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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씨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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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씨름협회 SNS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씨름이 원래 이런 종목이었나요.”

과거에 멈춰 있던 씨름 시계가 다시 돌기 시작했다. 기존 마니아층은 물론이고 젊은 팬 유입으로 한층 활기를 띠고 있다.

▶SNS→공중파 예능 프로그램 입성, 주가 오른 씨름

냉정히 말해 씨름의 존재감은 점점 옅어져 갔다. 1980년대 국민 스포츠로 각광받던 기억은 ‘영광의 시간’에 불과했다. 21세기에도 씨름은 아직 이만기와 강호동에 머물러 있었다.

변화의 바람이 분 것은 2018년 말. 씨름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남북 공동 등재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씨름돌(씨름+아이돌)’ 붐이 일어났다. 글로벌 동영상 사이트에 오른 한 씨름 영상이 수백만 뷰를 달성하며 국내외 팬들을 끌어 모았다. 씨름이라고 하면 ‘명절에 어르신들이 보는 것’, ‘덩치 큰 사람이 하는 경기’ 등의 편견을 확 씻어냈다.

기세는 이어졌다. 씨름은 SNS를 넘어 예능으로 진출했다. 올해 초에는 씨름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씨름의 희열’이 긍정적 반응 속 막을 내렸다. 최근에는 영암군 민속씨름단이 관찰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여자 씨름의 간판인 양윤서(구례군청) 역시 여성 체육인 예능 프로그램에 합류해 이름을 알렸다. 방송국 관계자는 “씨름이 보여주는 화려한 기술, 최근에는 ‘씨름돌’ 등까지 합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종합적 평가가 있다. 방송은 물론이고 SNS 콘텐츠까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번 보고, 두 번 보니 익숙해지는 것은 당연. ‘씨름 황제’ 임태혁(수원시청)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 뒤)인지도가 확실히 달라진 것 같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늘었다. 편지도 많이 써 주시고, SNS에 응원 글도 많이 남겨주신다. 경기 전에 팬들의 응원 글을 보면서 힘을 얻는다. 씨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도 “최근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늘었다. 팬이라며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주신다. 신기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젊은층에 더 가까이, 씨름 제2의 르네상스 꿈꾼다

대한씨름협회도 변화에 동참했다. 최근 글로벌 동영상 사이트에 새로운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추석, 천하장사 등 메이저대회는 물론이고 민속 씨름 리그도 전 경기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다. 체급별 선수들 인터뷰 및 씨름 설명서 등의 콘텐츠를 통해 팬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씨름 마니아층은 확실하다. 특히 어르신들께서는 씨름 경기를 관심 갖고 즐겨 보신다. 하지만 젊은층은 그렇지 않다. 씨름을 더 많은 분들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젊은 팬의 유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SNS는 젊은층이 주로 사용하는 만큼 그들을 타깃으로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유진 프리랜서 홍보 전문가는 “‘씨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이만기와 강호동이었다. 여자 씨름이 도입됐다는 것 자체도 익숙하지 않다. SNS,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많이 노출될수록 익숙해진다. 고정 프로그램이 아니라 게스트 출연으로도 도움이 된다. 대중이 한 번 더 찾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씨름은 과거에 멈춰있는 이미지였다. 최근 다양한 루트를 통해 노출이 되는 만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분석했다.

김기태 영암군 민속씨름단 감독은 “시즌 중에 그것도 방송 중인 프로그램에 중간 투입된다는 것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씨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면서 “확실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어디를 가도 다 알아봐 주신다”며 웃었다. 이어 김 감독은 예능을 통해 팬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는 씨름의 ‘붐 업’을 약속했다. “재미있고 신선하다고 해주신다. 긍정적 평가가 있는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 무엇보다 본업인 씨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씨름의 부흥기를 이끌 수 있도록 힘쓰겠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뉴스엔 최승혜 기자]

이덕화가 불운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12월 10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에서는 도시어부들이 게스트 심수창, 이대형과 함께 경주에서 대삼치 낚시대결을 펼쳤다.

이날 멤버들은 이덕화와 김준현의 ‘노인과 뚱보’ 팀, 이경규와 이수근의 ‘자연스럽게’ 팀, 이태곤과 지상렬의 ‘왕과 거지’ 팀, 게스트 심수창과 이대형의 ‘슈퍼볼’ 팀으로 구성해 빅원과 팀전 총무게 대결을 펼쳤다.

이덕화는 이상하리만치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수면 위로 떠오른 삼치를 사무장이 갈고리질 실패로 놓치는가 하면 하면 다 잡은 고기를 선장이 떨어트려 놓쳐 ‘불운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게 됐다. 이에 이덕화는 한숨을 쉬었고 “오늘 여러가지 하네. 열받아 미치겠네 정말”이라며 “‘부탁해요’라고 했는데 못 잡았다”고 푸념했다. 이후에도 이덕화는 삼치 대신 만새기를 잡아 다시 한번 실망했다.

하지만 김준현이 오후 첫수로 62cm 삼치를 잡으며 총 3마리로 ‘노인과 뚱보’팀에 다시금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사진=채널A ‘도시어부2’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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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울산 현대의 골키퍼 조수혁이 베이징의 슈팅을 수차례 막아내며 울산의 4강행을 도왔다. 

울산은 10일 저녁 7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에서 베이징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8년 만에 4강행에 성공하면서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울산은 전반 21분 김민재의 핸드볼로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주니오가 시도한 오버헤드킥을 막는 과정에서 슈팅이 김민재의 팔에 맞고 굴절되며 나갔다. 심판은 VAR 판독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주니오가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전반 41분 주니오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골망을 흔들며 쐐기골을 꽂아 넣었다. 

주니오의 활약만 있었던 게 아니다. 이번 대회에서 조현우 대신 선발 골키퍼로 출전한 조수혁이 베이징의 슈팅을 몇 차례나 쳐냈다. 전반 33분 베이징의 미드필더 아우구스투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한 것도 조수혁이 선방해내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전에는 베이징이 공격 주도권을 잡으면서 더욱 바빠진 조수혁이다. 그러나 상대의 슈팅을 침착하게 막아냈다. 후반 20분 비에라의 슈팅은 막아내지 못했지만 골대에 맞는 행운도 따라줬다. 경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조수혁은 울산 수비진과 함께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조수혁은 지난 2017년 울산 유니폼을 입은 뒤 이번 시즌 조현우에 밀려 많은 경기를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앞두고 조현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ACL 명단에서 제외됐고 조수혁이 기회를 잡았다. 어렵게 잡은 기회 속에서 이번 대회 총 4실점만 내주며 울산의 7연승에 기여하고 있다. 파워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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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배우 이태곤이 참치로 추정되는 입질을 경험했다.

10일 방송한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에서는 전 야구선수 심수창, 이대형과 함께 경주에서 대삼치 낚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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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거대한 입질이 온 이태곤에게 스태프들은 “참치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덕화는 “여기에 무슨 참치냐”라며 타박했지만, 모두가 참치라고 기대감을 모았다.

이에 제작진은 참치일 경우 황금배지를 바로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태곤의 줄을 문 무언가는 계속해서 바다로 차고 나갔다. 이에 이태곤은 “이러다 줄 끊기는 거 아니냐”라며 걱정했고, 결국 그의 낚싯줄을 거의 다 쓰며 결국 줄이 터졌다.

김성철 선장은 “바닥이면 이렇게 될 수 없다. 이게 뭐지”라며 놀라워했다. 이태곤은 “참치 맞는 거 같다”라며 그 힘에 놀라워했다.

①본인인증 ②대화저장 ③신고기능 없으면 ’19금’
유통 중인 랜덤채팅 87%가 규제 대상..단속 강화
디지털 성범죄 예방 차원..성착취 범죄 창구 악용
해외 앱은 여가부가 플랫폼에 판매중단 요청 예정

[서울=뉴시스]청소년 성매매·성착취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지적을 받아온 랜덤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이 11일부터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검색되는 랜덤채팅앱에 만 18세 미만 이용불가 표시가 보인다. 성인인증 기능을 넣어 만 19세 미만 청소년도 쓸 수 없도록 해야 한다. (사진=구글 플레이스토어 캡쳐). 2020.12.11.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청소년 성매매·성착취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지적을 받아온 랜덤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이 11일부터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검색되는 랜덤채팅앱에 만 18세 미만 이용불가 표시가 보인다. 성인인증 기능을 넣어 만 19세 미만 청소년도 쓸 수 없도록 해야 한다. (사진=구글 플레이스토어 캡쳐). 2020.12.11.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청소년 성매매·성착취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지적을 받아온 랜덤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이 11일부터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돼 만 19세 미만 청소년이 쓸 수 없게 된다. 앱 안에 성인인증 절차를 마련하지 않은 운영자는 최대 3년의 징역형이나 30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신고 절차와 같은 보호 장치를 마련한 앱은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지만, 정부 점검에서 87%의 랜덤채팅 앱이 이런 기능을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이날부터 청소년에게 불건전한 교제를 조장하거나 매개할 우려가 있는 랜덤채팅앱을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하는 고시를 시행한다.홀짝게임

구체적으로 ▲실명·휴대전화를 통한 인증 ▲대화저장 ▲신고 3가지 기능을 갖추지 않은 앱은 규제를 받게 된다.

여가부가 지난달 30일 기준 랜덤채팅앱 534개를 조사한 결과, 87.8%인 469개가 이 같은 기능을 갖추고 있지 않았다. 이번 규제를 통해 대부분의 랜덤채팅앱이 청소년 이용 불가 매체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랜덤채팅 앱은 익명의 누군가와 무작위(random, 랜덤)로 연결돼 대화를 주고받는 프로그램이다. 서로가 특정되지 않은 낯선 사람을 만나게 된다. 대화는 공개된 게시판에서 이뤄지지 않고 1대1로 연결되는 특징이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청소년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하는 ‘조건만남’이나 청소년 대상 성착취 범죄 창구로 악용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서울=뉴시스]10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청소년에게 불건전한 교제를 조장하거나 매개할 우려가 있는 랜덤채팅앱에 대한 청소년 유해매체물 결정 고시가 시행된다. 여가부가 지난달 30일 기준 랜덤채팅앱 534개를 조사한 결과, 87.8%인 469개가 이 같은 기능을 갖추고 있지 않았다. (자료=여성가족부 제공). 2020.12.10.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10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청소년에게 불건전한 교제를 조장하거나 매개할 우려가 있는 랜덤채팅앱에 대한 청소년 유해매체물 결정 고시가 시행된다. 여가부가 지난달 30일 기준 랜덤채팅앱 534개를 조사한 결과, 87.8%인 469개가 이 같은 기능을 갖추고 있지 않았다. (자료=여성가족부 제공). 2020.12.10.photo@newsis.com

오늘부터 앱을 운영하는 사업자는 청소년유해표시(이른바 ’19금’)를 앱스토어·마켓에 명시해야 한다. 이를 어긴 사람은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성인인증 절차를 두고 앱을 설치해도 만 19세 미만 청소년이 접속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일부 앱스토어의 분류 기준상 ‘만 18세 이상’으로 표시될 수 있지만, 성인인증을 통해 19세 미만의 접속을 실질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는 것이 여가부 측 설명이다.

랜덤채팅과 다른 지인(知人) 등 특정인을 상대로 대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게임 등 다른 서비스에 연계된 채팅, 게시판·댓글로 누구나 볼 수 있는 대화 서비스는 계속해서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다.

최성유 여가부 청소년정책관(국장)은 “이번 고시는 랜덤채팅 앱 이용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채팅 중 피해가 발생하면 내용을 저장해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채팅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4월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을 내놓은 데 이어 5월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포용국가 청소년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랜덤채팅 앱 규제를 예고해 왔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메신저 텔레그램에 ‘박사방’을 운영마며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뭉 제작, 유포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 씨가 25일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0.03.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메신저 텔레그램에 ‘박사방’을 운영마며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뭉 제작, 유포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 씨가 25일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0.03.25. photo@newsis.com

여가부가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등과 진행한 ‘2019 성매매 실태조사’에서는 랜덤채팅 앱 399개 이용자 76.4%가 성적인 목적으로 대화를 했다. 연구진이 자신을 미성년자라 밝히자 21.4%가 조건만남을 시도했다.

1심에서 징역 40년형을 선고받은 ‘박사방’ 조주빈(25)도 랜덤채팅 앱을 이용해 피해자 A(15)양에게 접근해 성착취물을 유포했다고 협박하고 다른 이를 통해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여가부는 고시 시행에 앞서 3개월 동안 유예 기간을 두고, 2차례에 걸쳐 국내 400여개 랜덤채팅앱 사업자에게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될 수 있음을 알렸다.

고시가 시행되는 11일부터는 법 위반 여부를 점검한다.파워볼사이트

국내 앱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규제를 어길 경우 2차례의 시정 기회를 부여하고, 이를 계속 어기면 형사 고발한다. 당장 이번달 중 자료를 수집해 시정에 나설 방침이다.

해외 사업자가 유통하는 앱의 경우 앱스토어나 마켓을 운영하는 사업자에게 판매 중단을 요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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