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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무실한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 표준 부속합의서
정산시스템-멘탈관리 시스템 등 개선해야

ⓒ픽사베이
ⓒ픽사베이

아이돌 육성 시스템의 긍정적인 면은 케이팝의 산업화와 함께 여러 차례 조명되고 있지만, 그 이면은 말 그대로 ‘음지’에서만 다뤄졌다. 하지만 최근 이 부작용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거나, 심각하게는 극단적인 선택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시스템 개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또는 연습생) 표준 부속합의’와 ‘대중문화예술분야 연습생 표준계약서’를 마련해 지난해 3월과 11월부터 시행했다. 전자는 “청소년의 권익을 보다 명확하게 보호하고 청소년이 건전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자유선택권 △학습권 △인격권 △신체적·정신적 건강 △수면권·휴식권을 보장한다. 후자도 기획업자가 연습생 사생활이나 인격권을 침해해서는 안 되고, 우울증세 등이 발생할 시 본인 동의 아래 치료를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부속합의서 제정이 청소년을 폭력, 성폭력 등으로부터 보호하고 청소년 기본권에 대한 권리보호를 명확히 하는 등, 업계 내의 청소년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과 보호자가 더욱 안심하고 대중문화예술활동을 영위하고 지원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실상 민사 계약상의 가이드라인일 뿐 법적 구속력은 전혀 없고, 가이드라인에 대한 패널티나 보상도 없다. 그렇다 보니 사실상 실효성이 전혀 없는 합의서라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실제 아이돌 출신 가수들에게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 표준 부속합의서에 대해 물었지만 대부분이 이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고, 인지하고 있더라도 실제 달라진 점을 느끼지 못했다고 답했다.

걸그룹 출신 가수 A씨는 “아이돌이나 연습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소속사의 역할”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의 의견이 반영이 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줘야 한다. 아이돌의 경우 숙소 생활을 하다 보니 부모님보다 회사에 있는 시간이 많다. 사실상 회사가 제2의 부모님이 되는 식이다. 기획사와 아이돌이 상하관계가 아닌 동반자로서 인정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제2의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인 만큼, 더 세심한 관찰과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했다.

보이그룹 출신 가수 B씨 역시 무엇보다 아이돌을 한 명의 인격체로서 존중하려는 소속사의 인식 변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방탄소년단과 그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시스템을 예로 들었다.

앞서 빅히트는 2011년 워크숍을 통해 기획사와 아이돌 사이의 관계에 대해 고민했고, 방탄소년단을 영입하고 구성하는 단계에서부터 멤버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는 후문이다. 여느 아이돌 그룹처럼 숙소 생활을 하지만, 기획사의 엄격한 통제 보다는 그룹 내에서 각자의 역할을 멤버들이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유도했다.

특히 B씨는 방탄소년단의 ‘휴가’ 시스템에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는 “지난해에 방탄소년단이 한 달 동안의 장기 휴가를 받았다고 들었다. 그동안 아이돌 그룹이 무려 한 달이라는 시기의 장기 휴가를 받은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정산 시스템에 대한 개선도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B씨는 “연습생으로 뽑혀 들어갔지만, 그들이 나를 뽑았다고 해도 결국 빚을 안고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는 식이었다. 그러다 보니 그 투자금을 갚기 위해서 기획사의 무리한 요구도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바쁜 스케줄도 그 중 하나인데 그렇게 되면 학교생활에도 소홀하게 된다. 실제로 저 역시 수학여행이나 수련회 등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아이돌 생활을 그만둔 후에 연락이 끊겼던 친구들과 관계를 회복하느라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만약 지금까지 아이돌 생활을 하고 있었으면 또래 친구들과의 골은 더 깊어지고, 결국 회사에 귀속된 사람으로만 남았을 것”이라고 했다.

지금은 팬들도 자신이 지지하는 아이돌이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직접 소속사에 반기를 들고 인격과 자유를 존중해 달라는 내용의 호소 글을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여전히 관계자들은 아이돌의 인권에 대한 기획사의 인식은 부재하다고 지적한다. 뿌리 깊게 박힌 이 시스템, 더구나 ‘돈벌이’가 되는 시스템을 쉽게 버릴 수도 없다. 다만 업계에서는 꾸준히 공청회가 간담회, 워크숍 등을 통해 조금 더 건강한 아이돌 육성 시스템의 문제를 짚어보고 정비하는 과정이 이어져야 할 시점이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무키 베츠(28)와 초대형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각) “다저스와 베츠가 13년 3억 8000만 달러(약 4549억원)에 달하는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는 베츠와 초대형 계약에 합의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베츠는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해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었던 베츠는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함께 다저스로 이적했다.

베츠는 보스턴 시절이던 2016년 타율 .318 31홈런 113타점 26도루로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 2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2018년에는 타율 .346 32홈런 80타점 30도루로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아메리칸리그 MVP까지 차지했다. 4년 연속 올스타 선정, 골드글러브 수상에 빛나며 실버슬러거 또한 3차례 선정됐다.

한편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다저스와 베츠의 계약 규모를 12년 3억 5000만 달러라고 전하는 등 현지에서도 세부 내용에 대한 보도가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아직 다저스는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베츠가 다저스와 장기계약을 맺었다.

LA 다저스는 7월 23일(한국시간) “무키 베츠와 12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는 베츠와 12년 총액 3억6,500만 달러 연장계약을 맺었다. 다저스는 베츠를 오는 2032년까지 보유할 수 있게 됐다. 1992년생인 베츠는 현재 27세. 다저스는 베츠를 39세 시즌까지 보유할 수 있다.

이는 LA 에인절스와 마이크 트라웃이 맺은 10년 3억6,000만 달러 연장계약을 넘어선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액 계약이다. 트라웃의 계약은 12년 4억2,650만 달러였지만 이는 이미 맺은 2년 계약에 신규계약 10년을 더한 형태였다. 신규계약 총액은 베츠가 앞선다. 물론 연평균 금액은 트라웃이 더 높다.

베츠는 의심 여지가 없는 현역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2011년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됐고 2014년 데뷔했다. 보스턴에서 6시즌 동안 794경기에 출전해 .301/.374/.519, 139홈런 470타점 126도루를 기록했고 최근 4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2016, 2018, 2019시즌에는 실버슬러거를 수상했고 2018시즌에는 트라웃을 제치고 리그 MVP까지 품에 안았다. 지난 겨울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베츠는 통산 fWAR 37.2를 기록 중이다. 이는 같은 기간 트라웃(52.5)에 이어 메이저리그 야수 전체 2위의 기록이다(투수 포함 3위, 2위는 맥스 슈어저 38.2).

보스턴의 3억 달러 규모 연장계약 제안을 일찌감치 거부한 베츠는 FA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됐다. 그리고 새 팀 다저스에서 첫 시즌을 시작하기도 전에 초 장기 연장계약을 체결했다.파워볼사이트

MLB.com에 따르면 베츠는 “다저스는 좋은 팀이고 멋진 팀이다. 재능있는 좋은 선수들도 많다”고 말했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우리는 베츠를 단지 2020시즌만 보고 영입한 것이 아니다”고 트레이드를 계획할 때부터 연장계약을 준비했음을 밝혔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무공천’ 관련 말바꾸기에 “국민을 바보로 아나”며 강하게 비판했다.

원 지사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장사꾼도 신뢰를 위해서는 손실을 감수하는데 공당이 문서로 약속했으면 지켜야 한다더니 이틀 만에 정치적 이익을 위해 눈 하나 까딱하지 않고 말을 바꿨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지사는 서울·부산 무공천을 제안했으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당 내 반발에 부딪히면서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무공천을 주장한 바 없다”고 말을 바꿨다. 그는 “어떤 현상에 대한 의견을 가지는 것과 이를 관철하기 위한 주장은 다르다”며 “정치는 생물이고 현실”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원 지사는 “국민을 바보로 압니까? 그럼 우린 환청을 들은 건가”라며 “장사꾼의 신뢰 운운하던 사람이 같은 입으로 원칙을 버리고 현실을 택하자는 말을 할 수 있나”라고 맹공했다.

그는 “이재명 지사는 세 가지 큰 잘못을 했다. 첫째, 말을 바꿨습니다. 둘째, 중대한 잘못이 있다는 전제로 한 것인데 중대한 잘못이 없다면 책임질 일도 없다고 했습니다. 셋째, 적폐 세력의 귀환을 허용하면 안 된다고 했다”며 “말 바꾼 거야 세상이 다 아는 일이고, 중대한 잘못이 없다는 건 명백히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서울시장·부산시장 선거를 왜 다시 하나”며 “적폐세력의 귀환을 허용하면 안 된다니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어떻게 이렇게 뻔뻔할 수 있나”고 반문했다. 보궐선거의 책임이 민주당 쪽에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노무현은 ‘원칙 있는 패배가 원칙 없는 승리보다 낫다’고 했는데 이재명은 원칙 없는 패배의 길을 택했다”고 지적했다.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OSEN=박판석 기자] 갱년기를 지나고 있는 팽현숙이 쪽파를 제대로 다듬지 않는 최양락에게 쪽파 대가리를 집어 던졌다. 그리고 최양락은 팽현숙이 던진 쪽파를 맞았다. 신경질을 내며 쪽파를 던지는 팽현숙과 쪽파를 맞고 기죽은 최양락의 모습을 웃으면서 넘어가기에는 분명 불편한 지점이 존재한다.파워볼게임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갱년기를 맞이한 팽현숙의 화를 받아주는 최양락의 모습이 그려졌다.

갱년기로 인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팽현숙은 눈을 뜨자마자 최양락에게 화를 냈다.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최양락은 팽현숙의 요구에 따라서 집안일을 분담해서 하기 시작했다.

평소 집안일을 하지 않은 최양락의 모습은 어설플 수 밖에 없었다. 결국 팽현숙은 잔소리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졸졸 쫓아다니면서 잔소리를 했다.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결국 팽현숙은 쪽파 김치를 담그려는 쪽파의 대가리를 썰어버린 최양락을 보고 폭발했다. 팽현숙은 쪽파 대가리를 최양락의 머리를 향해 집어던졌고, 최양락은 쪽파 대가리를 맞고 웃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팽현숙은 “당신 어머니가 파김치 담그는 것을 한 번도 못봤냐”고 화를 냈다.

최양락은 고함치지 않고 차분하게 쪽파를 맞은 상황을 넘어갔다. ‘1호가’ 패널들 역시도 가정 폭력이 아니냐고 말을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팽현숙이 아무리 갱년기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타인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장면이 정당화 되서는 안된다. 설사 그것이 여성이 남성에게 휘두르는 폭력이라고도 해도 마찬가지다.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팽현숙이 한 폭력적인 행동을 최양락이 넓은 아량으로 용서하고 두 사람이 훈훈하게 화해한 결말 역시도 아쉬웠다. 마치 상대방이 동의 한다면 폭력도 정당화 될 수 있다는 것을 은연중에 보여주는 결말이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갱년기를 맞이한 팽현숙이 짜증을 내고 폭발하는 장면을 자주 보여주면서 갱년기 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역시도 부정적으로 형성하는데 일조했다.

‘1호가’가 부부들의 생활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것은 칭찬할만한 일이지만 그것이 불편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면 여과하는 것 역시 예능 프로그램에서 해야할 몫이다.파워볼엔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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