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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석재현 기자]

정말 무서운 기세다. 배우 조병규가 주연 자리를 꿰찬데 이어 흥행력까지 입증하고 있다.

12월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조병규가 출연 중인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연출 유선동/극본 여지나) 6회가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시청률 7.654%를 기록했다. 이로써 ‘보이스 2′(7.086%, 이하 전국)를 제치고 OCN 역대 최고시청률 1위에 올랐다.

최근 조병규 드라마 성적은 매우 준수했다. 대중에게 자신을 각인시켰던 JTBC ‘SKY 캐슬’은 23.779%로 JTBC 역대 2위를, 첫 주연작인 SBS ‘스토브리그’는 19.1%로 SBS 금토극 역대 2위를 기록 중이다.

그런 와중에 만난 ‘경이로운 소문’은 드라마 제목처럼 경이로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702%로 올해 방영한 OCN 드라마 첫방송 역대 1위로 출발하더니, 4회 만에 6.724%로 대폭 상승했다. 이를 기반으로 6회 만에 다시 한번 기록을 갈아치웠다.

6회까지 방영한 ‘경이로운 소문’은 휴머니즘과 가족적인 분위기가 가미된 히어로물이라고 시청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또 OCN 드라마 특유 잔혹한 연출도 많이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이 대중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주연을 맡은 조병규를 빼놓고 ‘경이로운 소문’ 흥행 원인을 설명할 수 없다. 극 중 연기하는 소문이 스피드와 점프가 장점인 만큼, 날렵하고 경쾌한 액션 연기로 매회 쾌감을 선사했다. 학교 일진 무리와 싸움 및 국숫집 패밀리와 악귀 퇴치하는 장면 등에서 조병규는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그러면서 코믹 연기도 돋보였다. 땅을 불러 보라는 선배 카운터들 말에 혼신을 다해 불러보지만 소식이 없었다. 여기서 조병규는 시뻘겋게 달아오른 얼굴과 코믹한 표정 연기, 어수룩한 말투로 폭소를 안겼다. 또 고등학생 설정에 걸맞은 말투와 행동으로 재미를 안기기도 했다.

감정 연기 또한 훌륭했다. 12월 13일 방영된 6회에서 소문은 가모탁(유준상 분)을 통해 과거 부모님 죽음이 조작된 살인 사건이라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이 장면에서 조병규는 애절한 오열 연기를 선보였다. 사고 후유증을 기억하려고 울부짖는 감정선 또한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도하나(김세정 분)와 함께 과거 기억으로 되돌아간 신은 조병규 연기를 만끽할 수 있는 하이라이트였다. 부모와 대화를 들을 때마다 눈물을 훔치는가 하면, 부모 영혼을 삼킨 이가 지청신(이홍내 분)을 알게 되면서 분노와 울분을 폭발시켰다. ‘경이로운 소문’ 제작진이 “5, 6회가 역대급”이라고 호언장담할 수 있었던 것도 조병규 덕분이었다.

총 16부작으로 제작하는 만큼, ‘경이로운 소문’은 아직 절반 이상이 남은 상황. 이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도 있다는 의미다. 조병규가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흥행배우 타이틀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CJ ENM, OCN ‘경이로운 소문’ 캡처)

뉴스엔 석재현 j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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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법도 판사 확진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코로나19로 주요 재판 일정이 연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을 경우 다수의 취재진과 방청객이 몰리는 주요 사건 재판이 전면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

14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1일 열릴 예정이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녀 입시 비리’ 첫 공판이 내년 1월15일로 연기됐다. 이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김미리)는 지난 4일 공판준비기일에서 “시간이 촉박하다”며 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했지만, 감염병 상황이 악화함에 따라 재판 일정을 한달 넘게 미룰 수밖에 없었다.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7일 판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재판부의 재판기일이 내년으로 모두 연기됐고, 서울동부지법과 서울북부지법도 지난달 말 구치소 직원 확진 여파로 구속 피고인이 법정에 나오지 못하면서 재판 일정을 대거 변경하기도 했다.

코로나19가 유례없는 확산세를 보이면서 각급 법원이 올 상반기처럼 재판 일정을 줄줄이 연기할지 관심이 쏠린다. 법원행정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던 올해 2월 전국 법원에 휴정을 권고했고, 이에 따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농단’ 재판과 정경심 교수의 ‘사모펀드 의혹’ 재판, 조 전 장관 동생의 ‘웅동학원 채용비리’ 사건 등 주요 재판 일정을 다시 잡아야 했다. 현재 법원행정처는 수도권 법원에 한해서만 오는 21일까지 휴정을 권고하고 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나 확진자 증가세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전국 법원 휴정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내년 2월에 법관 정기인사가 있기 때문에 상당 부분 심리가 진행된 재판은 재판부 판단에 따라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서울중앙지법의 한 판사는 “내년 2월 법원 인사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심리가 이뤄졌거나 소 제기 후 상당 시간이 지난 사건 등 현 재판부에서 마무리해야 하는 재판은 연기 없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한편 재판 중 거리두기도 일상이 되면서 법정 안에서 새로운 풍경도 연출되고 있다. 주요사건의 공판 진행 상황을 영상 중계하는 중계법정 설치가 일반화됐고, 증인신문을 원격으로 진행하는 화상 재판도 등장했다.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가습기 살균제 참사’ 결심 공판은 총 150석인 방청석이 50석으로 제한되면서 일부 변호인은 본법정이 아닌 중계법정에서 재판을 지켜봐야 했다.파워볼사이트

신민정 강재구 기자 shin@hani.co.kr이슈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비셀고베 VAR 골 취소로 사기 살아났다”. 

울산 현대는 13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비셀고베와 경기서 연장 후반 터진 주니오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2012년 이후 8년 만에 결승전에 진출해 다시 한 번 정상 탈환을 노리게 됐다. 또한 한국팀으로는 2016년 전북 현대의 우승 이후 4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동점골을 터트린 윤빛가람은 경기 후 “먼저 실점을 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끝까지 하고자 하는 마음이 우리가 역전할 수 있었던 이유였다. 행운도 많이 따라줬는데,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하도록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예전 인터뷰에서도 말했듯이, 그때의 좋은 기억들을 살리려고 하고 있다. 감독님 말씀처럼 분위기가 중요하다.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잘 이어나가며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윤빛가람은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서 이란을 상대로 기적과 같은 벼락 득점을 기록했다. 당시 윤빛가람의 결승골로 한국은 이란을 꺾었다. 이번 결승 상대인 페르세폴리스는 이란팀이다. 

한편 윤빛가람은 VAR 취소 골에 대해 “그 골이 취소됨으로써 우리 선수들 사기가 살아난 것이 사실이다. 그 골이 인정됐다면 두 골을 따라갔어야 해서 더 힘들었을 것이다. 두 골로 역전한다기보다 한 골을 먼저 넣고 따라간다는 생각으로 임한 덕에 역전까지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방송화면 캡처

자가격리 기간에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이유로 징계해고된 국립발레단 전 발레리노 나대한(28)씨가 노동위원회에서 잇달아 부당해고를 인정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국립발레단이 이 결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최근 행정소송을 내 법정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14일 공연계 등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10월 12일 나씨의 부당해고 구제신청 재심에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판정과 같이 부당해고를 인정했다. 중노위는 나씨가 자가격리 지시를 엄격히 지켜야 할 의무가 있고, 자체 자가격리 기간에 일본 여행을 한 것은 복무 규정상 품위 유지 의무와 복종 의무를 위반했다고 인정한 점을 토대로 징계 사유는 있다고 봤다.

다만 나씨의 행위는 단체협약상 해고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고, 나씨가 정부의 공식적인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것은 아니라며 국립발레단이 나씨를 해고한 것은 징계재량권을 남용한 것으로 판정했다.

무용수들의 로맨스를 소재로 한 엠넷의 ‘썸바디’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나씨는 2018년 10월 신입 단원 선발 오디션을 통해 국립발레단에 입단해 지난해 1월 정단원이 됐다. 국립발레단은 올해 2월 14, 15일 ‘백조의 호수’ 대구 공연 후 2월 24일부터 3월 1일까지 전 단원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 환자가 많이 늘어나자 행한 자체적인 예방 조치였다. 하지만 나씨는 자가격리 기간 중인 2월 27, 28일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왔고, 관련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국립발레단은 3월 2일 강수진 단장 겸 예술감독 이름으로 사과문을 발표했고, 같은 달 16일에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나씨를 해고했다. 정단원 해고는 국립발레단 창단 58년 만에 처음이었다. 이후 4월에 열린 징계위 재심에서도 같은 결론이 나오자 나씨는 서울지노위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했다.

중노위는 국립발레단이 나씨에게 자가격리 지침 준수의 중요성에 대해 충분히 주의나 경고를 한 것으로 보기 어렵고, 나씨와 유사한 비위행위가 드러난 다른 단원에 대해서는 정직의 징계를 한 점 등도 고려했다.홀짝게임

올해 6월 18일 서울지노위도 나씨에 대한 해고는 지나치다고 판정했다. 나씨가 일부러 국립발레단의 명예를 훼손하려고 하지 않았고, 자신의 행위를 반성하고 있으며, 징계 전력이 없다는 점 등이 근거였다. 서울지노위와 중노위 모두 국립발레단 징계 절차의 적법성은 인정했다.

징계위원회 위원들에 대한 징계위원회 개최 통지가 다소 늦어졌으나 위원들이 충분히 심의했고, 나씨에게도 소명 기회를 부여했기 때문에 징계 자체를 무효로 할 이유는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6일 중노위로부터 나씨의 복직 명령을 전달받고 불복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단원의 일탈 행위로 국립발레단의 위상에 심각한 위해가 생겼기 때문에 해고가 불가피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같은 달 20일 서울행정법원에 중노위를 상대로 부당해고 구제 재심 판정 취소소송을 냈다. 부장판사 출신인 법무법인 율촌의 이재근(47·사법연수원 28기) 변호사가 국립발레단을 대리한다. 이 사건은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박형순 부장판사)에 배당됐으며, 아직 첫 재판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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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크리스티안 벤테케(크리스탈 팰리스)가 ‘무릎 꿇기’ 의식을 깜박했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15분 영국 그레이터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7승 4무 1패, 승점 25점이 된 토트넘은 리버풀(승점 24)과 격차를 더 벌리는 데 실패했다. 1위 자리는 지켰지만, 이어 열리는 리버풀이 풀럼을 제압한다면 토트넘은 2위로 주저앉는다.

토트넘에서 나온 1골은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해리 케인이 기록했다. 전반 23분 케인은 바로 옆에서 내준 손흥민의 패스를 건네받아 무회전 슈팅을 날렸다. 상대 골키퍼 앞에서 한 번 바운드된 볼은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36분 제프리 슐룹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 결과와 별개로 외신 스포츠바이블은 손흥민과 벤테케가 경기 초반 ‘무릎꿇기’ 의식을 잊은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무릎 꿇는 것을 잊었다. 심판 케빈 프렌드가 휘슬을 불자, 벨기에 선수(벤테케)가 토트넘 진영으로 돌진했고, 손흥민은 그런 그를 쓰러트리려고 했다. 그러나 두 선수는 다른 선수들이 경기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재빨리 깨닫고 한쪽 무릎을 꿇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이 재개된 후 각 구단들은 ‘무릎 꿇기’ 제스처를 통해 ‘인종 차별 철폐’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은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면 잠깐 동안 그라운드 위에 무릎을 꿇는다.

매체의 보도처럼 손흥민은 휘슬이 울린 후 곧바로 무릎을 꿇진 않았다. 하지만 3초 만에 깨닫고 재빨리 무릎을 꿇었다.

팬들은 “손흥민과 벤테케가 경기 시작하자마자 너무 열심히했다”, “우리 모두 실수한다” 등의 반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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