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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가 체급 차이로 워싱턴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14일 오전(한국 시간) 진행된 ‘오버워치 리그 2020 시즌’ 북미권 패자 결승에서 필라델피아 퓨전이 워싱턴 저스티스의 돌풍을 잠재우고 그랜드 파이널에 합류했다.

리장 타워에서 진행된 1세트에서 필라델피아 퓨전은 1라운드에서 압도적인 궁극기 보유 상황에 힘입어 워싱턴의 영웅들을 제압하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2라운드에서 워싱턴이 ‘디케이’ 자리야와 ‘짜누’ 로드호그, ‘에임갓’ 아나의 활약으로 거점 점령을 시작했다. 99대 99의 싸움에서 탱커진의 힘으로 필라델피아를 몰아낸 워싱턴이 라운드 동점을 만들었다. 필라델피아는 힘으로 워싱턴을 제압하고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왕의 길에서 필라델피아는 한타에서 워싱턴의 리스폰 타이밍을 망가뜨렸고, ‘뚜바’ 트레이서가 없는 상황에서 ‘카르페’ 위도우 메이커가 활약해 3점을 획득했다. 워싱턴 역시 필라델피아의 견제에 시간이 다소 지연됐지만 3점으로 연장전까지 경기를 끌고 간 상황. 워싱턴은 연장전 선공에서 83%까지 거점 점령에 성공했고, 필라델피아는 ‘아이비’ 한조의 날카로운 적중률에 힘입어 워싱턴을 뛰어넘어 세트 스코어 2대 0을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인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필라델피아는 1분 30여 초를 남기고 2점을 올려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워싱턴은 후공 턴에서 분투했지만 ‘아이비’ 한조-‘카르페’ 위도우 메이커를 앞세운 필라델피아에게 힘에서 밀리고 말았다. 결국 필라델피아가 3대0으로 마지막 남은 그랜드 파이널 한 자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미지 출처=오버워치 리그 생방송 캡쳐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서울=뉴시스]15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 (사진=SBS 제공) 2020.09.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15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 (사진=SBS 제공) 2020.09.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불타는 청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에 의료진을 위한 도시락 이벤트를 진행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4.6%, 5.5%를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한 ‘떡갈비 도시락’ 완성 장면은 6.6%까지 분당 최고 시청률이 올랐다.

이날 청춘들은 촬영 당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촬영을 취소해야 하는 사태를 맞았다. 이에 제작진과 최성국, 구본승 등 청춘들은 “이런 시국에 의미있는 일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런 아이디어로 청춘들은 실내 촬영 인원 10인을 넘지 않는 선에서 홍석천 가게와 김부용 가게 둘로 나뉘어 코로나19 의료진에게 전달할 도시락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최성국은 요식업 운영 경험이 있는 최재훈과 브루노를 데리고 폐업을 선언한 이태원의 홍석천 가게를 찾아갔다.

최성국은 주변 상인들이 홍석천에게 고마움을 전한 현수막을 보며 “석천이 사랑 많이 받았네”라고 위로했다. 홍석천은 “여기 월세가 950만원이다. 처음 시작은 300만원이었다. 보증금도 오르고, 천정부지로 오른 월세를 감당하기 어려워 폐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광주 떡갈비 유명 맛집에서 배운 레시피로 떡갈비 요리에 들어갔다. 최재훈은 고기와 야채를 척척 손질하고, 브루노는 소고기고추장볶음과 특제버섯영양밥을 만들었다. 홍석천은 꼬박 밤을 새워 마지막까지 정성을 담아 떡갈비 도시락을 완성했다.

김부용 가게에서는 구본승과 음식점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송은영이 모여 낙지볶음 도시락을 완성했다.

[서울=뉴시스]15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 (사진=SBS 제공) 2020.09.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15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 (사진=SBS 제공) 2020.09.16. photo@newsis.com

두 팀으로 나눠 청춘들이 만든 100개의 도시락은 배달조인 최민용과 안혜경이 용산구청 내 보건소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에게 전달했다. 따뜻한 메시지를 쪽지에 적은 최민용과 안혜경은 도시락을 가져가는 의료진들을 향해 “선생님들! 맛있게 드세요”라고 원거리 응원까지 더했다.

의료진 도시락 미션을 마친 홍석천은 파란만장했던 이태원 전성기를 회상했다. 홍석천은 “금융위기, 메르스 등 그동안 모든 위기를 다 이겨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버티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외식업은 사람들이 모여야 하는데, 사람 자체가 오지 못한다”며 “한때 주말 하루 매출이 1000만원을 찍었는데, 최근에는 하루 3만5000원으로 떨어졌다”며 폐업을 할 수밖에 없었던 아픈 사연을 고백했다.

또 그는 한때 홍석천 로드로 불릴 정도로 이태원에서 가게를 늘렸던 이유에 대해 “한국만의 명소 거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커밍아웃을 하고 아무도 받아주지 않으니까 내가 어디까지 하면 받아줄까를 고집스럽게 테스트했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폐업 후 식당에서 마지막 요리를 마친 홍석천은 “의료진들 한 끼라도 선물해드리자고 한 게 굉장히 큰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의 병역 특혜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전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앞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응원하는 문구가 붙어 있는 화분이 놓여 있다.

[파이낸셜뉴스]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는 16일 “추미애 이상직 윤미향 중 추(秋)와 이(李)는 살리고 윤(尹)을 손절하기로 충견 검찰과 입을 맞춘 모양”이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친분관계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등이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민주당 이상직, 윤미향 의원에 대해 이같은 조치를 취할 것으로 내다 본 김 상임이사는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강도를 높였다.

김 상임이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그렇다고 나머지 둘(추 장관, 이 의원)은 무사할까?”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상임이사는 이상직 의원에 대해 “죄질로 따지면 이(이상직)는 현 정권 기준으론 악덕 기업주”라며 “문통(문재인 대통령)과 가까워서 쉽게 버리진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추미애 장관에 대해서도 “그렇다고 문통을 보호하는 추(추미애)를 버리자니 그것도 쉽진 않고 참 난감하네”라고 비꼬았다.

앞서 민주당은 각종 논란이 불거진 의원들에 대한 조치를 위해 윤리감찰단을 본격 구성했다.파워사다리게임

일단 민주당은 당장 보조금관리법 위반, 업무상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윤미향 의원을 윤리감찰단에 회부해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쿠우쿠우 회장 부부 16억 횡령 기소의견 송치 관련 SBS 보도화면 캡처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쿠우쿠우(QooQoo) 회장이 협력업체로부터 뒷돈을 받는 등 16억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5일 쿠우쿠우 회장 김모씨와 아내, 상무 등 경영진 3명을 업무상 횡령, 배임수재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김씨 등은 쿠우쿠우 측에 식자재를 납품하거나 매장 인테리어를 맡은 회사 등 협력업체들에 계약을 유지하는 대가로 사내행사 등을 진행할 때 각종 협찬을 요구해 경영지원금 명목으로 2014년 8월부터 2017년 5월까지 11억6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김씨 부부는 이 돈을 부동산과 명품 구매 등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사들인 경기도 성남의 건물은 김씨 부부 명의로 등록하고 현재 쿠우쿠우 본사로 사용하고 있다.

김씨 부부는 회삿돈 4억5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지만, 이들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쿠우쿠우는 전국 12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스시 뷔페 업계 1위 업체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쿠우쿠우 내부제보자로부터 김씨 등이 협력업체로부터 돈을 받아 빼돌린다는 내용의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벌여 왔다.

코로나 헌터 정은경 질병청장 되기까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1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1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은 대개 오전 7시 출근해서 밤 12시 넘어 퇴근한다. 퇴근이랄 것도 없다. 질병청 옆 관사가 거주지다. 토요일도, 일요일도 마찬가지다. 연초 코로나19 초기 때부터 이런 생활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집에는 거의 가지 않는다.

요즘 정 청장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살얼음판을 걷는 듯 코로나19가 이어지는데다 질병청 조직 만들기라는 큰 짐이 떨어졌다. 2,3대 청장이면 앞사람에 묻어가면 되지만 초대청장으로서 부담이 이만저만 아니다. 조직 갖추랴, 사람 뽑으랴, 새 업무 방향 잡으랴 잠 자는 시간도 아까울 정도다.


아랫사람에게 “사무관님” 존대동행복권파워볼
그래서인지 12일 청장이 된 이후에도 표정 변화가 별로 없다. 명실상부한 ‘방역 대통령’이 됐는데도 웃는 모습을 내비치지 않는다. 질병관리본부장이나 질병청장이나 차관급이긴 마찬가지지만 복지부 산하 본부장과 독립 외청장은 무게감이 완전히 다르다. 2009년 신종플루 이후 10여년 만에 어렵사리 질병청으로 독립했기에 다른 외청과는 탄생 배경이 다르다. 정 청장은 예의 바른 모범생의 전형이다. 주변에 어떤 사람인지 물어보면 한결같이 같은 답이 돌아온다. 지금도 아랫사람에게 “국장님” “사무관님”이라고 깍듯이 존칭을 쓴다. 일이 마음에 안 들면 버럭 화를 낼만도 한데, 그런 법이 없다. 그저 차분한 목소리로 지시한다.


의대생 때는 문예반 활동
정 청장은 서울대 의대생 때 문예반을 했다. 의대 문예지에 작품을 발표한 적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서울대 의대에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했으니 맘만 먹으면 ‘꽃길’로 갈 수 있었다. 펠로(전임의) 과정 대신 보건학 석사, 예방의학박사를 하면서 ‘공공 의사’로 방향을 틀었다. 1994년 경기도 양주군(지금은 양주시) 보건소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정 청장과 같은 가정의학과 의국 후배 의사는 “공공분야 의료에 헌신하기로 마음을 먹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

당시 보건소에 근무하던 중 전염병 신고 기준을 만들었는데, 이런 게 소문이 났다. 98년 국립보건원(질병관리본부의 전신) 훈련부 역학조사담당관(연구관·5급)으로 특채됐다.


삼고초려 끝에 복지부 과장
정 청장을 뽑은 이종구 전 질병관리본부장(서울대 의대 교수)은 “2000년 홍역이 번지면서 680만명 예방접종 계획을 세웠다. 당시 정 담당관이 예방접종지침을 깔끔하게 만들더라”고 회고한다. 정 청장은 2006년 보건복지부 본부로 자리를 옮겨 혈액장기팀장을 맡는다. 노연홍 당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본부장(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은 “삼고초려(三顧草廬·인재를 맞아들이기 위하여 참을성 있게 노력함) 끝에 어렵게 국립보건원에서 복지부 본부로 데려왔다”고 말한다. 당시 에이즈 바이러스가 포함된 혈액을 수혈하는 등의 혈액 사고가 빈발하면서 의사 적임자를 물색하던 중 정 연구관이 레이더에 포착됐다.

하지만 정 연구관은 “연구를 계속하고 싶다”며 제안을 거부했다. 노 전 수석은 “의외였다. 국립보건원 연구관을 하다 본부에 와서 행정을 하려는 사람이 많았다. 세 차례 요청 끝에 설득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노 전 수석은 “중요한 일이고,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말로 설득했다”고 한다.

당시 정은경 팀장은 혈액관리위원회 간사를 맡아 6개월 여 만에 혈액관리 체계를 뜯어고쳤다고 한다. 노 전 수석은 “굉장히 빨리 일을 따라잡았고, 성실하고 끈질기게 처리하더라. 그 이후 대형 혈액 사고가 사라졌다. 당시 내가 인복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4일 오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질병관리청 개청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4일 오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질병관리청 개청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밤새워 국민건강영양조사 틀 잡아
복지부에 와서 2009년 질병정책과장 때 신종플루에 성공적으로 대응했다. 응급의료과장을 하다 2014년 질병관리본부로 돌아갔다. 이종구 교수는 “내가 복지부 건강증진국장을 할 때 당시 정 과장이 국민건강영양조사의 틀을 새로 만들었다. 흡연의 기준, 비만의 정의, 고혈압의 지표, 당뇨병 정의 등을 꼼꼼하게 만들었다. 혈액은 언제 어떻게 뽑아서 테스트 어떻게 할지를 정했다”고 말한다. 이 교수는 “옛날에는 다 밤새고 그랬다”고 회고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한국 보건정책의 정수를 보여주는 기초 통계이다.동행복권파워볼


억울한 메르스 징계에도 “할말 없다”
2015년 메르스는 정 청장에게는 매우 아픈 기억이다. 당시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을 맡고 있었는데, 주무국장이 아니었다. 하지만 중간에 대타로 징발됐고 매일 브리핑 단상에 섰다. 당시 차분한 브리핑으로 신뢰를 줬다.
하지만 메르스 종식 후 실패의 책임을 묻는 바람에 휩쓸렸고 정직 처분을 받았다가 나중에 감봉으로 한 단계 낮은 징계를 받았다. 당시 주변에서 “억울하지 않으냐”고 물어보면 “할 말이 없다. 할 일을 할 뿐”이라고만 했다. 징계에 대해 말을 아꼈고 이의제기 같은 걸 하지 않았다.

그게 전화위복이 됐을까. 2017년 7월 질병관리본부장(차관급)이 됐다. 국장에서 차관급으로 2단계 점프했다. 역학조사관 충원, 진단검사, 동선 추적, 위기단계별 전략 등 신종감염병 대응의 기초를 마련했다. 2019년 12월 코로나19가 조짐을 보이자 조기 대응에 나섰고 준비한 카드를 착착 꺼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정은경을 ‘코로나 헌터’라고 극찬했다. 이제는 한국의 감염병에서 정은경을 빼려야 뺄 수 없게 됐다. ‘돈 안 되는’ 시골 의사의 길을 선택한 지 26년 만에 질병청장에 올랐다.

정 청장 남편도 서울대 의대를 나온 가정의학과 전문의다. 서울대병원 전공의 수련 동기로 알려져 있다.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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