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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베리SNS/AP연합뉴스

“손흥민 오랫동안 흠모해왔어.”

‘스웨덴 전설’이자 ‘아스널 레전드’인 프레디 융베리가 ‘손세이셔널’ 손흥민을 향한 오랜 팬심을 고백했다.

융베리는 손흥민의 1골 1도움 맹활약 속에 토트넘이 아스널을 2대0으로 완파한 직후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을 통해 손흥민을 극찬했다. 손흥민은 이날 전반 13분 25m 거리에서 ‘미친’ 감아차기 원더골로 아스널 골문을 열었고, 전반 추가시간 영리한 패스로 해리 케인의 쐐기골을 도우며 ‘북런던 더비’ 완승과 함께 리그 선두를 지켜냈다.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활약이었다. 리그 11경기만에 10골 고지에 오르며, 2016년 이후 5시즌 연속 두자릿수 골을 신고했고 올 시즌 전경기를 통틀어 17경기에서 13골의 눈부신 활약을 이어갔다.

아스널 선수, 유소년 코치, 1군 수석코치, 23세 이하팀 감독을 두루 역임한 ‘아스널맨’임에도 융베리는 솔직했다. 손흥민과 그의 활약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이 전술적으로 이길 자격이 있는 경기였다”고 했다. “토트넘이 뒤로 내려서 앉은 채 기회를 기다리는 전술에 대해 누구도 놀라지 않았을 것이다. 토트넘에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라는 최전방 투톱이 있다. 나는 아주 오래오래 전부터 손흥민의 빅팬(big admirer)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 통산 246경기 98골 51도움을 기록중이다. 토트넘 구단 역대 18번째, ‘100골 클럽’ 위대한 역사에 단 2골만을 남겨두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의 최근 컨디션과 눈부신 호흡에 비쳐볼 때 100골 돌파는 시간 문제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5시 유로파리그 로얄 안트워프전과 13일 오후 11시15분 리그 크리스탈팰리스 원정, 17일 오전 5시 리버풀 원정, 20일 오후 11시15분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편 융베리는 9일(한국시각)까지도 “패배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힘든 경기였다. 무리뉴 감독이 아스널에게 전술적인 경기를 어떻게 하는지 가르침을 준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경기는 재미있었지만 여전히 속이 쓰리다. 솔직히 말해서 토트넘이 그렇게 리그 톱 순위까지 올라갈 줄은 몰랐다”고 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을 보라. 그는 선수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다. 무리뉴의 선수들은 무리뉴가 원하는 축구를 하고 있다. 내 생각에는 무리뉴의 축구는 가장 하기 어려운 축구중 하나인데 선수들이 정말 정말 잘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혜선이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8일 스포티비뉴스는 김혜선이 지난 9월 사업가 이차용 씨와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이혼을 결정한 배경이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성격 차이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파워볼실시간

이와 관련해 김혜선의 소속사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김혜선은 2015년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빚을 갚던 중 사기까지 당했을 때 봉사활동 단체에서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났다”며 이 씨의 존재를 처음 밝혔다.

이듬해 5월 두 사람은 결혼했고, 2017년에는 TV조선 ‘스타쇼 원더풀 데이’에 출연해 신혼집을 공개하며 달달한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김혜선은 “전 남편의 빚 문제로 일만 할 수밖에 없었던 시기에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됐다. 남편 덕분에 많은 힘을 얻었다”며 이 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4년 만에 안타깝게 파경을 맞았다.

한편 김혜선은 지난 1995년 첫 번째 결혼 후 8년 만인 2003년에 이혼했다. 이후 2004년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했지만,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당시 김혜선은 이혼하면서 양육권과 친권을 얻기 위해 17억 원의 빚을 떠안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김혜선은 1987년 MBC 드라마 ‘푸른교실’로 데뷔한 후 하이틴 스타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대장금’, ‘왕꽃 선녀님’, ‘소문난 칠공주’, ‘조강지처 클럽’, ‘동이’, ‘청담동 스캔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초롱이’ 이영표(43)가 강원FC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강원도는 8일 ‘강원FC 새 대표이사로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날 “이영표 전 KBS 해설위원이 새 대표이사를 수락해 사실상 내정된 상태”라고 말했다.

은퇴 후 해설가로, 최근에는 방송인으로 분주히 활약 중인 ‘한국축구의 레전드’ 이영표가 축구 행정가로 새 도전에 나선다.

강원은 그간 팀을 이끈 박종완 대표이사가 올해를 끝으로 물러난다. 2019년 ‘병수볼’을 앞세워 상위 스플릿에 들었던 강원은 지난 겨울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지만, 기대와 달리 7위에 머물렀다. 한 단계 도약을 위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강원도 내에서 형성됐다. 새 대표이사 선임 작업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낙점된 것이 이영표였다.

이영표는 은퇴 후 풍부한 경험을 앞세운 날카로운 분석으로 주목을 받았다. 축구와 관련한 현안이라면,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K리그 발전위원회 이사,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 등 다양한 보직을 맡으며 축구 발전을 위한 목소리를 냈다. 강원도는 강원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적임자로 이영표를 점찍었다. 게다가 이영표는 강원 홍천 출신이다.

강원도의 제안을 받은 이영표는 이후 ‘병수볼’ 김병수 감독과도 일찌감치 접촉했고, 선수 선발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표는 설명이 필요없는 한국축구의 레전드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전후로 A대표에 발탁된 이영표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월드컵 신화를 쓴 이영표는 안양 LG(현 FC서울)에서 곧바로 유럽에 진출, 한국축구의 르네상스를 열었다. PSV에인트호벤, 토트넘, 도르트문트 등을 거쳤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는 박지성과 함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도 이끌었다. 2011년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한 이영표는 사우디의 알 힐랄를 거쳐 미국 밴쿠버에서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해설가로 이름을 날렸다.

이영표 대표와 함께 다음 시즌 K리그는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이영표는 자타공인 한국축구 역대 최고 스타 중 하나다. 비록 그라운드를 직접 누비는 것은 아니지만, ‘이영표’라는 이름값이 주는 무게감이 상당하다. 그의 존재만으로도 강원은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영국, 독일 등 축구 선진국을 경험한 이영표가 펼칠 다양한 행보들은 시즌 내내 팬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與 입법 독주]법사위서 단독 처리 강행

“찬성” 일제히 일어선 민주당 의원들 8일 오전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법사위원들이 이날 상정된 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해 기립 표결을 하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반발에도 공수처법을 기습 상정한 뒤 강행 처리했다. 공수처법 개정안은 법사위원 17명 중 민주당 10명, 열린민주당 1명 등 11명의 찬성으로 의결돼 본회의에 넘겨졌다. 사진공동취재단파워볼

민주적 입법 절차의 보루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8일 하루 종일 무법과 편법으로 얼룩졌다. “이제 역사의 시간”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호에 범(汎)여권이 90일간 활동이 보장된 안건조정위를 77분 만에 무력화시킨 것은 물론이고 야당 의원들의 반대토론을 가로막고, 기습 표결을 강행하는 등 군사작전 하듯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을 처리한 것. 지난해 4월 밤샘 몸싸움 끝에 여당이 단독으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면서 시작된 ‘공수처법 밀어붙이기’는 국회 본회의 처리에 이어 이날 개정안 통과까지 시종일관 일방적인 여당의 입법 폭주로 점철됐다.

○ 강행… 강행…

오전 9시 15분에 개의한 법사위 안건조정위 회의실. 국민의힘이 전날 공수처법 개정안 강행을 막기 위해 요청한 안건조정위에는 범여권 더불어민주당 3명, 열린우리당 1명과 국민의힘 2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민주당 소속 백혜련 조정위원장에게 “언론을 불러 공개로 진행하자”고 했다. 백 의원은 “안건조정위는 비공개로 진행돼 왔다”며 찬반 거수를 시킨 뒤 “위원회 의결로 비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등이 있던 방청석에서는 “부끄러운 줄은 아느냐”라는 고함이 나왔다.

문을 걸어 잠근 채 진행된 회의에서 관계기관 인사들은 거의 발언하지 않았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은 “입법정책적으로 결정할 사항인 것 같다”고만 했고, 김인겸 법원행정처 차장은 “법원도 같은 의견이다”라고만 했다. 이어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 등이 토론을 이어가던 도중 백 의원은 기습적으로 “찬반 의견이 있기 때문에 토론을 종결하고 표결하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당황한 김 의원은 “아니 무슨 소리야”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백 의원은 “표결을 선포한다. 찬성하는 분 일어서 주길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 백 의원 및 박범계, 김용민 의원,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일어서면서 안건조정위는 표결 선언 2분 만에 종료됐다.

○ 7분 45초 만에 처리한 與 “왜 우리가 독재냐”

민주당은 33분 뒤인 오전 11시 5분 법사위 전체회의에 공수처법 개정안을 기습 상정했다. 법사위는 전날 낙태죄 관련 공청회를 열겠다며 이날 전체회의를 소집했지만 정작 전체회의가 열리자 공수처법 개정안을 최우선 안건으로 끼워 넣었다.

회의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여야가 한데 엉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5단계 격상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도 실종됐다. 주 원내대표는 윤호중 법사위원장에게 “민주화 운동 했다는 사람이 이게 말이 되느냐”고 항의했다.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이 반대토론을 요청했지만 윤 위원장은 “토론을 진행할 상황이 아니니까 종결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발에도 그는 “지금 토론을 진행할 수 없잖아”라고 소리친 뒤 표결에 들어갔다. 여권 의원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주 원내대표가 의결을 제지하면서 윤 위원장의 오른손을 붙잡아 의사봉이 바닥에 떨어지자 윤 위원장은 왼손으로 의사봉을 잡아 책상을 두드렸다. 야당 의원들이 “대명천지 이런 독재가 있을 수 있나”라고 소리치자 윤 위원장은 “이게 왜 독재냐”고 했다. 윤 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공수처법 개정안의 비용추계 의결도 건너뛰었다가 뒤늦게 기립 표결로 의결했다. 야당 의원들은 항의 표시로 각자 명패를 떼어내 윤 위원장 자리로 반납하고 자리를 떴다.

윤 위원장은 오후 다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야당의 항의에 “국회법의 단 한 자, 한 획도 어기지 않았다”며 “평생 독재의 꿀을 빨다가 이제 와서 상대 정당을 독재로 몰아가는 이런 행태야말로 정말 독선적”이라고 했다. 이어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에게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야당 의원들과 관련해 “야당의 이런 행동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게 하려면 패스트트랙 사건을 법원에서 엄정하게 판결해 줘야 한다”고도 말했다.

김준일 jikim@donga.com·박민우·강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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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강소현 기자]

배우 소유진이 백종원과 다정한 일상을 공개했다.

12월 8일 소유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도 고생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동행복권파워볼

사진 속 소유진은 백종원과 팔짱을 낀 채 다정한 한때를 보내고 있다. 서로를 아끼는 부부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소유진은 지난 2013년 백종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있다.

(사진=소유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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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현호기자=맨유가 키어런 트리피어(3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을 추진한다.

맨시티 유스팀에서 성장한 오른쪽 수비수 트리피어는 2015-16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해 두각을 나타냈다. 조금씩 출전 기회를 늘려간 트리피어는 어느새 토트넘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오른발 크로스와 프리킥 능력은 리그 톱클래스로 평가받았다.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지휘하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되어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다. 트리피어는 크로아티아와의 4강전에서 전반 5분 프리킥 키커로 나섰다. 트리피어의 오른발을 떠난 공은 예리한 궤적을 그리며 골문 구석에 꽂혔다.

직접 “데이비드 베컴의 프리킥을 보며 연습했다”고 고백한 트리피어는 자신의 우상과 비슷한 득점을 기록하며 월드컵 무대를 수놓았다. 당시 영국 매체들은 트리피어를 두고 ‘제2의 베컴’이라는 애칭도 붙여줬다.

가치가 높아지자 트리피어는 2019년 여름 토트넘을 떠나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아틀레티코에서도 단숨에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트리피어의 킥력을 높이 평가하며 오른쪽 수비 포지션을 그에게 맡겼다.

오른쪽 수비수 매물을 찾고 있는 맨유가 트리피어에게 접근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7일 “맨유가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트리피어를 영입해 우측 수비를 보강할 계획이다. 아론 완 비사카와 경쟁이 예상된다”면서 “트리피어는 올 시즌 리그 10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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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 인스타그램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가 요정 같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8일 윤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화보 같은 사진을 게재했다. 윤아는 사진과 함께 스마일 이모티콘을 글로 남겼다.

사진 속 윤아는 화려한 무늬의 원피스를 입고 긴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윤아는 여리여리한 몸매로 청순함을 보여준다. 윤아는 갸름한 얼굴형에 뚜렷한 이목구비로 요정 같은 비주얼을 자랑한다. 윤아의 미소가 남심을 설레게 만든다.

한편 윤아는 드라마 ‘허쉬’에 출연 예정이며 ‘소녀포레스트 (Girls For Rest)’ ‘효리네 민박 2’ 등에 출연했다.

中 칭다오~김해 노선은 허용

김포공항 국제선.
김포공항 국제선.

일본 정부가 최근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 운항을 재개하자”고 제안했지만 정부는 ‘코로나 방역의 어려움’을 이유로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4월 6일부터 검역 효율성 등을 고려해 ‘인천국제공항 입국 일원화’ 정책을 시행했지만, 최근 부산 김해공항~중국 칭다오 등 일부 노선은 운항을 재개했다. 하지만 외교 소식통은 “일본의 제안을 받고 방역 당국과 논의 중이지만, 최근 재확산세가 심해져 당장 김포~하네다 노선을 재개하긴 쉽지 않다”고 했다.파워볼실시간

지난달 18일 오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에 민항기가 이륙하고 있다./김동환 기자
지난달 18일 오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에 민항기가 이륙하고 있다./김동환 기자

일본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내각은 지난 10월부터 시행 중인 ‘한일 기업인 특별입국절차’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근 김포 공항 재개안(案)을 여러 채널을 통해 한국에 제안했다. 일본 전국여행업협회(ANTA) 회장을 맡은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도 지난달 방일한 박지원 국정원장에게 이 같은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나리타공항은 각각 서울·도쿄 도심에서 차로 1시간 이상 떨어져 있어 불편하다는 취지였다.

지난 1월 10일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의 모습.
지난 1월 10일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의 모습.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도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재개를 정부에 요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과 도쿄를 최단거리로 잇는 김포~하네다 노선이 재개되면 왕복 3시간가량을 단축할 수 있어 항공 수요가 늘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한일 노선은 인천~나리타,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만 운행된다.

인천공항보다 서울 도심과 가까운 김포공항 선호하는 일본 사람들. /조선일보
인천공항보다 서울 도심과 가까운 김포공항 선호하는 일본 사람들. /조선일보

일본에서는 소규모 여행도 재개하자는 입장을 우리 당국에 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교통 이용을 금지하는 조건으로 가이드가 방역 책임을 지고 대형 버스에 10~20명만 태워서 공항~관광지~호텔만 다니는 방식의 여행을 검토하자는 것이다. 일본은 내년 도쿄 올림픽을 위해 ‘관리형 여행’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슈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수들 모두 제 역할 다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7일 부산 금정구 BNK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 썸(이하 BNK)을 61-54로 꺾었다. 4연승 질주. 8승 3패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우리은행의 초반 공격은 썩 좋지 않았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원했던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쉬운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김정은(180cm, F)이 물꼬를 텄다. 김정은은 진안(181cm, C)의 블록슛 앞에서 과감히 슈팅했고, 김정은의 슈팅은 3점으로 마무리됐다.

김정은이 달아나는 3점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리고 우리은행은 강한 수비로 BNK의 공격을 페인트 존 밖으로 밀어냈다. BNK의 확률 낮은 공격을 이끌었다. BNK의 1쿼터 득점을 8로 막았다. 우리은행은 1쿼터에 15점을 넣었다.파워사다리

2쿼터 초반. 불안했다. 김진희(168cm, G)가 첫 공격에서 오른쪽 발목을 삐끗했고, 김소니아(176cm, F)가 2쿼터 시작 후 1분 37초 만에 3번째 파울을 범했기 때문.

우리은행 움직임이 위축된 듯했다. 하지만 BNK가 3-2 드롭존으로 바꾸면서, 우리은행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빠르고 긴 패스로 순식간에 BNK 수비 로테이션을 흔들었고, 그 속에서 3점을 연달아 꽂았다.

우리은행은 2쿼터 한때 31-16까지 앞섰다. 그러나 속공 실패로 인한 속공 실점과 미스 매치로 인한 실점에 발목 잡혔다. 31-20으로 2쿼터를 마쳤다.

위성우 감독은 경기 전 “BNK는 한 번 분위기를 타면 쉽게 저지하기 힘든 팀”이라고 말한 바 있다. 분위기를 타지 못하게 막는 걸 중요하게 여겼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BNK의 기를 2쿼터 후반에 살려줬다. 그게 3쿼터에도 이어졌다. 3쿼터 시작 후 8분 넘게 3점슛 4개를 연달아 허용했다. 이로 인해, 우리은행의 페인트 존 수비도 헐거워졌다. 우리은행은 3쿼터 종료 1분 45초 전 44-40까지 쫓겼다.

그러나 최은실(182cm, C)이 위기 극복의 포인트가 됐다. 3점 라인 한 발 앞에서 점퍼를 성공했고, 로우 포스트에서 킥 아웃 패스로 김진희의 3점을 만들기도 했다. 덕분에, 우리은행은 49-42로 3쿼터를 마쳤다.

더 이상 쫓기는 일은 없었다. 비슷한 신장의 포워드를 활용해 미스 매치를 유도했고, 그 속에서 손쉽게 득점했다. 그리고 BNK의 골밑 공격을 전투적으로 막은 후 리바운드도 잘 챙겼다. 기본에서 앞서면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위성우 감독은 경기 종료 후 “BNK가 연패 중이다 보니 정신 무장을 단단히 했다. 어려운 경기를 할 거라고는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틀 쉬었다고 하지만, KB스타즈랑 경기하면서 썼던 에너지가 있는 것 같다. 힘들 거라고 예상했다. 고비를 잘 넘겨줬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계속해 “(김)정은이가 중심을 잘 잡아주는 가운데, 선수들 모두 제 역할을 다 했다”며 선수들을 다시 한 번 칭찬했다. 힘든 일정을 버티고 있는 선수들을 대견하게 여기는 것 같았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박은석에게 등 떠밀린 이지아가 딸 조수민을 살해한 것으로 의심되는 범인들에게 복수를 시작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는 민설아(조수민 분)를 죽였을 것으로 의심되는 천서진(김소연 분)과 주단태(엄기준 분)에게 복수를 시작하는 심수련(이지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심수련은 민설아를 죽인 범인을 찾아 복수하려 했지만 이는 더디게 진행됐다. 그러나 뜻밖의 인물로 복수의 진행에 속도가 붙었다. 민설아가 미국으로 입양돼 골수이식을 해준 로건리인 청아예고 체육 교사 구호동(박은석 분)에게 협박을 받았기 때문이다. 구호동은 동생 민설아의 복수를 대신하기 위해 친모인 심수련을 찾아갔다. 그는 “민설아가 당신 딸이라는 사실을 가족에게 모두 밝히라”며 “열흘의 시간을 주겠다”고 밝혔다.

모든 사실이 드러나면 딸을 위한 복수가 물거품이 될 수밖에 없는 심수련은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마침 주단태의 거짓 정보에 속은 오윤희(유진 분)를 로건리의 비서로 일하게 했다. 심수련은 구호동의 정보를 캐기 시작하면서 로건리와 주단태의 관계를 알아낸 것이다. 또 주단태의 뜻대로 재산을 불리지 못하게 할 생각으로 복수에 이용한 것이다.파워볼

한편 심수련은 천서진에게 민설아의 DNA가 묻은 루비 반지를 보냈다. 앞서 죽기 전 감금됐던 민설아는 천서진에게 폭행당한 적 있다. 심수련은 천서진이 민설아를 살해했을 것으로 의심하는 가운데 진위를 떠보기 위해 천서진에게 반지를 보냈다. 반지를 보고 놀라는 천서진의 모습을 본 심수련은 “역시 너였어, 내 딸을 죽인 범인”이라고 확신했다.

구호동에게 등 떠밀린 심수련의 복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민설아의 죽음을 둘러싼 천서진과 주단태를 향해 복수가 진행되는 가운데 진범도 가려낼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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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날이 갈수록 더욱 치열해지는 가요계의 데뷔와 컴백 전쟁, 그로 인해 하루에도 몇십 곡이 쏟아지지는 홍수 속에서 K팝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아티스트의 세계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티스트는 스스로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세계관을 구축, 다각화된 콘텐츠를 통해 듣는 노래뿐만 아니라 보고 느끼는 것까지 오감을 만족시킬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각자 만의 방식으로 세계관을 확립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는 3팀의 아티스트들을 소개한다.

‘K-POP의 명가’ SM의 차세대 주자 에스파(asepa)의 ‘아바타’

1995년 창사 이래 S.E.S., 소녀시대, 천상지희, 에프엑스, 레드벨벳 등 K팝 역사에 한 획을 긋는 걸그룹들을 잇달아 배출시킨 SM엔터테인먼트는 창사 25주년인 올해 새로운 걸그룹 에스파(aespa)를 선보였다.

한국인 멤버인 카리나(20)와 윈터(19), 각각 중국과 일본에서 온 지젤(20)과 닝닝(18) 4인조로 구성된 그룹 에스파는 맴버들의 또 다른 자아 ‘ae’(아이)가 가상 세계에서 아바타 형태로 구현돼 인공지능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함께 활약한다는 내용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여느 그룹에서 찾아볼 수 없던 에스파만의 꽉 찬 설정의 세계관과 테크놀로지의 결합은 ‘역시 SM!’이라는 감탄을 불러일으키며 데뷔한 지 불과 열흘 만에 미국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 진입하는 성과를 이뤄 향후 행보를 기대하게 만든다.

웹툰과 음악의 만남! ‘SF 유니버스’의 시작…케이티(KATIE)

앨범 활동에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세계관을 지닌 것은 비단 그룹만이 아니다.

깊이감 넘치는 짙은 소울과 탁월한 해석력으로 ‘K팝스타’ 시즌4의 우승을 거머쥐었던 가수 케이티가 지난 4일 새 EP 앨범 ‘Our Time is Blue’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케이티는 티저 이미지들을 웹툰 형식의 일러스트로 적극 활용하며 마치 SF 애니메이션의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등 색다른 시도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더 나아가 단순한 앨범과 음원에 개념을 뛰어넘어 광활한 우주로 향하는 케이티(KATIE)만의 세계관을 오리지날 스토리가 담긴 웹툰으로 전개하며 차별화된 서사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케이티의 이번 프로젝트는,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내 음원 유통을 담당하는 콜럼비아 레코드 사의 UK의 본사와 손잡고 진행했기에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영화처럼 나타난 혜성’ 피원하모니(P1Harmony)의 K-POP와 K-Movie의 접목

영단어 ‘Plus’와 숫자 1, 그리고 ‘Harmony’의 합성어로 ‘팀’과 미지의 ‘하나’가 더해져 다양한 하모니를 만드는 가능성이 무한한 아이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피원하모니(P1Harmony)는 지난 10월 데뷔 앨범 ‘DISHARMONY : STANDOUT’과 타이틀곡 ‘SIREN’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졌다.

보컬과 랩, 퍼포먼스 등 탄탄한 실력을 기반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독창적인 시선과 “우리의 메시지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아티스트로 남고 싶다”라는 남다른 포부에 걸맞게 피원하모니(P1Harmony)는 K팝 역사상 최초로 자신들의 세계관을 극영화화한 작품 ‘피원에이치(P1H): 새로운 세계의 시작’으로 전세계 팬들에게 다가갔다.

최초 공개 이후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재팬 동영상 서비스 갸오!(GYAO!), 중화권 최대 동영상 플랫폼 텐센트, 음악 및 영상 플랫폼 죽스(Joox) 등 여러 국가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인 이번 영화로 인해 피원하모니(P1Harmony)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는 ‘K팝 그룹 피원하모니는 왜 영화 제작에 참여했나’라는 제목의 기사로 집중 조명을 받으며 K팝 보이그룹의 차세대 주자로 눈도장을 찍을 수 있었다.

이처럼 참신한 설정과 빈틈없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K팝의 매력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하면서 K팝 팬들의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하영이가 두 번째 생일을 맞았다.

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늘과 내일을 함께 이어보자’라는 부제로 꾸며져 이천수 가족, 샘 해밍턴 가족, 도경완 가족, 박주호 가족이 출연했다.

교복을 입고 등장한 이천수의 딸 주은이는 성장 검사를 하러 병원에 방문했다. 10개월인 태강이는 너무 어려 성장 검사가 불가능했지만 75.6cm, 9.9kg로 상위 25%에 들었다.

주은이는 100명 중 78등 정도의 현재 키는 큰 편이지만 뼈 나이는 8세 10개월로 1년 6개월 정도 빠른 편이었다. 종합적 결과로 주은이는 161.6cm로 크지 않은 키가 나왔다. 주은이의 바람과 다르게 나온 결과에 이천수는 주은이에게 미안함을 표현했다. 주은이는 “키 작아도 아빠처럼 유명하고 멋진 사람이 되겠다”고 아빠를 위로했다.

언중하우스에 찾은 투둥이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금새 친해졌다. 주은이는 “태강이 못 본 사이에 설 수 있다”며 동생을 자랑했다. 혼자 선 태강이는 15초까지 혼자 버티며 아빠의 도움으로 걸음마도 성공했다.

모델이 꿈인 주은이는 모델 출신 김승현 앞에서 런웨이를 하며 재능을 뽐냈다. 런웨이를 하는 주은이 뒤에서 김언중도 같이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윌벤져스네는 동치미를 담기 위해 텃밭에 찾았다. 샘 해밍턴은 윌벤져스에게 무 수확 일당으로 오백 원 두 개를 건넸다. 이어 고구마 캐기를 시작한 윌벤져스는 작은 고구마를 수확하며 실망했다.

벤틀리는 “너무 힘들다”며 그만하고 싶다고 말했다. 샘 해밍턴은 “그건 안 되고 쉬고 와”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윌벤져스는 쉬러 가면서 다리에 힘이 풀려 넘어지고 말았다.

윌벤져스가 쉬러가자 샘 해밍턴은 밭에 누워 고구마 줄기로 몸을 가려 윌벤져스를 놀래켰다. 윌리엄은 땅에 돈을 심고 돈이 많이 생기길 바랐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이 안 볼 때 돈을 다 회수하며 ‘욕심 부리면 안 된다’라는 교훈을 줬다.

하영이의 생일을 맞아 도경완은 캠핑카를 꾸몄다. 하영이를 위해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로 변신한 도플갱어네는 각자의 역할에 심취했다. 도경완은 하영이가 좋아하는 젤리로 케이크를 준비하며 하영이의 생일을 축하했다.

도경완은 아내 장윤정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장윤정은 “그래도 하영이는 금방 나왔다”며 2분 만에 태어났다고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윤정은 하영이 생각하면서 만든 노래가 있다며 ‘돼지 토끼’ 뮤직 비디오를 보여줬다.

찐건나블리네는 광희와 함께 하루를 보냈다. 광희는 나은, 건후와 함께 칼국수를 사러갔다. 나은이는 “김치 많이 주세요”라고 말하며 익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칼국수를 먹는 진우를 보고 광희는 “면치기 하는 9개월 처음 본다”고 말했다. 광희에게 처음 젓가락질을 배운 건후는 배우자마자 첫 젓가락질을 성공했다. 디저트로 케이크를 준비하던 중 혼자 남은 진우는 혼자 케이크를 퍼 먹어 케이크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생크림 보드 게임을 준비해온 광희는 박주호와 게임에서 승리했다. 건후는 아빠의 얼굴에 생크림이 묻자 바로 물티슈를 가져와 아빠를 닦아줬다. 두 번째 게임에서는 건후, 나은이 아빠를 도와줘 광희의 얼굴에 생크림이 묻었다. 건후는 광희의 얼굴도 닦아줘 훈훈한 모습이 연출됐다.

외출한 박주호 대신 홀로 찐건나블리를 돌본 광희에게 박주호는 국가 대표 트레이닝복을 선물하며 고마움을 표했다.파워볼게임
부진했던 첼시, 선두 탈환… 인생역전한 멘디가 수훈갑

발레리나처럼 공중에 뜬 첼시 수문장 에두아르 멘디(28·세네갈)의 몸짓에 홈 팬 2000명이 일제히 탄성을 내뱉었다. 멘디는 6일(이하 한국 시각) 리즈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4분 만에 패트릭 뱀퍼드에게 1골을 내줬지만, 이후 두 차례 위협적인 유효 슈팅을 그림같이 쳐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첼시의 수문장 에두아르 멘디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유일한 흑인 골키퍼이다. 연일 계속되는 그의 선방에 힘입어 첼시는 올해 리그 선두로 도약하며 옛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다. 사진은 멘디가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 슈팅을 걷어내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첼시는 3대1로 승리, 최근 9경기 무패 행진(5승4무)을 달리며 단독 1위(승점 22)로 올라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 리버풀(이상 승점 21)의 7일 새벽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변동될 수 있지만, 코로나 여파로 관중 입장이 중단된 지난 3월 이후 9개월 만에 홈구장을 찾은 팬들은 “We are top of the league(우리가 EPL 1위야)”라고 목청껏 외치며 승리를 자축했다.

◇1060억원짜리 골키퍼를 벤치에 앉힌 흑인 골키퍼

멘디는 올 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1부 스타드 렌에서 2200만파운드(약 320억원)에 첼시 유니폼을 입은 골키퍼다. 당시만 해도 실력보다는 피부 색깔로 관심을 받았다. 그는 EPL에서 유일한 흑인 골키퍼다. 어머니는 아프리카 세네갈인, 아버지는 기니비사우 출신이다. 멘디는 부모님이 프랑스로 이주한 당시 태어나면서 세 나라 국적을 가졌다. 자신의 축구 인생에선 세네갈 대표팀을 택했다.

멘디는 EPL 데뷔 첫해부터 신들린 선방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현재 EPL 정규 리그 7경기에 나서 다섯 차례 클린시트(무실점을 뜻함)를 기록했다. 나머지 2경기에서 내준 골도 2골에 불과하다.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독일) 통틀어서도 정상급이다. 챔피언스리그 등 국제 대회 포함 13경기에서 클린시트 아홉 차례로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과 함께 공동 1위다. 그의 강점은 건장한 신체 조건(197㎝, 86㎏)에 흑인 특유의 유연성과 뛰어난 반사신경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양팔을 벌렸을 때 길이가 약 7피트(약 213㎝)라고 한다. 그의 거미손은 공중볼 장악뿐 아니라 슈팅 방어 시에도 유리하다.

멘디 합류는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돼온 첼시의 ‘뒷문 불안’을 해소했다. 첼시는 지난 시즌 케파 아리사발라(33경기 47실점, 8클린시트)에게 골키퍼 장갑을 맡겼지만 종종 골문 앞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러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케파는 지난 2018년 골키퍼 포지션에서 세계 역대 최고 이적료(7160만 파운드·약 1060억원)를 받고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에서 이적했지만, 선방률이 EPL 주전 골키퍼 중 꼴찌(54.5%)였다. 2016-2017시즌 이래로 우승에 도전한 첼시는 4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4부 떠돌이 신세 후 절치부심

멘디는 원래부터 잘나가던 선수는 아니었다. 6년 전이었던 2014년 프랑스 4부의 세르부르와의 계약을 마치고 팀을 구하지 못했다. 먹고살 길이 없어 22세 이른 나이에 은퇴까지 고려했다고 한다. “백수가 되니 자신감도 떨어져 아프리카로 돌아가려고 비행기 티켓도 알아본 적 있다”고 했다.

1년 가까이 소속팀 없이 떠돌던 그에게 손길을 내민 건 프랑스 1부 올랭피크 마르세유였다. 팀의 네 번째 골키퍼로 주로 2군에서 뛰면서 훈련에 모든 것을 쏟아부은 그는 2016년 프랑스 2부였던 스타드 드 랭스로 이적하며 기회를 잡는다. 당시 주전 골키퍼가 퇴장으로 빠진 사이 7경기에서 세 차례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2017-2018시즌 주전 골키퍼로서 1부 승격을 이끌었다. 2019년엔 프랑스 1부 스타드 렌 FC로 이적, 24경기 아홉 차례 클린시트(19실점)로 팀의 3위를 이끌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거머쥐었다. 멘디는 “누구든 실직을 하게 되면 얼굴을 한 대 맞은 듯한 절망적인 심정이 든다. 하지만 난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꿈을 이뤘다”고 했다.
KT로 이적한 안영명(왼쪽), 키움 유니폼을 입게 된 이용규. 사진제공=KT 위즈,스포츠조선DB
KT로 이적한 안영명(왼쪽), 키움 유니폼을 입게 된 이용규. 사진제공=KT 위즈,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올겨울 야구계는 유독 춥다. FA의 열기도 예년만 못한 가운데, 방출 선수들에겐 더욱 차가운 겨울이다.

지난 2일 KBO가 공지한 보류선수 명단 제외 선수는 10개 구단 총 55명이었다. 이들 중 김태균 박용택 송승준 정근우 권 혁 등 은퇴 선수들을 제외하고, 10~11월 방출이 발표된 선수들을 더하면 총 87명에 달한다.파워볼게임

이들은 완전한 자유계약 신분이다. 어느 팀과도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선수들 대부분은 돈보다는 현역 생활 연장에 초점을 맞춘다.

10개 구단이 모두 원할만한 선수가 방출될 일은 없다. 하지만 한방을 가진 대타. 뛰어난 수비력과 스피드를 겸비한 대수비 요원, 긴 이닝을 소화할 베테랑 롱맨, 클럽하우스 리더 등 쓰임새에 따라 각 팀이 탐낼만한 선수가 있기 마련이다.

아직까지 새 팀을 찾은 선수는 2명 뿐이다. 이용규가 키움 히어로즈, 안영명이 KT 위즈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두 선수는 모두 한화가 올겨울 쇄신을 강조하며 일정부분 기량을 유지중인 베테랑 선수와의 재계약을 포기한 경우다.

흔히 방출선수의 운명은 짧게는 1주일, 길게는 한달 사이에 결정된다고 한다. 실제로 이용규와 안영명은 방출 후 3일 안에 새 팀의 연락을 받았고, 짧은 논의를 거쳐 일주일 안에 새 팀 입단 절차를 마무리지었다.

해를 넘기면 사실상 팀을 찾기 어렵다는 게 정설이다. 실낱 같은 희망으로 선수 생활 연장을 꿈꾸던 선수들도 해를 넘기면 다른 일을 찾기 마련이다. 간혹 2월, 혹은 시즌 중에 영입되는 선수도 있지만 매우 드문 케이스다. 가뜩이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시즌 일정이 늦게 마무리되면서 선수들의 마음은 더 급해졌다.

KBO리그 각 팀의 등록 선수는 팀당 65명이다. 여기에 매년 100명이 넘는 신인들이 더해진다. 이 시기 대부분의 구단들은 신인 등 새로운 선수들의 등록을 위해 엔트리를 50여명으로 유지하기 마련이다. 하위 라운드 신인과 육성 선수 등 미등록 선수들의 수는 많지 않다.

현실적으로 10개 구단 공히 FA 대어급 선수를 제외하면 영입 의사가 크지 않은 겨울이다. 때문에 입단 테스트 소식이 들릴 때면 선수들의 눈과 귀가 집중된다. 이번 주중 입단 테스트를 준비중인 한 지방구단에는 ‘특정 선수만 대상인가’, ‘공개 테스트인가’, ‘몇 명이나 참여하나’, ‘올겨울 또 할 예정이 있나’ 등 방출 선수들의 문의가 빗발쳤다는 후문.

코로나19로 마음마저 얼어붙는 겨울, 따뜻한 새 둥지를 마련할 선수는 몇 명이나 될까.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대통령 측근 이례적 감염 확산, 트럼프의 무신경 보여줘
벅스 코로나19 TF 조정관 “전문가 경고 무시, 美 직면한 최악의 사건”

[워싱턴=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자신의 개인 변호사 루디 줄리아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전 뉴욕 시장인 줄리아니는 최근 몇 주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패배 결과를 뒤엎기 위해 격전주들을 돌아다녔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오후 트윗을 통해 “곧 좋아질 거야, 루디, 우린 계속 (앞으로)나아갈 거야!!!”라며 줄리아니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줄리아니는 이날 오전 폭스뉴스에 출연, 트럼프를 대신해 여러 주에서 자신의 법적 도전에 대해 설명했다.

줄리아니의 코로나19 감염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한 지 한 달여, 트럼프 자신이 10월 초 코로나19에 감염된 지 두 달여 만이다. 트럼프의 감염 이후 마크 메도우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벤 카슨 주택도시개발장관 등 트럼프 대통령 주변 정부 인사들이 줄줄이 코로나19에 감염됐었다.

지난달 줄리아니의 아들 앤드루 줄리아니 트럼프 대통령 특별보좌관도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었다.

트럼프 대통령 주변 인물들의 이례적인 코로나19 감염은 28만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코로나19에 대한 대통령의 무신경한 접근법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감염자 중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비서실장, 백악관 공보비서관 호프 힉스,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보좌관 및 트럼프 선거대책본부장과 공화당 전국위원회 위원장 등도 포함돼 있다.파워볼대중소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유세에서 미 국민들에게 코로나19 기세가 꺾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11월3일 대선 이후 코로나19가 기적적으로 “사멸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오히려 기록적 급증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의 데보라 벅스 조정관은 6일 NBC방송 ‘언론과의 만남’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집회를 피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전문가들의 경고를 무시하는 것은 미국이 직면한 최악의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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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난소암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겨울철에는 소변이 더 자주 마렵다는 사람이 많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땀 배출이 줄어드는 데다 추위로 인해 방광 주변 근육이 수축하면서 요의(尿意)를 느끼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하루에 화장실에 몇 번 가야 정상인 걸까.

5일 의료계에 따르면 배뇨 횟수는 계절과 온도, 수분 섭취량 등에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통 성인의 경우 하루 평균 5∼6회 정도다.

만약 하루에 10회 이상 수시로 화장실에 간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야 한다. 일부에서는 하루 배뇨 횟수가 8회를 넘어갈 때부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과민성 방광은 요도 감염이나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도 말 그대로 방광이 너무 ‘예민’해지는 상태를 말한다.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방광 근육이 수축해 소변을 참기가 힘들어지고 심하면 소변이 새어 나오기도 한다.

과민성 방광은 환자의 생명에 위협을 주지는 않지만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수시로 화장실을 가고 싶다 보니 간단한 외출도 꺼리게 돼 일상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다. 밤에 자주 깨다 보니 숙면하기도 쉽지 않다. 심한 경우 물소리만 들려도 화장실에 가고 싶어진다는 환자도 있다. 일부 환자는 화장실에 가고 싶을까 봐 고속버스 등을 이용한 장거리 여행을 피하기도 한다.

과민성 방광이 의심되면 우선 배뇨일지를 적으면서 본인의 하루 배뇨 횟수를 확인해 보는 게 좋다. 소변을 참기 어려워 화장실을 급히 가다가 실수한 적은 없는지도 생각해봐야 한다.

하루 배뇨 횟수가 지나치게 많다면 배뇨 간격과 배뇨량을 늘리는 방광 훈련법, 골반 근육을 단련하는 케겔 운동 등을 해야 한다. 커피나 탄산, 술과 같이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을 피하는 생활습관 교정도 필수다. 전문가를 찾아 약물치료 등을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건국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김아람 교수는 “배뇨일지를 적으면서 배뇨 패턴을 확인하고 조금씩 소변을 참는 훈련을 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과민성 방광은 적절한 치료만 받으면 얼마든지 호전할 수 있으므로 방치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아래는 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가 제안하는 과민성 방광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최근 1주일간 당신의 상태에 가장 가까운 것을 하나 골라 점수의 숫자에 표시해주세요.

1.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자기 전까지 몇 회 정도 소변을 보셨습니까?

1) 7회 이상(0점)

2) 8∼14회(1점)

3) 15회 이상(2점)

2. 밤에 잠든 후부터 아침에 일어날 때까지 소변을 보기 위해 몇 회나 일어나셨습니까?

1) 0회(0점)

2) 1회(1점)

3) 2회(2점)

4) 3회 이상(3점)

3.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 참기 힘들었던 적이 있습니까?

1) 없음(0점)

2) 일주일에 1회보다 적음(1점)

3) 일주일에 1회 또는 그 이상(2점)

4) 1일 1회 정도(3점)

4) 1일 2∼4회(4점)

5) 1일 5회 또는 그 이상(5점)

4.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서 참지 못하고 소변을 지린 적이 있습니까?

1) 없음(0점)

2) 일주일에 1회보다 적음(1점)

3) 일주일에 1회 또는 그 이상(2점)

4) 1일 1회 정도(3점)

5) 1일 2∼4회(4점)

6) 1일 5회 또는 그 이상(5점)

※ 총점이 3점 이상이면서 질문 3의 경우 참기 힘든 경우가 1주에 1회 이상이 된다면 과민성 방광으로 생각할 수 있다. 총점이 12점 이상이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jandi@yna.co.kr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사진제공=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사진제공=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날아가 개천용’에서 변방의 개천용과 엘리트 집단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이 절정으로 치달았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 기획&제작 스튜디오앤뉴, 투자 Wavve) 10회에서는 사건을 묻으려는 엘리트 집단의 공격이 펼쳐졌다.

이름을 바꾸고 새 삶을 살아가고 있는 진범 이재성(윤정일 분)의 정체 공개를 두고 박태용(권상우 분), 박삼수(배성우 분)의 갈등도 심화됐다. 여기에 누명을 썼던 김두식(지태양 분)이 죄를 반성하고 있다는 자필 편지까지 공개되면서 판의 흐름이 불리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사건을 은폐하려는 자들의 결탁에 위기를 맞은 개천용들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후속 기사를 보도하며 통쾌한 반격을 선사, 예측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예고하며 짜릿한 정의구현 역전극의 2막을 열었다. 이에 반응도 뜨거웠다. 10회 시청률이 6.6%(2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순간 최고 시청률이 7.4%까지 치솟으며 호평을 이어갔다.

진범 이재성의 등장은 내부에 균열을 불러일으켰다. 박삼수는 착실하게 살아가는 ‘봉사 영웅’ 이재성의 반전 실체를 보도하자고 했다. 하지만, 박태용의 생각은 달랐다. “실체와 상황이 달라지면 기존 계획도 수정해야 한다”는 것. 박삼수는 “김두식의 누명은 명확하고, 이재성 실체는 모호하잖아요. 왜 자꾸 다들 헷갈리고 그럽니까”라며 현실을 직시하자고 했다.

또 이재성이 상을 받았던 봉사대상 시상식을 취재하고 돌아온 이유경(김주현 분)은 그에 대한 팩트 체크에 나섰다. 취재를 핑계로 이재성의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한 이유경은 그에게 오성시 트럭 기사 살인사건에 관해 물었다. 순간 흔들리는 이재성의 눈빛을 포착한 이유경은 그가 진범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사건의 진실을 알고도 묵인했던 이들이 판을 뒤집기 위해 움직였다. “비난의 화살은 피하면 그만이고 책임은 돌리면 돼”라는 말처럼, 잘못을 은폐하기 위해 경찰과 검찰, 법원이 결탁에 나선 것. 발 빠르게 기자회견을 연 경찰은 김두식의 예전 만행들과 그가 교도소에서 작성한 죄를 반성한다는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결정적 한 방으로 여론의 흐름이 바뀌었고, 개천용들은 대책 회의에 돌입했다. 이재성의 정체 폭로로 경찰들의 주장을 박살 내자는 박삼수에게 박태용은 “폭로가 능사는 아니다. 왜 여론으로 사람을 심판하려고 합니까”라며 막아섰다. 또다시 부딪힌 두 사람의 갈등은 깊어졌고, 박삼수는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뒤집힌 판을 다시 엎기 위해서는 이재성이 범행에 사용했던 칼을 찾아내야 했다. 사건 기록 속 이재성의 진술은 모두 진실인데 딱 하나, 칼을 숨긴 곳만 거짓이라는 사실이 마음에 걸렸던 박태용. 그는 한상만(이원종 분)과 함께 압수수색에 나갔던 경찰 봉준석(남진복 분)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봉준석을 만나러 간 한상만은 그의 흔들리는 눈빛에서 그간 거짓말을 하고 있었음을 알아챘다.

그 시각, 이유경은 사건의 실체를 보도하기 위해 나섰다. “법원도 잘못했으면 사과해야죠”라는 따끔한 일침에도 회사는 진실을 묵인했다. 그는 박삼수에게 자신이 작성한 기사를 건넸다. 해당 기사를 통해 사건에 연루된 이들의 실명이 공개되자 장윤석(정웅인 분)은 분노했고, 검찰을 건드린 박삼수에게 경고했다. 그는 “이렇게 된 거 제대로 한 번 세게 붙어 봅시다”라고 전면전을 선포,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자신이 누명을 벗으면 감옥에 가야 하는 진범 이재성. 그리고 그의 가족들이 받을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갈등하는 김두식에게 “독해지세요. 나도 미친 듯이 노력하고 있다”는 박삼수의 말은 두려움에 진실을 외면하고 도망쳤던 자신에게 던지는 후회이기도 했다. 진실을 은폐하려는 엘리트 집단의 공격이 거세지고 있다. 과연, 개천용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정의구현을 실현해 낼지 기대가 쏠린다.

작별 인사를 전하는 신본기. 사진=자이언츠TV 캡쳐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KT 위즈행이 확정된 신본기가 롯데 자이언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롯데와 KT는 4일 내야수 신본기, 투수 박시영과 투수 최건, 2022년 2차 3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신본기는 내야 전 포지션을 커버하는 유틸리티 내야수다. 유격수가 주포지션이지만, 팀이 원한다면 1-2-3루를 자연스럽게 오갔다. 하지만 오윤석 한동희 김민수 배성근 등의 성장과 신본기 자신의 부진이 겹치며 더이상 롯데에는 자리가 없는 상황. KT로 유니폼을 바꿔입게 됐다.

롯데로선 1999년생 싱싱한 신예 투수와 차후 신인 지명권을 얻은 트레이드다. 하지만 부모님부터 내려온 ‘내추럴 본 롯데맨’인데다, 매년 봉사활동을 하는 등 롯데 팬들과 끈끈한 정을 나눴던 신본기의 이탈은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신본기의 아들 또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신본기는 이적에 앞서 롯데 유튜브 ‘자이언츠TV’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신본기는 “이번에 KT에 가게 됐다. 팬분들에게 여러 가지 말씀을 드릴게 있어서 영상을 찍는다”면서 “데뷔 이래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다. 자식 같이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마지막에도 좋은 모습을 많이 못 보여드린 것 같아 섭섭하기도 하다. 하지만 KT란 좋은 팀에 가게 됐다.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KT에 가지만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코로나19 때문에 많이 힘든 시기지만 조금만 더 힘내시고, 내년엔 더 좋은 모습으로 웃으며 야구장에서 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구단으로부터 트레이드 소식을 들은 신본기는 눈물을 쏟았다는 후문. 영상 속 신본기의 모습 또한 울음을 참는듯 애절한 마음이 가득하다.

신본기의 말대로 KT행은 그에겐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올시즌 KT는 주전 유격수 심우준이 144경기 전경기를 소화할 만큼 내야 백업 부재에 시달렸다. 탄탄한 기본기에 노련미를 더한 신본기의 가세를 통해 심우준에게 휴식시간을 부여하고, 내야 전반의 안정감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본기. 스포츠조선DB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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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뉴스엔 김노을 기자]

배우 김소연이 2년 전 추억에 젖었다.

김소연은 12월 4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2년 전 오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게재된 사진에는 거리 화가에게 초상화를 의뢰한 김소연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김소연은 수수한 옷차림으로 옅은 미소를 지어 보인다.

또 다른 사진은 완성된 초상화로 실물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한편 김소연은 인기리 방영 중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타고난 금수저 천서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사진=김소연 인스타그램)

한국 럭비 산역사, 동대문 노포
1946년 일본인 공장 인수해 창업
마지막 남은 국산 스포츠 브랜드
80년 된 공, 연대별 스터드 등
럭비 관련 용품 가득한 보물창고
3대 한성희, 음악 접고 가업 이어
“아들이 물려받으면 적극 도울것”

[스포츠 오디세이] 3대째 가업 이은 ‘한스스포츠’

한스스포츠 2대 대표 한상화씨(아래)와 아들인 3대 대표 한성희씨가 한스스포츠에서 만든 럭비공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신인섭 기자
한스스포츠 2대 대표 한상화씨(아래)와 아들인 3대 대표 한성희씨가 한스스포츠에서 만든 럭비공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신인섭 기자

서울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옛 동대문운동장)역에서 장충체육관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왼쪽으로 오르막 골목이 나온다. 그 골목 초입에 3층 건물이 있다. 이 곳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한국 럭비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보물창고가 나온다.

이 건물의 이름은 ‘한스스포츠’. 1946년 창업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스포츠용품 제조 겸 유통업체다. 고인이 된 한익수 선생이 해방 직후 일본인이 남기고 간 공장을 인수해 럭비복과 럭비공 등을 만든 게 시초였다.동행복권파워볼

한 선생의 4남2녀 중 둘째인 한상화(71) 씨가 가업을 물려받아 2대 대표가 됐다. 스포츠 용품을 생산하면서 동대문야구장 1층에서 동도체육사-창신체육사로 이름을 바꿔가며 용품을 팔았다. 한익수 선생은 체육사에서 번 돈으로 인근에 3층 건물을 샀다.

야구의 중심이 동대문(고교야구)에서 잠실(프로야구)로 넘어가고, 동대문운동장을 철거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동대문의 스포츠 상권은 급속히 위축됐다. 선친이 돌아가실 무렵 한 대표는 이 건물로 터전을 옮긴다. 그러면서 럭비 용품 제조 쪽으로 포커스를 맞췄다. 이름도 바꿨다. 한 대표는 “스포츠 선진국에선 설립자의 이름을 브랜드 명으로 쓰는 경우가 많잖아요. 한씨가 대를 이어 하는 거니까 복수로 ‘한스스포츠’라고 이름을 지었지요”라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럭비는 예나 지금이나 비인기 종목이다. 중·고·대 합쳐 럭비 팀이 50개 정도 되는데 한 학교에서 연간 1000만원을 팔아줘야 매출 5억원이다. 그나마 연세대·고려대는 글로벌 브랜드의 후원을 받는다.

20년 전 대표팀 유니폼, 영국 박물관 전시

한상화 대표가 소장하고 있는 80년 된 럭비공. 신인섭 기자
한상화 대표가 소장하고 있는 80년 된 럭비공. 신인섭 기자

한때는 일본에 1년에 럭비공 2000개 이상을 수출하기도 했다. 일본 명문 대학 팀의 유니폼도 납품했다. 20여년 전 한국 국가대표팀이 입었던, 한스스포츠 로고가 선명한 유니폼은 영국 럭비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한스스포츠 문을 열고 들어서자 한성희(40) 대표가 물건을 포장하고 옮기느라 분주하다. 한성희 대표는 한상화 2대 대표의 아들이다. 3층에 있는 한상화 대표의 사무실은 흡사 럭비 박물관 같다. 1940년대 럭비공부터 시작해 럭비화 밑창에 끼우는 속칭 ‘뽕’이라고 하는 스터드를 연대별로 모아놓은 것도 있다. 페넌트·열쇠고리 등 세계 각국의 럭비와 관련된 용품은 다 있는 것 같다.

한 대표는 “뭐든지 수집하는 취미가 있었어요. 외국인들이 이곳에 와서 보고 깜짝 놀라지요. 80년 된 럭비공은 일본 ‘셉타’라는 제품인데 자기들도 그 공이 없다며 ‘돈은 얼마든지 줄 테니 팔라’고 합니다. 사실 내가 죽으면 이게 다 쓰레기가 되지요. 이 건물에 여유 공간이 있으면 제대로 전시해 놓으면 좋을 텐데…”라고 말했다.

서울 한성고 럭비부 유니폼. 신인섭 기자
서울 한성고 럭비부 유니폼. 신인섭 기자

아들 한 대표가 3층으로 올라왔다. 한상화 대표는 “아들은 음악을 좋아하고 경영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아이에게 무거운 짐을 맡긴 것 같아서 고마우면서도 미안할 때가 많습니다”고 아들의 어깨를 쓰다듬었다.파워볼게임

한성희 대표는 “아버지는 한 번도 가업을 이으라고 하신 적이 없어요. 그렇지만 어릴 적 늘 봐 왔던 게 엄마와 할머니는 럭비공 만드시고,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럭비복 옮기는 거였거든요. 언젠가는 저게 내 일이 될 거라는 생각은 했지요”라며 웃었다.

한성희 대표는 3대를 이어온 가업에 대해 “대한민국 럭비의 역사와 함께했다는 점에서 자랑스럽죠. 그렇지만 시장이 너무 작다는 게 늘 안타까웠습니다”라며 “초등학생인 제 아들이 4대째 가업을 잇겠다고 하면 전폭 지원할 겁니다. 아버지가 강요 안 하신 것처럼 저도 강요는 안할 겁니다. 대신 아들이 대를 이어서 할 만하다는 얘기를 듣도록 한스스포츠를 탄탄하게 만들고 싶습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본어를 전공한 한성희 대표는 이 사업을 제대로 하기 위해 뉴질랜드로 가서 영어와 럭비를 배웠다.

부자(父子)는 회사 운영과 사업 방향에 대해 티격태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두 사람은 “많이 싸우면서 서로 배워나가고 있죠. 누구 생각이 맞고 틀리고가 아니라 보는 시선이 다를 뿐이죠”라고 했다.

일본에 한때 럭비공 연 2000개 이상 수출

한상화 대표는 동대문에서 함께 사업했던 사람들 소식을 종종 듣는다. 누구는 망했고, 누구는 사업 접었고…. 한 대표도 “이제 진짜 내 차례인가 싶어요. 한스스포츠가 마지막 토종 브랜드라는 생각이 들지요. 그나마 이거(건물)라도 가지고 있어서 견뎌내는 거죠. 한 달 임대료 몇백만원에 인건비 내고는 못 버텨요. 저희는 공장(신림동)에서 아내가 몇 사람 몫을 하고, 사무실에서 아들이 해 주니까 고생스럽긴 해도 버틸 수는 있지요”라고 한숨을 쉬었다.

한스스포츠 1∼3대 대표 중 누구도 럭비를 직접 해본 적은 없다. 그래도 럭비사랑만큼은 엘리트 선수 출신 못지않다. 한상화 대표는 서울시럭비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한스배 럭비대회를 유치하기도 했다.

한 대표는 이 사업을 하면서 유치장에 갔다 온 적도 있다고 한다. ‘원 포 올, 올 포 원(One for All, All for One)’이라는 럭비 격언이 있다. ‘모두를 위한 하나, 하나를 위한 모두’라는 의미가 좋다며 럭비복에 그 문구를 넣어달라는 손님이 있었다. 그걸 입고 돌아다녔는데 어느날 중부경찰서 형사가 와서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반공법 위반으로 체포합니다”라며 끌고 갔다. 공산주의 사상을 담은 문구라는 것이었다. 유치장에서 럭비협회 사무국장한테 SOS를 쳐서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 70년대 얘기다.

한익수 선생은 한스스포츠를 일으켜 4남2녀를 반듯하게 키웠다. 한상화 대표도 한스스포츠의 힘으로 남매를 키워 가정을 꾸리게 했다. 이제 그 아들이 가업을 잇고, 아들의 아들이 자랑스럽게 물려받을 수 있도록 키우고 싶다고 한다. 노포(老鋪)는 아름답다.

■ 박스컵 때 동대문구장 암표상 기승, 헌병들이 단속「

중앙일보 주최 대통령배 야구대회가 열리던 동대문야구장. [중앙포토]
중앙일보 주최 대통령배 야구대회가 열리던 동대문야구장. [중앙포토]

동대문축구장과 야구장은 70년대까지만 해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건축물이었다. 한상화 대표는 2008년 철거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들어선 이곳의 역사를 소상하게 꿰고 있다.

동대문야구장 1층에서 용품사를 할 때 얘기다. “당시 운동장 관리 직원은 어깨에 힘주는 자리였어요. 국가대표 축구 경기나 고교야구 대회가 열리면 공짜로 넣어달라는 청탁을 엄청나게 받았어요. 저도 그 직원한테 ‘형, 우리 친구들이 야구 보고 싶어하는데 세 명만 해줘’하면 넣어주는데 그게 공짜가 아니에요. 저녁 되면 영락없이 소주 한잔 먹자고 불러내 왕창 덮어씌우곤 했죠.”

박스컵(박대통령배 축구대회)이 열리면 암표상이 기승을 부렸다. 한 대표는 “판매한 티켓보다 관중 수가 훨씬 많았어요. 이게 문제가 되자 수도경비사령부(현 수방사) 헌병들이 나와 표가 새나가거나 공짜 손님이 들어오지 못하게 지켰어요. 입장권을 받는 대로 드럼통에 넣고 불로 태웠는데도 여전히 암표가 성행하더라고요”라며 웃었다.

겨울에는 동대문스케이트장과 별도로 야구장 바닥에 비닐을 깔고 얼음을 얼려 스케이트장을 만들었다. 70년대 성탄·연말연시 선물로 스케이트화가 최고였다. 한 대표는 하루에 스케이트화 200개를 팔아본 적도 있다고 한다.파워사다리

정영재 스포츠전문기자/중앙콘텐트랩 jerry@joongang.co.krCopyrightⓒ중앙SUNDAY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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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정은 기자] 배우 황정민이 소녀시대 윤아의 팬이라고 밝혀, 성공한 덕후임을 인정했다.

4일 JTBC 새 금토 드라마 ‘허쉬: 쉿! 특종의 시작(이후 허쉬)’ 에서는 첫 방송에 앞서 출연자들이 토크쇼 형식으로 등장해 입담을 과시했다.

드라마 ‘허쉬’는 황정민, 임윤아를 비롯한 손병호, 김원해, 박호산, 이승준, 유선, 김재철, 경수진, 정준원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날 배우들은 ‘본캐’는 잠시 내려놓고, 새로운 편집국장(?)으로 임명된 MC 박경림과 함께 월급쟁이 기자들에게 완벽 빙의해 토크를 진행했다. 

박경림이 한준혁(황정민) 에게 “충무로 1억 배우랑 많이 닮았다”고 물어보자 한준혁은 “그런 얘기 많이 듣는다”며 주변을 웃음짓게 했다. 이어 박경림은 이지수(임윤아) 에게도 “엑시트에 나온 배우랑 이 분도 많이 닮았다”고 물었다. 이에 이지수도 “그 친구는 아직 취업을 못했다고 들었다”며 재치있게 넘겼다. 

이어 출연자들은 시청자들의 댓글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누리꾼들은 “드라마로 황정민 보는거 신기 할듯” “황정민 배우님을 드라마로 볼 수 있다니” 라며 놀라워했다. 

한편 한 누리꾼은 “황정민은 소녀시대 윤아 팬이라고 밝혔고, 윤아는 황정민이랑 촬영 하고 싶다고 했는데 둘 다 성덕이다” 라고 말했다. 이에 황정민은 “윤아와 촬영을 한다고 해서 너무 행복했다.” 고 말했다. 

이에 박경림은 “(황정민씨) 소녀시대 수영으로 갈아 탄 걸로 알고 있다” 고 하자, 윤아는 ‘괜찮다’며 입술을 꽉 물어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이에 황정민은 “아무튼 다시 윤아로 돌아왔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시청률 20% 공약에 대해 배우 박호산은 “김밥을 말아 인턴, 취준생 분들에게 나눠주고 싶다” 고했고 유선은 “할리우드, 발리우드 처럼 오피스 뮤지컬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황정민은 “시청률 20프로면 어느정도냐”고 물었다. 이에 박경림은 “영화로 치면 천만이다” 라고 말했다. 

그러자 황정민은 “그럼 두 가지 공략을 다 이행하겠다”며 “이미 다 준비 되었다. 일주일만 기다려주시면, 근사하게 포장해서 안방에 가져다 드리겠다”고 전해 다음주 ‘허쉬’의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기대감을 안겨줬다.

DB그룹 CI.
DB그룹 CI.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DB그룹이 내셔널 타이틀 대회 한국여자오픈의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2일 골프업계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DB그룹이 2021년부터 한국여자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기로 확정했다. 대한골프협회(KGA)와 총상금과 우승상금을 포함한 대회 규모, 계약기간 등 세부 조건의 합의가 끝나는 대로 계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DB그룹은 2005년 남자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 선수권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면서 골프와 인연을 맺었다. 2006년부터 동부화재 프로미배 KPGA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개최했고, 2008년에는 매치플레이 대회를 열었다. 2014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다.

한국여자오픈은 여자골프의 유일한 내셔널 타이틀 대회로 내년 35회째를 맞는 여자 골프 최고 권위 대회다. 2012년부터 9년 동안 기아자동차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올해 대회를 끝으로 기아자동차가 타이틀 스폰서를 내려놨다.

프로골프대회는 기본 3~5년 단위로 계약하며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가 참여하면 이전 대회보다 규모를 키우는 게 일반적이다. 올해 대회는 총상금 10억원에 우승상금 2억5000만원이었다.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리던 대회 장소가 다른 코스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한 골프계 관계자는 “기아자동차가 9년 동안 이어온 한국여자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를 내려놓자 DB그룹이 대회 후원 의사를 먼저 밝힌 것으로 안다”며 “내년부터는 남녀 프로골프대회를 모두 열게 됐다”고 귀띔했다.FX시티

DB그룹과 대한골프협회 관계자들이 3일 한국여자오픈 후원 조인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덕식 DB Inc 사장, 김남호 DB그룹 회장, 허광수 대한골프협회 회장, 강형모 대한골프협회 부회장. (사진=크라우닝)
DB그룹과 대한골프협회 관계자들이 3일 한국여자오픈 후원 조인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덕식 DB Inc 사장, 김남호 DB그룹 회장, 허광수 대한골프협회 회장, 강형모 대한골프협회 부회장. (사진=크라우닝)

주영로 (na1872@edaily.co.kr)

인천공항, 지난 8월부터 드론 방어시스템 “SAWTOOTH” 설치해 시범 운영
탐지레이더 최대 17Km까지 탐지 가능.. 미 공군도 6개 기지에 이미 배치

[월간 디펜스타임즈 안승범 편집장]지난 9월 26일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20분쯤과 오후 2시7분쯤 인천대교 영종IC 근처와 공항신도시 내 공원지역에서 불법 드론 비행으로 1시간 가량 59명 탑승 여객기 1대, 화물기 4대 등 5대의 항공기가 착륙하지 못했다. 주변 상공에 불법 드론이 출현해 1시간 동안 인천공항에 이·착륙이 중단된 소동이 빚어진 것은 개항 이후 처음이다. 국가보안 ‘가급’ 시설 인천공항은 반경 9.3㎞ 이내 지역에 드론 비행이 금지되어 있다.

2019년 9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이 드론공격을 받아 가동을 멈췄고, 12월 영국 채드윅 공항이 불법드론 침입 여파로 항공기 운항을 중단한 사례도 있다.

이처럼 불법드론에 의한 안전위협은 이제 매우 위중한 상황에까지 와 있다. 최근 드론을 활용한 테러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증가하는 등 불법비행 드론에 대한 탐지,추적 중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군에서도 무인기와 드론을 이용한 다양한 공격에 대비해 드론방어체계 획득을 계획해 추진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2019년 9월 경계취약점 극복을 위해 2021년까지 구축할 군 과학화 경계시스템에도 드론 탐지레이더를 설치해 부대별 경계 취약점을 극복하고 적의 침투와 테러행위 등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현재 드론탐지시설이 운용되면서 인천공항 반경을 기준으로 10㎞까지 비행하는 드론 탐지가 가능하다. 지난 8월부터 인천공항은 드론 방어시스템인 “SAWTOOTH”를 설치해 시범 운영에 들어가 향후 고도화를 추진하게 된다.

인천공항에서 운영 중인 SAWTOOTH 체계는 미 공군 6개 기지와 NASA에서 불법드론 탐지 및 퇴치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군용규격을 갖추고 있어 인천공항 운용을 시작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레이더 및 통제장비 성능은 방어규모에 따라 레이더 능력과 댓수를 조정하고 있으며 방어영역에 대한 경고-위험-긴급지역 등으로 구분해 탐지·추적거리, 최초 퇴치거리 등 통제 소프트웨어가 사용되고 있다. 또한, 기본 방어지역 고정설치 운용과 차량탑재 기동형과 개인 휴대형이 있다.

체계 구성은 표적의 방향과 조기경보를 제공하는 조기경보레이더, 속도, 고도 및 거리 좌표를 제공하는 추적레이더, EO/IR, DEFEATOR(재머), 통제장비로 구성되어 있으며, Defeator(재머)는 개인휴대형과 기지 배치형이 있으며, 레이더는 장거리와 단거리형으로 나눠진다.

구성 장비를 보면, 탐지레이더는 최대 17Km까지 탐지가 가능하며, 추적레이더는 RCS 0.02㎡의 DJI Phantom 드론 표적에 대해 최대 5Km까지 가능하며, 재머는 최대 5Km까지 다양한 주파수(WIFI 2.4, 5.8 GPS 1.57, 1.22GHz, GNSS 1,6, 1.24GHz, CELL GSM, LTE, UTMS, 옵션 433/915/800MHz)에 대해 자동/수동으로 퇴치가 가능하다. 또한, 레이더 탐지·추적 거리는 조정이 가능하다.파워볼

통제장비의 소프트웨어는 자동화 CUxS(Counter Unmanned xx Systems, 다양한 무인기 공격) 킬체인 시스템으로 방어구역 설정, 레이더 및 재머 운용에 대한 설정, 표적 탐지시 표적에 대한 식별은 자동표적 분류와 비디오 추적을 하며, 소프트웨어는 AI 신경망을 사용하여 정밀 식별한다.

즉, 새로운 표적 데이터의 패턴을 인식하고 표적이 한 등급 또는 다른 등급에 속할 확률을 신속하게 결정하도록 훈련하여 추후 식별시 반영한다.

사람, 조류, 드론, 무인항공기 등에 대해 크기, 방향, 위도, 경도, 속도 및 가속 패턴을 즉각적으로 인식해 새와 드론을 식별하고, 회전익과 고정익 항공기는 많은 유사한 비행특성을 공유하기 때문에 결정론적 시스템이 구별하기 어렵지만, AI는 고도, 가속도, 반사 표면적의 변화로부터 학습함으로써 식별한다.

또한, 수신기와 응답기를 통해 위·경도, 고도, 방향 및 고유식별자를 탑재된 GPS를 사용하여 초당 1회 전송하며, 원격 유인 항공기, UAS, 인력, 차량 등에서 ADS-B 및 MBSB 트랙 메시지를 교환한다.

암호화는 HTTP 터널링과 TLS를 통해 128비트 또는 256비트 AES 암호로 모든 비디오 스트림에 선택적으로 암호화를 개방형 네트워크나 폐쇄형 네트워크를 통한 비디오 전송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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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를 보내고 리오넬 메시를 품을 수 있을까.

프랑스 ‘RMC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PSG는 내년 여름 전환기를 맞게 될 것이다.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는 계약 종료까지 한 시즌이 남았다. 네이마르와의 재계약 논의는 다소 긍정적으로 진전되고 있는 반면 음바페와의 재계약 협상은 정체되고 있다. 2억 유로(약 2635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음바페의 이탈은 PSG가 메시 영입을 더 쉽게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영입 가능성에 상관없이 PSG가 메시를 원한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음바페를 잡을 수 없다면 메시를 영입해 음바페의 공백을 채우겠다는 계산인 것이다. 이 매체와 인터뷰한 PSG 관계자는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우리는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데려온 것처럼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영입을 이적시장에서 해낼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PSG가 자신할 수 있는 건 자본력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메시 영입은네이마르와 음바페를 영입했을 때와 다르게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이 곧 만료된다. 2021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는 1월부터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자유롭게 다른 구단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물론 메시는 새로운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는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 협상이나 타 구단과의 접촉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메시를 계속해서 유혹 중이다. 과거 메시와 함께 뛴 경험이 있는 네이마르가 상당히 적극적이다. 네이마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가 끝난 뒤 “무엇보다 내가 원하는 것은 메시와 다시 한 번 경기하고, 경기장에서 그와 함께 즐기는 것이다. 내년에 메시와 꼭 함께 뛰고 싶다. 다음 시즌에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메시 이적설을 재등장시켰다.

이에 ‘RMC 스포츠’는 “지난 여름부터 네이마르는 메시에게 PSG 이적을 제안하기 위해 연락했었다. 그는 메시가 PSG에 오도록 여러 번 밀어붙였다. 네이마르는 메시에게 ‘우리가 함께 뛰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으며 파리라는 아름다운 도시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채은 인스타그램

[OSEN=장우영 기자] 모델 이채은이 화이트 원피스로 순수한 매력을 뽐냈다.

이채은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사진에는 호텔로 보이는 방 안에서 소파에 앉아 사진을 찍고 있는 이채은의 모습이 담겼다.동행복권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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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샤워가운을 입고 있는 이채은은 여러 포즈를 취하며 모델로서의 모습을 뽐내고 있다. 마지막 사진에는 한쪽 어깨를 내리고 섹시미를 뽐내 눈길을 끈다.

한편, 이채은은 TV조선 ‘연애의 맛2’에서 만난 오창석과 열애 중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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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앵커]

제주도의회에서 때아닌 ‘소똥구리’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비자림로 공사와 관련해 김경학 의원이 어제 “환경단체가 멸종위기종인 애기뿔소똥구리 사진을 조작했다’는 주장을 제기한 건데요.

환경단체는 즉각 반발하며 사과를 요구했는데, 문준영 기자가 팩트체크했습니다.

[리포트]

[김경학/도의원/어제 : “이 쇠(소)똥구리를 잡아다가 삼나무에 매달아 놓고 사진을 찍어서 쇠(소)똥구리 서식지라고 해서 방송을 탑니다. 신이 내린 기적이에요. 왜곡하고 조작하는 것 이것은 안 된다.”]

비자림로 확장 공사구간이 지역구인 김경학 도의원이 들고 있는 사진.

비자림로 시민 모니터링단이 지난해 5월 29일 촬영해 비자림로 확장 구간에서 애기뿔소똥구리가 발견됐다며 언론에 배포한 겁니다.

취재진이 국립생물자원관과 민간연구소에 문의한 결과, 사진에 나온 곤충은 멸종위기종인 애기뿔소똥구리가 아닌, 뿔소똥구리 암컷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시민 모니터링단이 당시 배포한 사진설명이 잘못됐던 겁니다.

하지만 김 의원의 주장대로 삼나무에 매달아 찍은 조작된 사진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 측은 소똥구리의 다리 구조상 나무에 매달리는 건 드물지만, 잘 날아다니는 특성이 있어 스스로 매달릴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자림로 생태조사에 참여한 곤충 전문가 역시 같은 의견입니다.

[이강운/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소장 : “똥냄새를 맡고 빛에 유인돼서 날아가다가 비행할 때 간섭하는 게 있으면 그쪽에 붙는다고요. 그게 꼭 삼나무에 붙어서 삼나무에 서식한다는 뜻이 아니라 비행 중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취재진은 직접 사진을 촬영한 비자림로 시민 모니터링 단원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습니다.

시민 모니터링단은 뿔소똥구리를 애기뿔소똥구리로 명시한 것은 잘못이지만, 일부러 나무에 가져다 붙여 놓는 등의 조작은 없었다며 김 의원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김순애/비자림로 시민모니터링단 : “전문가들의 견해로 뿔소똥구리라고 확인을 받았습니다. 그건 정정합니다. 삼나무에 서식한다 아니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비자림로가 그만큼 중요한 서식환경인지 아닌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6월 제주대학교와 환경단체가 참여해 작성한 비자림로 확장 ‘1·3 구간 추가 생태 조사 최종보고서’에는 삼나무 군락지에 애기뿔소똥구리가 서식하지 않는다고 적혀 있습니다.

다만 비자림로 확장공사 전 구간에서 애기뿔소똥구리가 높은 밀도로 서식하고 있다며 공사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의견 역시 담겨 있습니다.

김경학 의원은 이에 대해 애기뿔소똥구리가 비자림로 확장 구간 주변에 서식하는 부분은 이해하지만, 벌목 구간인 삼나무 숲에서 발견됐다는 건 동의하기 어렵다며 사진이 연출됐다는 강한 의심이 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사유리의 자발적 비혼모 결정 대단, 진심으로 응원”

배우 박하선 [키이스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박하선 [키이스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초반 ‘얄밉다’는 반응에 쾌재를 불렀고, 뒤로 갈수록 ‘공감 가서 미워할 수가 없다’는 댓글에 감사했죠.”

임신·출산·육아의 세계를 실감 나게 그려내 호평받은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 세레니티 조리원의 ‘여왕벌’ 은정을 연기한 배우 박하선(33)이 4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종영 소감을 밝혔다.

3년 전 남편 배우 류수영과의 사이에서 딸을 얻은 그는 “‘산후조리원’ 초반 현진(엄지원 분)의 출산 장면에 공감이 많이 갔다”고 말했다.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을 기대하고 고대하고 많이 상상해도 막상 눈앞에 있는 작은 생명체를 보면 여러 가지 감정이 뒤섞여 표현하기가 어렵죠. 모든 게 처음이라 낯설고 두려운 그런 모습들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것 같아요.”

박하선은 그러면서 “조리원에 가보면 정말 비발디의 ‘사계’처럼 숨 쉴 틈 없이 바쁜 일정이 휘몰아친다. 분명히 쉬러 가는 건데 쉬지 못하는 공간이 조리원이 아닐까 싶다”며 “너무 힘들어서 수유 콜을 거부한 적도 있다. 몰래 치킨을 시켜 먹는 장면이 드라마에 나오는데 나 또한 그랬다”고 웃었다.

배우 박하선 [키이스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박하선 [키이스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완벽하게만 보였던 은정도 결국 가족 관계와 ‘독박 육아’ 등으로 고통받는 인물이었다. 박하선은 비슷한 상황에 놓인 엄마들에게 “너무 애쓰지 말고 그 자체로 충분하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완벽한 엄마가 좋은 엄마가 아니라, 행복한 엄마가 좋은 엄마예요. 그래야 아이도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박하선은 드라마가 호평받은 데 대해서는 “임신과 출산, 육아에 관해 이렇게 말해주는 드라마가 그동안 없었는데 이 작품이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비혼의 시대이기도 하고 주변에 딩크족도 많은데, 이 드라마는 이런 힘든 부분들을 ‘알고도 결혼할 것인가’, ‘알고도 애를 낳을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해 주는 작품이 아니었나 싶다. 저는 개인적으로 결혼과 출산은 해야만 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살아보니 그건 개인의 선택이란 생각이 들었다. 누구도 이를 강요해선 안 된다.”

그는 최근 ‘자발적 비혼모’를 선택한 방송인 사유리에게도 “정말 멋있고 아름답다.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게 벅찬 일일 수도 있겠지만, 그 대단한 결정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박하선은 은정을 제외하고 극 중에서 가장 마음이 갔던 인물은 임화영이 연기한 쑥쑥이 엄마 윤지를 꼽았다. 윤지는 쑥쑥이를 잃고 극한의 슬픔을 겪은 인물이다.

“요즘 실제로 불임도 많고 유산도 많지만, 이런 분들이 얼마나 힘들지 막상 그 아픔을 헤아릴 수 없었는데 쑥쑥이 엄마 사연을 통해 많이 공감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배우 박하선 [키이스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박하선 [키이스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엄지원 등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는 실제 조리원 동기처럼 친해졌다고 한다.

박하선은 “처음 사적인 만난 적이 있었는데 처음부터 12시간을 같이 있었다. 밥 먹고 영화 보고 술까지 마시면서 너무 오랜만에 행복감이란 걸 느꼈다. 대학생 때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웃으며 “시즌2를 꼭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하선은 최근 카카오TV 드라마 ‘며느라기’에서는 ‘신입 며느리’ 민사린을 연기하며 또 한 번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저도 어머니 생신에 케이크를 만들어 가기도 하고, 이것저것 다 챙기며 사랑받고 싶은 며느라기 시절이 있었어요. 한편으로는 시어머니도 사랑으로 대하는데 ‘왜 내 사랑을 받지 않는 건가’ 서운해하는, 서로의 입장차이가 있는 시절이었죠. 웹툰 원작에서는 사린이의 입장이 더 크지만, 저희 드라마는 시어머니의 입장도, 남편 무구영의 입장도 모두 나와 공감이 많이 됩니다.”

배우 박하선 [키이스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박하선 [키이스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동안 공백 이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에 출연 중인 박하선은 벌써 데뷔 16년 차 배우다.

그는 “난 이제 시작인 것 같다”며 “액션, 사극, 시대극 같은 장르와 여류 화가 나혜석 같은 역사적 인물도 연기해보고 싶다. 모든 걸 소화할 수 있는 배우, 다음이 기대되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나유리 기자
사진=나유리 기자

[봉천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6개월 가까이 이어진 재활 기간 동안 길게 기른 윗 머리를 질끈 묶은 이용찬. “재활 끝나면 전부 다 짧게 자를 생각”이라며 웃었다.

오랜 고민 끝에 FA 신청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더더욱 생각이 많은 시기다. 2007년 두산 베어스에 1차지명 기대주로 입단했던 이용찬은 올해 6월초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 과정 중에 FA 신청서를 제출했다. 주위에서 말리는 지인들도 있었고, 스스로도 힘든 여정이 될 수 있다고 각오하고 내린 결론이다. 하지만 그는 재활 과정과 몸 상태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미 피칭 훈련에 돌입했고, 이번 주말부터 ITP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2월초 불펜 피칭 시작, 5월초 1군 복귀라는 시나리오에 문제가 없다. 오래 끌어안고 있었던 팔꿈치 통증의 근본적인 문제를 제거한 그는 FA를 신청한 이유와 현재 몸 상태 그리고 오랫동안 뛰었던 두산에 대한 애정을 이야기했다.동행복권파워볼

-재활 과정은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낮에는 트레이닝 센터에 나와서 훈련하고, 주말에는 등산한다. 관악산, 청계산, 북한산, 수락산, 불암산 등등 서울 근방 산은 다 다녔다.(웃음) 신인때 팔이 아팠을 때, 당시 박종훈 2군 감독님이 등산을 가는 게 어떻겠냐고 조언을 해주셨었고, 당시 2군 구장 뒤에 있던 산을 하루에 두번씩 오르내렸었다. 등산을 1년했더니 확실히 몸이 좋아지는 게 느껴졌다. 옛날 생각이 떠올라서 지금도 주말에는 산에 가고 있다.

-등산이 많은 도움이 되나.

▶등산을 좋아한다. 올라갈 때는 힘든데 올라가서의 쾌감이 좋다. 그거 땜에 간다. 모자 쓰고 마스크 쓰고 가도 알아보는 분들이 종종 계셔서 신기하다. 다들 ‘쟤가 왜 여기있지?’ 하는 눈치다. 정상에서 음료수 사주신 분도 계신다.

-수술 하기 전 팔 상태가 어땠나.

▶많이 던지다보니 팔꿈치 인대가 약해져있었다. 보강 훈련으로 버텼고, 그동안은 버틸만 했었다. 어릴 때부터 하도 통증에 적응이 돼서 남들이 느끼는 10의 고통을 나는 5~6밖에 못느꼈다. 올해는 도저히 참을 통증이 아닌 것 같았다. 병원에서 MRI 찍어서 보자마자 트레이닝 코치님 표정이 안좋았다. 인대가 완전 파열돼 있었다. 참고 던지다가 주위 근육까지 다 터졌다.

-상태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

▶하도 많이 아파봐서 팔꿈치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올해도 계속 참고 던졌다. 스피드를 끌어올리려고 더 세게 던졌다. 코로나19 때문에 스케줄이 미뤄지면서 감각을 유지하고, 연습 경기만 하다보니까 억지로 하다가 더 안좋아진 것 같다. 점점 더 상태가 안좋아지면서 마지막 KT전 등판 때는 손이 떨릴 정도였다. 억지로 5회까지 끝내고 검진을 받았다.

-FA 자격은 작년 겨울에 채웠다.

▶저도 모르고 있었는데, 알아보니까 대표팀 일수로 채워졌더라. 사실 오해를 좀 풀고 싶다. 올해 FA 자격을 채우려고 시즌초에 아픈데 억지로 뛰었다는 오해를 해명하고 싶었다. FA 자격을 채웠다고 시즌을 통째로 쉬면 어느 팀이 관심을 갖겠나. 올해 정말 중요한 시즌이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었고, 그래서 잘하고 싶었다. 수술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일주일 동안 멘털이 붕괴된 상황이었다.

-아직 재활 중이기 때문에 FA 신청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을 것 같다. 언제 결정했나.

▶신청하기 2주 전쯤. 사실 처음에는 신청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다. 중요한 것은 몸 상태였다. 나이도 있고, 수술도 많이 했고… 그래서 고민했는데 운동을 하다보니 몸 상태가 너무 좋다는 자신감이 붙었다. 지금 연습 피칭을 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컨디션에 자신이 있다. 주위에서 반대하는 사람도 많았다. 두산에서 수술하고 재활까지 시켜주셨는데, FA 신청하면 구단에 밉보이는거 아닐까 생각도 했다. 그래도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는데, 순조롭게 재활이 잘 되고 컨디션이 좋다보니 신청하게 됐다.

-앞으로의 재활 스케줄은.

▶이번 주말에 제주도로 넘어가서 개인 트레이너와 2개월간 ITP 스케줄을 소화한다. 그러면 2월1일부터 불펜 피칭이 가능하다. 처음에는 미국으로 가려고 했는데 거기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못가게 됐다. FA 계약을 하게 되면, 내년 시즌에 1군에 복귀했을때 ‘수술해서 기량이 떨어졌다’ 이런 소리 듣고싶지 않다. 지금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해야 한다. 지금도 말이 많은 거 알고 있다. 수술해서 괜찮겠나라고 보는 분들이 있다. 이제 보여주고 싶다. 어릴때는 공이 빨랐었는데 팔꿈치가 아프면서 점점 구속이 떨어졌다. 이제 걸릴 수 있는 요소를 다 없앴다. 팔꿈치 수술을 해주신 박사님도 경과를 보고 “용찬아, 이제 10년 더 던져도 돼. 짱짱하게 묶어놨으니 아무 걱정하지 말고 해”라며 웃으신다

-현재 스케줄대로라면 내년 5월 복귀가 가능한가.

▶복귀시 시점을 딱 정하지는 못한다. 그래도 지금 스케줄대로라면 5월에 복귀할 수 있다. 마음 먹으면 더 당길 수는 있지만 재활은 급하면 안되니까 순리대로 할 생각이다.

-재활 기간 동안 두산의 경기를 봤나.

▶다 봤다. 기사에 ‘이 멤버의 마지막 한국시리즈’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는데, 거기에 내가 없어서 씁쓸했다. 나도 같은 멤버인데,거기 없으니. 솔직히 경민이나 다른 친구들과 또 같이 뛸 수 있는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아쉽고 섭섭했다. 그래도 우승하라고 많이 응원했었다.

-두산에서 오래 뛰었기 때문에 팀에 대한 애정도 클 것 같다.

▶그럼요. 당연하죠. 두산에서만 14년을 뛰었다. 팀에 애정이 있었기 때문에 선발, 마무리로 보직을 여러번 바꾼 것도 그냥 경기에 많이 나갈 수만 있으면 좋았다. 사실 가능하다면 두산에서 계속 뛰고싶은 마음이 크다. FA 신청한 이후 걱정도 많이 되는 게 사실이지만 일단은 덤덤하게 운동만 하면서 기다리고 있다.

-보직에 대한 생각은

▶상관없다. 그건 감독님이 정하는 거다. 내가 하고싶다고 정하는 건 아니다.

봉천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남산타워 뷰’ 자택에 이어 미국 뉴욕의 ‘리버 뷰’ 아파트 소유 의혹이 불거진 혜민스님이 3일 뒤늦게 입장을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혜민스님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번을 계기로 제 삶을 크게 반성하고 중다운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의혹 관련 입장을 내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제 삶이 너무 창피스럽고 부끄러워서 솔직히 좀 무서워서 답신을 바로 못 드렸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당 아파트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선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혜민스님 (사진=tvN ‘온앤오프’ 방송 캡처)

앞서 ‘풀(full) 소유’ 논란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 혜민스님이 정식 승려가 된 후 미국 뉴욕의 아파트를 구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나눔로또파워볼

전날 연합뉴스는 뉴욕시 등기소 웹페이지에서 내려받은 ‘라이언 봉석 주(RYAN BONGSEOK JOO)’의 부동산 등기 이력 문서에 따르면 혜민스님은 2011년 5월 외국인 B씨와 함께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N 주상복합 아파트 한 채를 약 61만 달러에 사들였다. 라이언 봉석 주는 미국 국적자인 혜민스님의 본명이다.

혜민스님은 2019년 명상 앱 ‘코끼리’를 선보인 주식회사 마음수업의 대표이사이기도 한데, 마음수업의 한국 법인 등기부 등본에도 ‘대표이사 미합중국인 주봉석(JOO RYAN BONGSEOK)’으로 기재돼 있다.

보도에 따르면 라이언 봉석 주와 B씨는 아파트 매입 당시 약 45만 달러를 대출받았고, 현지 부동산 업체들이 예상한 아파트의 현 시세는 매입가의 2배가량 오른 약 120만 달러(13억2528만 원)다.

등기 이력에는 두 사람이 아파트를 매도한 기록이 없어 현재까지 계속 보유해온 것으로 보인다. 해당 아파트는 2010년에 지어진 30층짜리 주상복합 건물로, 이스트강(East River)이 보이는 ‘리버뷰’ 조망권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혜민스님은 2000년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받으며 예비 승려가 됐고, 2008년 직지사에서 비구계를 받고 대한불교조계종의 정식 승려가 됐다. 조계종은 종단 법령인 ‘승려법’을 통해 소속 승려가 종단 공익이나 중생 구제 목적 외에 개인 명의로 재산을 취득하는 것을 규제하고 있다.

혜민스님은 지난달 초 한 방송에서 ‘남산타워 뷰’의 서울 도심 자택을 공개해 ‘풀 소유’ 논란을 빚은 뒤 두문불출하고 있다.

그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수행자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세상에 불법을 전하려고 노력해왔다고 생각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많은 분께 불편함을 드렸다. 승려의 본분사를 다하지 못한 저의 잘못이 크다”며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참회한다”며 “더는 저의 일들로 지금 이 시간에도 분초를 다투며 산중에서 수행 정진하시는 많은 스님들과 기도하시는 불자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 불교를 강도 높게 비판해온 ‘푸른 눈의 수행자’ 현각스님은 전날 SNS에 혜민스님을 두고 “연예인뿐이다”며 “일체 석가모니의 가르침 전혀 모르는 도둑놈 뿐이야”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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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기자=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과 재계약 체결에 확신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3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토트넘 보드진들은 손흥민과의 재계약 체결을 확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알려진 손흥민의 주급은 14만 파운드(약 2억 547만 원)이다. 연봉으로 환산했을 때는 약 109억 원에 해당된다. 팀에서 최고 주급을 받고 있는 해리 케인, 탕귀 은돔벨레의 20만 파운드(약 2억 9,354만 원)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파워볼사이트

2023년 6월까지 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15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11골 5도움을 올리며 팀의 리그 1위,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2위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 그동안 244경기 96골 5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에서 없으면 안 되는 언터쳐블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한동안 재계약 협상이 흐지부지했으나 이제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 체결에 있어 확신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토트넘은 주급 20만 파운드(약 9,354만 원)과 함께 5년을 제시한다. 주급 상으로 팀 내 최고 수령자인 해리 케인과 탕귀 은돔벨레와 같은 위치가 되는 것이다.

매체는 “2023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손흥민이기에 계약을 서두르지 않았던 토트넘이나 계속되는 환상적인 모습에 매혹됨에 따라 그를 빨리 잡고 싶어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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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무려 4골을 폭발한 올리비에 지루(첼시)가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승리에 대한 기쁨을 더했다.

첼시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경기에서 세비야에 4-0 대승을 거뒀다.

첼시는 4골을 터뜨린 지루의 활약을 앞세워 시원한 승리를 거뒀고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게 됐다. 지루는 전반전 1골, 후반전 3골을 기록했다.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에 다르면 지루는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을 받았다.

이날 지루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그동안 갖고 있던 벤치 자원의 설움을 완전히 날려버릴 수 있게 됐다. ‘옵타’는 “34세 63일인 지루는 지난 1965년 페렌츠 푸스카스(38세 173일) 이후 챔피언스리그 최고령 해트트릭 달성 선수가 됐다”라고 언급했다.

지루는 이번 세비야전 활약으로 주전 경쟁에 불을 지폈다. 그동안 티모 베르너, 타미 에이브러햄에 밀려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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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김수찬이 미혼모 어머니를 언급했다.

2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서는 탁재훈이 오현경을 만난지 100일을 기념해 임형준, 김수찬과 함께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날 탁재훈과 오현경은 임형준, 김수찬과 함께 흑돼지 삼겹살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때 임형준은 “수찬이가 데뷔 9년 차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수찬이가 가장이냐”고 물었고, 김수찬은 “처음에 엄마가 미혼모였는데 그 후엔 동생을 낳고 혼인신고를 했다. 지금은 다시 각자의 길로 가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도 긍정적이고 엄마도 긍정적이라 친구 같은 느낌이다”고 덤덤하게 전했다.

또 김수찬은 중학교 3학년인 막냇동생이 6개월간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사줬다는 금반지를 자랑해 이목을 끌었다.

[뉴스엔 육지예 기자]

무례함이 유독 두드러졌던 건 왜일까.동행복권파워볼

12월 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이웃사이다’ 특집으로 정우, 김병철, 딘딘, 슬리피가 출연했다.

정우와 김병철은 영화 ‘이웃사촌’을, 슬리피와 딘딘은 신곡 ‘돈 때문이야’를 홍보하기 위함이었다. 이날 김구라는 딘딘과 슬리피를 향해 다소 무례한 태도를 내비쳤다.

김구라가 두 배우를 대하는 태도, 딘딘과 슬리피를 대하는 태도는 사뭇 달랐다. 당연히 앞선 두 사람보다는 딘딘과 슬리피가 더 편한 사이였을 것이다. 그러나 친한 것과 편한 것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김구라가 두 사람에게 보인 행동에 존중이란 부족해 보였다. 은연중 무시하는 듯한 분위기가 깔려있었다.

김구라는 슬리피 토크를 듣다가 “세상 모든 일에 관심이 있는데 지금 3분은 다른 생각을 했다”고 말하는가 하면, 딘딘 토크에도 “지금 얘만 신났다”고 반응하며 자신은 관심 없음을 강조했다. 큰 웃음소리로 분위기를 푸는 건 안영미의 몫.

‘돈 때문이야’는 슬리피 부캐 ‘성원이’가 부른 트로트로 영탁이 작사에 참여한 곡이었다. 슬리피는 출연진들에게 가져온 앨범을 나눠줬다. 김구라는 “정말 두고 가기 좋은 사이즈”라고 말하기를 재차 반복했다. 물론 농담처럼 무마하며 넘어간 말이었다. 슬리피 또한 “두고 가셔도 된다. 냄비 받침으로 쓰셔도 된다”며 꿋꿋한 모습을 보였다.

슬리피는 앨범 속 사진에 대해 오마주가 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곧바로 “어떤 오마주냐. 누구 오마주냐” 따져 물었다. 대답할 틈도 주지 않고 “오마주 의미 모르냐”고 추궁하듯 말했다. 다행히 슬리피가 “오마주가 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지만 석연찮은 구석은 남게 됐다.

앨범을 처음 받고 보인 반응, 곡 소개를 들을 때 역시 평가하는 듯한 태도가 깔려있었다. 딘딘과 슬리피는 장벽 없이 친근한 이미지를 쌓아왔다. 그러나 그게 폄하와 무시로 이어져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시청자들 또한 “아무리 방송이고 역할이라도 사람이 기본적 예의가 없다”, “옆에 배우들이 눈치 볼 정도다. 컨셉 바꿀 때도 되지 않았나”라는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동안 김구라는 독설과 강한 진행 방식을 보여줘 왔다. 동시에 ‘라디오스타’ 고유적인 프로그램 특성이기도 했다. 오랜 기간 진행 맡으며 프로그램 색깔을 유지하는 일 역시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주어진 숙제였을 것. 그렇다 한들 어떤 게스트는 존중받고 어떤 게스트는 존중받지 못해도 괜찮은 걸까.

김구라 역시 무례한 말을 던진 뒤면 스스로 무마하고자 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미 던진 말을 수습하기보다, 처음부터 세심한 배려를 보였다면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뉴스엔 육지예 mii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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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총장, 징계 현실화되면 文대통령 상대로 행정소송 벌일 듯
秋장관-尹총장 대립서 文대통령-尹총장 소송전으로 비화될 우려
정연주 전 KBS 사장 해임 무효 소송서 MB 재량권 남용 인정된 판례
靑은 文대통령 징계 재량권 없다지만..보류 등 포괄적 해석도 가능
“文대통령-尹 소송전 국정 부담되기 전에 합리적 출구전략 고민해야”

(사진=연합뉴스/윤창원 기자)
(사진=연합뉴스/윤창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원회를 강행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가운데 대통령이 징계를 단순히 집행한 경우라도 추후 소송 과정에서 ‘재량권 남용’으로 해석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연주 전 KBS 사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한 해임 무효 소송에서 대통령의 재량권 남용이 인정돼 일부 승소한 것이 대표적인 판례다.

윤 총장은 징계가 현실화되면 행정소송으로 맞설 것으로 보이는데, 소송 대상은 징계의 최종 집행자인 문 대통령이 될 것으로 법조계는 전망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사태의 정치적·법적 책임 주체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로 급격히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文대통령, 신임 법무부 차관 임명으로 징계위 강행 의지 시사…”대통령 징계 단순 집행만해도 재량권 남용 해석될 가능성”

정연주 전 KBS 사장이 2008년 8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제1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 발표에 대한 입장 등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자료사진)
정연주 전 KBS 사장이 2008년 8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제1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 발표에 대한 입장 등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이용구 변호사를 후임 법무부 차관으로 전격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법조계의 대표적 친여 성향 인사로 꼽힌다. 판사 출신이 법무부 차관에 임명된 것은 지난 60여년간 없던 일이다.

이번 인사는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를 정상적으로 열게 하기 위함이다. 징계위에 당연직으로 들어가야 할 고기영 차관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회의가 연기되고,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문 대통령이 초고속으로 후임 차관으로 임명하면서 징계위 개의에 힘을 실은 것.

차관 내정으로 문 대통령의 의중은 보다 확실해졌다. 정치적 중재를 시도하거나 다른 방법을 찾는 대신, 추 장관의 뜻대로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끝까지 밟겠다는 뜻이다.

문제는 4일 징계위에서 중징계의 결론이 내려졌을 경우 문 대통령에게 지워지는 법적 부담이 커진다는데 있다.

문 대통령은 징계를 최종적으로 행하는 주체이다. 검사징계법 제32조는 ‘검사의 해임·면직·감봉의 경우에는 법무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이 단순히 징계위의 징계를 집행만 할 경우라도 ‘재량권 남용’으로 해석되는 대법원 판례가 있는 것으로 CBS노컷뉴스 취재결과 확인됐다.

바로 2012년 정연주 전 KBS 사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한 해임 무효 소송에서 서울행정법원에 이어 대법원이 “이 전 대통령이 해임에 대한 재량권을 이탈·남용했다”며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린 것이 대표적이다.

행정소송을 전문으로 하는 한 변호사는 “정연주 전 사장이 해임 무효 소송을 냈을 사건 당시 대법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해임 판단에 있어 재량권을 남용했다고 판시했다”며 “KBS이사회에서 결정을 내렸어도, 실질적으로 대통령에게 ‘해임의 재량’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 판례”라고 설명했다.파워볼게임

윤 총장의 경우에도 틀이 유사해 마찬가지로 징계 집행자인 문 대통령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법조계의 관측이다.

◇靑 “대통령 징계 집행만 할 뿐”이라며 소극 해석 내놓지만 소송전 떠앉는 부담감 커져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이같은 판례에도 불구하고 청와대는 벌써부터 대통령은 징계위에서 결정하면 집행만 할 뿐이라며 애써 법적 책임에 선을 긋는 모습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마치 대통령에게 (징계) 승인의 권한이 있는 것처럼 보도되지만. 대통령은 사실상 결단할 것이 없다. 재량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청와대 인식과는 달리 대통령을 주체로 정한 법률 취지와 과거 판례를 보면 대통령의 징계 재량권은 상당히 포괄적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다. 일례로 손쉽게는 징계를 당장 내리지 않고 상당기간 ‘보류’하는 것도 대통령 재량권의 하나일 수 있다.

이같은 사정 때문에 청와대는 물론 여권 핵심에서도 문 대통령의 법적 부담에 대해 고민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여권 관계자는 “지금 국민들은 추 장관과 윤 총장이 싸움을 하고 있는 것처럼 인식하지만, 징계위가 끝난 뒤에는 문 대통령과 윤 총장의 소송과 대립으로 비쳐질 수밖에 없다”며 “적당한 출구전략을 지금이라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도 민감하기는 마찬가지다. 청와대가 문 대통령의 징계 권한에 대해서 벌써부터 소극적인 법률 해석을 내놓고 있는 것은 향후 문 대통령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청와대가 신임 법무부 차관이 징계위원장을 맡지 않도록 한 것도 추후 법적 하자가 없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번 사태가 문 대통령과 윤 총장의 소송전으로 비화된다면 국정 운영에도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 지금이라도 합리적인 출구전략을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또다른 여권 관계자는 “징계위는 그대로 열릴 것 같지만 문 대통령이 징계를 당분간 보류하거나 개각 카드를 활용할 수 있다”며 막판 정치적 중재 가능성을 내놓기도 했다.

[CBS노컷뉴스 조은정·윤준호·김동빈 기자] aori@cbs.co.kr저작권자ⓒ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정환 “7판을 통해 많이 배우고 깨달았다”

7번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 나선 박정환(왼쪽)과 신진서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7번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 나선 박정환(왼쪽)과 신진서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남해=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바둑랭킹 1·2위가 맞대결을 펼친 ‘남해 슈퍼매치’는 예상 밖으로 일방적인 대국 결과가 나왔지만, 승자 신진서(20)나 패자 박정환(27) 모두 담담한 모습이었다.

‘남해 슈퍼매치’에서 7전 전승을 거둔 신진서는 2일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제7국을 마친 뒤 “저로서는 예상 못 한 결과가 나왔다”라며 “대회 초반에 잘 풀려서 바둑에만 집중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국랭킹 1위인 신진서는 지난해까지 박정환과의 상대 전적에서 4승 15패로 많이 뒤졌다.

그러나 올해는 최근 12연승을 거두는 등 14승 1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여 명실공히 한국 바둑의 일인자로 자리 잡았다.

신진서는 1년 만에 박정환과의 상대 전적이 확연하게 달라진 점에 대해 “이전에는 박정환 사범과 두면 항상 자신이 없었고 말리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7번기 1국에서 좋았던 바둑을 역전당해 또 진다고 생각했는데 그 바둑을 운 좋게 재역전하면서 이후 마음 편하게 둘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남해 슈퍼매치' 제7국의 신진서(왼쪽)와 박정환 [남해=연합뉴스]
‘남해 슈퍼매치’ 제7국의 신진서(왼쪽)와 박정환 [남해=연합뉴스]

지난달 중국랭킹 1위 커제와의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마우스 실수’를 저지르며 패했던 신진서는 내년에는 국제대회에서 좀 더 많은 성과를 거두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올해 좋은 기회가 많았는데 놓친 대회도 있어 아쉬웠다”라고 전한 신진서는 “내년에는 기회가 왔을 때 좀 더 많이 잡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정환은 완패를 당했지만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동행복권파워볼

지난해까지 10년 가까이 한국 바둑의 일인자로 군림했던 박정환은 일곱 살 어린 후배에게 왕좌를 넘겨줬지만 “많이 배우고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올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다들 힘든 시기였고 너무 정신없이 지나갔다”고 밝힌 그는 “남해 7번기를 통해 많이 배웠기에 조만간 시작하는 중국리그에서 기량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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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구미호뎐’ 이동욱이 조보아를 지키기 위해 죽음을 택했다.

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15회에서는 이연(이동욱 분)이 이무기(이태리)와 함께 삼도천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탈의파는 이연에게 아들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했고, “내가 만들어준 신발을 곱게도 벗어놓고 갔더구나. 죽어도 용서할 수 없다는 듯이”라며 씁쓸해했다.

이연은 “틀렸어. 너무너무 슬퍼서 죽은 각시 따라가는 그 순간에도 엄마가 만들어준 선발은 적시기 싫었던 거야”라며 위로했고, 탈의파는 “살 만큼 살았으니 나도 안 해본 짓 해보려고. 너도 그 아이도 이 일을 끝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단 뜻이야”라며 밝혔다.

탈의파는 이연에게 검을 건넸고, “내일 이무기가 여기 오면 이 검으로 지아를 베라. 가볍게 베는 것이 아니라 죽을 만큼. 그 아이가 다 죽어가면 몸속의 그놈이 죽기 전에 어떻게든 그 안에서 튀어나오려고 할 거야. 놈이 이무기 몸에 갈아타게 놔둬. 둘로 나눠진 이무기가 하나가 되면 내가 돌로 만들어버릴 거다”라며 당부했다.


이연은 “만약에 그러다 지아가 진짜로 죽어버리면”이라며 불안해했고, 탈의파는 “내가 살려내마. 나 또한 금기를 어긴 대가를 치르게 되겠지”라며 안심시켰다.

그러나 이무기는 사또(이규형)에게 달의 거울을 빼앗아 탈의파를 찾아갔다. 탈의파는 아들과 똑같은 얼굴을 가진 이무기를 보고 분노했다. 이연은 뒤늦게 남지아를 데리고 삼도천에 도착했고, 이미 탈의파는 동상이 돼있었다.

이무기는 “아들 얼굴로 나타나니까 천하의 노파가 이성을 다 잃더라. 다 너 때문이야. 네가 포기하지 않으니까 무고한 사람들이 죽고 노파가 죽고 우리 지아가 죽어가잖니”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이연은 남지아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이무기의 비늘을 삼켰다. 남지아의 몸속에 있던 반쪽짜리 이무기가 이연의 몸으로 옮겨졌고, 이무기는 “네가 아는 이연은 죽었어. 내가 이겼다”라며 조롱했다.

이때 이연은 “그래도 우리가 이겼어”라며 선언했다. 이연은 몸속에 들어온 반쪽짜리 이무기가 약해지면 이무기 역시 힘을 온전히 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미리 달맞이꽃을 먹은 것.


이연과 이무기는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고, 이연은 이무기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끌어안았다. 이연은 이랑(김범)에게 자신을 베어달라는 뜻으로 검을 던졌다.

이랑은 눈물을 글썽이며 망설였고, 이연은 “곧 있으면 난 이무기로 변해. 내가 나로 있을 수 있게. 나를 구해줘”라며 설득했다.

결국 이랑은 이연과 이무기에게 칼을 휘둘렀고, 이연은 “사랑해”라며 이무기와 함께 삼도천으로 뛰어들었다.

남지아는 ‘그는 웃었다. 남지아는 ‘마치 나를 구해서 다행이라는 듯이. 이것이 그의 해피엔딩이라는 듯이. 마지막에 사랑이라는 단어가 들렸던 것 같기도 하다’라며 오열했다.

특히 ‘구미호뎐’은 종영까지 1회 밖에 남지 않은 상황. 한 번 빠지면 환생할 수 없다는 삼도천에 빠진 이연이 극적인 반전으로 남지아와 해피엔딩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국방위서 여론수렴 필요 연구용역비만 반영..’사업타당성’ 결과에 추진여부 좌우

국방부, 21∼25년 국방중기계획에 경항모 도입 공식화 (서울=연합뉴스) 국방부가 공개한 경항공모함 예상 그래픽.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방부, 21∼25년 국방중기계획에 경항모 도입 공식화 (서울=연합뉴스) 국방부가 공개한 경항공모함 예상 그래픽.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수직 이착륙 전투기 F-35B가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해군의 경항공모함(다목적 대형수송함-Ⅱ) 건조 사업이 순항할지 관심이 쏠린다.

국회에서 지난 2일 의결된 내년도 국방예산 52조8천401억 원 가운데 경항모 건조사업과 관련한 예산으로 연구용역비 1억 원만 달랑 반영했기 때문이다.

이는 국회 국방위원회가 향후 토론회 등을 열어 여론을 더 수렴하고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내년도 국방예산에 연구용역비 명목으로 1억 원을 반영한 것이라고 군 소식통은 3일 전했다.

애초 방위사업청은 경항모 건조를 위해 내년도 예산으로 101억 원을 요구했으나 예산당국의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 경항모가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지 등에 대한 타당성 연구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사업 타당성 연구 결과에 따라 경항모 건조사업의 운명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소식통은 “사업 타당성 연구는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이라며 “그 연구에서 필요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오면 2022년도 국방예산에 다시 편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경항모 건조사업이 현 정부에서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가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에 대해 국방위에서 겨우 연구용역비 명목 예산을 반영해 ‘목숨줄’만 붙여놨다는 주장이 나온다.

국방부 관계자는 “기획재정부 심의 과정에서 애초 요구했던 예산이 삭감되었다가 이번에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예산 1억 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항모는 국방부가 작년 8월 ‘2020∼2024년 국방중기계획’에서 ‘다목적 대형수송함-Ⅱ’ 개념설계 계획을 반영하면서 공식화됐다. 이어 지난 8월 ‘2021∼2025년 국방중기계획’에 개념설계와 기본설계 계획을 반영했다.파워볼게임

당시 국방부는 3만t급 경항모 건조를 위해 올해 말까지 개념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기본설계에 착수해 2030년 초께 전력화한다는 계획을 설명한 바 있다.

방사청도 지난 10월 경항모 건조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

핵심기술은 1천℃ 이상의 수직이착륙기 배기열로부터 갑판을 보호하는 코팅재, 함재기용 무장탄약 이송체계, 함재기 이·착함 시뮬레이션, 함재기 충돌 해석, 비행갑판 유동분포 해석, 수중방사소음 저감 기술 등이다.

그러나 경항모 건조 여부를 놓고 찬반 여론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중국이 4개 항모전투단 확보를 추진하고, 일본은 헬기 탑재형 호위함인 이즈모함과 가가함을 항공모함으로 개조해 F-35B를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앞으로 주변국에 의한 해양 안보 위협이 현실화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반면 경항모를 보호할 구축함과 호위함, 잠수함, 정찰자산 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을 경우 적 대함미사일과 지상 초음속 미사일 등에 격파될 위험성이 크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전문가들은 경항모 건조사업이 순항하려면 이런 논란을 극복하고 국민적인 공감과 지지를 얻는 것이 과제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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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아이콘택트’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아이콘택트’ 김수미가 손녀 사랑에 푹 빠져있는 모습을 고백했다.

2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배우 김수미가 스페셜 MC로 함께한 모습이 그려졌다.

김수미는 최근 가슴을 뛰게 하고 웃게 하는 것이 있다며 손녀를 소개해 시선을 모았다. 지난해 12월, 배우 서효림과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가 결혼해 올해 6월 득녀했고, 이에 김수미는 할머니가 됐다.

김수미는 “이게 개인방송이면 조금만 하고 손녀 사진 계속 보여주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며 손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김수미는 “아들, 딸 키울 때도 그런 감동이 없었다. 느긋하게 볼 여유가 없었으니까”라고 부연하며 “지금 내가 안 키우고 예쁜 것만 보잖아”라고 털어놨다.

김수미는 “천사 같은 아기를 보니 내 몸에서 화가 빠져나간다”고 외치며 손녀 사랑에 푹 빠져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채널A ‘아이콘택트’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눈맞춤’이라는 첫 경험을 통해 진심을 전하는 ‘침묵’ 예능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이대호 프로야구 선수협회 회장이 2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판공비 증액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해명하고있다. 2020.12.02.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프로야구는 다른 종목과 비교해 월등히 경기수가 많고 시즌도 길다. 정규시즌 144경기 일정을 소화하는 것 외에도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포스트시즌까지 사실상 1년 12개월 중 10개월 동안 주 6일 근무 체제로 활동이 지속된다. 당연히 여유시간도 적다. 원정경기 이동을 고려하면 일주일 내내 집을 떠나는 경우도 빈번하다. 야구선수가 야구 외적인 업무를 맡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는 얘기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회장도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총 10명의 베테랑 선수가 선수협 회장을 맡으면서 늘 한계와 마주했다. 최소연봉 인상, 프리에이전트(FA) 규정 보완을 비롯해 스폰서, 용품 업체, 저작권 계약 등 선수협 사안은 산더미인데 그렇다고 선수로서 본문을 외면할 수도 없다. 결국에는 이도저도 아닌 결말과 맞이한 채 현역은퇴로 선수협을 떠나거나 스스로 회장직은 내려놓곤 했다. 선수들 사이에서 “지금까지 회장을 맡은 사람 중 좋게 물러난 사람이 누가 있나. 큰 짐만 떠안아야 하는데 회장을 기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제10대 이대호 회장 체제 선수협도 결과적으로 다르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이 회장의 추천으로 선수협 업무를 맡은 김태현 사무총장은 지난 1일 판공비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사용한 것을 인정하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더불어 이 회장 또한 판공비를 자신의 계좌로 받았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에 휩싸였다.

그런데 사무총장 판공비와 달리 회장 판공비는 임원보수 차원이고 판공비 인상 또한 이 회장 취임 전인 2019년 3월 이사회에서 의결된 사안이었다. 어쨌든 이 회장과 김 사무총장 모두 사퇴를 결정했다. 이 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 선수협 업무를 보기 위해 판공비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미 이사회서 임원보수 차원으로 의결된 판공비를 회장 활동비로 썼다는 얘기다. 물론 내부규정 혹은 정관 수정은 불가피하다. ‘판공비’가 아닌 ‘임원 보수’ 혹은 ‘임원 활동비’로 규정을 수정하고 현금 지급이 아닌 카드결제로 사용처를 증빙해야 한다.

그리고 이에 앞서 회장 역할, 혹은 회장 자격을 재논의할 필요가 있다. 선수협회장이 제대로 선수협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시기는 기껏해야 12월부터 1월 비활동 기간 2개월이다. 비시즌 개인 훈련까지 고려하면 2개월을 고스란히 선수협 업무에 쏟을 수 없다. 이 회장처럼 FA 계약을 앞둔 시기에 선수협 활동을 병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메이저리그(ML)의 경우 은퇴 선수 토니 클락이 2013년 12월부터 선수노조 위원장을 맡고 있다. 2022년까지 위원장을 맡기로 계약한 상태다. 클락 이전에는 마이클 웨이너 변호사가 위원장을 맡았다. ML FA 제도의 창시자인 마빈 밀러 선수 노조 위원장 또한 선수가 아닌 경제학 전공자였다. ML는 1년 내내 야구에 매진하는 선수들을 대신해 외부 전문가가 선수들과 손을 잡아 선수노조를 이끌고 있다.

KBO리그 선수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의견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한 수도권 구단 선수는 “2년 가량 선수협 회장직이 공백이었을 때 정관을 수정해 외부인사 계약하는 형식으로 회장을 선출하는 것도 건의했다”고 말했다. 현실적으로 업무 수행이 불가능하다면 변화를 선택하는 게 맞다. 지금의 선수협은 과거와는 마주한 고민이 다르다. 선수 인권, 2군 선수 처우도 신경쓰지만 각종 라이센스 사업도 현명하게 추진해야 한다. 선수들 사이에서 선수협 역할 또한 구단으로부터 급여가 지급되지 않는 12월과 1월 비활동기간에 저작권료를 정산해주는 단체로 인식되는 현실이다. 선수들과 호흡할 수 있는 전문 경영인이 회장을 맡는 게 맞다.

한편 이 회장은 선수협 회장을 외부인사가 맡는 것에 대한 질문에 “현역 선수가 맡아야 한다고 본다. 선수협회이지 않나. 은퇴선수나 일반인분들은 현역 선수의 고충을 모르기 때문에 현역 선수가 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협 회장도 선수가 뽑는다. 선수가 해야하는 게 맞다”고 답했다. 그런데 과연 어느 선수가 차기 회장을 원할지, 과연 제대로 회장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물음표가 붙는다.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언젠가는 박세리, 박인비 프로님처럼 되고 싶어요.”

(창간인터뷰①에 이어) 최혜진이 처음 골프채를 잡은 건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인 2008년이다. 당시 그의 나이 열 살.파워볼

최혜진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께서 한창 취미로 골프를 많이 하셨다. 가족들이 연습장에 갈 때 가끔 따라가서 1개씩 툭툭 쳐보는 게 다였는데 어느 순간 아버지께서 직접 해보는 게 어떠냐고 권유하셨다”며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했지만, 주위에서 잘한다고 해서 본격적으로 하게 됐다”고 골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

그때는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채를 잡은 그 소녀가 한국여자프로골프의 차세대 에이스가 될지를. 아마추어 국가대표 시절부터 화끈한 장타력으로 두각을 드러낸 최혜진은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2017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KLPGA투어 2승을 거두며 한국여자골프의 에이스 계보를 이을 후계자로 거론됐다. 같은 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오픈에도 참가, 깜짝 준우승으로 세계 골프계의 주목까지 받았다.

3년 전 영광의 순간들은 아직도 최혜진의 머릿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다. 최혜진은 “아마추어 시절 KLPGA 첫 우승과 해외 대회에 나갔을 때 기억이 많이 난다. 아마추어 때는 목표를 하나씩 이룰 때마다 기뻤다”며 “최근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얼마 전 최종전 우승이다. 이를 비롯해 사실 매 순간을 기억에 담는다”고 말했다.

2017년 8월 프로로 전향한 최혜진은 정식 프로 데뷔전부터 일을 냈다. 2018시즌 개막전이었던 효성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KLPGA 사상 최초 신인의 개막전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쓴 것. 이후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승수를 추가하며 그해 대상과 신인왕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혜진은 발전에 발전을 거듭했다. 2019시즌 5승을 비롯해 대상 시상식 6관왕(대상, 다승왕, 최저타수상, 상금왕, 인기상, 베스트플레이어 트로피)을 차지하는 최고의 시즌을 보낸 뒤 올해 또다시 대상 포인트 1위에 오르며 2006~2008년 신지애 이후 12년 만에 KLPGA 3년 연속 대상을 해냈다.

프로 전향 후 이렇게 빠르게 정상에 오를 것이라 예상했을까. 최혜진은 “전혀 못 했다”고 웃으며 “하나하나 이뤄간다는 느낌으로 매 시즌을 치른다. 골프를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정도면 골프를 시작한 게 신의 한 수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러나 최혜진은 “솔직히 적성에 맞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냥 열심히 한다. 좀 더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골프를 즐기면서 한 덕분에 12년 동안 특별히 힘들었던 시기는 없었다. 골프가 적성인지 모르겠다는 말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다. 최혜진은 “나는 골프가 잘 안 돼서 어려웠던 상황은 크게 없었다”며 “경기를 하면서 심리적으로 힘들었던 적은 꽤 있다. 기대치가 높아진 상태서 잘 되다가 안 되면 힘들다. 또 골프만 하다 보니, 해보고 싶은 것들을 못 하는 것도 아쉽다”고 전했다.

최혜진은 구체적으로 “항상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운동선수라 할 수 있는 게 제한적이다. 몸을 다치면 안 되기 때문이다. 활동적인 걸 좋아해도 난 항상 그런 걸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골프에서의 새로운 도전은 언제나 환영이다. 코로나19로 인해 LPGA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LPGA가 꿈의 무대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최혜진은 “사실 올해 준비를 해서 가려고 했는데 코로나19가 갑자기 터지는 바람에 가는 길이 쉽지 않아졌다”며 “앞으로 어떻게 하면 될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되면 무조건 가고 싶다. 내년이라도 기회가 되면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LPGA에 진출해야 설정한 목표들을 모두 이룰 수 있다. 최혜진은 “LPGA투어로 향해 세계랭킹 1위,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게 목표”라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서 골프하면 생각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롤모델 역시 앞서 KLPGA 무대를 평정하고 LPGA로 향해 세계를 제패한 박세리, 박인비다. 최혜진은 “두 프로님은 성적도 좋지만, 골프에 도움이 되는 많은 일을 하신다. 나도 나중에 잘 됐을 때 그렇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네티즌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백과사전 ‘나무위키’는 최혜진의 플레이 스타일을 이렇게 정의한다. ‘시원시원하고 호쾌한 드라이버샷이 일품이다. 드라이브 평균 270야드에 달하는 장타 능력에 수준급의 쇼트게임 능력까지 갖췄다. 공격적인 성향으로 많은 버디를 노리는 플레이는 골프팬들을 즐겁게 만드는 요소다. 멘탈 또한 뛰어나다. 오랜 국가대표 생활을 통해 큰 대회를 치렀고 이 때문인지 프로 무대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대범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본 최혜진은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라는 짧은 말과 함께 골프여제가 되는 그날을 꿈꿨다.파워볼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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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특별한 뉴스가 아니다. 그럼에도 늘 흥미롭고 재미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휘젓는 ‘손세이셔널’ 손흥민(28·토트넘)의 행보와 거취가 그렇다.

유럽축구 겨울이적시장 개장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글로벌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은 “EPL 맨체스터시티(맨시티)가 손흥민 영입에 흥미를 갖고 있다. 다만 아직 구체적 영입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크게 새로운 내용은 아니다. 더욱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팀은 맨시티만이 아니다. 굳이 EPL 내에서 찾지 않아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전통의 유럽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대부분이 맨시티처럼 본격적으로 협상 테이블을 차리지 않았을 뿐이다.

손흥민에게는 나쁠 게 없다. 간접적으로나마 또 한번 엄청난 주가와 가치를 확인시켜줬기 때문이다. 주말 첼시전(0-0 무)에서 침묵했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의 확실한 ‘에이스’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아르헨티나)과 함께 한 시기에도, 조세 무리뉴 현 감독(포르투갈) 체제에서도 입지는 달라지지 않았다.

스트라이커가 아닌 2선 공격수이지만, 2020~2021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골·5도움을 기록 중이다. EPL 득점왕 경쟁을 벌일 정도로 호조다. 계약기간이 2023년 6월말까지 꽤 남아있음에도 토트넘이 서둘러 재계약을 추진 중인 배경이다.

다행히 재계약 협상의 주도권은 토트넘이 아니라 손흥민이 쥐고 있다. 서둘러 소유권을 연장하려는 구단의 의지를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서로간의 입장을 좁혀나갈 긍정적 환경이 조성됐다. 계약연장의 핵심은 해리 케인(잉글랜드)과의 직접적인 주급 비교가 아닌, 선수에 대한 구단의 가치 인정과 정성에 있다.

[스타뉴스 문완식 기자]방탄소년단 정국(BTS JUNGKOOK)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차원이 다른 매력으로 팬심을 흔들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월 30일 공식 네이버블로그를 통해 새 앨범 ‘BE’ 스페셜 포스트를 멤버 별로 공개했다.

이 중 스피커가 꽉 찬 방 편한 의상으로 소파 뒤에서 팔을 내밀고 얼굴을 기대어 어딘가를 지그시 바라보는 멤버 정국이 눈길을 끈다.

나른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정국은 마치 화보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방탄소년단 정국(BTS JUNGKOOK)

아기처럼 맑고 투명한 피부에 사슴 같은 눈망울, 앵두 같은 입술이 청초한 매력을 발산하면서 잘생기고 예쁜 ‘잘생쁨’의 정석을 보여줘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공연장을 방불케 하는 보라색 조명 아래서 반짝이는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부르는 듯한 정국의 모습이 담겨있다. 반짝거리는 금빛 단추가 장식된 고풍스러운 화이트 수트를 입은 정국이 우아하고 기품 넘치는 자태를 과시했다.

방탄소년단 정국(BTS JUNGKOOK)

정국의 남신 강림 비주얼과 고혹적인 눈빛은 주변마저 신비롭게 만드는 아우라를 뿜어냈다. 손에 세긴 팬덤명 ‘ARMY’가 뭉클함도 더했다.

팬들은 “정국이 매력이 도대체 몇 개야”, “어떤 콘셉트이던 다 살려내는 정국이”, “잡지 표지에 바로 실려도 되겠어”, “남신이 강림했네”, “정국이 손에 ARMY 언제봐도 감동”, “비주얼계 넘사벽 전정국”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지난달 30일 포스팅을 통해 MLB 진출 절차를 밟고 있는 나성범. NC는 나성범의 MLB 진출을 최대한 돕는 한편, 공백을 대비할 전망이다. IS포토
지난달 30일 포스팅을 통해 MLB 진출 절차를 밟고 있는 나성범. NC는 나성범의 MLB 진출을 최대한 돕는 한편, 공백을 대비할 전망이다. IS포토

오프시즌 NC의 최대 과제는 외야수 나성범(31) 빈자리 채우기다.

나성범은 예정대로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NC 구단은 지난달 30일 KBO(한국야구위원회)에 나성범의 MLB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요청했고, 곧바로 KBO가 관련 절차를 밟았다.동행복권파워볼

일찌감치 MLB 도전을 준비한 나성범은 해외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 이적료 개념의 포스팅 금액에 따라 계약 성사 여부가 결정되지만, 터무니없는 수준만 아니라면 NC는 나성범의 MLB 진출을 최대한 도울 계획이다.

나성범 이탈은 구단에는 마이너스 요인이다. 나성범은 올 시즌 34홈런, 1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선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우익수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구단 창단 멤버로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꽤 크다.

KBO 데뷔시즌 흠잡을 곳 없는 성적을 기록한 애런 알테어. 공격은 물론 외야 수비에서도 수준급 활약을 선보였다. IS 포토
KBO 데뷔시즌 흠잡을 곳 없는 성적을 기록한 애런 알테어. 공격은 물론 외야 수비에서도 수준급 활약을 선보였다. IS 포토

NC는 나성범 공백을 대비하기 시작했다.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와 재계약을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다. 알테어는 정규시즌 136경기에서 타율 0.278, 31홈런, 108타점을 기록했다. 성적은 흠잡을 곳이 없다.

하지만 경기 외적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한국시리즈(KS) 1차전에서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된 뒤 마스크 착용을 거부해 시상식에 불참했다. 호흡 곤란을 이유로 들었지만, 정규시즌 내내 더그아웃 마스크 착용에 소홀했던 부분이 드러나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KS 2차전을 앞두고 KBO로부터 선수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수칙 미준수 사례 처벌 규정에 따라 벌금 20만원의 징계를 받기도 했다.

현장에선 “알테어가 컨트롤하기 힘든 선수 아니냐”는 얘기가 돌았다. 내년 시즌도 코로나19 영향력 아래 시즌이 열린다면 ‘마스크 이슈’가 계속 따라붙을 게 불 보듯 뻔하다. 자칫 팀 분위기를 흐릴 수 있다.

그런데도 NC가 알테어와 재계약을 하려는 이유는 수비 때문이다. 중견수인 알테어는 수비 범위가 꽤 넓다. 타구 판단이 빠르다. 어깨도 강하고, 다이빙 캐치도 수준급이다. 포수 양의지, 2루수 박민우와 함께 NC 센터라인의 중심. 나성범에 이어 알테어까지 빠지면 외야 전력이 심각하게 약화한다. 알테어가 NC에 남으면 나성범을 대체할 우익수의 수비 부담이 줄어드는 시너지 효과가 있다.

최근 LG에서 방출된 뒤 NC행이 확정된 외야수 전민수. IS 포토
최근 LG에서 방출된 뒤 NC행이 확정된 외야수 전민수. IS 포토

NC는 빠르게 외부 자원도 수혈했다. 11월 초 LG에서 방출된 전민수를 영입해 외야 뎁스를 강화했다. 김종문 NC 단장은 “수비가 괜찮다. 무엇보다 성실하다”고 평가했다. 1군 풀타임 경험은 없지만, NC는 전민수를 네 번째 외야수로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NC에서는 이명기와 권희동, 그리고 1루수 강진성까지 외야 수비가 가능하다. 결정적인 순간 여러 차례 슈퍼 캐치를 선보였던 김준완도 대기 중이다. 하지만 나성범의 포스팅에 김성욱의 입대가 맞물려 변수가 커졌다. 주전과 백업을 오간 김성욱은 이번 달 상무야구단에 지원할 계획이다. 상무야구단은 지원 자격을 만 27세 이하로 규정하고 있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나성범과 김성욱이 동시에 이탈할 가능성이 커 전력 보강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NC는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도 관심이 있다. 나성범의 이탈로 무게감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타선을 보강하는 측면이다. 김종문 단장은 “두루 관심이 있다”며 말을 아꼈다.

알선뇌물수수로 1심 징역 6개월에 집유 2년..중징계 받은 후 소청도 기각
수사받던 조폭과 친해져 사건 연루..부산경찰청 주차장서 300만원 받아

부산경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경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불법 스팸 메시지를 발송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피의자에게 수사 진행 상황을 알려주고 돈을 받은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부산경찰청 간부가 중징계를 받았다.

부산경찰청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A 경위를 파면했다고 2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6월 말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알선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600만원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A 경위가 경찰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판단해 중징계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위는 징계가 과하다고 소청 심사를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법원이 인정한 혐의를 보면 A 경위는 2009년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근무할 당시 조직폭력배 공갈 사건을 수사하다가 행동대원 B씨와 친해졌다.

A 경위는 B씨와 수시로 만나 식사나 술자리를 가졌고 함께 베트남 관광을 떠나는 등 긴밀하게 지내오며 B씨 지인인 C씨와도 친분을 쌓았다.

그러던 중 2018년 10월께 A 경위는 B씨로부터 “C씨 친구가 보이스피싱 등에 사용되는 스팸 메시지를 발송하는 업체를 운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을 들었다.파워볼실시간

당시 부산경찰청 소속이던 A 경위는 23년 경력과 업무, 인맥 등을 활용, 수사 중인 일선 경찰서에 연락해 향후 수사 진행 방향, 수사 대응 방법 등을 C씨 측에 알려줬다.

한 달여 뒤 A 경위는 부산경찰청 지하 주차장에서 C씨 측으로부터 사건수사와 관련해 편의를 제공해준 대가와 수사 경찰관과의 식사 경비 등의 목적으로 비닐봉지에 든 300만원을 받았다.

A 경위는 지난해 12월 기소된 이후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법원은 유죄를 선고했다.

A 경위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그는 2017년에는 필리핀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을 수사하며 국내에선 아직 허용되지 않는 수사기법인 이른바 잠입 요원을 조직에 몰래 심는 방법으로 증거를 수집하다 징계위원회에 넘겨져 불문경고를 받고 검찰로부터 인권침해 지적을 받기도 했다.

wink@yna.co.kr

[뉴스엔 이해정 기자]

골프 여제 박세리가 가고 예능인 박세리가 왔다.

12월 1일 방송된 E채널 예능 ‘노는언니’는 가을 운동회 2탄으로 꾸며져 홍성흔, 전태풍, 조준호, 구본길, 김준호, 나태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나태주는 태권 트롯으로 분위기를 달궜고, 출연자들도 바통을 이어받아 댄스 배틀을 펼쳤다.

박세리는 팀의 주장으로 추가 점수를 받기 위해 무대 중앙으로 향했다. 박세리는 머뭇거릴 새도 없이 흘러나오는 노래에 맞춰 트월킹 댄스를 선보였다. 박세리의 진지한 얼굴과 그렇지 못한(?) 댄스에 양 팀은 포복절도했다. 급기야 박나래는 “이게 도수치료가 아니에요”라고 일침을 가해 박세리를 빵 터지게 했다.

댄스뿐이 아니었다. 운동선수 출신답게 주어지는 경기에는 물불 안 가리고 뛰어 들었고, ‘당연하지’ 게임도 척척해냈다. 운동감각은 물론 예능 감각까지 십분 발휘했다. 다채로운 매력의 소유자 박세리를 담기엔 ‘골프 여제’라는 수식어가 작아 보일 정도였다.홀짝게임

박세리는 그야말로 대세 중의 대세다. ‘노는 언니’에서 박세리가 승부욕 강하고 가식 없는 캐릭터라면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화끈한 플렉스부터 은근한 소녀 감성까지 선보인다. 레전드라는 수식어 뒤에 숨겨진 인간 박세리의 매력이 하나씩 공개될 때마다 시청자들 반응도 폭발적이다. ‘리치 언니’라는 별명이 사랑스러울 수 있는 이유도 박세리를 운동선수는 물론 예능인으로서 사랑하는 시청자들이 있기 때문.

‘나 혼자 산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박세리가 ‘노는 언니’를 이끄는 리더가 되는 데에는 그의 솔직한 매력이 있었다. 다소 민망한 트월킹도 진지하게 임하고, 카메라가 있든 없든 매사 열정적인 모습이 박세리를 사랑하게 만든다. 쌓아온 공로를 생각한다면 자서전적 이야기만 늘어놓아도 괜찮을 박세리. 그런 그가 예능판에서 모든 걸 내려놓고 놀기 시작하니 박세리는 물론 ‘노는 언니’도 호평을 받는 것이다. 천부적인 재능을 넘어 예능인으로서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는 박세리의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E채널 ‘노는언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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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잉글랜드 8부리그에 소속된 마린FC가 올 시즌 FA컵에서 상위 리그 팀들을 제치며, 홈에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토트넘 홋스퍼를 맞이한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30일 오후 3라운드 대진 추첨을 진행했고, 3라운드는 2021년 1월 8~11일 주간에 열리게 된다. EPL 팀들은 3라운드부터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토트넘은 마린과 상대하는 행운을 얻었다. 까다로운 상대들을 피했고, 아마추어인 8부리그 마린을 상대하기에 많은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

토트넘의 상대 마린은 1894년 창단될 정도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지만, 주로 하위리그에서 뛰었다. 대중들에게 많이 생소한 건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홈 구장은 정말 단촐하다. 수용 능력이 389명 밖에 안 되는 초 미니 구장으로 경기장이기 보다 연습구장이나 다름 없다. 토트넘 입장에서 정식 경기로 느끼기 힘들 정도다.

토트넘은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손흥민과 해리 케인 같은 주전들을 쉬게 해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축구는 이변이 항상 존재하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홈에서 토트넘을 맞이하는 마린이 자신들의 저력을 얼마나 보여줄 지 주목된다.

트란스니스트리아 분리주의 지역 주둔 露 철군 요구

최근 치러진 대선에서 승리한 친서방주의자 마이야 산두 몰도바 대통령 당선인이 30일(현지시간) 몰도바 수도 키시나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친러시아 노선을 추진하는 트란스니스트리아 분리주의 지역에 주둔 중인 러시아군에 대해 철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로이터]
최근 치러진 대선에서 승리한 친서방주의자 마이야 산두 몰도바 대통령 당선인이 30일(현지시간) 몰도바 수도 키시나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친러시아 노선을 추진하는 트란스니스트리아 분리주의 지역에 주둔 중인 러시아군에 대해 철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최근 치러진 대선에서 승리한 친서방주의자 마이야 산두 몰도바 대통령 당선인이 친러시아 노선을 추진하는 트란스니스트리아 분리주의 지역에 주둔 중인 러시아군에 대해 철군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파워볼게임

30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산두 당선인은 당선인으로서 한 첫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외국군이 자국 영토에 머무르는 것을 원치 않는 독립국가”라며 “러시아군은 트란스니스트리아 분리주의 지역에 주둔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단순한 선언이 아닌 필수 사항”이라며 “철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러시아와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란스니스트리아는 지난 1990년 몰도바에서 분리·독립을 선언한 친러시아 성향의 분리주의 공화국으로 50여만명의 주민 가운데 약 30%가 러시아인이다.

현재 트란스니스트리아의 주권을 인정하는 국가는 2008년 조지아로부터 분리·독립을 선포한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 두 나라밖에 없다.

러시아는 1992년 몰도바와 맺은 협정에 따라 트란스니스트리아에 평화유지군 명목으로 1500명의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다.

산두 당선인은 “현재 트란스니스트리아에서 러시아군이 수행하는 역할을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산하 민간 감시원이 대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크렘린 측은 산두 당선인의 주장에 대해 트란스니스트리아 지역의 불안을 고조시킬 수 있다며 거부했다.

산두 당선인은 그동안 트란스니스트리아 분쟁 해결 협상에서 몰도바가 취한 ‘유연한 입장’은 효율적이지 못했다면서, 분리주의자들 및 러시아 등과의 협상에서 더 강경한 태도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친러시아 성향의 이리고 도돈 현 대통령은 자국 언론 인터뷰에서 “프리드녜스트로비예(트란스니스트리아의 러시아명) 분쟁이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고 전체 국민의 35~40%가 러시아어 사용 인구인 국가에서 대통령 당선인의 호소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이는 심각한 실수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상당수 몰도바 국민은 러시아, 유럽연합(EU) 모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지지한다”면서 “반러 정책은 몰도바에 파멸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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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가 딸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데미 무어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딸들에게 감사해. 모두들 행복한 주말 연휴 보내시길”이란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숲 속 공간에서 세 딸과 함께 포즈를 취한 데미 무어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데미 무어와 그의 전 남편인 배우 브루스 윌리스를 꼭 닮은 딸들은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입고 미모를 뽐내고 있는 중이다. 중앙에 자리잡은 데미 무어는 여전한 아름다움과 포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데미 무어는 브루스 윌리스와 1987년 결혼해 2000년 이혼했다. 슬하에 루머, 스카우트, 탈룰라 윌리스가 있다. 브루스 윌리스는 2009년 23세 연하인 모델 엠마 헤밍과 재혼했다. 데미 무어와 브루스 윌리스는 비록 헤어졌지만 가족이란 울타리 속에서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인터뷰] 영화 <콜> 로 장편 상업영화 데뷔한 이충현 감독
[이선필 기자]

▲ 영화 <콜>을 연출한 이충현 감독.
ⓒ 넷플릭스

1999년 시공간에서 한 여성이 행동하자 2019년을 사는 한 여성이 두려움에 떤다. 무선 전화기 하나로 연결된 두 여성은 그때부터 치밀한 수 싸움을 시작하고 이 영화의 긴장감은 극에 달하게 된다. 최근 글로벌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로 공개된 영화 <콜>의 주요 설정이다.
주연을 밭은 배우 박신혜와 전종서, 그리고 이 영화를 연출한 이충현 감독 모두 1990년대생이다. 세 밀레니엄 세대가 주축이 된 이 영화는 푸에트리코 공화국과 영국의 합작인 <더 콜러>를 리메이크 했는데 서태지와 아이들, 삐삐와 각종 불량식품 등 추억의 소품이 가득하다.동행복권파워볼

고등학교 재학생 때부터 다수의 단편을 찍어온 그는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인 단편 <몸값> 이후 지금의 제작사 용필름과 계약하게 된다. 마침 정지우 감독의 <침묵> 각색에 참여하던 이충현 감독에게 제작사가 <더 콜러>의 리메이크 연출을 제안했고, <콜>이 그 결과물이다. 원작은 전화로 연결된 두 인물의 시차가 40년이고, 과거의 인물에게 현재 인물이 일방적으로 공격당한다는 설정인데 <콜>은 이 구조를 좀 더 복잡하게 구성했다.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를 택한 직후 감독을 온라인상에서 만났다.

감독이 해석한 원작, 그리고 1999년

“원작과 <콜>을 비교하면 콘셉트 말고는 완전 다른 영화라 할 수 있다. 원작의 설정이 너무 좋았다. 과거 인물이 어떤 행동을 함으로써 현재 지점의 공포가 극에 달한다. 원작과 달리 <콜>은 20년 시차를 가지는데 2019년은 이 영화를 촬영한 현재 시점이라 잡은 것이고 1999년은 그 세기말 감성이 영숙(전종서)과 되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2000년을 기다리면서도 종말론이 팽배했던 1999년 당시 이충현 감독은 10살이었다. 어떤 사건으로 내면의 분노를 표출하게 되는 1999년의 영숙을 감독 또한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 많은 조언을 구했다고 한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워크맨과 삐삐 등을 등장시키면서 감독은 “영화 속 서연(박신혜)처럼 1999년을 생경하게 생각하지만 공부하는 마음으로 접근했다”고 말했다.

특히 두 시대를 구분하면서 영숙의 시공간을 상징하는 장치로 이충현 감독은 서태지의 노래 ‘울트라맨이야’를 넣었다. 그는 “엑스 세대를 대표하는 노래라고 생각한다. 서태지라는 이름으로만 그 시대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울트라맨이 갖고있는 빨간색 이미지가 영숙과도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전종서 배우님이 촬영 전에 서태지에 대해 모든 걸 공부해오셨더라”고 전했다.

이충현 감독은 이어 “영숙을 살인마로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서연도 그렇지만 사람은 누구나 내면에 광기가 있다. 그걸 잘못된 식으로 표출하는지 안하는지 차이”라고 열린 해석을 부탁했다. 결말 부분을 해피엔딩이나 새드엔딩으로 규정짓지 않은 것도 그런 감독의 의도였다.

▲ 영화 <콜> 스틸 컷
ⓒ 넷플릭스

▲ 영화 <콜> 스틸 컷
ⓒ 넷플릭스

<콜> 본편엔 담기지 못했던 감독 나름의 회심 장면도 있었다. <몸값>이 14분의 원신 롱테이크가 특징인 만큼 장편 데뷔에 그런 장기를 써 봄 직하다 예상할 수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감독 또한 롱테이크로 찍은 부분이 있었지만 아쉽지만 편집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롱테이크에 담기는 날것의 것들을 좋아한다. <레버넌트>나 <버드맨>이라는 영화를 너무 좋아한다. <콜>의 오프닝도 사실 길게 찍은 버전이 있었다. 영숙 엄마로 나오신 이엘 배우께서 선보인 장면인데 편집과정에서 고민하다가 빼게 됐다.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고, 배우께서도 오래 준비하셨는데 죄송한 부분이 있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콜>을 통해 장르적으로 폭발하는 감정을 전달하고 싶었다”던 이충현 감독은 이후 다양한 장르를 골고루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만큼 영화적 에너지가 충만하다는 방증일 것이다. 그럼에도 그의 데뷔작, 전작의 관성을 무시할 순 없다, 스스로도 미스터리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할 정도로 그는 해당 장르에 장점을 갖고 있어 보인다.

그는 “미스터리 요소는 스토리 텔링에서 되게 중요한 것 같다”며 “요즘은 복합 장르가 워낙 많으니까 제가 다른 장르 영화를 하더라도 미스터리 요소는 조금씩 넣을 것 같다”고 나름의 계획을 전했다. 1990년생으로 다소 빠른 데뷔일 수도 있겠지만 동시에 그는 특별히 그런 시선을 의식하고 있진 않았다.

▲ 영화 <콜>을 연출한 이충현 감독.
ⓒ 넷플릭스

“어린 나이라고 해서 그걸 생각하며 작업하진 않는 것 같다. 그저 제가 영화를 배우려고 할 때 봉준호 감독님, 박찬욱 감독님, 김지운 감독님, 최동훈 감독님 등의 작품을 많이 봤다. 한국영화의 르네상스일 때 많이 보면서 공부했다. 처음부터 영화감독이 되겠다는 생각은 없었고 우연히 동네에 있는 예술고등학교에서 뮤지컬 공연을 보고 막연하게 예술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했다. 그때 뮤지컬이 <페임>이었다.
막연하게 예술을 생각하며 예고에 들어갔다가 선배들이 영화를 찍는 걸 보며 직감적으로 끌렸다. 그때 영화를 하겠다고 마음먹고 시나리오를 엄청 썼다. 고등학생 때 겁 없이 찍다 보니 (일반 관객과) 소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인터뷰 말미 그는 <몸값>에서 함께 했던 이주영, 박형수 배우 등과 꼭 장편에서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준비하는 차기작 또한 색다른 스릴러가 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젊은 작가의 약진을 당분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서울=뉴시스] 석진욱(가운데) OK금융그룹 감독. (사진=KOVO 제공)
[서울=뉴시스] 석진욱(가운데) OK금융그룹 감독. (사진=KOVO 제공)

[안산=뉴시스] 김주희 기자 = OK금융그룹이 선두 경쟁을 이어간다.

OK금융그룹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7-25 25-16 25-22 28-26)로 이겼다.

승점 24(9승2패)가 된 OK금융그룹은 1위 KB손해보험(승점 25)에 바짝 따라붙었다. 반면 삼성화재는 4연패에 빠졌다.

1세트에는 삼성화재에 서브 득점 5개를 내주는 등 고전했지만, 2세트부터 흐름 전환에 성공했다. 3세트까지 따낸 OK금융그룹은 4세트 듀스 접전 끝에 삼성화재를 눌렀다.

경기 후 석진욱 감독은 “이겨서 기분 좋다. 1세트에 상대 서브가 너무 잘 들어와 우리 리시브가 흔들렸다. 2세트에 곽명우가 들어가면서 펠리페와 호흡이 잘 맞아 분위기가 바뀐 것 같다”고 짚었다.

이날 시즌 첫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최홍석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홍석은 12점, 공격성공률 76.92%를 기록했다.

“최홍석이 어려울 때 힘이 돼주고 있다. 지금은 다소 떨어졌지만, 에이스 역할을 해주던 선수다.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한 석 감독은 “2세트부터 송명근과 최홍석의 포지션을 바꿨다. 상대 서브 공략이 잘 들어와 둘의 위치를 바꾼 게 통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파워볼게임

송명근에 집중되던 상대 서브를 나눠 막아내면서, 반격에 성공했다.

석 감독은 “상대가 송명근에 목적타를 확실히 때린다. 버티는 걸 힘들어하는 것 같더라”며 “최홍석의 공격력도 있기 때문에 같이 살아나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상대 강한 서브를 버텨내야 하는 송명근은 “힘들긴 하다. 모든 팀에 나에게 서브를 때리고 있다. 그래서 리시브를 버티는 날은 무조건 이기는 날이라고 생각한다”며 “훈련 때도 더 집중해서 하려고 하고, 오늘 경기를 준비하면서도 리시브 훈련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게 숙제다. 레프트에 서브를 많이 넣을 텐데, 얼마나 버티느냐가 중요하다. 버티면 이길 것”이라고 눈을 빛냈다.