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숀리의 정체 밝혀지는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33대 가왕 ‘장미여사’에게 도전장을 내민 복면가수 8인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된 ‘복면가왕’은 여름특집 2탄으로 꾸며졌는데. 듀스 ‘여름 안에서’, 신화 ‘으�X! 으�X!”, 제시카&박명수 ‘냉면’, 키보이스 ‘해변으로 가요’까지 무더위를 날리는 썸머송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숀리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최고 시청률은 11.2%를 기록하며 3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다이버’와 제시카&박명수의 ‘냉면’을 부르며 시원한 무대를 선사한 ‘서퍼’는 MBC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였다. 2018년 결혼 이후 미국으로 건너간 박은지는 인터뷰 도중 한국을 향한 그리움에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미국에서도 복면가왕이 인기”라고 밝힌 그녀는 미국 친구들에게 다소 구수한(?) 발음으로 인사를 남겨 판정단의 웃음을 유발했다.
복면가왕 사상 최초 EDM 무대로 정체를 공개한 ‘총각귀신’은 메가 히트송 ‘너는 왜’를 부른 원조 혼성그룹 ‘철이와 미애’의 DJ 처리, 신철이였다. 그는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를 EDM 버전으로 재해석해 신나는 무대를 꾸몄는데. 이날 판정단으로 등장한 작곡가 박현우는 “덕분에 ‘합정역 5번 출구’가 더 히트할지도 모르겠다.”라며 무대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또한 신철은 판정단들의 히트곡을 직접 리믹스해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는데 마치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그의 무대에 판정단들도 일어서서 함께 춤을 추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30년 넘게 현역 DJ로 활동 중인 신철은 “DJ라는 직업으로 칠순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중후한 음색을 뽐낸 ‘음색스나이퍼’는 유산슬의 스승, 작곡가 정경천이었다. 진심을 다해 노래를 부르는 그의 모습에 판정단으로 등장한 김선경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음색스나이퍼’의 정체가 공개되자 박현우 작곡가는 “내 곡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절친다운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노래방 애창곡 izi ‘응급실’을 부르며 정체를 드러낸 ‘와! 여름이다’는 국민 트레이너 숀리였다. 그는 근육질 몸매 속 감춰진 노래 실력을 뽐내 판정단의 박수를 받았다. 숀리의 등장에 판정단 현영은 “황금 몸매로 정점을 찍었을 때 내 몸을 조각해 준 분”이라며 그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요즘은 대회에 나가지 않아 마음껏 먹고 있다”라고 고백한 숀리는 여름을 맞아 군살이 고민인 시청자들을 위해 특급 운동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5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장미여사’와 그녀의 연승을 막기 위해 출격한 복면가수 4인의 무대는 이번 주 일요일 저녁 6시 2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망자도 13명..변종설·밀입국설에다 “무증상 환자로 다낭에 퍼졌을 수도”
![코로나19가 재확산한 다낭 시내에서 방역 작업이 진행 중인 모습.2020.8.3 [VNA via REUTERS.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08/10/yonhap/20200810124851052gxla.jpg)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성공 국가로 불린 베트남에서 최근 코로나19가 갑작스럽게 재확산하면서 그 원인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10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는 이날 코로나19 환자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 명은 다낭 출신 33세 여성이며, 다른 한명 역시 다낭에 사는 47세 여성이다.
이로써 그동안 한 명도 없던 사망자는 다낭발(發) 재확산 이후 계속 늘어나 13명으로 ‘급증’했다.
전날에는 3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두 다낭에 거주하는 지역민들이거나 다낭발 환자와 접촉한 이들로 조사됐다.
베트남은 강력한 입국 제한을 통해 코로나 확산을 억제해왔고, 그 결과 4월 말에 일찌감치 코로나 퇴치를 공식 선언했다.
석 달 이상 지역감염이 제로(0)를 기록하면서 경제 활동 재개 속도도 빨라졌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100일 만에 중부 다낭에서 외국에 다녀온 적이 없는 57세 남성이 코로나에 감염된 것이 확인된 이후 재확산이 시작됐다.엔트리파워볼
영국 BBC 방송은 전문가들도 베트남의 갑작스러운 코로나 재확산에 당혹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멜버른의 버넷 연구소의 마이클 툴 교수는 “뭐가 잘못됐는지 잘 모르겠다”며 “첫 번째 코로나 확산 당시처럼 베트남 정부는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툴 교수는 베트남의 재확산 사례는 “조그만 틈이라도 생기면 바이러스는 그 틈 안으로 들어가 급속히 퍼진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옥스퍼드대 임상 연구 부문의 로디어 반 둔 교수 역시 베트남 코로나19 재확산의 진원지가 어디인지는 여전히 커다란 미스터리라고 말했다.
100일 만에 처음 코로나에 감염된 57세 다낭 남성이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 현지 언론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훨씬 강한 변종이나, 중국에서 국경을 넘어오는 밀입국자들이 재확산의 원인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실제 지난달 다낭과 꽝남성에서 각각 27명과 21명의 밀입국 중국인이 잇따라 적발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것들이 다낭발 코로나 재확산을 가져온 원인이라는 과학적 근거는 되지 않았다.
이보다 전문가들은 지역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던 100일 동안 무증상 환자들로 인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적발되지 않은 채 지역사회로 퍼졌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또는 격리 절차에 허점이 생기면서 확진자가 성급하게 격리 해제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베트남 코로나19 사태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온 시드니 대학의 저스틴 비어즐리 전염병 부문 부교수는 방송에 “100일 만에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오기 전 수 주 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낭에서 유포되고 있었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응우옌 타인 롱 베트남 보건부 장관도 지난 4일 “보건부는 역학조사와 예측 모델, 전문가 의견을 참고해 7월 초 또는 7월 8∼12일부터 국내감염이 다시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으며 점차 확실해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비어즐리 부교수는 또 베트남은 코로나 억제를 위해 강력한 통제력을 발휘해 왔음에도 그 보호막을 약하게 만드는 일부 부류의 사람들이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신태용 감독이 여전히 한국 전지 훈련을 원하는 이유는?
(베스트 일레븐)
인도네시아로 돌아가 인도네시아 A대표팀과 U-19대표팀을 대상으로 훈련을 재개한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매체와 인터뷰에서 여전히 한국 전지훈련을 희망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인도네시아 축구 매체 <볼라 롭>은 신 감독이 U-19대표팀을 이끌고 한국 전지훈련을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신 감독은 한국에 머물렀을 때 경북 경주시에 캠프를 차리고 전지훈련을 소화하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와 마찰 끝에 일단은 인도네시아로 돌아간 상황이다.파워볼게임
하지만 신 감독은 여전히 한국 전지훈련을 원하고 있다. <볼라 롭>에 따르면, 신 감독은 “솔직히 여전히 한국에 갔으면 한다. 포항 스틸러스·부산 아이파크·대구 FC 등 상대로 평가전을 치를 수 있다. 경주에서 불과 40~50㎞ 내에 자리하고 있어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을 전지훈련지로 선택한 이유는 안전해서다. 그리고 현지에 있는 팀이 여기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실력을 향상하는 데 확실히 보탬이 된다”라며 한국 전지훈련을 하려는 이유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한국 전지훈련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분위기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네덜란드·프랑스·독일 등 유럽 전지훈련을 차선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신 감독도 유럽 전지훈련안에 대해 협회와 열린 마음으로 얘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 감독은 “한국에 가면 2주간 격리 문제가 있다. 그래서 유럽 전지훈련에 대해 얘기했다. 격리 기간이 필요없는 국가가 몇몇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스타뉴스 고척=김우종 기자]러셀.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출전 제한에 대한 이야기는 완전히 사실무근이다. 계약 사항에 옵션 자체가 없다.” 키움의 새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26)이 휴식 차원에서 연이틀 결장했다. 그러자 일부 누리꾼들은 키움이 러셀과 시즌 72경기만 뛰기로 계약했다는 이야기를 퍼트렸다. 그러나 확인 결과 근거 없는 헛소문이었다. 러셀은 지난달 28일 두산전을 통해 KBO 리그에 데뷔했다. 공수에서 인상이 모두 강렬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수준이 다른 선수인 것 같다”고 했고, 류중일 LG 감독은 “포구와 송구 능력이 좋더라. 얼굴과 몸도 야구를 잘 하게 생겼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러셀은 KBO 리그 데뷔 후 7경기 연속 출장하는 동안 타율 0.375(32타수 12안타) 1홈런 7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러다 6일 고척 KT전과 7일 고척 LG전까지 2경기를 결장하며 연이틀 완전히 휴식을 취했다. 맹활약을 펼치고 있던 러셀이었기에, 그의 결장 배경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손혁 키움 감독은 “아무래도 낯선 환경이다 보니 육체적인 면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피곤할 것이다. 또 앞서 9개월 동안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시차 적응 측면도 있다”고 제외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자 러셀이 키움과 시즌(팀당 144경기)의 절반인 72경기만 계약했다는 설이 나왔다. 반쪽짜리 계약이 아니냐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이는 완전히 사실무근이었다. 김치현 키움 단장은 스타뉴스에 “러셀과 계약은 전부 보장 금액이며, 옵션은 하나도 없다. 출장 제한 이야기 역시 완전히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부정했다. 러셀.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김 단장은 “9개월 동안 개인 훈련만 하던 선수다. 아무리 개인 훈련을 열심히 했어도 실제로 뛰는 건 또 다르다. 우리는 처음에 올 때부터 (컨디션이 아직 정상이 아닐 거라) 예상했다. (데뷔 전) 러셀이 고양서 첫 연습 경기를 치렀는데 몸이 매우 가벼워 보이길래 ‘내일 고척 갈래?’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본인은 3회부터 엄청 무거웠다는 거다. 당연하다. (코로나 19로) 아직은 캠프 때의 몸 상태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파워볼사이트 러셀의 연이틀 휴식은 진작에 치밀하게 계획된 것이었다. 김 단장은 “조금 쉬어가는 게 낫다고 감독님과 함께 판단했다. 어차피 목표는 지금 당장 한 경기가 아닌 시즌 종반 이후다. 아예 이틀을 쉬자고 내부적으로 이미 정해놓은 상황이었는데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면서 근거 없는 소문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러셀은 손혁 감독은 물론 키움 선수단 사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정후는 “러셀 한 명 때문에 팀이 바뀌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좋은 선수인 것 같다”고 평했다. 손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그에게 많은 걸 물어본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김 단장은 러셀에 대해 “매우 프로페셔널하다”면서 “본인의 몸 상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절대 뛰기 싫어하는 마음이 없는 선수다. 어떻게 보면 (시즌 후) 본인도 다시 메이저리그 복귀 꿈을 품을 수 있다. 그런데 (경기에 안 뛰어서) 본인 이미지가 나빠져 봤자 좋을 건 하나도 없다. 또 본인도 그렇게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키움 러셀. /사진=뉴스1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배우 이시언이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를 걱정하는 댓글을 남겼다. 그룹 AOA 전 멤버 권민아. 사진=SNSAOA 그룹 내 동료 멤버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온 권민아(27)는 최근 고통을 호소한 뒤 극단적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AOA 멤버들인 신지민, 김설현과 FNC 한성호 대표를 지목했다. 그러면서 “11년 세월을 내가 어떤 취급을 받고 살았는지 다 알지도 못하면서 방관자라고 했다고 뭐라고 했던 사람들. 멀쩡한 사람 죽음까지 몰아넣은 사람들”이라고 날을 세웠다. 또 “난 억울하게 안 갈래”라면서도 “난 행복한 데 갈래. 여기 너무 괴로워. 내가 죽으면 장례식장에 발도 딛지 마. 더러워. 나는 죽어서 당신들 괴롭힐 거야. 악에 받쳐서 못 살겠거든”이라고 써 불안한 심리상태와 극단적 선택을 나타냈다. 이 글에 동료배우인 이시언은 “아우..ㅜㅜ.. 이러지마”라는 댓글을 달아 걱정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SBS 드라마 ‘모던파머’에 함께 출연하면서 친분이 있다. 팬들도 “나쁜 생각 제발 하지마라”, “부디 마음을 잘 다스려서 상처와 트라우마에서 자유로워 지길 바란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우려와 응원을 전했다. 이후 권민아는 자해를 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응급실에 치료를 받았다. 권민아의 현 소속사 우리액터스 측은 권민아의 현재 상황에 대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팀 내 괴롭힘 논란이 일면서 지민은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