1315만원을 탕진하기도 했다.

B씨는 A씨와 함께 고의 렌터카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보험사로부터 총 5640만여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장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이 저지른 이 사건 보험사기 범행은 보험재정 전반의 부실과 보험의 신뢰를 깨뜨리고, 선량한 보험가입자들에게 그 부담을 전가하게 되므로 그 죄질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피고인이 만들어낸 누적 피해금액이 합게 2억여원이 넘고, 이 사건 보험사기 범행을 주도적으로 진행했다”면서 “두 피고인의 범행 후 정황 및 반성 여부, 피해회복을 위한 노력 등을 감안해 각각 형량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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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농구 명문 경희대, 어쩌다 이 지경까지.

2020 KBL 신인드래프트가 24일 개최됐다. 서울 삼성이 KBL 출범 이후 최초로 고졸 신인 차민석을 전체 1순위로 지명하는 등 여러 얘깃거리를 남긴 드래프트였다.

하지만 농구인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얘기가 오간 건 경희대였다. 경희대는 이번 드래프트에 4학년 가드 김준환, 포워드 이용기를 내보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어떤 구단의 부름도 받지 못했다.파워볼사이트

충격적인 결과였다. 경희대는 오랜 기간 강팀으로 군림해온 고려대, 연세대 아성을 늘 위협하는 강호였다. 그간 배출한 스타 플레이어도 수두룩하다. 현재 원주 DB와 인천 전자랜드에서 코치로 일하고 있는 김성철, 강 혁 콤비가 군림했던 1990년 후반대 화려한 시절을 보냈고, 이후 2013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 2, 3순위를 싹쓸이한 김종규(DB)-김민구(현대모비스)-두경민(DB) 3총사도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었다. 그 전 2010년 신인드래프트에서도 박찬희(전자랜드)가 전체 1순위 영광을 안았었다.

하지만 최근 몇년 새 경희대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 2016년 김철욱이 안양 KGC에 1라운드 선발된 이후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이 사라졌다. 지난해에는 4명의 선수가 드래프트 신청을 했는데, 그 중 센터 박찬호(전자랜드)와 가드 권혁준(현대모비스)만 프로 입단에 성공했다. 박찬호 역시 1라운드 지명이 예상됐는데 2라운드까지 밀렸고, 권혁준은 3라운드에서 겨우 전주 KCC의 부름을 받아 곧바로 트레이드 됐다.

여기에 올해는 단 한 명도 프로 선수를 배출하지 못했다. 프로 출범 이후 경희대 선수가 KBL 무대에 1명도 취직하지 못한 건 처음이다.

뒷말이 무성하다. 선수 능력이 아예 부족하다면 모를까, 가드 김준환의 경우 늦어도 2라운드 중반에는 지명받을 걸로 예상이 됐던 선수다. 고교 시절부터 득점 능력은 타고났다는 평가를 받았고, 경희대 입학 후에도 1학년부터 주전으로 뛰며 4년간 에이스로 활약했다.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해결 능력은 확실히 갖춘 선수였다. 올해 대학리그 1차대회에서 경희대는 3패를 기록했지만, 김준환은 평균 33.7득점을 찍었다. 앞선 자원들의 득점력이 부족한 팀이라면 2라운드나 3라운드에서라도 그를 충분히 데려갈만 했다.

하지만 그의 이름은 끝내 호명되지 않았다. 구단 코칭스태프, 관계자들은 “왜 다른 팀들이 이 선수를 뽑지 않았느냐”며 놀라워하는 눈치. 하지만 자신들은 뽑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약속이나 한 듯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최근 각 구단들이 경희대 출신 선수들을 선호하지 않고, 그 분위기가 이번 드래프트의 충격적인 결과로 이어졌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이에 대한 물증은 없다. 소위 말하는 ‘담합설’이다. 하지만 떠도는 얘기에 대해 농구인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경희대를 일부러 배척할 이유가 크게 없다는 쪽과,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가 다 있지 않겠느냐는 쪽으로 나뉜다.

한 관계자는 “김종규가 나왔다면 경희대 출신이라고 안뽑았을까. 선수 역량이 애매한 부분이 있었다”고 했다. 다른쪽은 “1학년부터 주전으로 뛴 선수다. 다른 2, 3라운드 지명자와 비교해 더 나으면 나았지, 떨어지지 않는 선수”라고 맞섰다. 만약 3라운드에 뽑혔으면 연봉 3500만원에 1년 계약만 해줘도 된다. 구단 입장에선 큰 지출 없이 선수 1명을 보강할 수 있는데, 모두들 이 기회를 쓰지 않았다.

이렇게 취업률이 떨어지면, 장기적으로 학교에는 큰 손해다. 좋은 선수를 수급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한 경희대 출신 관계자는 “드래프트 결과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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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취재 ②] 조영호 특보 “김연경 상벌위 주장했다면 월권… 의견만 제시했다”

[김영국 기자]

▲ 조영호 KOVO 총재 특보(왼쪽)-강주희 FIVB 국제심판… 2019-2020 V리그 운영개선 세미나 (2020.1.6)ⓒ 한국배구연맹

조원태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의 특보가 강주희(49) 주심 징계 결정 과정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월권’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강 주심에 대한 징계가 국제배구연맹(FIVB) 제 규정과 배치되는 ‘부당 징계’라는 주장까지 등장한 터라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2020-2021시즌 V리그 여자배구 GS칼텍스-흥국생명 경기 5세트 막판, 김연경이 네트를 잡아끌며 분노를 표출하는 ‘자책성 제스처’를 취했다.

KOVO는 바로 다음 날인 12일 강주희 주심에게 징계를 내렸다. KOVO 측은 “김연경 선수의 행위에 대해 주심인 강주희 심판이 선수를 제재하지 않고 경기를 진행한 점에 대해 잘못된 규칙 적용이라 판단하고, 해당 심판에게 제재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김연경 선수, 강주희 주심 징계 여부를 논의하는 자리에는 KOVO 김영일 경기운영본부장, 류근강 심판실장을 비롯 사무국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식 기구의 책임자들이기 때문의 회의 참석 문제로 논란이 되지 않는다.

문제는 이 자리에 조영호(72) KOVO 총재 특보가 참석해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는 점이다. 조 특보의 공식 직함은 조원태(44) 현 KOVO 총재의 특별보좌역이다. KOVO는 지난 8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영호 한양대학교 명예교수를 총재 직속 특별보좌역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조영호 “내가 주심이면 김연경 퇴장”… FIVB 규정과 ‘틀린 주장’

이날 회의에서 강주희 주심의 징계를 주도한 인사들은 김연경의 행위에 대해 “레드 카드 또는 세트 퇴장 제재를 줬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영호 특보, 류근강 심판실장도 지난 19일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같은 주장을 했다. 조 특보는 “만약 제가 그 당시 심판을 봤다면 김연경 선수에게 세트 퇴장을 줬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 실장도 “(FIVB) 규정을 적용했으면 차라리 세트 퇴장이라도 시켰어야 한다. 규정 적용을 못 했기에 징계감이다, 저희 입장은 그렇다”고 답변했다.

이런 주장들을 고려할 때 “잘못된 규칙을 적용했다”는 것이 강주희 주심에게 제재금 징계를 내린 핵심 이유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2020년판 FIVB 규칙 사례집, FIVB 배구 경기 규칙서 등을 근거로 이는 현재 FIVB 제 규정들과 배치된다는 지적이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됐다.

실제로 FIVB 규정을 살펴보면, 강주희 주심의 판정은 FIVB의 제 규정에 저촉되는 부분이 없었다. 오히려 규정을 충실하게 적용한 결정이었다. 또한 KOVO는 징계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강주희 주심에게 왜 그런 판정을 내렸는지에 대해 일체의 소명 기회도 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관련 기사 : 강주희 주심에게 소명 기회 안 줘… KOVO ‘부당 징계’ 논란).

회의 참석 자체 ‘부적절’ 지적… 조 특보 “잘 참고하겠다”
▲ 조영호 KOVO 총재 특별보좌역ⓒ 한국배구연맹

기자는 조영호 특보에게 김연경-강주희 징계 회의에 참석한 이유와 월권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그는 “KOVO 공식 기구의 회의 자리에서 총재 특보가 주도적으로 발언을 하는 건 부적절한 게 맞다”며 “월권을 해서도 안 되고, KOVO가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조언하는 게 제 임무”라고 밝혔다. 이어 “그날 회의는 심판 판정 문제였고, 제가 국제심판을 오래 본 사람이라 저한테 의견을 물어서 얘기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 “제가 그날 회의에서 김연경 선수를 징계하자, 상벌위원회에 올리자고 주장했다면 그건 월권이고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만약 김연경 선수에게 경고 등 벌을 줘야 한다면 그건 상벌위원회에 올려야 한다. 경기운영본부에서 논의할 문제가 아니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영호 특보가 KOVO 공식 기구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는 자체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직함이 조원태 KOVO 총재의 특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민감한 사안을 다루는 회의에 총재 특보가 참석해서 의견을 개진하는 순간, 본인의 진의와 상관없이 총재의 뜻으로 인식될 소지가 있다. 또한 특보의 언행에서 파생된 논란들은 모두 총재의 부담과 책임으로 돌아간다.

이런 우려와 지적에 대해 조 특보는 “무슨 말씀인지 알겠다, 잘 참고하겠다”고 답변했다.

사실 조영호 특보는 월권 논란이 나오지 않도록 스스로 경계해야 할 ‘특별한 이유’가 더 있다. 조 특보는 1948년생으로 올해 만 72세다. KOVO 규정상 만 70세가 넘으면 공식적인 기구의 책임자로 선임될 수 없다. 때문에 작년인 2019년 7월 KOVO 정기 인사 때 경기운영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런데 1년 만인 올해 8월 총재 특별보좌역으로 다시 복귀했다.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대해 배구계는 ‘경륜 활용’, ‘위인설관 꼼수’라는 상반된 시각이 존재한다.

조원태 총재의 ‘침묵’… 언제까지 계속될까
▲ 김연경 선수 경기 모습… 2020-2021시즌 V리그 (2020.11.22)ⓒ 한국배구연맹

KOVO가 지난 12일 강주희 주심 징계를 발표한 직후, 언론매체와 누리꾼 사이에서는 ‘주심만 징계하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 ‘선수를 징계 안 하기로 결정했으면 주심도 안 했어야 한다’는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이후 파장은 더 커졌다. 최근 ‘FIVB 제 규정에 어긋난 부당 징계’ 논란까지 발생하면서 KOVO는 더 난처해진 상황이다.

김연경은 논란 이후 “많이 힘들었지만, 최대한 자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몸을 낮췄다. 그런데 이번 논란을 키운 핵심 당사자로 지적받고 있는 KOVO만 조용하다. 책임 지려는 인사가 보이지 않는다.

조원태 총재의 침묵에 대해서도 지적이 나온다. 이번 사태를 통해 조영호 특보를 바라보는 시선이 더욱 많아지고, 민감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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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컵을 든 김세영. [AP=연합뉴스]
우승컵을 든 김세영.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최근 출전한 두 차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김세영(27)이 후반 9개 홀을 앞두고 더욱 집중했다고 밝혔다.

김세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끝난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10월 메이저 대회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김세영은 이후 귀국해 약 한 달 정도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출전한 LPGA 투어 대회에서 또 우승했다.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뒤 처음 출전한 대회를 곧바로 제패한 것은 2016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이후 이번 김세영이 약 4년 만이다.

김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2020시즌 LPGA 투어에서 상금과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시즌 2승째를 따낸 김세영은 경기 후 미국 현지 TV 중계팀과 인터뷰에서 “앞서 끝난 1∼3라운드처럼 경기하려고 했다”며 “다만 2위를 차지한 앨리 맥도널드(미국)가 9번 홀까지 끝났을 때 간격을 좁혔고, 제 샷감도 별로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종 라운드에 항상 빨간색 바지를 즐겨 입어 ‘빨간 바지의 마법사’라는 별명이 있는 김세영은 이날은 흰색 상의와 빨간색 치마를 착용하고 최종 라운드를 치렀다.

김세영은 3라운드까지 2위 맥도널드를 5타 차로 앞서며 비교적 여유가 있었으나 9번 홀(파3) 보기로 맥도널드와 격차가 3타로 좁혀졌다.

김세영은 “그때 좀 더 집중해야 한다는 마음을 먹고 계속 타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더 추격을 허용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3타 차 리드를 지키던 김세영은 14번 홀(파5) 버디로 4타 차로 달아났고, 15번 홀(파3)에서는 티샷이 벙커로 향했으나 파를 지키며 위기를 넘겼다.동행복권파워볼

emailid@yna.co.kr

국내 드라마·예능이 국내를 넘어 해외 콘텐츠 시장에서도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SBS 월화극 ‘펜트하우스’는 일본·대만·홍콩·태국·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캄보디아 등의 동남·동북 아시아 국가들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 등 중동과 터키까지 너른 지역의 콘텐츠 시장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일본 콘텐츠 마켓은 한류 콘텐츠 중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은 스릴러와 치정이 가미된 장르물임에도 불구하고 일찍부터 ‘펜트하우스’ 구입에 나섰다. 홍콩에서는 첫 방영과 함께 홍콩 최대 OTT 플랫폼 VIU에 탑 10위권 진입 후 현재까지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태국은 현재 기존 시장 가격 대비 높은 가격으로 협상에 나섰으며 필리핀에서는 한국 방송 전부터 사전 판매로 방영권을 구입했다.

대만과 함께 김순옥 작가 작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베트남은 ‘펜트하우스’ 구입을 위해 플랫폼 경쟁이 붙어 기존 프로그램 대비 최고가로 판매됐으며 현재 6회까지 베트남 내에서는 총 누적 100만 뷰를 돌파했다. 강한 여성 캐릭터가 이끌어가는 복수극·상류사회 스토리는 터키와 중동 국가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장르로 중동 국가들은 일찍이 높은 흥행성에 대한 신뢰를 보이며 구매에 나섰다.

SBS 콘텐츠허브 관계자는 “한국에서 7회만에 최고 시청률 16.9%를 기록, 끊임없는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는데 대한 기대감과 ‘황후의 품격’ 이후 다시 의기투합한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라는 흥행 불패 제작진에 대한 믿음이 있다”며 “김순옥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프로그램에 긴장을 주는 빠른 전개가 해외 현지 SNS에서 일찍이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MBC ‘복면가왕’은 리메이크 방영된 국가 수가 30개국을 돌파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노르웨이 방송사 NRK1에서 ‘복면가왕’ 노르웨이판 ‘Maskorama’는 46.9% 시청점유율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Maskorama’가 방영되며 노르웨이는 ‘복면가왕’ 리메이크가 방영된 30번째 국가가 됐으며 지난 13일 ‘The Masked Singer Switzerland’ 시즌1 첫 회가 방영된 스위스가 31번째 국가가 됐다.

지난해 미국 FOX 대성공을 시작으로 독일·프랑스·호주·네덜란드 등에서 잇따라 성공을 거두고 영국의 전문 매체 K7 미디어가 뽑은 2019년 올해의 포맷(Format of the Year)에 선정되며 K포맷 전성시대를 연 ‘복면가왕’은 올해 지난해보다 더 큰 성과를 거뒀다.

올 1월 영국판을 시작으로 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갈·러시아·오스트리아·벨기에·체코/슬로바키아(공동제작)·루마니아·핀란드·이스라엘·라트비아·에스토니아·리투아니아·말레이시아·페루·필리핀·노르웨이를 거쳐 스위스판까지 ‘복면가왕’은 2020년에만 19개국에서 제작 방영돼 세계 최고 포맷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또 ‘복면가왕’ 스핀오프인 ‘The Masked Dancer’도 12월 27일 미국 FOX 채널 론칭이 확정되며 ‘복면가왕’ 포맷은 슈퍼 IP로 첫 걸음도 내딛는다.

MBC 미디어사업국 관계자는 “내년에도 ‘복면가왕”은 최소 5개국 이상에서 첫 선을 보일 것이 이미 확정됐다”며 “스핀오프인 ‘The Masked Dancer’ 미주 제작 방영 외에도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포맷 수출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전인화를 위해 황신혜의 집으로 향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20회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이 김정원(황신혜)의 집으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순정은 박필홍(엄효섭)을 만났고, 이빛채운에게 김정원의 집으로 들어가라고 재촉했다. 이순정은 “내가 너 훔쳐 왔어”라며 밝혔고, 이빛채운은 “졌다. 이제는 거기까지. 엄마 나 진짜 보내고 싶구나. 지금 바로 갈게”라며 서운해했다.



이순정은 “농담 아냐. 거짓말 아냐. 가끔씩 너희 집에 가서 내가 너를 봐줬어. 근데 네가 너무 예뻤어. 내가 다니던 공장. 그 공장이 멀리 옮기게 돼서 이사 가게 됐는데 도저히 너랑 헤어질 수가 없었어”라며 변명했다.

이순정은 김정원의 전 남편인 박필홍과 어머니인 이춘석(정재순)이 개입돼 있다는 사실을 숨겼다.파워볼실시간

그러나 이빛채운은 끝까지 이순정을 믿었고, “내가 너무 예뻐서. 그때부터 엄마 나 엄청 좋아했구나. 우리 진짜 인연이었네”라며 감쌌다.

특히 이빛채운은 우연히 이순정의 전화를 대신 받았고, 이순정에게 전화를 건 사람은 이춘석이었다.



이춘석은 이순정이 전화를 받았다고 생각했고, “순정이 네가 다 뒤집어쓰면 끝날 일이라고 했잖아. 이제 와서 서현이 우리 집에 들이면 뭐 할 건데. 박필홍 그 더러운 인간의 씨를”이라며 쏘아붙였다.

이빛채운은 충격에 빠졌고, 이춘석은 대답이 없자 전화를 끊었다. 이빛채운은 홀로 눈물 흘렸고, 그날 밤 이순정에게 편지를 남긴 채 집을 떠났다.

이빛채운은 “내가 가서 바로잡을 거야”라며 김정원의 집으로 향했고, 이순정은 뒤늦게 편지를 확인하고 오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삼성·SK·LG·현대차그룹 등 인사들과 오찬..”북, 경제발전 우선 목표로 둘 것”
정부-기업인 만남 정례화 제안..삼성전자 사장 “남북관계 안정적 발전 기원”

'남북연락·협의 기구의 발전적 재개 방안' 토론 참석한 이인영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남북연락·협의 기구의 발전적 재개 방안' 토론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0.11.23 zjin@yna.co.kr
‘남북연락·협의 기구의 발전적 재개 방안’ 토론 참석한 이인영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남북연락·협의 기구의 발전적 재개 방안’ 토론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0.11.23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3일 삼성·SK·LG·현대차그룹을 비롯한 재계 관계자들과 만나 남북 경제협력 등 향후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을 모색했다.

이 장관은 이날 중구 롯데호텔에서 이들 4대 그룹의 관계자들을 포함한 경제계 인사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8년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했던 기업인 등으로부터 남북경협에 대한 의견을 듣고 정부와 기업의 역할을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된 자리다.

이 장관은 취재진에 공개된 모두발언에서 “앞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고 비핵화 협상에 진전이 있고 이런 과정에서 대북 제재의 유연성이 만들어지는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럴 경우 “남북 경협의 문제는 먼 미래의 문제보다는 예상보다 좀 더 빠르게 시작될 가능성도 전혀 없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미국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에 대해 “북한의 핵 능력 감축을 조건으로 정상회담의 여지를 남겨두었고, 대북제재의 강화·완화의 적절한 배합을 통해 북한에 미래 비전을 제시할 필요성을 언급했다”며 “어떤 의미에서는 (기존보다) 더 유연한 접근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북한에 대해선 “내년 1월로 예정된 제8차 당 대회를 계기로 경제 발전을 지금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우선적 목표로 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코로나19, 제재, 자연재해라는 삼중고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북한이 내년에는 경제적 성과 창출에 훨씬 더 집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 장관은 “우리로서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 앞서 북한을 남북 간 협력의 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만드는 전략적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며 “큰 정세로의 변환기에 정부와 기업이 역할 분담을 통해 남북경협의 시간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북한 지역 개별관광과 철도·도로 연결사업, 개성공단 재개 등을 언급하면서 “그동안의 과제를 착실하게 준비하고 아주 작지만 호혜적인 경협 사업들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남북 경협 비전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간의 만남을 정례화하자는 제안도 내놨다.파워볼

간담회에 참석한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은 “안타깝게도 지난 2년간 남북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지 못해 저희도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기업은 불확실성을 가장 싫어한다. 남북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해 가기를 저희도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이인용 사장 외에 박영춘 SK 부사장,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 이보성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장 등이 자리했다.

또 이백훈 현대아산 대표이사와 정창화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 그리고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여성경제인협회·개성공단기업협회 등 경제단체 인사들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